“빼빼로 데이나 추석 등 명절과 행사 때가 다가오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 옵니다” 주부들이 겪는 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푸념이 아니다. 오산지역에서 5년 째 편의점 운영을 해오고 있는 S씨의 한숨섞인 한탄이다. 매년 찾아오는 설날, 추석 명절은 물론 화이트데이, 빼빼로 데이 등 각가지 특별 행사 때마다 반 강제식으로 밀려오는 제품들로 편의점들이 몸살을 겪고 있다. S씨는 “입점지역 및 상권이 좋은 편의점들의 경우 반 강제식으로 들어오는 행사 제품을 소화하는데 큰 무리가 없겠지만 마진율이 적은 담배 등의 매출로 근근히 버티고 있는 일부 점포들은 매번 팔지 못하고 재고로 남아 지인들에게까지 구매를 부탁하는 처지”라고 전했다. S씨가 경영하는 편의점의 경우, 지난 11일 빼빼로 데이를 맞아 입고된 30만원 상당의 제품 중 절반이 채 팔리지 못하고 현재 재고로 남았다. 더욱이 이러한 재고들은 1~2년의 유통기간 이후에나 반품이 가능해, 결국 점주들은 명절 및 행사 때 마다 이러한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편의점을 관리하는 ‘SA’(Store Adviser, 일명 에세이)와 점주 간 상호 상의 후에 발주를 결정하고 있지만 점주들은 이를 거절할 경우 꼬투리를
수출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한-EU FTA에 대한 대응전략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319개(EU지역 161, EU외 지역 158)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EU FTA와 수출중기 경쟁력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출중기 69.1%는 한-EU FTA 사실상 타결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대응전략 수립 못함 48.4%, 관심 없음 20.7%)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전체의 7.3%만이 교역선(수출입) 변경을 계획하고 있어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해선 상당기간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선 변경사유(복수응답)로는 수출경쟁력 향상(69.6%), 기술제휴, 합작투자(26.1%) 등으로 나타났고, 변경하지 않는 사유(복수응답)로는 EU지역내 네트워크 부재(37.2%), 시장정보 부족(28.9%), 시장개척 역량 및 경험부족(24.0%) 등을 꼽았다. EU시장에서의 가장 중요한 경쟁요소(복수응답)는 우수한 기술력(41.6%), 고품질(37.4%), 저렴한 가격(27.9%) 등의 순으로 나타나 경쟁력으로 가격보다 기술력, 품질을 우선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U지역 수출시장에서 최대
국내기업 5곳 중 2곳 이상이 직원들 중 능력과 성과가 뛰어난 ‘우수인재’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786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원 중에서 특별히 능력과 성과가 뛰어난 우수인재 선발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가’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기업이 42.5%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규모가 클수록 우수인재를 별도로 관리한다고 답한 기업비율이 높았다. 대기업 중에는 51.2%로 절반이상에 달했고 중견기업 중에는 47.6% 중소기업 중에는 41.5%로 조사됐다. 전체 직원 중 ‘우수인재’가 차지하는 비율의 경우, 대기업은 ‘3~6%’라는 기업이 31.8%로 가장 많았다. 반면 중견기업(36.7%)과 중소기업(44.3%)은 ‘3%미만’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우수인재에 대한 선발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대기업의 경우, ‘다년간 인사고과 우수자’를 선발한다고 답한 기업이 응답률 4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당해년도 인사고과 우수자’(40.9%) ‘상급자(관리자)의 추천을 받은 자’(31.8%) ‘국제 업무능력(다국문화·어학실력 등)우수자’(31.8%) 순으로 선발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반면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올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지 못할 경우 취업재수를 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 해 대비 15.1%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구직자 9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지 못할 경우, 내년을 노리겠다’가 39.3%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24.2%)보다 15.1%P 증가한 것으로 지난 해의 경우 경기불황으로 채용시장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으로 인해 취업재수 계획이 감소했으나 최근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내년 채용시장에 대한 구직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일단 취업한 후 6개월 이내 재취업 기회를 노리겠다’ 30.7%, ‘2~3년간 경력을 쌓은 후 이직을 통해 재도전하겠다’ 20.1%, ‘취업을 포기하겠다’ 4.0%, ‘대학원에 진학 후 재도전하겠다’ 2.1% 순이었다. 취업재수를 하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40.8%가 ‘첫 직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를 꼽았다. ‘내년엔 올해보다 채용을 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 같아서’는 35.1%, ‘더 나은 스펙을 쌓기 위해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주관하고 웅진패스원 미래경영아카데미 강남센터가 후원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 해의 성과를 마무리 짓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채용수요가 늘고 있는 재무·회계분야에 근무할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마련했다. 