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검색결과
상세검색조윤서(시흥시청)가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400m 허들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조윤서는 21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여일부 400m 허들 결승서 1분00초95를 기록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위는 이연우(청양군청·1분01초74), 3위는 김초은(김포시청·1분02초54)이 차지했다. 박아영(성남시청)은 창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박아영은 여일부 창던지기 결승에서 47m76으로 김지민(영주시청·47m68)과 고현서(음성군청·46m60)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정예림(과천시청)도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여일부 원반던지기 결승에서 53m50을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남중부 400m 결승에서는 채지원(군포 산본중)이 51초23을 달려 김건민(인천 당하중·51초34)과 김이랑(전남체중·52초27)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들어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높이뛰기 결승에서는 김시연이 1m50을 기록하며 김효빈(인천 동방중·1m45)과 이세연(경기체중·1m40)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중부 장대높이뛰기서는 김하빛(경기체중)이 2m40으로 우승했다. 경기체중은 남고부 4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찬영, 이민준, 마현서, 김도혁이 이어 달린 경기체중은 41초59를 기록, 경기모바일과학고(42초33)와 광주체고(42초52)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일부 창던지기서는 이주하(부천시청)가 69m14를 던져 김다니(국군체육부대·71m29)와 배유일(강원도체육회·70m75)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공약을 집중 비판했다. ‘커피 원가 120원’과 함께 이 후보의 경제관을 겨냥했다.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전날 고양·김포 유세 과정에서 경기도지사 때 추진하다 무산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대선 공약한 것에 대해 “무능한 이재명 경기도정의 아이콘이 바로 일산대교 무료화 실패”라고 직격했다. 권 공동선대위원장은 “커피 원가가 120원이고 ‘노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경제 인식으로 행정에 접근했으니 성공했을 리 만무하다”고 꼬집었다. 주진우 네거티브 공동대응 단장도 SNS에 “이재명식 일산대교 무료화는 100% 청년 부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산대교는 투자비를 통행료로 돌려받는 민자사업이다. 국민연금이 100% 지분권자”라며 “이재명식 전면 무료화‘는 100% 국민연금 손실이 되고 전액 청년들의 납부료 인상으로 이어진다. 청년들 주머니에서 돈 빼 내 통행료를 대신 내주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상 거주이전권·교통권 보장을 위해 정부가 지원할 수는 있다. 그러나 다른 민자사업들과의 형평성과 재정 부담도 따져야 한다”며 “전국의 다른 민자사업도 주민들의 무료화 요구를 모두 들어줄 생각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이재명의 주먹구구식 무료화 선언에 국민연금은 국민 돈을 지키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었다. 경기도가 패소해 소송비용만 날린 지 얼마 안 됐다”며 “노쇼 경제론, 커피 원가 120원 망언은 우연이 아니다. 이재명은 경제관념 자체가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 후보는 전날 밤 SNS에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은 제게 중요하고도 어려운 과제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오랜 시간 발전이 제한됐던 경기북부.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일산대교 무료화는 그 노력의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또 “도민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간 보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고자 노력했다”며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와 의료,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계획도 추진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실뱀장어를 불법 포획한 50대 선장 A씨 등 12명을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2시 42분쯤 인천 강화군 남방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실뱀장어를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 김포시 대곶면 항산도 인근 해상에서 허가구역을 벗어나 실뱀장어를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산업법상 무허가 실뱀장어 조업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조업구역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인천해경은 실뱀장어 어족자원 보호 뿐만 아니라 불법 조업 근절을 위해 형사기동정을 중심으로 취약 시간대 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불법 