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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류광수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총재가 700억 원에 달하는 신도들의 헌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헌금은 청소년들을 교육하기 위한 시설 건립을 위함이었는데, 많은 신자들은 빚까지 지면서 헌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세계복음화전도협회 탈퇴자 모임인 '코람데오연대(연대)'는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류 총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연대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는 RUTC 헌금을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상당한 액수가 엉뚱한 곳에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 수사가 진행되면 진실이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대에 따르면 RUTC 후원금은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에 청소년수련시설인 'RUTC 국제 청소년훈련센터'를 짓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5년 11월부터 모은 후원금은 20년이 지난 올해 약 700억 원이 모였으나, 수련원을 짓기 위해 매입한 부지는 아무런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유진 집사는 "과거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관계자들의 윤리적, 도덕적 타락과 재정의 불투명한 운영을 목격했다"며 "30년 가까이 협회에선 각종 집회와 훈련, 자료판매 등으로 수익이 발생했음에도 공식적인 감사나 재정 보고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류 총재는 본인만의 '24시간 호흡기도'로 암을 고칠 수 있다며 각종 수련원에서 신도들을 모집해 수십~수백만 원 상당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달에 약 450만 원을 들여 교육을 이수하는 신도가 있는 등 막대한 자금이 모였을 것으로 연대는 보고 있다. 연대는 "많은 신도들이 RUTC 후원금 등 헌금을 위해 빚을 내거나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었다"며 "이와 반대로 류 총재는 수억 원에 달하는 시계를 차고 최고급 외제차를 타며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는 등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류 총재 성비위 의혹을 취재하던 김시온 투데이코리아 기자가 확보한 녹취록을 통해 류 총재가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3억 원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편취 금액으로 비어 있는 교회 건물을 매입하고 다시 매각해 차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고발을 맡은 김무겸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는 "경찰이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히 밝힐 순 없지만 저희가 입수한 자료로 상당한 금액을 편취했음을 확인했다"며 "건물을 팔아 시세차익을 내는 등 돈을 굴린 내역이 상당히 많으며, 이는 경찰 수사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묻기 위해 경기신문은 세계복음화협회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이천시는 ‘2025년 이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중소기업의 취약점을 분석해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업진단 컨설팅을 제공하고 현장 맞춤형 과제 비용을 지원해 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2억 원 예산을 투입해 이천시 소재 5개 제조기업에 최대 3500만 원(기업진단 컨설팅 500만 원·맞춤형 과제 30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기업진단 컨설팅은 경영, 기술, 산업안전, ESG 등 기업활동 전반을 진단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이다. 맞춤형 과제는 ▲경영혁신(컨설팅, 정보화 구축, 교육 등) ▲기술혁신(디지털 전환, 지식재산권, 시제품 제작 등) ▲국제화 촉진(해외진출 컨설팅, 해외전시 참가 등) 중 선택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이천시에 소재한 매출액 20억 원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오는 28일까지 메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이천시 제조 중소기업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와 매출 성장을 지원, 강소기업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황사 유입으로 인한 미세먼지로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11~1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3도, ▲성남 1~15도, ▲과천 0~16도, ▲안양 3~14도, ▲광명 3~14도, ▲군포 2~14도, ▲의왕 0~14도, ▲용인 1~14도, ▲오산 0~14도, ▲안성 1~14도, ▲이천 1~15도, ▲여주 1~1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5도, ▲하남 1~15도, ▲광주 -1~14도, ▲파주 -2~13도, ▲양주 -1~14도, ▲고양 0~15도, ▲의정부 0~14도, ▲동두천 0~14도, ▲연천 -1~14도, ▲포천 -1~14도, ▲가평 -1~15도, ▲남양주 -1~14도, ▲구리 1~15도, ▲김포 1~14도, ▲부천 2~12도, ▲시흥 -1~13도, ▲안산 1~14도, ▲화성 1~12도, ▲평택 2~1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3~11도, ▲강화 0~12도, ▲백령도 4~7도, ▲서울 3~1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는 오전 '한때나쁨', 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 '좋음', 오후 '보통'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30~70%, 오후 25~5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경기 동부 소재 중소기업 대표 20여 명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기업은행은 김 행장이 12일 현장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경기도 성남시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성남, 광주, 이천 등 경기 동부 소재 중소기업 대표 20명을 초청해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기업경영의 애로사항과 대내외 환경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금융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 행장은 “전통 제조업을 영위하며 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기업부터 미래를 이끌어갈 IT·반도체 기업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출입기업 지원과 기술 우수기업 발굴·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증가하는 생활체육 참여인구의 공간 수요를 충족시키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회의가 김재국 이천시의회 의원 주재로 지난 10일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 의원과 김일중 경기도의회 의원, 이천시 시민교육지원과, 체육진흥과, 이천교육지원청, 이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해 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언한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실무회의에서는 먼저 시설개방과 이용 지원을 도울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시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를 연결하는 업무협약 등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설명하고 각 기관별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학교 체육 시설 개방 시 시설 파손 및 안전사고 발생, 책임소재 등의 문제를 명확히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의원은 “이천시의 경우 관내 60개 학교 중 체육관은 41개교가 운동장은 50개교가 개방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미흡하다”며 “지방자치단체, 체육회,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가 참여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학교들은 부담을 덜고, 시설 이용자는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를 토대로 각 기관별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면 향후 참여 학교 선정과 다자간 업무협약이 진행돼 내 거주지, 내 생활권 가까운 곳의 학교가 이천시 주민들의 중요 생활체육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오후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하늘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탁해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0~1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12도, ▲성남 4~12도, ▲과천 3~12도, ▲안양 5~11도, ▲광명 5~11도, ▲군포 4~11도, ▲의왕 2~11도, ▲용인 2~12도, ▲오산 2~12도, ▲안성 2~13도, ▲이천 2~13도, ▲여주 2~13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12도, ▲하남 3~12도, ▲광주 2~11도, ▲파주 1~11도, ▲양주 1~10도, ▲고양 2~11도, ▲의정부 2~11도, ▲동두천 3~11도, ▲연천 1~10도, ▲포천 1~10도, ▲가평 1~11도, ▲남양주 3~11도, ▲구리 4~12도, ▲김포 3~11도, ▲부천 4~11도, ▲시흥 2~11도, ▲안산 3~11도, ▲화성 3~11도, ▲평택 3~1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11도, ▲강화 3~11도, ▲백령도 5~9도, ▲서울 6~1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는 오전 '나쁨', 오후 '한때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모두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50~90%, 오후 40~7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안성소방서는 2025년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차량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이며, 혹서기(78월)와 혹한기(122월)는 물론 우천·강설·폭염·한파·고농도 미세먼지·황사 등 기상 악화 시 운영이 제외된다. 이 프로그램은 안성·이천·용인 지역의 만 5세~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안전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방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이 직접 교육 현장으로 찾아가며, 어린이들은 차량 내 안전체험시설을 활용해 실전형 교육을 받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지진 발생 시 대처법을 익히는 ‘지진체험’ ▲올바른 도로 이용 습관을 배우는 ‘교통안전체험’ ▲비상시 대피법을 익히는 ‘승강기체험’ ▲화재 시 불길이 튀는 현상을 체험하는 ‘역화체험’ ▲연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탈출하는 ‘연기미로탈출체험’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체험’ ▲높은 곳에서 탈출하는 ‘미끄럼구조대체험’ ▲화재 초기 대응법을 익히는 ‘소화기체험’ 등이 포함됐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곧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초석이 된다”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미래 세대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14일까지 ‘2025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5)’ 전시 참가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메종&오브제’는 가구부터 생활용품, 공예품 등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빙‧디자인 박람회다. 