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1일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방송3법 중 하나인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또 6선의 추미애(민주·하남갑) 의원을 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방문진법 개정안은 이날 재석 171명 중 찬성 169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지난 5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하며 법안 처리에 반대했던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방송3법(방송법·방문진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중 두 번째 법안인 방문진법은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여야의 필리버스터 대치 끝에 가장 먼저 처리된 이후 곧바로 상정됐다. 이어진 필리버스터는 7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종료됐고, 이날 본회의에서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돼 표결에 부쳐진 것이다. 방문진법 개정안은 문화방송(MBC) 최다출자자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 정원을 기존 9인에서 13인으로 늘리고, 이사추천권한을 ▲국회 교섭단체(5인) ▲문화방송 시청자위원회(2인) ▲문화방송 임직원(2인)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2인) ▲변호사 단체(2인) 등에 부여했다. 또 MBC 사장 선
킨텍스는 킨텍스 3전시장 및 인프라 건설 공사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점검·협력 강화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킨텍스에서는 3전시장 건립 본공사 착공 외에도 2전시장 10홀 앞 앵커호텔, 1전시장 하역장 인근 주차복합빌딩 공사 착공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책 회의에서는 여러 건설 현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복합 안전 리스크의 사전 파악과 방문객 안전 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강조됐다. 특히, 킨텍스와 협력사들은 행사 참가자와 일반 방문객 이동 동선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안전관리 계획을 선제적으로 세워 건설 공사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약속했다. 또 킨텍스는 2005년 개장한 제1전시장, 2011년 개장한 제2전시장의 노후화 교체 대상 시설도 확인했다. 회의를 통해 승강설비와 전기보호설비, 화재감지기 등의 교체와 더불어 안전이 취약한 옥상 수직 사다리를 계단으로 변경 설치하는 등 실질적 개선 계획들도 마련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 등 새로운 인프라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사전에 종합적인 안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 참석해 “AI는 이제 단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 국가 패러다임 전환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허브 조성, AI 테크노밸리 육성 등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그중 도민의 삶과 직결된 것이 바로 ‘AI 시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 AI 산업, 연구,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모델”이라며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추진 중인 AI 혁신클러스터를 소개했다. 해당 시설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용지에 2조 3000억 원(토지비 제외)을 투입해 7만 1000㎡(연 면적 36만 4000㎡, 10개 동) 규모의 AI/DATA 산업 클러스터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대학원, AI트레이닝센터, AI데이터센터, AI연구센터,
경기도는 특수고용직 노동자를 위한 쉼터 ‘안산 휠링 4호점’을 오늘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산 휠링 4호점은 도가 설치한 17번째 간이형 쉼터다. 안산 휠링 쉼터는 배달·대리운전기사·택배기사·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수고용직 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이동이 잦고 휴게시간이 불규칙해 전용 휴게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도는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특수고용직 노동자 복지 증진, 노동환경 개선 등을 위해 휴게공간을 늘리고 있다. 휠링 4호점은 안산시 공영주차장 인근 서부권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권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연중 24시간 무인출입 인증 시스템으로 운영돼 야간·휴일도 이용 가능하다. 도 노동권익센터 누리집의 이동노동자 쉼터 출입QR 시스템 회원가입을 통해 로그인한 뒤 모바일출입증(QR)을 태그 후 출입할 수 있다. 김대순 도 행정2부지사는 “안산 휠링 4호점은 건강권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권 가까이에 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쉼터 조성계획에 따라 총 27개소의 특수고용직
올해 경기지역 2층버스 이용자를 대상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는 상승한 반면 버스 좌석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25년 경기도 2층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가 79.7점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4.7점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차량 청결도(89.9점), 내부환경 쾌적성(87.7점), 출입문 안전성(89.2점), 안전운행(87.2점) 등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기사 응대 태도(86.9점), 편의시설 만족도(83.5점)도 80점대를 웃돌았다. 반면 버스 좌석과 계단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낮게 조사됐다. 좌석 간격(61.2점)과 좌석 편안함(67.4점), 계단 편의성(68.8점) 등은 70점을 넘지 못하며 향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조사 응답자 절반(48.6%)이 출퇴근 목적으로 2층버스를 이용하고 평균 주 3.8회 탑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층 좌석 이용률은 75.8%이며, 2층버스의 출퇴근 해소 도움 여부는 93.8% 높게 조사됐다. 여기에 응답자 53%만이 안전벨트를 착용한다고 답해 안전벨트 착용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응답자들은
경기도는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여론조사 누리집이 개설 10년 만에 가입자 7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여론조사 누리집은 교통·환경·복지 등 생활 정책 및 사회이슈부터 흥미 관심 사안에 대한 앙케이트까지 도정과 관련된 여러 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도 정책 결정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여론조사 누리집 가입자는 이달 기준 6만 7000명으로 운영 첫해인 2015년 가입자 3773명과 비교해 10년 동안 약 17배 넘게 증가했다. 또 조사당 평균 참여자 수도 2015년 635명에서 현재 7000명 이상으로 11배 가까이 늘었다. 도는 여론조사 누리집의 지난 10년간 가장 큰 성과로 도민들에게 보다 손쉬운 도정 현안과 의견 제안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을 꼽았다. 최근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OX 퀴즈’로 도와 정부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효과적인 정책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했다. 한편 도는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30일까지 기존·신규 가입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자 모두에게 ‘축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신규가입자에게는 신규가입 이벤트를 통해 추첨을 통한 경품을 제공한다. 도 온라인 여론조사 가입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