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이는 8년 만에 경영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1개(공사 76개·공단 83개·지방직영기업 12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영관리 및 경영 성과 등 2개 분야 20여 개의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디지털·혁신 경영을 통한 경영 체계 개선 등 ‘효율성’과 저출생·지방소멸 등 ‘공공성’에 대한 평가가 강화됐다.
공사가 8년 만에 경영평가 우수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된 이면에는 이계문 사장의 경영혁신 마인드와 직원들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취임 한 이계문 사장은 8개 센터 주민협의체를 통한 2년간 93회에 걸쳐 간담회를 비롯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면서 ‘현장경영’과 ‘소통경영’을 통해 2년 만에 큰 변화와 혁신을 이뤄냈다.
또, 43개 업무 전산화로 직원 업무 시간을 연간 2만 2500시간 절약하는 효과(4시간 7일 근무 기준 21.6명분의 업무 증원 효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고객 의견을 반영한 홈페이지 개선과 24시간 고객 응대가 가능한 챗봇 서비스 도입 등 디지털화를 통한 업무혁신 및 효율성 개선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뿐만아니라, 첫 자체 개발사업인 남양주시 평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의 100% 분양 성공과, 유휴시설 및 공간 활용을 통한 운영 수입 증가 및 예산 절감 등으로 총 68억 5천만 원의 시 재정 기여 효과를 거두며 경영 성과 측면에서도 탁월함을 입증했다.
이계문 사장은 “묵묵히 함께 노력해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앞으로도 시민 시장시대에 발맞춰 시정 방침인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사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