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6일 경기지역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 예산 분담 문제를 중재하고 나섰다. 도의회에 따르면 김진경 의장은 이날 장한별(민주·수원4)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과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김영진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등과 대안교육기관 급식예산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도와 도교육청은 대안교육기관 급식예산과 관련해 장기간 갈등을 빚어왔다. 여기에 올 하반기 해당 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우려되자 김 의장이 이날 관계 당국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해당 사안에 대한 조율에 나섰다. 김 의장은 두 기관의 법적·재정적 쟁점 사항을 청취하고, 예산 분담에 대한 현실적 대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또 향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완료 전까지 두 기관과 후속 협의를 갖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이 도출되도록 적극적인 중재와 조율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의장은 “두 기관이 책임의 경계를 따지기에 앞서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아이들의 권리이고, 당장의 일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식사가 책임 공방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도와 도교육청이 책임 있는 협의와 결단에 나서 조속히 해법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이석균(국힘·남양주1) 경기도의원은 4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거 후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석균 도의원은 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도의원은 “저는 무거운 책임감과 각오를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지금 우리는 매우 절박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은 75명, 더불어민주당은 78명,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 운영, 그리고 중앙정치에서 야당이 처한 열세 구조에서 우리는 과연 지난 몇 년 동안 어떤 성과를 도민들에게 보여드렸는가”라고 강조했다. 이 도의원은 “지난 2022년에는 (초대) 대표단 운영 과정에서 불필요한 분열이 발생했다”며 “2023년에는 도지사와 민주당에 대한 전락적 대응이 미흡하다는 뼈아픈 지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것이 우리가 꿈꿨던 도의회 국민의힘의 모습인가”라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지금 이대로 간다면 우린 과연 몇 명이나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공약으로 ▲화합의 리더십 발휘 ▲도의원 총력 지원 ▲전략적인 야당 조성 ▲중앙당·경기도당과 강력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내세웠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북부 일본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1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9~13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진행됐으며 남양주시·파주시·포천시 소재 수출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도쿄와 협력해 바이어 발굴부터 기업별 맞춤형 매칭, 1대 1 대면상담 주선, 전문 통역사 배정, 현지 상담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또 항공료 50%, 차량비, 샘플 발송비 등도 지원했다. 파주시 소재 153패밀리(주)는 진한 헛개육수의 강릉 장칼국수를 현지에서 시식 제공해 주목을 받았으며 도쿄 바이어와 약 10만 달러 규모의 MOU를 현장에서 체결했다. 경기북부 일본시장 개척단 참가기업들은 총 89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14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경과원은 단발성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화상상담과 GBC 수출대행사업(GBS)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이어가는 등 사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글로벌 무역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일본
경기도는 ‘2025년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선정 시 기업당 최대 30명에 대한 인건비를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기간은 개시일부터 올해 말까지다. 인건비는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우 최저임금의 50%, 인증사회적기업은 40%가 기본 지원되며 취약계층 근로자를 고용하거나 기존 참여 근로자를 계속 고용할 경우 20%~30%가 추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는 수원·용인·화성·남양주·안산·김포·광주·하남·광명·군포·양주·오산·안성·구리·의왕·포천·양평·여주 등 1차 공모에서 예산이 소진되지 않은 18개 시군에 한해 진행된다. 도는 지난 3월 진행된 1차 공모를 통해 총 171개사에 418명의 인건비를 지원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해당 시군에 사업장을 둔 예비사회적기업과 인증사회적기업으로,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도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대면평가 등을 거쳐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오는 7월 말 도청과 해당 시
경기도는 ‘2025년 생성형 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총 200팀이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5팀 대비 2.4배 늘어난 수치다. 접수 작품은 ▲아이디어 기획(101팀) ▲제품·서비스 개발(69팀) ▲대학생 생성형 AI 아이디어 기획(25팀)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서류 미비 5팀을 제외한 195팀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서면평가를 진행한 결과, 본선 진출팀은 총 9개 팀이며 분야별로는 경제(3팀), 복지(3팀), 교통(2팀), 환경(1팀)으로 나타났다. 도는 빅테크 기업 전문가와의 멘토링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뒤 본선 발표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팀에 대한 공개 검증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순위는 내달 말 발표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심사는 서비스 시연, 발표, 전문가 평가, 청중투표를 종합해 이뤄진다. 올해 대회는 운영 전반에 개선이 이뤄졌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950만 원 늘어난 2650만 원으로 증액됐고 경기도지사상 수여 규모도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됐다. 또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과 대학(원)생 창업 장려를 위한 특별부문이 신설됐다. 빅테크 기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1:1 멘토링 기간은 기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운정행복센터에서 상주기관 및 파주소방서와 함께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사가 주관하고 파주소방서가 협조하여, 화재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실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초기소화 교육과 소방대원들의 협조하에 소화장비를 활용한 화재 진압 실습이 진행됐으며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피 훈련으로 시작됐다. 특히 정위치 근무 중 가상의 화재가 발생하는 시나리오를 적용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긴장감 속에서 훈련이 이뤄졌다. 조동칠 사장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체험형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며, 상주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방서의 전문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