올해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린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여주·이천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자관(Gyeonggi Ceramic Pavilion)’을 구성하고 한국 도자공예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국내 도예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참가 자격은 사업장 소재지가 경기도 여주시, 이천시인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업체로 여주시 6곳, 이천시 6곳 등 총 12곳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한국의 품격을 담아, 현대의 삶을 빚다(Timeless Korean Elegance, Crafted for Modern Living)’라는 주제로 해외 식문화에 적합한 식기류 및 인테리어 소품, 오브제 등 한국 현대생활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는 1차 서면 정량평가, 2차 실물 정성평가로 진행되며 작품성, 상품성, 수출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최종 선정 업체에는 ▲현지 체류비 지원 ▲국내 작품 반입·반출을 제외한 작품 운송과 왕복 해외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사진촬영 및 카탈로그 등 홍보물 제작 ▲수출절차 교육 ▲기타 홍보,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참가 신청서, 포트폴리오(portfolio), 출품작 목록, 사업자등록증, 도예가등록증 등을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공지사항 내 지정 구글폼으로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참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도자산업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유명 페어 참가를 통해 우리나라 도자공예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도예업체의 판로 지원을 강화하는 등 해외 진출 기회 확대와 도자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민선 8기 안성시가 시민중심·시민이익을 비전으로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대중교통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교통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광역버스 노선을 확충해 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 한편, 도로망 확충과 무상교통, 수요응답형 버스 등 시민 편의 증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안성의 교통사업이 시민의 든든한 발이자 도시 발전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대중교통 정책과 올해 계획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강남·수원·성남·동탄·이천 등 버스 타고 어디든 쉽고 빠르게! 안성시의 대중교통 사업 중 버스노선 확충은 시민들의 편익을 높이고 사통팔달 도시로 나아가는 핵심이 되고 있다. 그동안 지역의 발전 과제와 시민들의 요구사항으로 ‘편리한 교통’이 꾸준히 대두됐고, 안성은 수도권 중 유일하게 철도가 부재한 도시이기에 대중교통 강화는 꼭 필요한 사업이 됐다. 이에 안성은 김보라 시장이 취임한 민선 7기부터 재선으로 이어진 민선 8기를 거쳐 시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버스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먼저, 직행좌석형 시내버스의 경우, 지난 2021년 10월부터 8200번(수원)과 8201번(성남)이 운행을 시작했고, 2022년 6월부터는 8202번(동탄)이 신설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수도권 접근성 강화와 교통비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낳고 있다. 이어 2023년 11월에는 8203번(이천)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가 운행에 돌입하며 이천역에서 경강선 전철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30분, 여주역은 15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안성이 추진한 광역버스 노선 확충은 지역 대중교통 혁신의 주요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그동안 시는 서울로 가는 버스노선의 필요성을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시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대중교통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2023년 6월부터 한경국립대에서 서울 양재를 오가는 4401번 광역버스가 운행을 시작했고, 2024년 2월부터는 강남역으로 노선이 연장돼 이동권이 향상됐다. 4401번은 시민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으며 지난해 기준, 1일 평균 약 1900명이 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2월부터 동아방송예술대를 기점으로 신분당선 강남역을 운행하는 4402번 광역버스를 개시하며 또 다른 노선을 구축하는 등 늘어나는 버스 수요에 맞춰 대중교통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안양행 버스노선 신설… 올해 상반기 서울 송파행 운영 예정 올해 안성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안양 범계역까지 운행하는 8204번을 개통하며 수도권 주요 거점을 향한 또 다른 직행좌석형 시내버스를 마련했다. 