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규제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도입된 ‘중소기업 규제영향 평가제’가 본격화된다.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은 28일 경기지역 CEO 및 전문가(교수, 컨설턴트, 관세사 등) 71명을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이들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 해당규제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해당 부처에 송부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규제개혁위원회 등록규제 중 중소기업 관련 규제는 총 3천550건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각종 규제 등에 상대적으로 대응능력이 부족해 많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주관하에 중기청이 올 1월부터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제도는 종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자 입법을 통해 만들어지는 각종 규제 등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현장감 있는 이들 자문위원들을 통해 검토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제도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서는 규제 내용에 대해 현장감 있는 의견을 제시할 업계 및 전문가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 자문위원들의 사기 진작과
중소기업들은 성장·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매(매출)증대’를 꼽았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2천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 중소기업 성장·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조사업체 10개사 중 4개사가 ‘판매증대’(45.4%)를 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자금조달’(24.6%), ‘기술경쟁력 확보’(15.3%),‘인력 확보’(11.4%),‘정부규제’(1.9%)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성장에 있어서 겪는 가장 큰 내부적 애로요인은 ‘판로확보문제’(33.2%)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채산성악화 등으로 인한 자금부족’(31.5%), ‘인력부족’(16.0%), ‘마케팅능력부족’(10.5%), ‘기술수준 낙후’(5.2%) 등의 순이다. 또 외부적 애로요인으로는 ‘내수위축 및 수출감소’(43.0%)와 ‘국내외시장 경쟁격화’(41.8%)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으로는 ‘판로 및 마케팅능력 제고’(29.3%)와 ‘투자확대(시설, 기술개발, 정보화)’(27.4%)등을 높게 꼽았다. 내수판매 확대를 위한 정부의 효과적인 방안은 ‘공공기관 등 거래처발굴 및 연계사업 강화’(26
1년간 적용할 입찰자격심사 공종이 16개 공정으로 늘어난다. 조달청은 28일 연간 1회 심사로 향후 1년간 입찰참가자격을 부여하는 ‘공종별유자격자명부제도’ 대상공사가 2등급 토목·건축공사, 관람·전시시설 공사까지 4개 공정을 추가확대한다고 밝혔다. 공종별유자격자명부제는 공사종류별로 업체의 시공능력(경영상태, 시공경험, 기술능력, 시공평가결과, 신인도 등)을 일괄평가한 뒤 적격 업체를 명부에 등록해 1년간 입찰참가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는 기술적난이도가 높은 교량 등 12개 공종에 적용해 지금까지 174개사가 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번에 4개 공종이 추가되면 총 16개 공종에 497개사가 이용할 것으로 조달청은 예상된다. 이계학 기술심사팀장은 “공종별·업체별 실적자료를 D/B화해 건설정책수립에 활용토록 필요한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건설기술발전을 유도하겠다”면서 “앞으로 공종별유자격자명부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운영상의 문제점 도출은 물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전국 주공아파트 입주물량이 5만4879호(93개 단지) 규모로 확정됐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경기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진다. 대한주택공사는 27일 올 하반기 입주물량으로 국민임대주택은 59%인 3만2천188호(47개 단지), 공공분양 주택은 1만6천426호(37개 단지), 10년ㆍ5년 후 입주자에게 분양하는 공공임대주택은 6천265호(9개 단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성남판교, 광명소하 등 경기도 지역이 49개 단지 2만9천456호(54%)로 전체 입주물량 중 과반수 이상이 집중된다. 또 광역시에는 11개 단지 7천988호, 기타 지방권은 32개 단지 1만6천424호가 입주할 계획이다. 입주가 많은 단지로는 성남판교 9천644호, 광명소하 3천809호, 오산세교 3천588호, 파주운정 3천563호 등이다. 주공 관계자는 “하반기 입주물량 확정에 따라 내집마련이 필요한 수요자들에게 안정적인 주택공급은 물론 하반기 이사철 전월세 가격의 상승을 억제함으로써 서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소기업들이 올 하반기 채용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506개를 대상으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하반기 채용계획 인원은 평균 3.7명으로, 상반기 실제 채용인원(2.4명) 대비 54.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직종별 채용계획인원은 생산직이 평균 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사무직 및 기타(0.7명), 연구개발직(0.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에 대해서는 업체 30.6%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없음’이 52.4%, ‘미정 또는 유동적’은 17.0%를 보였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의 54.2%는 ‘자연감소 인원에 대한 충원’을 채용이유로 답했다. 다음으로 ‘현재인원 절대적 부족’(21.9%), ‘신규투자 증가 및 생산규모 확대’(16.1%), ‘경기호전 예상’(11.6%)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에 채용계획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적정인원 유지’가 6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전망 불확실’(41.3%), ‘경영악화, 사업축소’(17.1%), ‘높은 인건비 부담’(4.6%)
한-EU 간 FTA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국 가운데 일본이 가장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미국, EU,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지부에서 한·EU FTA 협상 타결에 대한 현지 반응을 모니터링한 결과, 일본 업계의 우려가 가장 컸으며 대만 업계의 피해도 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일본 정부가 한·EU FTA 협상 타결의 의미를 애써 축소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과 달리 업계를 대표하는 게이단렌(經團聯·경제 단체 연합회)은 협상 타결을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일본도 EU와의 FTA를 서둘러 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은 반면 홍콩 언론에서는 대만산 제품들이 유럽에서 한국산 제품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FTA가 발효되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것이며 이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대만 정부를 비판한 바 있다고 전했다.
