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검색결과
상세검색경기도가 이천시에서 신청한 ‘2030 이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건축물 노후화, 상권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등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도가 승인한다. 이천시는 지역 내 쇠퇴현황을 종합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찾고 싶은, 살고 싶은 원도심 재창조 이천’이라는 재생 비전을 제시, 설봉저수지마을, 문화의거리, 이천향교, 관고2통, 장호원4리, 장호원터미널 등 6곳을 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지정했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체, 도시재생행정협의회 등의 거버넌스 구축 방안과 매년 65억원 규모의 이천시 도시재생특별회계 재원 확보방안도 전략계획도 담았다. 이천시는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 승인으로 각 활성화지역에 대해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쇠퇴지역에서도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시·군의 도시재생계획 수립비를 지원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도내 쇠퇴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이천시를 포함한 28개 시·군에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4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다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종구 도 도시재생과장은 “이번에 전략계획을 수립한 이천시를 포함해 그간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들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도시재생의 효과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이천교육지원청은 오는 23일, 26일 두 차례 교육지원청 내 3월 1일자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감사담당 공무원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신규공무원이 청렴한 공직 가치를 확립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주요 교육내용은 청탁금지법의 이해, 공직자 행동강령, 갑질 예방 등의 청렴 교육이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신규공무원 연수를 통해 청탁으로 인한 의사결정의 왜곡을 방지하고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에 대한 교육 가족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여름철 우기(6월말) 이전에 산림피해 복구 작업 작업을 마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 9~16일 호우로 인한 산림피해 예방조치 차원에서 시·군과 함께 기록적 집중호우 시 피해를 입은 산림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안성, 이천, 용인 등 12개 시·군 소재 산사태 피해지역 199곳(131.84ha), 임도 피해지역 15곳(3.88㎞), 산림휴양시설 피해지역 1곳(1만㎡) 등 총 215곳을 대상으로 실시설계, 공사발주, 행정절차 이행 등을 면밀히 살폈다. 점검 결과 산사태 등 산림피해 지역 215곳 중 2곳은 준공을 마쳤고, 3곳은 실시설계, 210곳은 복구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우기 전 산림피해 복구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수시로 지도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산사태 피해지역 중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3곳은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3월까지 설계를 조속히 완료해 4월에는 복구공사를 착공하도록 했다. 또 사방사업 조기 추진과 산사태 피해복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충분한 인력배분으로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군에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성규 도 산림과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올해 역시 집중호우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미리미리 준비를 완료해 자칫 발생될 수 있는 산림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피해복구 및 예방을 위한 최적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빙어 어린 물고기 140만 마리를 다음달까지 평택시 등 도내 7개 시·군 공공저수지 12곳에 방류한다. 연구소는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1990년대부터 빙어 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자연 상태에서는 빙어 수정란의 부화율이 낮아 지난해부터 직접 수정란을 부화시킨 후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고 있다. 빙어 부화자어의 경우 자연 상태(수온 8~10℃)에서는 수정란에서 부화까지 약 20~30일이 걸리나, 연구소에서는 병부화기를 사용해 수온을 12~13℃로 유지하면 12일 전후로 어린 물고기 생산이 가능하다. 방류 저수지는 화성 기천·덕우저수지, 화성·평택 남양호, 안성 상지저수지, 양평 월산·향리저수지, 이천 용풍·성호저수지, 용인 두창·용성저수지, 포천 냉정·가산저수지다. 해당 저수지는 방류 빙어가 살고 있거나, 살았던 곳이다. 빙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여름에는 수온이 낮은 저층으로 내려가고 겨울에는 표층수면에서 활동하며 부화, 이듬해 3월 산란하는 어종이다. 