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검색결과
상세검색김포시가 기업 맞춤형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역량 강화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김포시 관내에 소재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현안을 해결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 1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지원분야는 ▲회계·세무 ▲인사·노무 ▲협동조합 운영 기초 ▲공공조달 ▲마케팅 ▲브랜딩 ▲투자유치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등이며,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에 김포시는 참여기업의 성장 단계와 필요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기업 상황에 적합한 개선 방법과 실행 전략을 실질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경제과 한흔지 과장은 "이번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산업 트렌드 및 정책변화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기업 스스로가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및 경영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절기상 입춘(立春)인 3일 경기·인천 지역은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5도, 낮 최고기온은 -4~-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2도, ▲성남 -7~-3도, ▲과천 -8~-2도, ▲안양 -5~-3도, ▲광명 -6~-3도, ▲군포 -6~-3도, ▲의왕 -8~-3도, ▲용인 -8~-2도, ▲오산 -7~-3도, ▲안성 -7~-1도, ▲이천 -6~-1도, ▲여주 -6~-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5~-1도, ▲하남 -7~-1도, ▲광주 -8~-3도, ▲파주 -11~-3도, ▲양주 –10~-4도, ▲고양 -9~-3도, ▲의정부 -9~-3도, ▲동두천 -8~-2도, ▲연천 –11~-3도, ▲포천 -11~-4도, ▲가평 -8~-2도, ▲남양주 -9~-2도, ▲구리 -7~-2도, ▲김포 -7~-2도, ▲부천 -6~-3도, ▲시흥 -8~-3도, ▲안산 -6~-3도, ▲화성 -7~-3도, ▲평택 -6~-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6~-3도, ▲강화 -8~-4도, ▲백령도 -6~-4도, ▲서울 -7~-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 역시 오전·오후 모두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40~75%, 오후 35~5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얼마 전 노후 단독주택·빌라가 들어선 지역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사업 공모 결과, 경기도내에서는 수원특례시 서둔동, 광명시 소하동, 김포시 사우동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 뉴:빌리지는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국비로 기반·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기금 융자,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의 주택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독주택, 빌라 등은 주거비용이 저렴해 서민과 청년들의 보금자리이자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균형 있게 관리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노후화 등으로 주거만족도가 낮아진 데다 전세사기 등으로 신규 공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빌리지 사업대상지는 5만~10만㎡ 노후 저층주거 밀집구역으로 20년 이상 건축물 비중이 50% 이상이면서 인구나 산업체가 줄어드는 도시 쇠퇴지역과 노후·불량 건축물 비중이 50% 이상인 소규모주택정비관리계획 대상 지역이다. 정부는 공모를 통해 최종 확정된 지역에 주차장, 공원 등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사업 지역 당 최대 국비 1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택건설사업과 공동이용시설 설치를 직접 연계하는 경우에는 최대 30억 원의 추가적인 국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자율정비주택정비 사업 등에 대한 금융·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자율주택정비사업 융자한도를 확대(총사업비의 50→70%, 금리 2.2%)했다. 다세대 건축 시에는 호당 융자한도도 상향(5천만→7.5천만, 금리 3.2%)시켰다. 이번에 뉴:빌리지 사업지로 선정된 수원특례시 서둔동의 경우 주거환경이 열악해 재개발을 추진한 적이 있다. 그러나 사업성이 부족, 재개발은 무산됐는데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공영주차장, 소공원, 자원순환센터 등 주민 생활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자율주택정비사업과 개별재건축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광명시 소하동은 건축물 높이 제한 규제 때문에 전면 재개발이 어렵다.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 역사문화환경 보전지역이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는 순환형 자율주택정비 시범사업이 추진되며 공영주차장, 주민운동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이 공급된다.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김포시 사우동엔 공원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생활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정부의 뉴:빌리지 사업 등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올해까지 70곳이 선정됐다. 이는 전국 최다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보태면 모두 90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사업이다.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안산시는 생활폐기물 배출시설 사업을 추진해 다문화국제거리를 정비했다. 구리시는 골목상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수리단길 가로환경개선과 생태프로그램 등을 연계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매년 약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경기 더드림 재생 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쇠퇴지역의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힌다. 아울러 정부의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민선 8기 공약과 시군 정책사업을 연계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병행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활약도 돋보인다. 센터는 각 지역센터 간 소통․협력을 위한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를 개최하고, 도시재생 역량강화를 위한 경기도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도시재생 경진대회를 통해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더 확대돼야한다. 이에 앞서 지역의 역량이 주도돼야 이 사업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