‘패류의 황제’ 여심 홀리다 최근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열연을 보여주고 있는 백일섭씨와 계약을 맺고 ‘백일섭의 전복예찬’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는 음식점이 있다. 그 주인공은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겨레가온데가 지난해 런칭한 전복요리전문점 ‘전복예찬’(www.koreajunbok.com). 전복예찬은 12년 외식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모두 투입해 출시한 브랜드로, 최근 외식 창업 업종의 한계로 새로운 아이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전복예찬이 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대체 브랜드로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전복예찬에서 사용되는 전복은 당일 배송된 신선한 재료이지만 판매가격은 삼겹살 가격대와 비슷할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 이는 중간 유통라인을 없애고 매일 전남 완도 바다양식장에서 전복을 직접 공급받는 시스템이 전제됐기 때문이다. 점심 메뉴의 경우 1인당 6천원 대에 불과하고 저녁 메뉴 역시 1인당 1만원 정도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전복내장죽, 전복 매생이칼국수, 전복 갈비탕, 전복버터구이, 전복해물찜, 전북물회, 전복연포탕 등 전복
동네 슈퍼마켓들이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입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SSM입점이 계획된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입점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SSM의 시장진입이 오히려 가속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상가투자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대형 유통업체의 SSM매장은 홈플러스 150여개, 롯데마트 130여개, GS마트 120여개 등 전국 총 400여개에 이른다. 또 입점이 계획된 SSM매장은 홈플러스가 인천 옥련동, 갈산동, 안양 4동 등에 입점 예정을, 이마트도 서울 상도점을 시작으로 연내 30여개의 매장이 개점될 전망이다. 이처럼 SSM의 골목상권 진입이 본격적인 움직임이 보이자 동네 슈퍼마켓과 재래시장들은 이를 막기위한 수단으로 사업조정 신청 또는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SSM이 입점돼 있거나 예정돼 있는 상가 또는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입점 문의가 점차 몰리고 있다. SSM이 입점하게 되면 분산돼 있는 동네 상권들이 SSM매장을 중심으로 집중화되면서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재편된 상권 내 업종간의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
다음달부터 휴폐업 중인 소상공인들이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하는 대책안이 시행돼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정책자금을 즉시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이 휴업이나 폐업을 하면 지원받은 정책자금을 즉시 상환했던 것을 일정 시기 까지 유예하는 조치를 오는 8월 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소상공인이 휴·폐업을 하면 지원받은 정책자금을 일시에 상환해야하는 부담으로 고리사채자금을 이용하거나 이를 상환하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아울러 지자체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이 타 지자체로 이전하게 되면 정책자금을 전액 상환해야 했던 조건도 지자체들의 협조로 상환 완료시까지 회수를 유예하도록 했다. 중기청은 이번 조치로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소상공인(43만개) 중 약 12%에 해당하는 5만여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세가 역시 최근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1주 연속 꾸준한 가격상승을 보이는 등 도내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26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주간시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전주 대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4월 첫째주까지는 하락세와 보합세를 반복했다. 하지만 4월 둘째주 이후 소폭 상승세(0.01~0.05%)로 돌아서면서 이번달 넷째주(0.05%)까지 약 4개월 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주 대비한 이번달 넷째주 도내 지역별 변동률을 보면, 성남시(0.26%)가 도내 지역 중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가평군(0.25%), 파주시(0.13%), 용인시(0.11%), 파주신도시(0.09%), 수원시(0.09%), 분당신도시(0.08%), 화성시(0.07%) 등의 지역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군포시(-0.01%)는 소폭 하락을, 이천시, 의정부, 양주시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성남시 시세 상승세는 재건축이 진행 중인 신흥동 주공 아파트 영향을 크게 받았고 성남비행장 고도제한 문제 해결 가능성도 꾸준히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도내 전세가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