겨울철 빙어축제 때 주로 소비되며 연구소는 지난해 6개 시·군 공공용 수면 11곳에 어린 물고기 13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철따라 고운 옷 갈아 입는 산/이름도 아름다워 금강이라네 금강이라네’, 초등학교 음악시간에 배운 노래, 20여년전 처음 금강산을 방문했을 때 노래가사의 의미가 그렇게 적확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던 기억, 철따라 금강, 봉래, 풍악, 개골산이라 불리어지는 의미를 만끽했던 그 추억들을 그리며 이제 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풍가길 소망하며 그 가능한 방안을 생각해 본다. 단순하게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텐데 북한의 핵무기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UN 안보리와 미국의 제재가 지속되어 남북관계가 얼어붙은 탓이라는 생각은 너무 유치한 생각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근본 국익을 평가하고 우리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생각한다면 북한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재개가 그리 어려운 과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먼저 당사자인 우리와 북한의 국익을 생각해 보자. 북한의 속내는 이제까지의 북미, 남북협상내용과 그들의 주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체제와 정권의 확실한 담보가 없는 한 먼저 핵포기는 할 수가 없다는 것이 일관된 주장이다. 2018년의 북미 싱가포르공동선언만 실질적으로 행동에 옮긴다면 한반도비핵화가 가능하다는 주장과 맥을 같이 한다. 우리의 경우, 북한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정책적 우선순위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부족하여 표면상 최우선 국익이라 하지만 실질적 노력에서는 한계를 보이고 있음이 현실이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과 남북한 경제공동체 형성을 통한 남북 공동의 성장발전전략은 남북 공히 산적한 정치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불가결하고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최우선 국가과제임은 분명하다. 중국은 북한이 핵무기 국가가 됨을 용인할 수는 없지만(북한이 핵무력 국가가 됨은 일본과 한국도 핵무력을 갖게 되어 중국으로서는 받아드릴 수 없을 것이다), 북한을 자신들의 영향권 하에 두기위해서는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고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 할 것이고, 이것이 대북제재의 실효성을 반감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의 경우, 북한이 핵미사일개발을 고도화하여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구체적으로 현시화하지 않는 한 북한핵문제 해결 노력에 우선순위를 두지는 않을 것이다. 바이든정부는 과거 ‘전략적 인내’정책을 그대로 답습하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우선추진과제로서 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미국으로서는 자국 내 군산복합체들의 무기판매에 대한 요구, 즉 한국이 최대 무기 수요국라는 사실과 남북이 긴장된 한반도 상황이 대중국 압박정책에서도 그리 나쁜 그림이 아니라고 인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전체 상황을 종합해 보면 나아가야 할 길이 보인다. 우리의 주체적이고 시급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실상황을 인정해야 한다는 패배주의와 종속적 대외정책으로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미래 세계사를 이끌어 갈 한민족의 새역사 창조라는 사명감을 갖고 문제해결의 의지를 가져야 할 것이다. 고려 성종 시 거란족의 침입을 당한 고려 조정은 서희라는 외교관을 파견하여 거란장수 소손녕과 담판을 벌리게 한다. 정확한 상황판단과 소손녕의 기를 꺽은 용기, 치밀하고 논리적인 설득으로 거란의 침입 저지는 물론 강동6주까지 얻어 낸 고려의 탁월한 외교관 서희를 생각한다.
GH는 다세대·다가구 등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의 기존주택을 GH가 매입,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김포, 동두천, 구리, 양평, 여주, 이천, 수원, 안산, 오산, 용인, 평택, 화성 등 도내 12개 시‧군에 위치한 다세대‧다가구 주택으로, 입주자격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월평균 소득 기준은 1인가구 358만9957원, 2인가구 501만8789원, 3인가구 624만520원, 4인가구 709만4205원이다. 계약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재계약 요건 충족시 최대 20년 거주 가능하다. 입주신청 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로, GH 매입임대 3개 공급센터(수원, 남양주, 의정부)에서 등기우편으로 접수받는다.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에 한해 방문 접수를 진행하며, 방문 전 반드시 접수처 안내를 받아 예약 방문해야 한다. 입주자 선정은 서류 심사를 거쳐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GH 홈페이지(www.gh.or.kr) 분양정보란의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올해 4개 단체와 손을 잡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1 비정규직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비정규직 동아리 지원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여가활동이 어려운 비정규직 및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노동자간 연대 네트워크를 구성하도록 돕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억원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남동권역 ‘수원시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센터’, 남서권역 ‘안산시 비정규직 지원센터’, 북동권역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북서권역 ‘파주노동자 희망센터’ 등 권역별로 4개 단체를 사업 수행자로 선정됐다. 