김포 시민단체가 김포시의회 일부 시의원들을 상대로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했으나, 현재까지 후속 절차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의회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갈등으로 지난 6개월간 파행을 빚어왔다. 특히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4일과 10일에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일부 시의원들의 불참으로 인해 본회의 진행이 막혀 시가 제출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지연돼 장애인 연금과 수당 등 취약계층 지원금 지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포 행동시민연대는 "시의회가 예산안 심의를 제때 진행하지 않아 장애인 연금과 수당 등 취약계층 지원금 지급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소환투표를 추진하게 됐다“며 지난해 12월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주민소환투표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각 시의원의 선거구에서 투표권이 있는 주민 20%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하고, 청구 대상 시의원 5명의 선거구 3곳에서 각각 필요한 서명인 수는 1만 5863명에서 2만 2723명으로, 총 6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현재 서명 기한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서명 확보에 큰 진척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민소환투표를 위한 서명부를 김포 행동시민연대에 전달하고 투표 준비에 필요한 비용 1억 7000만 원을 김포시에 요청한 상태다.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주민소환투표에 드는 비용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주민소환투표가 실제로 이루어질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 상태로 김포 시민단체는 서명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향후 진행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필요한 서명인 수를 모두 채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예비비로 투표 준비 비용을 마련해 선관위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라며 "투표가 불발되면 입금한 비용을 다시 돌려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반 고흐를 주요테마로 한 새해 첫 야간 특별문화예술행사 ‘愛기봉 별이 빛나는 밤에’가 개최돼, 설 연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다녀 간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애기봉을 찾아 주변 경관과 애기봉 스타벅스에서 바라본 조망 등에 큰 환성을 자아냈다. 연휴에 애기봉을 찾아 온 방문객들은 “애기봉의 겨울은 또 다른 여운을 주는 것 같다”라며 “아름다운 산책로를 걸으며 탁트인 경관을 보니 구름 위를 나는 것 같아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조강을 감상하는 것이 큰 행복”이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반고흐 특별전과 함께 섬유향수 만들기, 반 고흐 그림 퍼즐맞추기, 드로잉 체험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일부 매진되기도 했다. 또 이외에도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 비보이와 퓨전국악공연이 이뤄져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에 시는 오는 8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의 새해 소망과 희망을 기리는 행사로 애기봉의 아름다운 야간경관과 함께 하는 상징적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과 함께 정월대보름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의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글로벌 커피브랜드 스타벅스 입점 이래 외신들까지 관심을 보여 시는 애기봉 글로벌 명소화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자신의 대선 공약이었던 ‘준4군 체제’를 다시 꺼내 들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경호처장 공관을 해병대 공관으로 되돌려 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공식 제안한다. 경호처장 공관을 원래 주인인 해병대공관으로 복원하자. 이는 해병대의 역사를 존중하고 자부심을 되찾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남동 공관촌은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는 장소였다. 6·25 전쟁 당시 장단-사천강을 수호하던 해병부대를 지원하려 해병대 직할부대가 배치됐고, 국민 모금으로 해병대 사령관 공관이 지어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12·12 군사 반란 때는 해병대 공관 경비대가 목숨 걸고 반란 세력에 맞서 싸웠다”며 “이런장소가 내란 세력의 ‘무법지대’로 전락한 현실이 해병대원 입장에서 얼마나 비통하겠나”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해병대를 독립하고 준4군 체제 개편 논의도 본격화해야 한다”며 “이미 지난 대선 때 약속한 대로 해병대를 강화하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해병대 전력과 독립성을 대폭 강화하고 상륙작전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튼튼한 국방과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구체적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해병대 독립은 지난 대선 여야 공통 공약이기도 했던 만큼 국민의힘도 흔쾌히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해병대 독립’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이재명 후보 모두 비슷한 취지로 공약을 건 바 있다. 