경로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한경국립대, 중앙대, 대림동산, 공도시외버스정류장, 주은풍림아파트에 정차한 후 안성IC 및 북수원IC를 경유하며 안양 범계역에 도착한다. 기존에 운행하던 안성~안양~부천 시외버스 노선이 코로나 이후 중단돼 시민들에게 불편으로 남아있었지만, 이번 8204번 운행에 따라 약 1시간 40분 만에 안양으로 갈 수 있게 돼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성은 신규 노선 발굴과 교통체계 정립을 위한 광역버스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지난해 확정된 송파행 신규 노선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송파행 노선은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가천대역환승버스정류장, 장지역 가든파이브 및 문정법조단지 건영아파트를 거쳐 종점인 문정로데오거리입구로 운행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의 버스 정책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향한 필수사업으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도권을 비롯한 다수의 지역으로 노선을 확대하는 한편,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신설·도로망 확충·철도사업 등 사통팔달 도시 가속화 안성의 도로 SOC 분야는 시민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또 다른 밑바탕이 되고 있다. 도로망 확충 및 정비 사업의 경우, 지난해에는 시도 및 농어촌도로(23개소)와 도시계획도로 개설(41개소)이 추진된 가운데 모산-소현간 외 3개소와 승두도로 외 3개소의 공사가 완료됐다. 시는 도로관리 유지보수와 가로등 확충, 과속방지턱 신설 및 재정비, 도로변 제초 작업 등 관내 도로 기능의 안전성도 강화했다. 올해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로망 확충 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안성시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과 농어촌도로 기본 및 정비계획(2026~2030)을 수립한다.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보행자우선도로 지정(공도읍 승두길·대덕면 내리 일원)과 도로대장 전산화 구축 용역, 도로 관리사무소 신축사업 등도 추진한다. 고속도로 사업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총연장 72.2km)이 개통돼 교통 편의와 인구 유입, 지역관광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이로써 안성은 기존의 경부와 중부, 평택~제천 고속도로와 함께 4개의 고속도로가 통과하게 됐으며, 분야별 개발사업의 투자와 부동산 상승은 물론, 반도체 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사통팔달 요충지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서울을 비롯한 위례와 동탄2 신도시 등 수도권까지의 이동이 단축돼 출퇴근 향상과 관계 및 정주 인구가 증가하고, 호수관광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안성은 연간 1,752억 원의 사회적 편익과 1만 8000여 명의 일자리, 3조 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산출됐다. 안성의 철도사업은 민선 8기의 또 다른 핵심이자 시민의 염원이 담긴 사안이다. 시는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 2개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됐으며, 수도권내륙선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고, 평택부발선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인근 도시와의 행정협의체는 물론, 국회의원과 협력해 안성철도시대가 하루빨리 개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안성 연장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도 추진해 지속 가능한 미래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상교통·수요응답형 똑버스·행복택시 등 교통 복지 확대 안성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교통 복지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먼저, 전 시민 무상교통 사업의 첫 단계인 어르신 무상교통 사업은 2023년 4월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지난해 기준, 누적 카드 발급이 2만 2076건으로 연간 209만 건의 이용 실적을 보였고, 월평균 1만 2799명이 이용하며 1인당 평균 1만 7000원의 교통비가 지원됐다. 지난해 3월부터는 저소득층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5만 8000여 건의 이용 실적을 달성했다. 시는 무상교통 효과와 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발맞춰 지속적인 홍보는 물론,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7월)부터는 저소득층 대상자 중 계좌이체가 불가능해 교통비 지원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지역화폐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안성은 2023년 10월부터 승객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똑버스도 개통했다. 