포획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매년 2월에서 5월 사이 뱀장어 치어인 실뱀장어가 서해 바다로 회유함에 따라 이 시기 불법 조업이 증가한다”며 “단속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해양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김포시 한 임야에 불법으로 설치된 건축물과 수출용 컨테이너 수십 개가 장기간 방치돼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민원인들은 관계 당국이 단속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봐주기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2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김포시 양촌읍 일원 임야는 본래 자연녹지지역으로, 개발하려면 관계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구역이다. 하지만 해당 임야는 이미 위반 건축물 축조로 인해 시로부터 이행강제금 250만 원을 부과받는 상태지만, 인근 임야에도 수년 사이 수출용 컨테이너 수십 개가 쌓이는 등 무분별한 점유가 이어지고 있다. 주민 A씨는 “처음엔 몇 개 정도였는데 지금은 소형 창고와 사무실처럼 보이는 구조물까지 들어섰다”라며 “여기저기 쌓인 컨테이너가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화재 위험도 커 걱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장은 임야 원형을 평탄작업해 수십 개의 컨테이너가 겹겹이 쌓여 있는 것이 확인됐다. 현장 인근에서 상점을 운영 하는 B씨는 “임야의 불법 점용과 불법 건축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 관계기관의 신속한 행정조치와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한 것 아니냐”며 “계속 방치될 경우 유사 사례가 확산할 우려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해당 용지가 임야 등으로 되어 있는 것 같다”라며 “현장 확인을 거쳐 불법 상황이 드러나며 강력한 처분을 내리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남북통일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경기북부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첫 지역 유세 장소로 일산 화정역 문화광장을 찾아 “통일 한국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는 통일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남북통일이 이뤄질 경우 고양시민들이 북한·중국 등으로 통하는 뱃길을 이용할 수 있고, 철책이 없는 한강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유세장에 모인 고양시민들에 “고양은 통일의 꿈을 가지고 있다”며 “고양은 넓고 한강을 마주하고 있다. 한강변에는 철책이 많이 처져 있는데, 경기도지사 시절 일부를 걷어냈지만 아직 철책이 많아 시민들이 한강에 접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강에서 김포로, 개성으로, 임진강을 통해 서해안으로, 인천과 중국까지 갈 수 있도록 뱃길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일산의 제일 큰 문제가 교통이고 그다음으로 일자리가 있다”면서 “고양시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특구도 만드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저는 이 고양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일자리가 늘리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양에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견줄 수 있는 연구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고양 한강변에 입지가 좋은 부지가 많다. 그곳은 그린벨트 또는 여러 규제가 많기에 물류창고 같은 시설만 조성돼 있다”며 “(그 부지는) 약 800만 평이 넘는다. 이곳에 기업과 연구소들을 많이 유치해 판교를 능가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제가 개발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12·3 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김 후보는 “그간 우리 당이 계엄과 탄핵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요즘 장사 하기 힘들고 어려움이 있지만 그 속에서 꿋꿋하게 다시 위기를 헤쳐 나가시는 시민들을 존경한다”고 전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여러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사과를 드린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저희들이 큰 절로 인사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고양에 이어 김포·파주·동두천·양주·남양주를 차례로 지역 유세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예상 강수량은 5㎜미만이다. 