특히 이 대표는 김포 해병대 2사단에서 해당 공약을 발표하며 “해병대 전력과 독립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2일 경기·인천 지역은 흐리지만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월요일인 3일부터는 다시 한파가 시작될 전망이다. 2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도, 낮 최고기온은 5~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4~7도, ▲성남 -4~8도, ▲과천 -4~7도, ▲안양 -1~7도, ▲광명 -1~7도, ▲군포 -2~7도, ▲의왕 -4~6도, ▲용인 -5~7도, ▲오산 -5~7도, ▲안성 -4~7도, ▲이천 -5~7도, ▲여주 -5~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4~7도, ▲하남 -4~8도, ▲광주 -5~6도, ▲파주 -5~5도, ▲양주 –6~6도, ▲고양 -4~7도, ▲의정부 -5~7도, ▲동두천 -5~7도, ▲연천 –6~6도, ▲포천 -5~6도, ▲가평 -5~8도, ▲남양주 -5~8도, ▲구리 -3~8도, ▲김포 -3~7도, ▲부천 -2~6도, ▲시흥 -5~6도, ▲안산 -3~6도, ▲화성 -3~6도, ▲평택 -4~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도, ▲강화 -4~5도, ▲백령도 -1~3도, ▲서울 -2~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보통', 오후 '한때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모두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70~90%, 오후 55~6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설날인 29일 낮 12시 15분께 김포시 통진읍 한 돼지를 키우는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이 불로 인해 돈사 2동이 불에 타면서 돼지 300여마리가 폐사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50명과 펌프차 등 장비 17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7분 만인 오후 1시 2분께 불을 껐다.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한 소방서 한 관계자는 "신고자가 돈사에서 불꽃을 발견하고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가 불을 끄지 못한 것 같다“라며 "도착 당시 돈사 외부로 화염과 검은 연기가 분출해 40여 분 만에 진화했다”라고 말했다. 화재와 관련해 소방 관계자는 “돈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현재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2025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포는 “주장으로 최재훈, 부주장에 이인재, 루이스를 선임했다”라고 26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주장을 맡게 된 최재훈은 2017년 FC안양서 프로에 데뷔한 뒤 서울 이랜드를 거쳐 김포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209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인 그는 김포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포는 최재훈의 출중한 리더쉽과 풍부한 경험이 팀 내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재와 루이스는 부주장에 선임되며 최재훈을 도울 예정이다. 올 시즌 김포에 합류한 이인재는 2017년 안산 그리너스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고 K리그 182경기에 출전했다. 안정적인 제공권을 장착한 장신 센터백으로, 기존 선수와 신규 선수 간 화합을 이끌어 낼 적임자로 평가됐다. 2023년 김포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를 경험한 콜롬비아 출신 외국인 공격수 루이스는 K리그 데뷔 첫 해 34경기 16득점 4도움을 기록,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4시즌에는 24경기 15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최재훈은 “올 시즌도 팀의 주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만들며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이끌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포지역 건설경기 침체 속에 대표적인 먹거리 업종인 음식점 등 폐업이 잇따르며 업주들은 투잡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포지역은 경기 침체로 건설이 멈춰서다 보니 노동 근로자들이 하나 둘 떠나기 때문이다. 한때 신도시 건설 바람에 이어진 건설경기로 구도심 등에는 먹거리를 비롯해 모든 상점이 노동 근로자들로 붐벼 저마다 쏠쏠했지만, 이제는 폐업·휴업이 속출하는 신세가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기대했던 지역 자영업자들은 오히려 심화된 소비 감소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김포시 주요 상권을 돌아본 결과, ‘임대 문의’라고 적힌 문구가 7층 건물에 무려 7~8개 이르는가 하면 임대 현수막이 도심 곳곳에 걸려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김포 중심 상권 중 하나인 신도시인 구래동과 장기동 일대를 방문했을 때, 한때 활기가 넘쳤던 먹자 거리에는 썰렁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았던 구래역 주변 상권은 최근 몇 년 새 여러 가게가 문을 닫았다. 