수원시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센터는 수원·성남·용인·안성·이천·여주·광주·하남·양평 총 9개 시군을, 안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는 김포·부천·광명·시흥·안산·과천·안양·군포·의왕·화성·오산·평택 총 12개 시군을 관할한다.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는 가평·포천·구리·남양주·동두천·연천·양주 총 7개 시군을, 파주노동희망센터는 고양·파주·의정부 총 3개 시군의 지원을 맡는다. 각 단체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모와 심사를 통해 비정규직 동아리 단체를 선정, 직종·분야별로 심신건강을 위한 스포츠 동아리, 인문학 소양 증진을 위한 문학 동아리, 노동자들의 창업에 대한 기획을 지원하는 창업 동아리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동아리들은 해당 단체를 통해 동아리 운영, 문화행사 개최 등을 지원받고, 전문가 지원단을 통해 동아리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 향후에는 합동공연이나 발표회, 전시회 등을 열어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지원을 받길 희망하는 동아리는 해당 권역별로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031-548-1888),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 지원센터(031-487-4870),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031-866-4849), 파주비정규직지원센터(031-949-0248)로 자세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김규식 도 노동국장은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취약계층 노동자들이 문화 활동 향유기회를 누리지 못한 경우가 많았던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권익을 향상해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올해 3월부터 사회적 배려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 보편적 동물복지의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이 사업은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동물복지 철학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 실현을 위해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2021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정책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저소득층, 1인가구, 중증 장애인 등 도내 사회적 배려계층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강아지·고양이)의 의료 및 돌봄에 필요한 비용을 1가구 당 최대 20만원 내에서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지원 대상은 수원·고양·용인·성남·화성·안양·평택·광주·이천·하남·구리·여주·가평 등 2021년도 사업 참여 13개 시군 거주 중위소득 120% 이하 도민 중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족, 1인 가구 등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총 800마리를 지원할 예정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반려동물의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기본검진·치료·수술 등 의료분야는 물론, 반려동물 돌봄 위탁(최대 10일 이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동물병원·동물위탁관리업체 등에서 서비스를 받은 후 결재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시·군에 제출하면 2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단만, 반려묘는 동물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동물보호과 또는 시군 동물보호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동물복지가 곧 사람에 대한 복지인 만큼, 사회적 배려계층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반려동물의료서비스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복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가 2년 연속 순손익 흑자를 기록, ‘배달특급’ 등 주력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5일 2021년 제2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순손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약 196억원의 총 거래액을 기록, 2019년 약 100억원에서 두 배 가량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도주식회사는 설명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016년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로개척과 디자인, 마케팅 등을 돕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됐다. 설립 이후 해마다 적자를 기록하며 존폐 위기로까지 내몰렸지만, 2019년부터 국내 백화점과 대형 마트, 홈쇼핑 등 다양한 판로를 공격적으로 개척했고 미디어 커머스 등 신사업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재무 건전성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2020년 12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더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전통시장과의 연계 등 활발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의 노력 덕분에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순손익 흑자를 기록해서 감사하다”며 “올해 역시 경기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기존 판로 개척 등과 더불어 신사업 ‘배달특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열심히 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미 올해 온라인·오프라인 판로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해 도내 중소기업들을 모집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배달특급’은 지난 3일 이천·양평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382명보다 19명 줄었다. 