경기동부지역은 낮부터 밤 사이에 5~3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21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0~28도, ▲성남 21~27도, ▲과천 21~27도, ▲안양 21~26도, ▲광명 22~26도, ▲군포 21~26도, ▲의왕 21~26도, ▲용인 20~28도, ▲오산 21~28도, ▲안성 21~29도, ▲이천 21~30도, ▲여주 20~28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1~29도, ▲하남 21~28도, ▲광주 20~27도, ▲파주 19~26도, ▲양주 19~26도, ▲고양 20~26도, ▲의정부 21~26도, ▲동두천 20~28도, ▲연천 20~26도, ▲포천 20~27도, ▲가평 20~28도, ▲남양주 21~28도, ▲구리 21~27도, ▲김포 19~26도, ▲부천 20~27도, ▲시흥 20~28도, ▲안산 21~26도, ▲화성 21~28도, ▲평택 21~29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6도, ▲강화 18~25도, ▲백령도 13~18도, ▲서울 21~2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도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80~90%, 오후 65~9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산대교 무료화를 윤석열 정부가 안 된다고 해서 중단시켰다고 한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과 이상휘 국민사이렌센터장은 이날 오후 SNS와 성명서를 통해 “일산대교 무료화는 법원의 결정으로 취소된 것”이라면서 “통행료 징수는 (당시) 이재명 도지사가 무리수를 두고 나서 고작 20일 만에 재개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고양 집중유세에서 “일산대교 무료화해 놨더니 제가 그만두고 나니까 곧바로 원상 복구됐다”며 “원래는 경기도하고 김포, 고양, 파주 이렇게 해서 그때 끝냈는데, 이 정부에서 안 된다고 바로 복구시켜버렸다”고 말했다. 또 김포 집중유세에서도 “제가 도지사 할 때 그거 폐지해서 경기도가 돈 주고 살 테니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가 돈 조금 내고 경기도가 반 내고 해서 사서 그냥 무료로 통과시키면 국민연금도 손해도 없는데 그거를 왜 못 하게 하는 거예요?”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과 이 센터장은 “경기도는 2021년 10월 27일부터 민간사업자의 일산대교 운영권을 취소시켜서 일산대교 무료통행을 실시했지만, 같은 해 11월 15일 법원이 운영사 일산대교(주)의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서 제동이 걸리고 11월 18일부터 통행료 징수를 재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때는 문재인 정부 때”라며 “2024년 10월 11일 대법원이 운영사의 원고 승소 판결을 최종 확정 지으면서 모두 끝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 등은 “그런데 이것을 본인이 무료화시켰는데, 윤석열 정부가 뒤집어놓았다고 말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며 “이 사실을 선대위에 알리고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일 하남시를 찾아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이뤘던 성과들을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40분 스타필드 하남을 가리키며 “도지사 시절 하남에 스타필드를 유치했다”고 한 뒤 “경기도민들이 서울에 꼭 나가야만 이런 멋진 상업시설을 가는 게 아니라, 강동구에서 (스타필드로) 오지 않나. 이것이 경기도가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서울에 가지 않으면 쇼핑시설도 없고, 병원도 없고, 직장도 없고, 서울에 가기에는 출퇴근길이 힘들었다. 그래서 (도지사 시절) 지하철을 유치했다”며 “GTX도 도민이 출퇴근에 파김치가 되기에 교통·도시·철도 전문가들이 모여 GTX를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하남에 경찰서를 누가 유치한 지 아는가, 2009년 하남에는 경찰서가 없었다. 동두천, 화성에도 경찰서가 없었다”며 “‘세금만 받아가면 되느냐’라고 (정부에) 강하게 말했고 하남경찰서를 개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을 향해 “하남시민들이 불편한 게 교통”이라며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도 반드시 해내겠다. 김포에서부터 시속 180km 고속으로 오는 GTX·D 노선도 하남에 빨리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거듭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두고 “방탄조끼를 입고 다니는 분이 있다”며 “방탄유리에 방탄조끼도 부족해서 국회의원을 이용해 방탄입법도 한다. 자기가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유포죄가 문제가 되니 법을 고쳐서 자기가 잘못한 죄를 없애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죄지은 사람은 감옥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며 “국가의 방탄시설이 바로 감옥이다. 감옥에서는 누가 달려들어 폭행할 일 없고, 누가 총 쏠일도 없고, 감옥이 가장 안전한 방탄 아닌가. 죄 많은 감옥에 갈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울 일대와 하남을 차례로 방문한 김 후보는 대선 후보 방송연설을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경기북부 집중유세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 북부의 억울함을 최대한 풀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대선을 14일 앞둔 이날 경기북부 첫 유세로 의정부를 찾아 “(접경지역으로써)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북부, 지금까지 얼마나 억울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장은 부슬비가 내리는 상황에도 이 후보의 유세를 직접 보기 위해 4000여 명(민주당 추산)의 지지자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후보는 “옛날엔 먹고 살기 어려워 어쩔 수 없으니 너(경기북부)라도 희생하라는 