구래역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A 씨는 “이전에는 젊은 층과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는데, 요즘은 평일 낮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한산하다”라며 “월세 감당이 안 돼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 대표적인 먹거리 업종인 음식점 등 폐업이 잇따르면서 업주들은 밤엔 대리운전,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투잡’에 뛰어들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신도시인 장기동에 한 음식점을 운영하는 B 씨는 “낮엔 식당은 운영하는데도 예전 같지 않아 임대료도 감당하지 못해 밤에 대리운전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실 증가 현상은 상가 건물주들에게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건물주들은 공실률을 낮추기 위해 임대료를 대폭 낮추는 방안을 선택했지만, 이마저도 몇 개월째 임차인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베니체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C 씨는 “임대료를 40% 이상 내렸는데도 새로운 임차인이 들어오지 않는다”라며 “김포에 투자한 걸 뒤늦게 후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때 한강신도시 건설 당시 김포시 요청으로 LH가 많은 예산을 들여 장기동에 라베니체 중앙에 물이 흐르는 수변 상가를 건설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나 현재는 한 집 건너 공실로 채워져 유령 상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사실상 라베니체 수변 상가는 최고 시설의 입지와는 걸맞지 않게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은 탓도 있지만, 주차장이 부족해 이곳을 피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지역 상인과 함께 다양한 대책으로 공영주차장 두 곳을 확보했지만 이마저도 동선이 맞지 않아 불편을 느낀 관광객들이나 시민들은 이곳을 피하고 있다. 이에 한국공인중개사 김동신 김포지회장은 “김포 상권 침체의 원인으로는 주차장 부족과 소비 패턴 변화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김포는 수도권과 가까운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제한적인 데다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상점들은 매출 감소와 함께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상인 D 씨는 ”라베니체를 찾아온 손님들의 주차 할 곳이 없어서 몇 바퀴를 돌다가 그냥 돌아간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라며 “결국 다른 지역 상권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경제 전문가들은 "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공감대 필요는 단순히 주차 공간 문제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라며 "주민과 상인, 김포시청이 협력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연초부터 동남아 등을 시작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위축된 인바운드 관광 회복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취지다. 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현지 주력 여행사 및 마이스 관계자를 초청해 ‘경기 관광·마이스 페스타(MICE Festa)’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20일 오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하야트 센트릭 호텔 (Hyatt Centric City Centre)에서 현지 송출(아웃바운드) 10대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도내 관광업체 11개소와 함께 B2B 설명회를 진행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현지 최대 여행사인 ‘애플 베케이션스(Apple Vacations)’ 등 4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2024 경기도 상품판매 우수 여행사’ 시상식을 열어 현지 여행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 는 활동을 펼쳤다. 21일 오후에는 쿠알라룸푸르 코리아 프라자에서 방한 예정 말레이시아인 70여 명을 초대해 '서울 이상의, 평화롭고 안전한 경기도(More than Seoul, Peaceful Gyeonggi)' 라는 주제로 개별관광객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사는 “지하철 타고 경기도 방문하기”, “도내 벚꽃 명소”, “주요 봄 축제” 등 을 소개하고, 경기도 참가 업체와의 1:1 상담 및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분식,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장소를 옮겨 23일 오후, 아야나 미드플라자 (AYANA Midplaza)에서 현지 유력 여행사 및 MICE 관계자 등 80명을 초청해 B2B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최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국가인 만큼 공 사는 도내 무슬림 기도실 보유 관광지, 할랄 음식점 등 다양한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사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4월중 현지 기업 포상관광단 120명의 에버랜드 유치를 확정했으며, 현지 대형 여행사인 뒤다야(Dwidaya)와 함께 최대 명절 ‘르바란’ 성수기를 맞아 가평 베고니아 새정원, 수원화성,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이 포함된 방한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말레이시아 유력 여행사인 애플 베케이션스(Apple Vacations), 말레이시아 하모니(Malaysia Harmony), 파를로(Parlo) 등과 협력해 도내 참가 업체인 김포 마리나 베이 호텔, 벼꽃농부, 한국민속촌 등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조원용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갑작스러운 국내 정치 불안정으로 해외에서 한국 방문 자제령이 내려지는 등 외국인의 국내여행 수요가 전반적으로 침체된게 사실이다”며, “하지만 도와 협력해 경기도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선제적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확대를 도모해 도내 관광업계 및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롯데건설이 그림 공모전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다. 롯데건설은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우리집’ 그림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에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집’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하며, 디지털 전시가 가능한 평면회화 작품을 모집한다. 응모자격은 김포시 거주자 혹은 김포시 소재 직장인으로, 응모분야는 총 4개로 초등 이하, 중고등부, 일반부, 작가부이며, 분야별로 10개 작품이 선정된다. 공모전 서류 접수는 1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로, JPG 등의 작품 이미지 파일이나 고해상도 촬영본으로 신청을 받는다. 