지난주 500명에 육박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줄어든 것은 주말·휴일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 ◇ 수도권서 66.3% 발생…방역당국 ‘수도권 특별강화대책’ 발표 예정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9명(지역발생 75명), 경기 148명(지역발생 14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4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6.3%를 차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계속 이어져, 정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방역 책임자까지 모두 모이는 확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확대 중대본) 회의를 거쳐 수도권에 적용할 특별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어린이집, 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 고리로 한 감염 지속 전날 감염은 주로 식당, 직장,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한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누적 14명) ▲경기 평택 어린이집(12명) ▲서울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16명) ▲서울 도봉구 어린이집(10명) 등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또 경남 거제시에서는 전날 목욕탕에서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지역내 사우나와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정세균 총리 “백신휴가 제도화 검토” 지시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휴가 제도화’를 조속히 검토해 보고하라고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열이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안승남 구리시장이 지난 12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엄태준 이천시장의 지명을 받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안승남 시장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국민들에 대한 폭압을 강력히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노력을 지지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는 지난 2월 아웅산 수지가 이끄는 국민민주연맹(NLD)이 지난해 11월 총선에 압승하자 군부가 이 결과에 불복하며 일어났다. 문민정부를 무너뜨린 것에 반발한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군경은 유혈진압으로 강경 대응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안승남 시장은 “중학교 3학년 때 언론을 통해 광주 시민들이 폭도로 위장되는 것을 경험했고 대학 진학 후 광주의 진실을 위해 투쟁했던 기억들이 새롭게 떠오른다”며 이번 챌린지 동참에 특별한 의미를 두기도 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응원 챌린지 다음 주자로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상호 하남시장을 지명하고 미얀마의 민주항쟁을 지지하며 빠른 시일 내에 민주주의가 실현되기를 간절히 염원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
경기도가 ‘2021년 농작물 가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먼저 새로운 물 자원 확보를 위해 올해 301억 원을 들여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임진강, 남한강, 평택호 등 도내 강·호수의 물을 담아 송수관을 통해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의 농경지로 보내는 것이다. ‘남한강수계 이용 사업’은 양수장 6개와 송수관·용수관 230km를 설치해 남한강 물을 여주, 이천시 지역 농경지 4700ha에 공급하는 것이다. 올해 233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평택호수계 이용 사업’은 양수장 3개와 송수관 34km를 설치해 평택호 물을 평택, 안성시 지역 농경지 2435ha에 공급하는 것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현재 공정률 94%로 올해 28억원을 투입,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양수장 6개와 송수관·용수관 41km를 설치해 임진강 물을 경기 북동부 지역에 공급하는 ‘임진강수계 이용 사업’은 총 사업비 1452억원, 올해 40억원이 투입되며 2023년 완료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15개 기관 66종류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가뭄 정보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지도기반 서비스에 관정, 저수지, 양수장 등 각종 수자원 정보와 기상정보를 연결한 후 가뭄 예측모형을 활용해 시기별 가뭄 취약지역을 분석·예측하는 것으로 가뭄 예측·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3일 생활치료소를 퇴소하며 시민의 일상회복을 위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최 시장은 일상이 무너지면 그간의 소소했던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며, 시민들이 평상시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과 백신 투 트랙으로 더 많이 발로 뛰겠다고 sns계정을 통해 밝혔다. 