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택지지구 내 공급하는 새 아파트가 ‘로또 단지’라는 이름으로 수요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젊은 수요자들은 청약통장과 가점이 필요 없는 주거형 오피스텔에 도전해 로또의 기회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강남이 가까운 고등지구에도 희소성 높은 로또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바로 GS건설이 공급하는 ‘판교밸리자이’다. 판교밸리자이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지구 C1~C3블록에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14층 15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세대(C1블록 130세대 / C2블록 130세대 / C3블록 90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C1블록 108실 / C2블록 112실 / C3블록 62실)로 들어선다. 판교밸리자이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가점이 필요하지 않고, 주택수와 재당첨 등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C3블록에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100실 미만으로 구성돼 분양권 전매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강남과 판교를 쉽게 오갈 수 있는 입지적 프리미엄까지 갖췄다. 주변에 공원용지가 많아 쾌적하고, 왕남초등학교가 가까워 자녀를 둔 수요자들에게도
2021년 경기신문의 오피니언 면이 새로운 필진들과 함께 더욱 풍성해집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이 소소한 일상의 소재에서부터 전문적인 주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다채로운 글을 통해 독자 여러분을 만납니다(이하 성명 가나다순). ‘곽노현의 징검다리’는 우리 사회의 법과 정치, 교육의 중요 의제에 대하여 화두를 던지며 독자와 함께 그 실마리를 찾아갈 것입니다. ‘김동민의 아르케’는 그리스 자연철학자들이 규명하려 했던 아르케(만물의 근원이 되는 물질)가 이데아, 존재, 본질, 실재의 규명으로 발전하는 철학적 논리에 기반하여 사회 제반 현상의 본질 내지는 실재를 규명해 갈 것입니다. ‘김민웅의 하늘의 창’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고통과 모순, 그 뒤에 숨어 있는 실체 등 우리의 의식 세계가 빠져 있는 함정에서 우리 삶을 건져낼 방도는 어디에 있는지 인문적 사유, 사회과학적 분석 그리고 철학의 본령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글을 펼쳐갈 것입니다. ‘김수정의 슬기로운 뉴스생활’은 TV나 신문의 뉴스를 습관처럼 보고 읽으며 필요한 뉴스를 공유하는 일이 당연한 시대에 뉴스의 정보와 의견을 따져보고, 뉴스의 출처와 맥락, 내가 믿는 바 등을 확인하
코로나19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주민등록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천182만9천23명으로 전년도 말보다 2만838명이 감소했다. 결혼 기피와 노령화로 40년 뒤인 2060년쯤이면 대한민국 인구가 반 토막 나고 40%를 훨씬 넘는 인구가 65세 이상이 된다. 시나브로 다가오고 있는 ‘국가소멸’ 재앙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절체절명의 시간이 닥쳐왔다. 지난해 출생아는 사상 최초로 30만 명 이하인 27만5천800명을 기록해 1년 전보다 10.7%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는 3% 늘어난 30만7천700명으로 나타나 사망이 출생보다 많은 ‘데드 크로스’를 형성했다. 한국의 합계출산율(0.84명)은 세계 최악이다. 매 분기 수치를 발표할 때마다 세계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런 한편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25년 20%, 2036년 30%, 2051년엔 40%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1인 가구는 모두 906만 가구, 전체 가구의 39.2%로 가장 비중이 높다. 젊은이들이 결혼을 일찌감치 포기한 채, ‘인생은 한 번뿐’이라며 ‘욜로족’으로 사는 것을 자랑
전대미문의 시대적 전환기에 올해와 내년 큰 선거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4월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내년에는 대선,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모든 일상을 코로나의 블랙홀에 빼앗기고 벌거벗은 모습으로 홀로 광야에 서 있는 모습이 우리 국민들의 현주소다. 그래서 목마름으로 백마타고 오는 초인(超人)을 꿈속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계절이다.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에서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출사표를 던지거나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야권에서는 대선급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도전장을 내밀며 서울시장 선거의 판이 커졌다. 특히 이번 선거는 전직 단체장들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막대한 국민혈세가 추가로 투입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선거는 오랫동안 우리정치를 감싸고 있는 누더기 옷을 완전히 벗어버리는 미래를 여는 희망의 출발선이 돼야 한다. 이를위해 후보를 내는 정당이나 출마자들, 그리고 유권자 모두 비상한 각오와 비전을 갖고 임해야 한다. 2000년대 이후 이명박(2002년~)·오세훈(2006년~)·박원순(2011년~) 역대 서울시장을 보라. 출발이 얼마나 화려했나. 모두 시장직에 오르자마자 대권 후보 반열로 기대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조원희 " 사업본부장 ▲서재헌 " 경영기획본부장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기신문 구독자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고 올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1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의 충격은 경제와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의 블랙홀이 되어 모든 것을 삼켜버리고 있습니다. 비대면 시대는 수출과 내수에서 동시에 타격을 주는 사상초유의 복합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신문은 2년간 지속됐던 법정관리를 탈출하고 새로운 경영진으로 정비해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특히 경기신문은 뉴미디어에 강한 신문의 기치를 내걸고 ‘정직하고 바른 신문’, ‘사람을 존중하는 신문’ 그리고 ‘정보전달자의 책임을 다하는 신문’으로 거듭 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2년여간 계속됐던 법정관리를 갓 벗은 경기신문은 시작부터 어렵고 힘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임직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2020년 신사옥 이전과 2019년 대비 20%에 이르는 매출신장을 통해 적자를 극복하고, 노사합의로 10%대 임금인상과 지대의 직영화도 이뤄냈습니다. 뉴미디어시대에 대응하기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경기신문 유튜브 ‘더팩트TV’는 방영 5개월 만에 100만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성과를 이