식이었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경제력이나 국력 수준이 누군가에게 특별한 희생을 끝까지 감내하라고 강요해야 될 정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경기도지사 때는 겨우 북부에 예산 배정을 더 많이 하고, 북부(포천)에 수원산 터널을 뚫고, (동두천 수해 예방을 위해 하천) 길이라도 넓히는 정도였지만 이제 대한민국 국가 운영 권한을 저한테 주시면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의정부의 숙원 사업인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에 대해선 법을 개정해 ‘장기 임대’가 가능하도록 하고,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접경지역 등에 대해 평화경제특구 개발에 대한 특별한 예외를 가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양 일산문화공원을 찾은 이 후보는 “평화가 곧 경제”라며 “경기북부는 휴전선에 근접해 온갖 규제가 되고 있고 고양 뒤쪽도 그렇다. (규제를) 많이 완화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북한과 대화하고 휴전선이 안전해질수록 경기도 살지 않겠나”라고 했다. 특히 “그리고 제가 하다 못한 것은 신속하게 하겠다”며 “일산대교를 무료화 해놨는데 제가 (경기도지사를) 그만두니 곧바로 원상복구(유료화) 됐더라. 대통령이 돼서 (무료화) 하면 누가 말리겠나”라고 언급했다. 이에 고양시민들은 환호를 터뜨렸다. 이 후보는 “말이 안 된다. 다리가 수십 개인데 왜 일산대교만 돈을 내라고 하냐”며 “공동체 원리에 부합하지 않는다. 사소해 보이지만 민원 처리할 때 작은 것도 놓치지 말라는 게 이런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누가 왜 싸우는지, 누가 더 국민에게 충직하고 유능한지를 골라가면 결국 좋은 세상이 되지 않겠나”라며 “위기를 기회로, 반드시 희망이 있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후 이 후보는 파주 금릉역 중앙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미군 반환 공여지를 활용해 첨단산업단지와 평화경제특구를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동서 평화 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경기서북부와 강원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 구상을 밝혔다. 끝으로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개풍군과 접경하고 있는 김포를 찾아 김포를 서울 강남과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신 비전 등을 제시해 경기북부 지역의 경쟁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한편 이 후보는 경기북부 집중유세에 앞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일 서울과 경기도를 차례로 방문하며 수도권 유권자들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에 이어 21·22일 이틀 동안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오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뒤, 전통시장인 서울 화곡 남부골목시장·영등포 쪽방촌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어 서울 서초·송파·강동을 거쳐 하남시를 끝으로 지역 유세를 마치고, 마지막 일정으로 대선 후보 방송연설을 진행한다. 김 후보는 먼저 화곡 남부골목시장에서 “시장이 제대로 돼야 대한민국 경제가 돌아간다. 김문수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장이 장사가 잘되고 시장에 오는 사람들이 좋은 물건 잘 살 수 있고, 시장이 자유롭게 다양한 물건 갖추고, 국민들이 마음껏 쇼핑도 하고, 여기에서 좋은 생활을 꾸릴 수 있으며 얼마나 좋은가”라며 “전 시장 대통령,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커피는 원가가 120원이다’라며 (카페) 장사하지 말고 다른 거 하라는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우리 장사하는 사람들이 시장에 폭리를 취한다고 하면 거기 물건을 사 먹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기들 받을 만큼 받고 많이 경쟁해서 시민들에게 싸게 팔고, 좋은 물건 팔고, 이게 우리 시장 상인들이 하는 일”이라며 “여기 보이는 커피숍의 아메리카노가 1500원 하는데, 원가가 120원이라고 하면 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어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주거 상태를 점검했다. 김 후보는 쪽방촌 인근이 재건축으로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이런 지역의 개발 방식이 서울시와 같이 광역지자체도 할 수 있고, LH에서 기본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자체와 일하는 방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러나 지방은 돈이 별로 없는 지자체도 있다. 서울시는 SH에 자금이 있다. 