접종센터 설치와 의료진 확보 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일들로 벌써부터 마음이 분주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최 시장은 바쁜 와중에도 많은 지인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다고 적었다. 특히 정세균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을 비롯한 동료 지자체장들의 전화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추가감염 차단, 빠른 검체와 역학조사, 경·중증 환자 분류와 병상배치, 자가 격리자 관리 등 코로나19 방역 시스템 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공직자들에게도 찬사를 보낸다는 점을 빼놓지 않았다. 최 시장은 이달 4일 코로나19 재검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이천에 있는 생활치료소(LG인화원)에 입소해 있던 상태였다. 일정을 소화하던 중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이 원인이 됐다. 이날 생활치료소를 퇴소한 최 시장은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상태로 일단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업무복귀 시점을 저울질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안양= 장순철 기자 ]
경기도 ‘배달특급’이 출시 약 100일만에 총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이 3월 11일 기준 총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거래액 기록은 만 101일만에 이뤄냈으며,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9800만원이다. 총 누적 거래 건수는 약 38만건, 현재까지 18만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전체 이용자 중 70%가 30~40대, 약 60%가 여성 고객으로 1개월 내 재구매율이 63%(올해 2월 기준)에 육박한다. 지난해 12월 1일 출시 하루 만에 약 4만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인기차트 3위를 기록했고, 앱스토어의 음식 및 음료 카테고리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2020년 12월 1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이후 회원과 가맹점 유입이 있었으며 최근에는 전국 단위 점유율 분석에서 업계 5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배달특급’의 기본 취지인 소상공인 실익 증대와 함께 지역화폐 사용률도 꾸준히 60% 이상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출시 3개월 만에 총 누적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배달특급’이 기존 민간배달앱을 대체해 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한다”며 “올해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달특급’은 지난 3일 이천, 양평을 시작으로 김포, 수원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올해 총 28개 경기도 지자체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류창고와 요양시설에서 인명피해가 꾸준히 늘고 있어요. 소방재난본부는 재난 취약대상 특성에 맞는 핀셋형 안전대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해 12월 취임해 약 3개월의 임기를 보냈다.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운 시기에 본부장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는 그는 “안전한 경기도를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 이천과 용인의 물류창고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소방재난본부에서도 안전대책 수립에 나선 바 있다. 이 재난본부장은 “물류창고 안전관리 노력에도 지난해 3건의 대형화재가 발생했고, 유사한 유형으로 반복됐다. 물류창고의 경우는 노동자의 안전한 피난 유도를 위한 피난안내선 설치를 유도할 예정이며, 공사장은 관계기관 합동 실태를 점검하고 소방안전관리자 배치 의무화 등 소방법령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요양시설에는 의용소방대원을 시설 안전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관계자가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건축물 안전점검도는 연간 20%를 선정했다. 현장 점검을 위해서는 약 9000명의 인원이 필요하지만 실제 인력은 1000명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100% 현장점검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119안전센터 신설 추진과 관련한 인력 부족문제도 호소했다. 119안전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출동대를 함께 갖추고 있어야 하지만 약 1800명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이 재난본부장은 “119안전센터의 체계를 갖추고 운영을 하고 싶지만 인력부족으로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소방수요 대응을 위해 현장인력 625명을 신규 채용해 배치하고, 평택 세교와 화성 팔탄 등 소방관서 원거리 지역 6곳에 119안전센터 신설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감염병 재난대응과 응급의료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재난본부장은 “소방과 보건, 의료기관 간 협력강화로 최단시간 내 지정시설 이송을 추진해 감염병 재난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출동단계부터 감염병 환자의 정보를 제공해 구급대원 감염관리 안전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도소방 모든 공직자들은 헌신을 다해 도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소방공무원의 