똑버스는 동부권(차량수 4대)과 서부권(차량수 4대)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부터는 운행권역을 남부권(차량수 3대)과 북부권(차량수 4대)으로 확대했고, 이용자 수가 매월 꾸준히 증가하여 2024년 이용자수는 112,206명으로 지역 내 생활형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향상과 시민 만족도가 높은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똑버스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경로당 순회를 통한 방문교육, 운행시간 연장(동·서부권22:00에서 22:30분으로), 이용 효율 향상을 위한 휴차지 확보(22개에서 60개로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행복택시 운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행복택시는 관내 노선버스 운행 횟수가 1일 5회 미만인 마을 또는 버스 정류소와의 도보거리가 700m 이상인 마을 등을 기준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운행 대상마을을 재정비해 65개 마을에서 운행할 계획이며 행복택시용 NFC 카드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센터(동행천사) 사업의 경우, 수도권 전역과 인접 시군을 대상으로 운행 중이며, 특별교통수단 23대와 교통약자 전용 차량 8대, 임차 택시 5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늘어나는 이용 수요를 고려해 임차 택시와 와상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등을 신규로 도입하며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단속 알림·공영주차장 확충 등 공공서비스 강화 올해 시는 불법 주정차 위반 시, 자동차 소유주에게 실시간 문자를 전송하는 주정차 단속 알림 시스템을 마련한다. 시는 CCTV의 단속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을 해결하고자 도입하게 됐으며, 여타 지역도 해당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비스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안성에서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시스템 구축 및 시험 운영 등을 거쳐 오는 7월을 목표로 알림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시는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보개면 등 6개소(총 604면)를 대상으로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대형차량 불법 주차를 방지하고자 화물차와 건설기계 등이 주차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확대해 교통사고 ZERO화를 추진하는 한편, 관내 노후·훼손된 차선 정비 및 버스승강장 유지보수,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및 신규 설치 등을 진행한다. 김보라 시장은 “지속 가능한 안성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활발한 교통정책과 복지사업은 지역의 인구 증가와 정주 여건을 높이는 핵심이 되고 있다”며 “시민분들이 만족하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가 성실한 납세와 관세 행정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1일 시몬스는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서 '세정협조자' 부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몬스가 기업 상표권 보호를 위해 수출입 통관 지원 및 관세 업무에 적극 협력하고, 관세청 주관 공무원 교육에도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정확한 수출입 신고와 관세 납부를 통해 국가 재정 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관세 행정의 효율성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몬스는 이번 수상 외에도 경기도 이천 지역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ESG 행보를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4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24 나눔문화 확산 유공 포상' 경기도지사 표창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통해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이천시의회는 제252회 임시회를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52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이같이 협의했다. 이번 임시회는 14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이 진행된다. 17일 개회되는 제1차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이천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10건 및 동의안 1건을 심사한다. 18일에는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를 개회해 이천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건 및 동의안 1건을 심사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통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각종 부의안건을 처리한다. 김재국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제252회 임시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특히 “행정사무감사결과 추진상황보고가 예정돼 있는 만큼 집행부가 조치해야 할 사항의 이행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초미세먼지로 인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겠다. 