상세 채용분야로는 재무·세무·IR·자금·감사·경리·회계·출납·기장·결산·세무대리 등이며 재무·회계분야에 관심있는 구직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재 올스타전에서 재무·회계분야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은 6천여 곳이 넘으며 주요 기업으로는 NHN서비스·다음커뮤니케이션·대성그룹·페덱스킨코스코리아·세스코·아워홈·한국베랄·제일약품·성지출판·케이씨텍·헌츠만코리아·에이치엔씨 등이 있다 잡코리아 최창호 서비스기획1팀장은 “이번 잡코리아 올스타전은 취업포털 업체에서 처음 시도되는 전문분야별 온라인 채용박람회로 불과 오픈 사흘 만에 매일 4천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구직자의 관심이 대단하다”며 “현재 8천여개의 채용공고가 구직자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여성 CEO를 대표할 차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회장선거가 이정한(48·㈜백양씨엠피 대표이사) 현 부회장과 전순득(55·㈜21세기정보통신 대표이사) 전 부회장의 양자 대결구도로 압축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는 23일 이정한 현 부회장과 전순득 전 부회장에 대한 입후보자 자격심사를 완료하고 두 후보를 다음달 2일 예정인 제6대 지회장 선거 후보자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유력한 회장 후보로 거론되던 유정임(풍림식품 대표이사) 현 부회장은 사업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춰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6대 지회장 선거는 여경협 경기지회 현 부회장과 전 부회장 간의 대결로 압축됐으며 특히 대 내·외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유정임 현 부회장이 어느 후보에 손을 들어주는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한 후보는 현 여경협 경기지회 부회장으로 지난 2008년 경기벤처협회 부회장, 2007년 경기벤처협회 이사, 2006년 여경협 경기지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시흥시 여성상, 기획재정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전순득 후보는 지난 2007년 여경협 경기지회 부회장, 2003년 경기벤처협회 회장 및 경기도 과
에너지관리공단 경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는 23일 용인시 죽전 역사 앞에서 열관리시공협회 경기도회와 합동으로 ‘내복입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아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죽전역사를 이용하는 용인시민들에게 녹색생활 실천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주며 내복 입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당부했다.
수도권 아파트 값의 낙폭이 점차 커지면서 일제히 추락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그동안 보합세를 유지하던 경기 북부지역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짙어졌다. 23일 부동산포털 부동산 뱅크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5% 하락하는 양상을 띠었고 신도시와 인천은 각각 -0.04%, -0.05% 뒷걸음질쳤다. 경기도의 경우, 전주 경기 남부에 이어 이번주 북부 일부 지역까지 하락세에 동참했다. 특히 포천시는 -0.86%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용인시(-0.39%), 양주시(-0.35%), 이천시(-0.26%), 의왕시(-0.16%), 광주시(-0.10%), 광주시(-0.10%), 고양시(-0.09%) 등의 순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중동(0.04%)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가 하락한 가운데 일산이 -0.11%로 크게 떨어졌고 평촌(-0.07%), 산본(-0.06%), 분당(-0.01%)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서구(-0.11%), 중구(-0.09%), 부평구(-0.09%), 남동구(-0.04%), 계양구(-0.03%) 등의 순으로 내리막길을
‘운치 있고 까다롭게’ 자연味를 살리다 안성시 원곡면에서 전복요리전문점 ‘백일섭의 전복예찬’ 안성 원곡점을 운영 중인 박종열(40·여·www.koreajunbok.com)씨는 지난 9월 초 150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이 두 번째 창업인 박씨는 3년 전 운영하던 생맥주전문점을 정리했다. 업종의 특성상 주로 밤에 영업을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생맥주전문점을 정리한 후 일반음식점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박씨는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한 점포를 구입했다. 자연과 잘 어우러져 전원적인 분위기가 나는 외관이 외식업을 하기에 딱 좋다고 생각했다. 점포를 구입 했지만 과연 어떤 아이템을 접목해야할지 고민하던 박씨는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조사하던 중 우연히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매장이 있는 안성 지역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이다 보니 전복요리전문점이라는 희귀한 아이템에 관심이 갔다. 또 박씨 본인이 전복을 좋아한다는 점도 아이템 선정에 큰 몫을 해 사업설명회 참가 후 두달 동안 본격적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유일의 ASEAN 전문 물류포털(www.aseanlogis.net)사이트를 23일 오픈한다. ASEAN 물류포털은 ASEAN 물류개요, 주요산업 동향 및 경제전망, 물류통계, 물류정책 및 관련 법규, 물류인프라 시설현황 및 개발계획, 물류서비스 부문별 자유화 로드맵, 메콩강 유역 투자개발사업, 권역별 우리나라 진출 방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역협회는 현재 서비스 중인 중국 및 일본 물류포털 서비스 제공에 이어 이번 ASEAN 물류포털을 구축했고 내년에는 ASEAN 지역 이외 신흥시장의 물류포털 구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SEAN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으로 지난 1967년 8월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5개국이 결성한 지역협력기구이다. 이후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이 가입해 현재는 모두 10개국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