명예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부하는 경기도소방의 품격을 높이고, 전통을 살려나가는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가 지난해 8곳에 대한 ‘도랑’ 복원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도 해당 시와 함께 11개 도랑에 8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원사업을 이어간다. ‘도랑’ 복원사업은 최상류 물길임에도 법적 수질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방치되거나 투자가 미흡해 훼손된 도랑을 찾아 복원하는 사업으로 맑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도는 지난 2018년 ‘경기도 도랑 복원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처음 복원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대상 지역은 화성시 신남리, 시흥시 금이동과 무지내동, 군포시 속달동, 여주시 용은리, 이천시 경사리와 석산리, 양주시 방성리, 도하리, 가납리, 파주시 가야리 등 7개 시 11곳이다. 하상 퇴적물 정비, 수생식물 심기, 여울 조성, 소규모 수질오염방지시설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되며, 도는 분기별 수질 모니터링과 중간 점검 등을 통해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사업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재영 도 수자원본부장은 “최상류 물길인 도랑 살리기는 하천이나 강을 깨끗이 유지해 수질 환경을 개선하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수질, 수생태계 개선뿐만 아니라 환경교육장 활용 등 주민 참여형 사업추진을 통해 마을공동체 복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안성시 고은리, 연천군 남계리와 신답리, 파주시 조리읍, 이천시 석산리, 군포시 속달동, 양주시 가납리, 양평군 양근리를 대상으로 진행한 ‘도랑’ 복원 시범사업 분석 결과,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수질은 최대 90% 이상 개선됐으며 해당 지역 주민 만족도는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인간은 누구나, 특히 그리스도교는 더더욱, 직접적인 행동을 통해서든 재물을 통해서든 언론을 통해서든, 전쟁과 그 준비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 전쟁과 그리스도교는 양립할 수 없다. 왜냐하면 전쟁이란 내가 살기 위해 너를 죽이는 것이고, 그리스도교는 내가 진정 살기 위해서는 내가 죽어야 하기 때문이다. (조헌정) 무장된 국가와 전쟁, 이 두 가지가 언젠가는 없어진다 하더라도, 그것은 결코 통치자들이나 이 세상의 권력자들에 의해서는 아닐 것이다. 전쟁은 그들에게 너무나 큰 이익을 주기 때문이다. 전쟁은, 전쟁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운명은 자신들에게 달려 있음을 깨닫고, 자신들을 전쟁터로 내모는 자, 자신들을 병사로 만들려고 하는 자의 명령에 복종하기를 그만 둘 때, 비로소 사라질 것이다. (하르두엔) 만약 세계의 모든 민족들이 서로 손을 잡고 평화를 지킨다면 우리는 권력자들에게 그들의 병사들이 가져다주는 이익보다 훨씬 많은 이익들을 가져다줄 것이다. 이에 더하여 사람들이 온갖 번뇌로부터의 벗어나기 위한 사색과 수련까지 배운다면 우리는 진정으로 인류의 복지를 위해 일하게 된다. 우리는 권력자의 행복을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다만 우리는 그의 군기 밑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군기 밖에서 선한 일을 함으로써 그를 위해 싸우고 있다. (오리게네스, 185-284) 예수는 새로운 사회의 기초를 닦았다. 그가 출현하기 전에는 다수의 민중들은 가축과 같이 왕과 귀족들에게 예속되어 있었다. 예수는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선포함으로 이러한 잘못된 사회에 종지부를 찍고, 꺾여 있던 민중의 고개를 쳐들게 하고 노예들을 해방했다. 그럼 이천 년이 지난 오늘날 이러한 평등 사회가 이룩되었는가?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은 예수의 말이 옳지 않았거나 비현실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이는 민중이 자신들의 노력과 강인한 의지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누군가 이를 대신해줄 것이라고 하는 노예근성에 다시금 빠져 진리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다는 각오를 게을리했기 때문이다. (라므네) 그가 맨발로 맨손 들고 가슴 헤치고 38선에 서는 날 민중은 가만 아니 있을 것이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그를 따라 넘지. 그는 우리를 강아지처럼 모가지를 매어 끄는 이가 아니요, 당나귀처럼 뒤에서 권총으로 위협해 내모는 이도 아니다. 그 맘의 줄로 우리 맘의 줄을 한데 묶어 앞장을 서는 이지. 그가 나서는 날 우리는 삶과 죽음을 잊고 그를 따라나설 것이요, 우리가 한꺼번에 38선을 넘으면 누가 감히 막을까? 거기는 미국도 소련도 중공도, 원자무기도 전술도 없다. (함석헌) /주요 출처 : 똘스또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프로야구 KT wiz 마운드의 미래 소형준(20)이 2021 시즌 스프링캠프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소형준은 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연습경기에 KT의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1안타와 1볼넷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지켰다. LG는 정예 멤버로 구성된 라인업을 내세웠다. 소형준은 1회초 이천웅과 이형종을 삼진, 땅볼로 잡고,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양석환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야수들의 수비 도움으로 주자 김현수가 태그아웃당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2회초에는 채은성을 뜬공으로 잡고 오지환과 김민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8개의 공을 던진 소형준은 직구 18개에 커브(1개), 체인지업(2개), 투심(2개), 커터(5개) 등 변화구를 골고루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를 기록했다. 