◇소방준감 승진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 서승현 ▲〃재난종합지휘센터장 조창래 ◇소방준감 전보 ▲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 임정호 ▲〃재난대응과장 권용성 ▲수원소방서장 김정함 ◇소방정 승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 서병주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장 배영환 ▲포천소방서장 이제철 ▲가평소방서장 구본현 ◇소방정 전보 ▲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 길영관 ▲〃청문감사담당관 전용호 ▲〃회계장비담당관 정귀용 ▲〃특수대응단장 장재구 ▲경기도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박기완 ▲〃교수운영과장 강신광 ▲성남소방서장 정요안 ▲안양소방서장 나윤호 ▲안산소방서장 김승남 ▲평택소방서장 한경복 ▲시흥소방서장 조승혁 ▲화성소방서장 김인겸 ▲김포소방서장 안경욱 ▲일산소방서장 권용한 ▲파주소방서장 정상권 ▲구리소방서장 김전수 ▲동두천소방서장 이정용
GS건설은 12월 30일부터 ‘위례자이 더 시티’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위례신도시 중심인 A2-6블록(성남시 수정구 창곡동512)에 들어서는 단지는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분양∙임대)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23층 총 800세대 규모다. 금회 분양물량은 ▲공공분양 360세대(전용 74~84㎡) ▲신혼희망타운(분양) 293세대(전용 46~59㎡)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로또’로 꼽힌다. 무주택 기간 및 자녀수의 가점 비중이 낮아 30~40대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분양은 전체 물량 중 85%가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가구에 특별공급 된다. 신혼희망타운도 당첨확률이 높다. 전용 모기지(주택담보대출)도 적용돼 초기에 주택대금의 30% 정도만 부담하면 입주시 연 1%대 초저리 대출이 가능하다. 수도권 제1순환도로, 분당~수서간도로도 가깝고, 위례중앙역(예정)과 위례신사선(예정), 위례트램(예정) 등이 예정돼 있다. 반경 500m 내외에 유치원, 초∙중∙고도 있다. 수변공원과 근린공원도 인전해 있으며, 약 4.4km의 특화 산책로인 ‘위례 휴먼링’도 이용 가능하다. 수납공간도 극대화 하고, 공공분양 일부 타입에는 테라스하
천만뜻밖이다. 방역 당국이 교정기관과 요양병원 등 집단수용시설을 이렇게 엉터리로 관리해온 줄은 꿈에도 몰랐다. 법무부 소관인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가 30일 오전 현재 792명으로 늘어났다. 전국의 요양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27일 기준 900여 명,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만 지난 28일 기준 모두 57명을 헤아린다. 특히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은 마치 살처분을 기다리는 ‘도살장’처럼 취급되면서 방치돼있다고 아우성이다. 지금이라도 집단수용시설에 대한 총력 지원이 절실하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29일에도 23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첫 환자 발생 후 한 달 만에 800명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졌다. 단일 시설 내 최대 규모의 감염이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시설에서 터졌다는 사실은 세계에 자랑해온 K-방역의 부끄러운 속살이다. 구치소 같은 집단거주 시설은 원래 감염에 취약한 데다 동부구치소는 모든 활동이 실내에서 이뤄지는 아파트형 구조여서 특별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법무부는 환자가 발생하기 전에는 수용자들에게 마스크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지난 15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는데 사흘 뒤에야 전수 검사를 했
취득세·보유세·양도소득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이 강화되는 가운데 주택값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증여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국면에서 중과세가 거듭 발표되니, 지금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얄팍한 계산법이 작동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부의 대물림’ 풍조는 철저하게 후진국형 ‘병든 사회상’이다. 지방에서마저도 증여 열풍이 일고 있다니 참으로 씁쓸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의 아파트 증여는 총 9천619건으로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7월(1만 4천153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의 증여 건수가 3천209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2천400건), 부산(618건), 대구(602건)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의 증여 건수가 847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평택(616건), 수원(387건), 성남(223건), 고양(210건), 과천(13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매도 물량을 조절해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의도와 달리 증여에 따른 매물 품귀 현상으로 집값이 불안해지는 요인으로 작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