낮과 밤의 일교차도 커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13~1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6도, ▲성남 1~17도, ▲과천 0~17도, ▲안양 2~16도, ▲광명 3~15도, ▲군포 2~15도, ▲의왕 0~15도, ▲용인 -1~16도, ▲오산 0~16도, ▲안성 0~17도, ▲이천 -1~16도, ▲여주 -1~1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6도, ▲하남 0~17도, ▲광주 -1~15도, ▲파주 -2~15도, ▲양주 -2~16도, ▲고양 0~16도, ▲의정부 -1~16도, ▲동두천 -1~16도, ▲연천 -2~16도, ▲포천 -2~16도, ▲가평 -2~17도, ▲남양주 -1~16도, ▲구리 1~6도, ▲김포 1~16도, ▲부천 3~14도, ▲시흥 -1~15도, ▲안산 1~16도, ▲화성 1~15도, ▲평택 1~1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3~13도, ▲강화 -1~13도, ▲백령도 4~9도, ▲서울 3~1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한때나쁨', 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는 오전·오후 '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모두 '보통'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40~80%, 오후 30~6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3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0~14도, ▲성남 0~15도, ▲과천 -1~15도, ▲안양 2~14도, ▲광명 2~13도, ▲군포 2~13도, ▲의왕 -1~14도, ▲용인 -1~14도, ▲오산 -1~14도, ▲안성 -1~15도, ▲이천 -1~15도, ▲여주 -1~1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5도, ▲하남 0~15도, ▲광주 -1~14도, ▲파주 -3~13도, ▲양주 -3~13도, ▲고양 -1~14도, ▲의정부 -1~14도, ▲동두천 -1~15도, ▲연천 -2~14도, ▲포천 -2~13도, ▲가평 -2~14도, ▲남양주 -1~14도, ▲구리 1~15도, ▲김포 0~14도, ▲부천 2~13도, ▲시흥 -2~13도, ▲안산 0~14도, ▲화성 0~13도, ▲평택 0~1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12도, ▲강화 -1~11도, ▲백령도 3~8도, ▲서울 3~1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는 오전·오후 '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모두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50~90%, 오후 40~7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 2025 신한 SOL 뱅크 시범경기가 개막과 동시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8일 개막전에서 6만7264명이 입장하며 2015년 기록(6만6785명)을 넘어섰고, 9일에는 7만1288명이 찾아 하루 만에 신기록을 다시 썼다.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는 8일 1만3179명, 9일 1만4057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지난해 개막 당시(3월 9일 3만6180명, 3월 10일 3만7682명)와 비교해도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당시 관중석이 적은 이천에서 경기가 열려 제한이 있었지만, 올해는 구장 규모를 고려해도 이례적인 수치다. 2024년 KBO리그 정규시즌에서는 총 1천88만7705명이 야구장을 찾으며 사상 최초로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종전 최고 기록이던 2017년(840만688명)보다 240만 명 늘어난 수치다. 시범경기부터 이 같은 열기가 이어지는 만큼, 올해 정규시즌 관중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여야 경기·인천 의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데 대해 대조적인 평가를 했다.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이 정상화의 기로로 접어들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공정한 판단”을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혹스럽고 황당하다”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조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어제 오후 늦게 윤 대통령이 석방돼 관저로 복귀하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펼쳐지는 화사한 봄 기운이 우연이 아님을 느낀다”며 “대한민국이 급속히 정상화의 기로로 접어들고 있음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윤상현(국힘·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은 “윤 대통령 석방은 온전히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가능했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이다. 탄핵심판청구는 각하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안철수(국힘·성남분당갑) 의원은 “국격을 위해서도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불구속 재판이 맞다”면서 “당장은 헌재의 대통령직 탄핵 심판이 임박한 상황이다. 헌법재판관들은 오로지 헌법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어 “국민내전과 국가비상사태만은 막아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각각 헌재 선고와 선거법 2심 결과와 관련해 “재판부 결정 승복을 천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승원(수원갑) 의원은 “윤석열이 나오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실망을 잠시일 뿐 이번주면 윤석열 파면의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년(민주·성남수정) 의원도 “국민의 허탈감과 충격이 크다”면서 “헌재는 윤석열 탄핵 심판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구했다.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의원 역시 “참 당혹스럽고 황당하다”며 “윤석열이 감옥을 나왔다고 해도 법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다. 헌재의 탄핵 심판이 남아 있다. 