그래서 서울시는 하는데, 지방의 경우엔 아무래도 LH가 부담을 더 하던지, 국고가 더 지원을 해 이런 사업을 하고 주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김 후보는 21일과 22일 경기도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21일에는 경기북부인 일산·김포·파주·동두천·양주·남양주를 차례로 방문한다. 22일도 경기지역을 찾을 가능성이 높으며 아직 공식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최근 김포시가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민주당 시의원들이 반발하며 20일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민주당 시의원들은 "2차 추경 심의를 하는 동안, 경제위기에 따른 민생 지원, 읍면동 긴급사업, 취약계층, 재난 예방, 교통환경, 생활 인프라 등 민생 직결 예산을 단 1원도 삭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측은 “김병수 시장의 불통 행정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번 3차 추경안 역시 시의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됐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김 시장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군사 보호구역에 사업 자체가 불가능한 유도를 매입하겠다는 것은 불투명한 예산 집행”이라고 밝혔다. 또 여기에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문제로 경기도 감사에 두 건이나 신고돼 현재 조사받고 있는 홍보기획관 예산도 매회기마다 일방적으로 반복 편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유도 매입비 6억 원은 민생 직결 예산이 아닐뿐더러 긴축이 불가피한 김포시 재정 상황에서 사업 타당성이 매우 부족하고 당장 들어가지도 못하는 섬에 허황된 예산 투입을 하지 말고 다른 민생예산으로 재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국민의힘을 가리켜 여·야가 협치해 민생을 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야당 비난, 민주당 의원 발의 조례마다 의도적으로 부결, 억지 사유로 민주당 의원 윤리위 제소 등을 일삼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경찰서와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등이 최근 자치경찰 정책 공유를 통한 소통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특히 이는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장, 김포경찰서장, 각 기능별 과‧계장, 실무자 등 13명이 참석해 기능별 자치경찰 정책 추진 사항 공유를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지역특화 자치경찰 정책 사업 공모에서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좋은 말벗 활동’ 이 1위에 선정된 작품으로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연극 및 캠페인 활동이 학부모 폴리스와 협업한 연극단 공연이 오는 6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김포시 도로관리과 협업아래 원룸단지 내 ‘스마트 가로등’ 도입 등 경기도 공공버스 옥외광고 활용한 음주운전 근절 홍보 등 추진 중인 자치경찰 정책도 공유했다. 강경량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김포경찰서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 활동을 적극 시행하여 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실정에 맞는 범죄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시책 등을 벌여 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안창익 김포경찰서장은 “김포시 지역 특색에 맞는 자치경찰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의 체감 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공모 1위한 ‘좋은 말벗’ 활동이 보다 향상된 연극 활동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하수도 막힘과 악취 발생의 주범이 되는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사용금지를 위해 전면적인 주의보를 내렸다. 20일 시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하수도법 제33조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다만 환경부에서 정한 인증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한해 예외적으로 사용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국물기술인증원의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이 합법적으로 판매·사용될 수 있으며, 한국물기술인증원 통합인증정보망을 통해 해당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합법적인 제품은 본체와 2차 처리기가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 구조이며, 음식물 찌꺼기의 80% 이상을 회수통으로 받아 음식물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고 20% 미만만 하수로 배출해야 한다. 하지만 음식물 찌꺼기를 분쇄해 전량을 하수도로 배출하는 제품은 불법이며,이같은 제품을 제조·사용·판매한 자는 관련 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조재국 김포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사용으로 하수관 막힘 사례가 증가해 반복적인 준설작업이 필요하고, 음식물 찌꺼기가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어 시설물 관리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라며 “반드시 인증받은 주방용 오물분쇄기 제품을 사용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남동부 지역은 오전까지 5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20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5~18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6~28도, ▲성남 