롯데캐슬 홈페이지 내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단지 소개 페이지를 통해 모집요강 등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작 발표는 3월 17일이며, 선정자에 한해 개별 안내가 진행된다. 선정작들은 3월 분양 예정인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내 카페테리아 공간에 대형 모니터를 통하여 전시된다. 견본주택 관람객은 카페테리아 공간에서 편하게 휴식하며 전시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작가부문의 선정작은 작가의 다른 작품(포트폴리오)까지 홍보할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작가 등의 인지도 상승도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그림 공모전을 통해 김포 지역 주민들과 예술가들의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전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은행들이 설 명절을 맞아 고향 등으로 향하는 고객들의 금융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이동점포를 연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운영되는 이동점포에서는 입·출금과 신권교환 등의 간단한 금융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 및 은행권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포함한 총 10개 은행에서 입·출금과 신권 교환이 가능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갖춘 특수차량으로 입금과 출금, 계좌이체 등 간단한 금융업무는 물론, 명절을 맞아 수요가 많아지는 신권 교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하행) 기흥휴게소에서 신권교환, ATM이용 등이 가능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기업은행 역시 이날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덕평휴게소(인천방향)에서 신권교환 행사를 진행하며 이동점포를 통해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서해안고속도로(하행)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 '뱅버드'의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신권교환·계좌이체·통장정리 등 간단한 금융업무 처리와 ATM 이용 등이 가능하다. 농협은행도 같은 기간 동안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각각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과 망향휴게소(부산 방향)에 이동점포를 설치해 ATM을 운영하고 신권교환 등의 금융업무를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iM뱅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명휴게소(춘천방향)에서 이동점포를 연다. 지방은행들도 곳곳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경남은행은 24일과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창원중앙역에 이동점포를 설치해 신권교환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남해고속도로(순천방향) 진영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긴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환전 등을 지원하는 탄력점포 등도 마련됐다. 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 내 환전소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우리은행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천공항 내 환전소를 운영한다. iM뱅크는 연휴기간 동안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대구공항 내 출장소를 연다. 신한은행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랜드카지노와 김포공항, 청주공항 내 환전소를 열어둔다. 또 서울 및 경기 주요거점 5곳(서울역 공항철도 도심공항터미널, 논현동, 성수동, 롯데월드, 판교)에 ‘SOL트래블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연휴기간 급히 외화환전이 필요한 고객은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환전신청을 한 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라운지를 방문해 현찰을 수령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경기도 아파트 이야기'는 단순한 부동산 정보를 넘어, 경기도 아파트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와 특징을 발굴해 독자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매주 경기도 내 아파트의 다양한 모습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이며 그 속에는 다양한 관계와 문화가 형성됩니다. 특히 입주민과 관리 종사자 간의 관계는 아파트의 분위기와 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경기도는 이러한 점에 주목해 ‘착한 아파트’ 3곳을 선정했습니다. 학군, 입지, 매매가 등 물질적인 가치 중심의 기존 아파트 평가 기준에서 벗어나 관리 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입주민 간의 배려와 존중 문화를 중심에 놓고 아파트를 평가해 인식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을 통해 본지는 ‘착한 아파트’ 사례를 심층 분석하고, 아파트 공동체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나아가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 경기도, ‘착한 아파트’ 3곳 선정…평가 기준은? 경기도는 지난해 하반기 시·군에서 추천받은 단지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가장 모범적인 단지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관리 종사자의 일자리 안정성 ▲근무 환경 ▲권리 보호 여부 ▲공동체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입주민과 관리 종사자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노력이 중요했다”며 “이번 선정이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선정한 ‘착한 아파트’ 3곳은 각각 김포 ‘강변마을동일하이빌’, 용인 ‘동백역경남아너스빌’, 수원 ‘e편한세상광교’다. 이들 아파트는 규모와 환경이 다르지만, 입주민과 관리 종사자가 함께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 인권 보호 앞장선 김포 ‘강변마을동일하이빌’ 김포시에 위치한 ‘강변마을 동일하이빌’(220가구)은 5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다. 