내란죄에 대한 형사재판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은 “국민의 상식을 뛰어넘는 법꾸라지들의 교묘함, 법 기술자들의 특권 의식 때문에 대한민국은 나락에 빠졌다”며 “남은 방법은 헌재가 하루빨리 윤석열을 파면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오산시는 지난 6일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오산노인대학 회원 및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오산노인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7일 전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 교육을 사전에 진행했으며, 이후 본격적인 개강식이 열어 ‘2025학년도 오산노인대학’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오산노인대학 이천식학장은 “오산노인대학이 어르신들의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아온 만큼, 앞으로도 더욱 유익한 교육과정으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으며, 배움을 향한 어르신들의 열정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고, 건강한 노인여가생활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노인대학은 1990년에 개설되어 올해로 35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노인여가복지시설이다. 또한, 오산노인대학은 올해 ▲교양강좌(시사, 건강,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특강 ▲노래교실 ▲6개의 동아리반(요가, 댄스스포츠, 기체조, 에어로빅, 아랑고고장구, 사물놀이) 등 다양한 강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성남시가 지난 2월 28일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선정은 9만여 시민 서명과 초등학생 학부모 94.8%, 분당중앙고 교육 구성원 84.8%의 동의 속에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적인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성남 학생들이 과학고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라 전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진 '지역인재전형'에 대해 "앞으로도 이 사안을 적극 검토하고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 강조했다. 타 지역의 과학고 설립과 달리, 성남시는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해 막대한 예산을 절감했다. 시흥시·이천시는 과학고를 신설하면서 부지 매입비, 교사동·기숙사·연구동·체육관 신축 등에 추가 예산이 필요하지만, 성남시는 기존 부지를 활용해 이러한 부담을 줄였다. 총 소요 예산은 리모델링·증축비 등을 포함해 853억 원이며, 104억 원 상당 시유지 부지는 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다. 향후 타당성 조사를 거쳐 불필요한 예산을 더 줄일 계획이다. 성남시는 과학고 설립과 별도로 일반학교 지원 예산을 확대해 교육 선진화를 추진한다. 시는 최근 경기도교육청 교육경비 예산이 감소했음에도 시비 15억 원을 추가 편성해 교육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과학고 시설과 기자재를 일반학교와 공유하고, 교원 연수 및 교육과정을 협력하는 방식으로 일반학교와 과학고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자율형 공립고인 성남고·판교고에 각각 1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초·중·고·특수학교 156개교에 AI·코딩·로봇 교육 등 디지털 역량 교육과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81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형 과학고는 특정 학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 교육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특별도시로서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미래 인재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과학고 설립이 추진력을 얻고 있다. 부천·성남·시흥·이천 4개 지역에 과학고 신규 지정이 확정되며 이공계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깊이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경기신문은 도교육청의 지역특화형 과학고인 경기형 과학고의 특징과 추진 상황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4월 과학고등학교 추가 설립 내용이 담긴 이공계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하며 20년 만에 과학고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해 9월 1단계 예비지정 공모계획이 발표되자 도내 12개 지자체가 경쟁에 뛰어들며 뜨거운 열기를 보이기도 했다. 1단계 예비지정에서 승기를 잡은 건 4개 지역이었다. 부천, 성남, 시흥, 이천 지역이 특색 있는 지역특화 교육과정을 내세워 타 지역을 제치고 예비지정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위한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 결과 부천고(부천), 분당중앙고(성남), (가칭)시흥과학고(시흥), (가칭)이천과학고(이천) 등 4개교가 모두 동의를 얻으며 설립이 확정됐다. 부천고와 분당중앙고는 2027년 3월, 가칭 '시흥과학고'와 가칭 '이천과학고'는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 추진될 계획이다. ◇ 이공계열 학문 탐구 도우며 과학 인재 양성 발판 도교육청의 과학고 신설은 지난 2005년 경기북과학고 개교 이후 20년 만에 시작됐다. 과학에 관심과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학문적 탐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공계열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시기에도 더 많은 과학과 수학 과목을 통해 깊은 지식을 탐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경기 지역의 과학고는 경기북과학고 단 한 곳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경기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학령인구가 월등히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설립의 필요성도 커지게 된다. 