17~28도, ▲과천 16~28도, ▲안양 17~26도, ▲광명 17~26도, ▲군포 17~26도, ▲의왕 16~26도, ▲용인 16~28도, ▲오산 16~27도, ▲안성 17~30도, ▲이천 17~30도, ▲여주 17~29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7~28도, ▲하남 17~28도, ▲광주 16~27도, ▲파주 15~24도, ▲양주 16~25도, ▲고양 16~26도, ▲의정부 16~26도, ▲동두천 16~25도, ▲연천 15~24도, ▲포천 15~24도, ▲가평 15~24도, ▲남양주 16~27도, ▲구리 16~28도, ▲김포 16~24도, ▲부천 16~26도, ▲시흥 15~28도, ▲안산 17~27도, ▲화성 17~28도, ▲평택 18~3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6~24도, ▲강화 15~23도, ▲백령도 12~18도, ▲서울 16~2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도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75~95%, 오후 55~9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국민의힘 김포시을 당원협의회가 19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김포시 법원 앞에서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삼권장학 독재정치’를 규탄하며 민주당의 전례 없는 사법부 파괴 행태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날 당협위원회 관계자들과 당원들은 피켓을 들고 "입법·사법·행정을 장악해 민주주의 기본질서를 흔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며 독재정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단순한 정치 공방을 넘어, 국가의 바탕을 뒤흔들고 평범한 우리 삶까지 위협하는 1인 독재로 가는 위험천만한 폭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김포시을 당협위원들은 “이재명 사법 시스템은 입법기관 무력화 시도, 지방정부 권한 침해 등을 사례로 들며 무엇이 문제이고, 이것이 왜 우리 모두의 문제인지, 권력의 균형과 견제가 무너지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사법부의 독립성을 무너트리고 ‘이재명 맞춤형 법정’을 만들려는 시도라“며 ”모든 권한을 한 손에 쥐려는 시도는 명백한 헌법 유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아가 ”대법관 100 증원이라는 비상식적에다 특정 판사에 대한 좌표 찍기 등으로 재판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특정 판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인신공격하는 것은 정의를 왜곡시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법적 파괴적 폭거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포시을 당원협의회는 앞으로도 전국적인 공동행동과 여론 환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이재명 삼권 독점 행태에 현명하고 용기 있는 선택을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20일 의정부·고양·파주·김포 등 경기 북동부 지역을 찾아 경기도 표심 다지기에 나서며 유세 지역 맞춤형 공약에도 눈길이 쏠린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첫 일정으로 의정부를 찾을 예정인 이 후보는 의정부를 위한 첫 번째 공약으로 GTX-C노선(덕정~수원) 조기 개통 및 의정부 구간 지하화 방안 모색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반환 주한미군공여지 첨단산업단지 조성 검토 및 미반환 공여지 조속 반환, 미래산업 스타트업 밸리 구축 및 관련기업 유치·지원,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과 의정부경전철(흥선~녹약) 연장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두 번째 일정으로 고양특례시를 찾는다. 고양 맞춤형 공약으로는 ‘문화산업 중심도시’의 완성을 위한 문화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산업생태계 기반 구축을 우선 공약으로 정했다. 고양을 ‘수도권 광역교통의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도권 간 광역버스 연결성을 강화하고, 1기 신도시 아파트 용적률 상향, 창릉신도시 자족도시 기반 마련 등 ‘정비·자족 도시대전환’ 조성을 지원한다. 이어 접경지역인 파주를 방문하는 이 후보는 이 지역 공약으로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추진 지원, GTX-H 노선(문산~위례) 신설 추진 지원, GTX-A 강남, 경기남부까지 전면개통 조속추진 등 교통 집중 공약을 발표했다. 또 한중일미 벤처타운 조성·AI 특화 대학원 유치 지원 등으로 첨단산업 유치기반을 마련하고,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해 대형병원과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 단지 등 조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이 후보는 김포를 찾는다. 늘 심각한 김포의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서울 5호선과 인천 2호선을 김포로 연장한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및 GTX-D 김포~강남 연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일산대교 주민 통행료 부담을 경감해 김포주민의 교통권 침해를 해소하고, 김포 북부인 대곶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를 AI·UAM 등 첨단미래전략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 교육정책 추진에 법률적 신뢰 높인다 경기도교육청이 ‘법무협의체’를 구축하고 미래교육청을 지향하는 교육행정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부 계획을 수립한 도교육청 ‘법무협의체’는 올해 그 체계가 완성됐다. 