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대한항공과 손잡고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규모 미래 모빌리티 기지를 조성한다. 부천시는 30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대한항공과 1조 2천억 원 규모의 ‘도심항공교통(UAM) 및 항공안전 연구개발(R&D) 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부천시와 대한항공을 비롯해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 등 주요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 내 65,845m2(약 2만 평) 부지에는 ▲무인기연구소 ▲무인기조립장 ▲운항훈련센터 ▲안전체험관으로 구성된 항공 R&D 및 교육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석·박사급 인력을 포함해 1천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무인기연구소와 조립장에서는 UAM 시대에 대응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과 제작을 하게 된다. 생산과정 피드백을 즉각 연구에 반영하는 등 현장과 연구동의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운항훈련센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조종사 모의비행훈련장치 교육을 해외 업체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에 따라 30대 규모의 훈련 장치 도입 시 국내외 항공사 조종사 연간
부천시의회 박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미1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도당동)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체육시설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월 29일, 제283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체육시설 이용 대상을 기존의 행정구역 기준에서 실제 생활권 중심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 내에 직장을 두었거나, 관내 학생인 경우에도 부천시민과 동일한 사용료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실질적인 생활권 내 이용자에 대한 형평성이 제고되고, 체육시설 접근성 또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활동 참여 확대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박순희 의원은 “실제로 부천에서 생활하며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분들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개선한 것”이라며, “공공체육시설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누구나 공정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벽을 낮추는 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의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조례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의회 양정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중1·2·3·4동·약대동)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월 29일 제28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공영주차장 및 부설주차장에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연료를 공급하거나 충전할 경우, 주차요금 면제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부천시는 친환경차 충전 시 최초 1시간 동안 주차요금을 면제하고, 이후에는 50% 감면 혜택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실제 차량을 완충하는 데 1시간으로는 부족하여, 주차요금 면제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5개 시·군이 이미 최초 2시간 면제를 시행하고 있어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확보할 필요성도 함께 대두됐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양정숙 의원은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혜택을 강화함으로써 친환경차 보급과 이용 확대, 나아가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해 통과된 「부천시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에 이어, 이번 개정 또한 탄소중립…
부천시의회 임은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동·상동)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행정착오 보상 조례안」이 지난 4월 29일 제283회 부천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담당자의 착오나 과실로 시민에게 불이익이 발생한 경우, 이에 대한 보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행정서비스헌장규정」에 따르면 행정기관의 장은 잘못된 서비스에 대해 시정 및 보상 조치를 명확히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임은분 의원은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 처리가 어려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반납하거나 연차를 사용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들여 행정기관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행정기관의 착오나 실수로 시민이 다시 방문해야 하는 경우, 시간적·경제적 손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부천시는 앞으로 민원 담당자의 착오나 과실로 시민이 행정기관을 재차 방문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민원 처리가 지연되어 시민에게 불이익이 발생한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피해를 보상할 수 있다. 임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민원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체계가 견고히 자리잡기를 기대
부천시의회 최옥순 의원(국민의힘, 소사본동·소사본1동)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월 29일 열린 제283회 부천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2층 이하 노후 단독주택의 옥상에 비가림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옥상 비가림시설은 화재 예방과 피난 안전을 위해 불연재료로 제작해야 하며, 외벽이 없는 개방형 구조로 높이 1.5미터 이하의 경사지붕 형태로 설치해야 한다. 설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옥순 의원은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존에 우레탄 도포 등 방수 공사로 누수 문제를 해결해 왔으나, 방수 공사는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장기적으로 유지보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비가림시설 설치를 허용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정으로 시민들이 장마철에도 누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개정안에는 옥상 비가림시설 설치에 따른 이행강제금 감경 규정도 포함됐다.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2층 이하 단독주택 옥상에 외벽이 없는 개방형 구조의 비가림시설
부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8일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회, 한국장애인부모회와 ‘장애인 가족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가정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가족 상담 사업의 연계 협력 ▲장애인 가족 사례관리, 자원 연계 ▲그 외 장애인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센터는 두 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대상으로 ‘장애인 가족 사례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동행 가정방문 상담, 통합사례회의 참여, 서비스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가족역량강화사업, 장애인식개선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며, 지역주민과 장애인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 부천’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제103회 어린이날과 어린이 주간을 맞아, 5월 1일부터 7일까지 관내 6개 기관과 함께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자리로, 모범어린이 표창과 아동복지 유공자에 대한 격려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어린이날 행사 공모사업을 통해 아동 및 사회복지 전문기관이 자율적으로 행사를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6개 기관이 각기 다른 장소와 방식으로 축제를 준비했으며, 모든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행사 첫 시작은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준비한 시청 잔디광장에서 ‘우리가 만드는 어린이 세상’을 주제로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함께 선보이는 행사를 연다. 이날 부천시가 주관하는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도 함께 열리며, 모범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 개인 및 단체 총 21명(곳)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5월 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백만송이장미원에서 ‘우아한 그린 페스티벌(우리 아이를 위한 그린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활용 체험 및 게임 등 놀이 프로그램
부천시 자율방재단은 지난 29일 원미구, 소사구, 오정구 등 3개 구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방재훈련을 완료하고, 실전 대응태세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구청 건설안전과 주관으로 실전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자율방재단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됐으며, 모래주머니 제작, 양수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포함됐다. 특히 부천시 자율방재단은 지역별 훈련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 재난 대응 협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태웅 단장은 지난 4월 중순 행정안전부, 경기도가 주재한 영상회의에 부천시 대표로 연달아 참석해, 전국 시군 자율방재단과 함께 재난 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율방재단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태웅 부천시 자율방재단장은 “자율방재단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지킴이로, 평소 체계적인 훈련과 신속한 대응 태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 대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자율방재단은 재난 예방부터 대응, 복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역사회의 핵심 대응 조직으로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
부천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관내 단독·다가구 등 개별주택 1만 7434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30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천시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2.69% 소폭 상승했다. 이는 인근 지역인 안양 동안구(2.70% 상승), 시흥시(2.92% 상승), 김포시(2.05% 상승)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개별주택과 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조사해 산정됐으며,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주택 소유자의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쳤다. 이후 지난 23일 부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30일부터 부천시청 세정과 및 각 구청 세무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부천시 홈페이지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공시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열람 장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동주택가격도 이 기간에 개별주택과 같은 방법으로 열람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점숙 부천시 세정과장은 "개별주택가격은 시민들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공정하고 정확한 가격 산정을 위해 최선
부천시 상동도서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0일,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의 저자이자 독서문화연구원 대표인 김수미 강사를 초청해 제93회 도서관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강연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독서 지도 방법과 독서 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독서가 자녀의 학업 성취도와 자기 주도 학습 능력 향상에 미치는 긍정적 역할을 강조하며,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강연을 맡은 김수미 대표는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역임하고, 고려대학교 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독서교육 전문가다.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왔으며, 최근 출간한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2025, 빅피쉬)’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책과 친해지는 독서 습관을 기르는 3단계 교육법부터,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독서법, 중학생이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독서 활용 전략까지 구체적이고 다양한 실천 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단순히 많은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서를 통해 사고력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는 전략적 독서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