이 단지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권 교육을 통해 경비 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경비 노동자의 장기 근속 비율이 증가했고, 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조성됐다. 입주민들이 노동자들의 역할과 권리를 이해하면서 자연스럽게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이 단지는 위탁관리 방식으로 운영되며 일반관리 4명, 경비관리 4명, 청소관리 3명 등 총 11명의 관리 종사자가 근무 중이다. 김포시는 이 아파트를 포함해 공동주택 내 상생 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휴게시설 개선 및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입주민 소통 강화한 용인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592가구 규모의 용인 ‘동백역경남아너스빌’은 노동자들의 휴게시설을 개선해 주목을 받았다. 기존 지하에 있던 휴게시설을 지상으로 옮겨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으며, 연차 사용 보장 등 노동자의 기본권을 존중하는 정책도 추진했다. 특히 고령 노동자를 위한 휴게 공간을 환기가 잘 되는 지상으로 이전하는 안건은 입주민 전자투표를 통해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과됐다. 이처럼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간의 협력이 원활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위탁관리 방식으로 운영되며 일반관리 6명, 경비관리 4명, 청소관리 6명 등 총 16명의 관리 종사자가 근무 중이다. 또한 ‘동백역경남아너스빌’은 투명한 관리비 운영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포커스미디어 우수아파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입주민과 관리 종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아파트 문화가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포상과 격려 문화 정착한 수원 ‘e편한세상광교’ 수원 ‘e편한세상광교’(1970가구)는 대단지 규모의 장점을 살려 경비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도입했다. 입주민들은 경비원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기거나, 명절 선물을 제공하는 등 격려 문화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경비 노동자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지고, 입주민과의 관계도 더욱 원활해졌다. 또한 이 단지는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정책을 운영하며, 경비원들의 복지 지원을 확대했다. 수원시는 이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내 다른 공동주택에도 상생 문화를 확산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착한 아파트’가 제시하는 새로운 명품 아파트 기준 경기도가 선정한 이 3곳의 아파트는 단순히 외형적으로 좋은 아파트가 아니라, 내부적으로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에는 학군, 입지, 매매가가 좋은 아파트의 기준이었다. 하지만 이번 ‘착한 아파트’ 선정을 통해 입주민과 관리 종사자가 상생하는 문화가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매년 ‘착한 아파트’를 선정해 입주민과 관리 종사자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라며 “이러한 착한 아파트 사례가 점차 늘어나면서, 더 많은 공동주택에서 상생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착한 아파트’ 선정은 단순한 행정적 평가를 넘어 우리 사회에 필요한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는 올해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을 비롯해 김포, 성남, 광주, 하남, 이천, 파주, 안산, 화성 등 8개 시군의 공공도서관 11곳을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기후·환경도서관’을 주제로 한 경기도서관은 도 관광자원의 공공건축물로 오는 10월 수원시 광교 융합타운 내 개관할 예정이다. 약 12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면적 2만 7775㎡의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도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또 도내 2000여 개 도서관의 정책과 협력을 총괄하는 정책도서관의 기능도 수행한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는 ▲김포 모담도서관(4월) ▲성남 수내도서관(5월) ▲광주 오포도서관(6월, 신축이전) 등이 개관한다. 하반기에는 ▲신현도서관(7월) ▲하남 감일도서관(8월) ▲이천 서희도서관(9월) ▲파주 문산 거점도서관(9월) ▲화성 동탄중앙도서관(10월) ▲안산 와동도서관(11월) ▲화성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12월)이 운영을 시작한다. 김포시 모담산 인근에 위치한 모담도서관은 총면적 8682㎡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이며, 문화·예술을 특화 주제로 소통과 교육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성남시 분당구 수내근린공원 내에 건립되는 수내도서관은 총면적 7016㎡ 규모에 900석의 좌석을 수용하며 어린이열람실, 정보실, 문화교실, 메이커스페이스 등을 갖춘다. 현재 도에는 323개의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신규 개관하는 11개 도서관을 포함하면 총 334개가 된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도민 누구나 편안하고 쾌적한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공공도서관을 늘릴 계획”이라며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질을 높여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205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10개 시군 내 14개 공공도서관을 신규 건립하고 2개 공공도서관의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는 등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역의 목소리로 김포 미래를 그리겠다”고 강조하며 대시민 소통 행보에 나섰다. 23일 김포시는 올해 신년 인사회를 시작으로 통행시장실 운영, 시정설명회, 통통야행 등 다양한 형태의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현안 해결에 집중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일부터 읍면동 신년인사회를 시작한 김포시는 지역 단체장들과 새해 인사와 함께 지역 현안 및 여론 수렴으로 현안 해소의 방안을 찾는 적극 