각종 정책추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법률적 쟁점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복잡한 법률검토 사안에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구성한 협의 장치다. 도교육청 법무담당관실 소속 변호사를 중심으로 구성해 필요 시 관련 사업 부서 담당자와 협업 또는 교육청 고문변호사 제도 등을 활용해 유연하고 실무 중심적인 구조로 운영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협약, 규정, 제도, 분쟁 등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법률지원시스템을 가동해 ▲법적 쟁점 분석 ▲관련 부서 의견 수렴 ▲법률검토 및 협의 ▲최종 의견 제시 절차를 거쳐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 법조문 검토를 넘어 사안 발생부터 대응 방향 결정까지 모든 과정에 협의체가 함께 지원함으로써 교육행정의 법률적 신뢰도와 전문성을 제고한다. 도교육청은 교육정책 결정과 추진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법무행정 지원 체계를 갖춤으로써 향후 정책추진에 법적안정성과 교육수요자의 신뢰도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적극 힘쓸 방침이다. ◇ 찾아가는 인성 뮤지컬 '가족의 발견' 경기도교육청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찾아가는 교육 공연 ‘2025 인성 뮤지컬, 가족의 발견’을 선보인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공감과 소통의 공연을 통해 살펴보고,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의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가정 연계 인성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함에 따라 도내 초‧중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이다. 공연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뮤지컬 전문 공연단이 직접 공연장을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한다. 사전에 공모를 신청한 6개 교육지원청(김포, 안양과천, 여주, 광명, 안성, 수원) 주관으로 관내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초·중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감동적인 이야기와 음악으로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는 ‘인성 뮤지컬’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쌍방향 감성 강연’ ▲감정을 깨닫고 공감하며 행동의 실천으로 다짐하는 ‘성장의 시간’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인성 뮤지컬은 학생의 일상생활 속 이야기를 소재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나리오로 구성했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공연을 즐기는 과정 속에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관계자는 “인성 뮤지컬은 가정 연계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교육 공동체의 인성교육 공감대 확산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공연”이라며 “사회정서학습에 기반해 실천하는 감성교육, 소통 및 관계 회복 등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소통, 예술, 인공지능으로 그리는 교육행정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따른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현장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2025 교육공동체 미래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20일부터 모두 3회에 걸쳐 이뤄지는 이번 과정은 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사립학교 직원 대상 통합 연수로 운영하며, 실시간 온라인 방식 진행으로 학습 효과를 높인다.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미래 인공지능(AI) 시대에 공직자에게 필요한 상호 이해, 문화 예술적 소양, 디지털 역량 등 융복합적 사고와 소통 능력을 균형 있게 신장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내용은 ▲‘페이싱 업무 소통’▲인공지능(AI)과 미술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 활용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이다. 소병엽 도교육청 행정역량과 과장은 “이번 과정은 최신 디지털 기술 역량, 창의적 사고, MBTI 기반 소통전략 등 다각적 접근으로 미래 교육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재)김포문화재단이 봄을 맞이하는 5월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가족친화형 문화예술축제 ‘둥글게 둥글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시민들의 함께한 이번 문화예술제는 가족, 예술, 생태를 주제로 열렸던 행사는 하루 동안 9천233명이 방문했다. 