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73)가 3일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60)와 전직 경기도지사 간 진검승부를 벌일지 관심을 끌고 있다. 김 후보와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75) 간 후보단일화가 변수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기자회견에서 “뭉쳐야 이기고 흩어지면 진다는 것은 상식”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우려하는 모든 분들과 손을 잡고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전 총리가 조금전 전화를 해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했다. 한 전 총리와 가깝다“면서도 ”대선후보에 선출되지마자 단일화 방법을 내놓는 것은 좀 그렇다. 숨을 좀 돌리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대연대·대연합으로 이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힘을 합치는 것”이라며 “이러한 대원칙 아래 구체적으로 국민들과 당원들이 납득하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선 기간 동안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해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한동후 후보와의 최종 경선 양자 토론에서 “한 전 대행과 반드시 단일화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최종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한동훈 후보가 3일 “오늘 당원과 국민들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승복 선언을 했다. 한 후보는 이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최종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이같이 승복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의 여정은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 우리 김문수 후보에게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을 막아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저도 (김문수 후보)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후보는 “저는 맑은 날도, 비 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국민, 당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한 후보는 34만 9916표(득표율 43.47%)를 기록해 45만 5044표(득표율 56.53%)를 득표한 김 후보에게 석패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대한민국 노동운동 주역으로 꼽히는 김문수 후보가 3일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21대 대선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재선 경기도지사, 전직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김문수 후보는 1951년 경북 영천에서 4남 3녀 중 여섯째로 태어나 1970년 서울대 상과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같은 해 11월 13일 전태일 분신 사건이 있었고 김 후보는 상대 학생들과 무기한 단식농성에 동참해 노동자 실태조사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1971년 전국학생시위와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두 차례 제적됐고 1994년에야 졸업장을 받았다. 또 1980년과 1986년에는 노동운동 중 구속돼 온갖 고초를 겪었다. 그는 1970~1980년대 노동운동의 주역으로 불린다. 김 후보는 구로공단에 위장취업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고 1985년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김 후보는 1990년 민중당 창당으로 정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권유로 3당 합당을 통해 창당한 보수정당인 민주자유당에 입당했다. 이후 김 후보는 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3일 ‘탄반(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탄찬(탄핵 찬성)’파인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를 누르고 최종 선출됐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최종 경선 개표 결과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합해 56.53%(45만 5044표)를 얻어 21대 대통령 후보로 발표됐다. 최종 경선을 펼친 ‘탄찬(탄핵 찬성)’파인 한동훈 후보는 43.47%(34만 9916표)에 머물러 분루를 삼켰다 김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제 한몸이 산산이 부숴지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 독재를 막지 못하면 자유 민주주의는 붕괴되고, 대한민국 미래는 캄캄하다”면서 “거짓과 범죄로 국회를 오염시킨 사람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가 대통령을 끌어내고, 법원과 헌법재판소까지 지배하며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 선거법 위반을 대법원이 바로잡자 사법부를 손봐주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의 재판을 더이상 못하도록, 중단시키는 법까지 만들겠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3일 ‘탄반(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탄찬(탄핵 찬성)’파인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를 누르고 최종 선출됐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2일 ‘학교와 지역, 함께 성장하는 경기미래교육’이라는 주제의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올해 초등 교장 자격연수 대상자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미래교육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교장의 변혁적 리더십과 연결해 학교의 자율과 책임, 지역사회와 협력을 조화롭게 실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산사어우(山沙魚雨)’의 정신을 반영해 산처럼 굳건한 철학과 모래처럼 부드러운 소통력, 물고기처럼 유연한 대처능력, 비처럼 자비로운 배려와 포용력을 갖춘 교장 리더십을 주제로 논의했다. 원순자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제 학교는 교육1섹터로서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과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미래교육 정책 실현을 위한 교장선생님들의 발걸음에 의정부교육지원청이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