실제 경기북과학고의 올해 입학경쟁률은 9.4:1로 타 지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의 학생 수가 전국 30%에 달하는 반면 도내 과학고는 1곳뿐"이라며 "경기 지역의 과학고는 3~4곳이 적정하다"고 추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임 교육감 "지역특화형 과학고로 서열화 막을 것" 다만 과학고는 특수목적고등학교 중 하나로, 특권교육과 수월성교육 확대를 우려하는 시민사회단체의 걱정도 적지 않다. 도교육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형 과학고에 '지역특화형'이라는 특징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4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똑같은 과학고를 4곳 만든다면 과학고 사이에 서열화가 발생하고 하향평준화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은 형태의 과학고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열화와 하향평준화를 막기 위해 바로 과학고의 개별 특성, 바로 지역특화형 과학고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색있는 과학고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경기형 과학고'라는 것이다. 임 교육감은 예시로 이천 지역과 성남 지역을 들었다. 그는 "이천 하이닉스는 국내 교육 수준을 뛰어넘어야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면서 "국내에 없는 반도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세계 시장에 견줄 수 있다. 반도체 분야에 전념하고 싶은 학생이 있으면 고등학교에서부터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남 지역에서도 4차 산업과 관련된 인재가 있으면 지원을 통해 성장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 선발 방식에 대해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입학 시험은 학생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뽐내는 시간이 돼서는 안 된다"며 "꼭 시험을 통해 뽑아야 하는지 등 고민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할지 구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부천 '로봇', 이천 '반도체', 성남 'IT', 시흥 '생명'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에 이어 교육부 장관 승인까지 받으며 설립이 확정된 4개 지역은 모두 지역특화형을 기본으로 한 특색 있는 과학 교육과정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부천 지역은 부천고등학교의 과학고 전환으로 '로봇 특화' 과학고를 설립하고자 한다. 성남 분당중앙고등학교의 경우 판교 지역 IT 관련 기관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IT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천은 하이닉스 등 지역 산업을 이용한 반도체 분야 특화에 나서며 시흥의 경우 서울대 캠퍼스와의 연계로 바이오·생명과학 분야 특화 인재를 양성한다. 이처럼 경기형 과학고는 지역특화형 과학고로서 과학고와 지자체, 지역기관의 협력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과학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장들 역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기업, 연구소, 인적 인프라 지원을 통해 과학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4개의 과학고가 설립이 되면 경기북과학고까지 5곳이 되는데 경기북과학고도 다른 학교의 특화형 교육과정을 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내 과학고들이 발전하고 방향을 설정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또 다른 학교들도 유치를 희망할 수 있다"며 "새로 설립되는 4곳의 과학고를 성공 모델로 만들어 과학고 추가 지정도 시간을 두고 차차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학생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와 가능성이 있으면 경기도 내에서 세계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도교육청은 특별전담조직(TF팀)을 구성하고 4개의 과학고가 추진 일정에 맞춰 안정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 협찬으로 진행됐습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2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9도, ▲성남 1~10도, ▲과천 1~10도, ▲안양 2~9도, ▲광명 2~9도, ▲군포 1~9도, ▲의왕 1~9도, ▲용인 0~10도, ▲오산 0~10도, ▲안성 1~10도, ▲이천 1~10도, ▲여주 1~1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4도, ▲하남 -1~14도, ▲광주 -2~13도, ▲파주 -3~12도, ▲양주 -3~13도, ▲고양 -1~13도, ▲의정부 -2~13도, ▲동두천 -2~14도, ▲연천 -2~13도, ▲포천 -2~13도, ▲가평 -3~13도, ▲남양주 -2~14도, ▲구리 0~14도, ▲김포 0~13도, ▲부천 1~12도, ▲시흥 -2~12도, ▲안산 0~12도, ▲화성 0~11도, ▲평택 -1~1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11도, ▲강화 -2~11도, ▲백령도 3~9도, ▲서울 2~1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는 오전 '나쁨', 오후 '한때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모두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70~95%, 오후 45~8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10시 평택 은산리 화장장 반대 비대위, 화장장 유치 반대 집회·행진, 평택문화예술회관 앞 ▲ 오후 1시 신자유연대, 서울구치소정문, 탄핵 반대 촉구 ▲ 오후 3시 30분 이천 보수연합, 탄핵 반대 집회, 이천 창전동 분수대 광장 ▲ 오후 6시 30분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 정권퇴진 촉구 집회, 송석준 의원실~분수대 광장 ▲ 화물연대 대전본부, 생존권 사수,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