소형준은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2회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직구 최고 구속도 시속 146㎞였다. 이날 KT는 소형준의 호투로 기선을 제압하며 LG를 7-4로 꺾었다. 소형준을 이어 등판한 김민수와 박시영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유원상이 5회초 4타자 연속 2루타를 맞는 등 5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창재, 류희운, 한차현, 조현우가 다시 1이닝씩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LG 선발 이민호는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서 등판한 김윤식과 이상규도 1이닝 2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KT 4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문상철은 홈런과 2루타 포함 3안타로 활약했다. /연합뉴스
9일 00시 기준 올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확진자 1만 428명 중 1466명이 외국인(14.1%)으로 전년(7.7%) 대비 2배 수준에 이르렀다. 월별 통계를 보면 1월 한 달 동안 경기도 확진자 5153명 중 외국인은 420명으로 비율은 8.2%였고, 2월 한 달은 3815명 중 701명으로 18.4%였다. 3월 1일부터 9일 00시 기준 1356의 총 확진자 중 345명이 외국인으로 25.4%다. 3월 동안 외국인 비율 통계는 1월 대비 3.1배가 높고, 2월과 대비해서 38.0% 상승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9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노동자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현상을 달리 설명하면 중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중심의 유행이 경기도 및 수도권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월 1일 이후 10인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 집단감염 클러스터가 도내에서만 20개에 달하며, 안산시, 이천시, 남양주시 등 총 13개 시군에서 유행이 보고됐다. 그 중 19개 클러스터에서 외국인 노동자 감염자가 있었다. 최근에는 안성시 소재 축산물 공판장에서 지난 6일 4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8일까지 6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9일 0시 기준 총 확진자수가 내국인 42명, 외국인 22명 등 66명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확진된 사업장은 대체로 기숙사 등 공동 숙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었고, 작은 규모의 사업장이 많았다. 도는 4차 유행 확산을 막아 내기 위해 지난 8일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기존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 임시선별검사소 14개소에 31개 시군 65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확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외국인 검사현황은 누적 1만 3699명을 검사해 2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검사 양성률은 약 1.7%다. 임 단장은 “진단검사 이후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찾아내는 일, 적절한 거처에서 안전하게 격리하는 일, 생활치료센터나 의료기관의 병상을 배정하는 일 등 과제가 남아있다”며 “세밀한 전략 속에서 인권침해 같은 부작용은 최대한 제어하면서 최선을 다해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9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88명 증가한 총 2만 5076명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경기도소방이 일년 중 화재가 가장 빈번한 봄을 맞아 취약계층과 건축물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 5월까지 강력한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2508개 단지 2758동)와 소규모 숙박시설(여인숙 1371개소)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 및 전기·가스 시설 안전사용 지도 등 화재안전 컨설팅을 강화한다.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를 집중 홍보·유도하고, 공사장에는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및 용접 불티 비산방치 조치 등을 단속한다. 글램핑과 카라반 등 야영장(472개소 643동)에는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 설치 등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건축물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영화관과 쇼핑몰,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의로 선정해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방시설 전원차단 및 방치,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형 산림화재 대비를 위해 산림인접지역 피난시설을 마련하고, 신고 접수 시 지자체 산불진화대에 동시 출동을 요청해 신속한 초기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임정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은 “평택과 이천에 있는 백신 보관시설과 도내 백신접종센터 51개소를 대상으로도 관계기관 합동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봄철 건조한 기후로 화재 발생 위험요소가 높은 탓에 쓰레기와 논·밭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관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