행정 펼쳤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월곶면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김병수 시장이 총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역의 현안을 청취하는 등 깊게 소통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신년 인사회의 첫 방문지로 월곶면을 찾아 2025년 소통 행보를 시작했으며, 시장과 지역 단체장들이 참여해 월곶면의 주요 현안과 지역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해강안 도로 1단계 사업(보구곶리~용강리)의 추진 상황과 2단계 개통 계획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계양-강화고속도로의 월곶IC 관련 협의 상황을 설명하며 교통 체계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여기에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애기봉 주변 맛집 코스 개발과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 특화 메뉴 개발과 주민 운영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신년인사회 이후 김병수 시장은 고양2리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께 큰 절로 새해 인사를 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경로당 방문은 어르신들이 지역의 변화를 가장 피부로 느끼는 분들이라는 시장의 소통 의지로 이뤄졌고, 이 자리에서 경로당 운영 및 복지 개선에 대한 의견을 깊이 청취했다. 김 시장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발전 방안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신년인사회 이후 김포시는 각 지역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현안 해결책을 마련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당분간 심한 추위 없는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23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7~9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4~7도, ▲성남 -4~7도, ▲과천 -5~7도, ▲안양 -2~7도, ▲광명 -2~7도, ▲군포 -2~7도, ▲의왕 -4~6도, ▲용인 -5~7도, ▲오산 -5~7도, ▲안성 -5~7도, ▲이천 -5~7도, ▲여주 -5~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4~7도, ▲하남 -4~7도, ▲광주 -5~6도, ▲파주 -7~5도, ▲양주 –7~6도, ▲고양 -7~6도, ▲의정부 -5~6도, ▲동두천 -5~6도, ▲연천 –7~6도, ▲포천 -5~6도, ▲가평 -6~7도, ▲남양주 -5~7도, ▲구리 -4~7도, ▲김포 -4~6도, ▲부천 -4~5도, ▲시흥 -6~6도, ▲안산 -4~6도, ▲화성 -4~6도, ▲평택 -5~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5도, ▲강화 -5~5도, ▲백령도 1~5도, ▲서울 -2~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나쁨, 오후 '한때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모두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45~85%, 오후 30~6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도내 저신용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특별 지원 규모를 1조 원 가량 확대한다. 한은 경기본부는 도내 저신용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현행 1조 7792억 원에서 2조 7672억 원으로 9880억 원 확대 운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금융중개지원대출(이하 금중대)' 한도 유보분을 활용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지원대상은 김포·부천시를 제외한 도내 저신용(6~10등급 및 무등급)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다. 다만 주점업, 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의 경우 대상에서 배제된다. 한도 증액분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은행에서 취급된 지원대상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만기(1년 이내)까지 지원된다. 은행 대출취급실적의 75%에 해당하는 금액(한도 초과 시 비례 배분)이 지원되며 금리는 연 1.5%를 적용한다. 한은 경기본부 측은 "경기 하방 리스크가 증대된 가운데 내수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저신용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지원 확대는 취약 부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및 금융접근성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유망한 스트라이커 김건을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명시민FC U-18 1기로 입단해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김결은 2024년 서울 이랜드에 입단하며 12경기 1득점 1도움을 기록,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김결은 지난해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에 승선하며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포스트 플레이가 강점인 김결은 빠른 패스를 통해 공격 전개를 이어나갈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김포는 188㎝, 75㎏의 신체 능력을 갖춘 김결의 합류로 공격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결은 “김포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쁘다. 김포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포소방서가 3일간 경인아라뱃길 일대와 고양시 덕양구 소재 수작코리아에서 동계 수난사고를 대비키 위한 특별 구조훈련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김포소방서 119구조대와 수난구조대 대원 35명이 참여 한가운데 수난사고에 대비한 잠수 능력을 키우는 인명구조 훈련을 중점적으로 벌이게 된다. 훈련에서는 ▲수난구조 및 잠수 장비 운용 능력 강화▲사고자의 위치 탐색 및 구조▲잠수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 대응법 등 현장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유해공 서장은 “김포는 지역 특성상 한강과 하천으로 둘러싸여 있어 겨울철 수난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