이는 김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기획 아로리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체험하는 참여형 문화행사였다. 이날 모두가 함께 연결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둥글게 둥글게와 축제 마스코트‘둥그리’를 통해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행사 메시지를 전했다. 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재단 고유사업의 운영성과와 공모사업의 창의성, 입주공방의 전문성이 융합된 사례로 평가받으며 한옥마을의 새로운 축제모델을 선보였다는 시민들의 평가다. 가족이 함께 탈을 만들고, 직접 탈춤을 배워서 함께한 공연 ‘천하제일 탈 한마당’, 줄 하나로 펼쳐지는 오브제극 ‘줄로하는 공연’등 특별한 공연과 함께 리본을 엮어 만드는‘그림책이 있는 스케치 텐트’, 여럿이 함께하는 ‘서커스 놀이마당’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또 한옥숙박체험관에서는 3代가 함께하는 가족캠프 아날로그적 1박2일이 진행되어 한옥마을의 특성을 살린 공간특화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생태터널에서는 어린이날 사전체험으로 우리가족 예술상자텃밭 성과물 전시와 함께 기후변화의 이야기를 담은 ‘둥그리의 생태이야기’, 환경사랑을 담은‘행잉지구볼’등이 전시되기도 했다. 한 시민은“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홍보물부터 무척 기대되는 행사였다”라며 “ 그동안 흔히 보던, 텐트만 쭉 나열된 행사와는 달리 공간마다 특색 있고 아기자기한 컨셉에 충실한 행사였던 점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는 “많은 시민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소통과 예술의 일상적 경험이 이루어졌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김포아트빌리지를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며 낮부터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1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2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0~21도, ▲성남 11~22도, ▲과천 10~22도, ▲안양 11~21도, ▲광명 10~21도, ▲군포 10~21도, ▲의왕 10~20도, ▲용인 10~22도, ▲오산 9~22도, ▲안성 10~23도, ▲이천 9~23도, ▲여주 9~23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9~23도, ▲하남 10~22도, ▲광주 9~21도, ▲파주 8~19도, ▲양주 8~20도, ▲고양 10~21도, ▲의정부 10~20도, ▲동두천 9~20도, ▲연천 8~19도, ▲포천 8~20도, ▲가평 8~21도, ▲남양주 9~21도, ▲구리 10~22도, ▲김포 11~19도, ▲부천 11~19도, ▲시흥 9~21도, ▲안산 10~21도, ▲화성 10~21도, ▲평택 10~2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1~18도, ▲강화 10~17도, ▲백령도 11~16도, ▲서울 12~2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도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40~75%, 오후 35~9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리그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꺾으며 반란을 일으켰다. 수원FC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원FC는 3승 5무 6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10위로 도약했다. 이날 수원FC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데르손, 싸박, 루안이 최전방에 섰고, 서재민, 이재원, 노경호, 김도윤이 미드필드를 구성했다. 수비는 이지솔, 최규백, 김태한이 맡았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외국인 삼각편대 싸박, 안데르손, 루안을 앞세운 수원FC는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수원FC는 전반에만 슈팅 9개, 유효슈팅 6개를 퍼부으며 일방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대전의 공격을 단 1개의 슈팅으로 묶으며 완벽한 주도권을 쥐었지만 전반서 득점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0-0으로 후반에 돌입한 수원FC는 김도윤 대신 김주엽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한 수원FC는 계속해서 상대 진영을 두드렸다. 후반 37분 안데르손이 박스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최규백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4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안데르손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점수 차를 벌린 후에도 수원FC는 공격의 흐름을 가져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안데르손이 페널티박스 라인 근처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과 함께 세 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같은 날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0-2로 패했고, 김포FC도 김포솔터축구장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경기서 1-2로 졌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