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6월 19일을 ‘빗물받이 일제정비의 날’로 지정하고, 전체 직원의 약 3분의 1을 현장에 투입해 집중 정비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반지하주택 등 침수취약지역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돌발성 호우에도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침수위험도를 기준으로 정비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상습 침수구간(1순위) △지하층 밀집지역(2순위) △준설이 이뤄지지 않은 일반 구간(3순위) 등으로 구분해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 각 구역별로 빗물받이 준설과 주변 청소 등 맞춤형 정비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1·2순위 지역은 6월 20일까지 조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3순위 지역은 일제 정비 주간인 27일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구·동 인력뿐만 아니라 자율방재단, 통·반장, 단가 계약 준설업체 등 민·관이 협력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 장마 시작 전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날 광명 신안산선 복구 현장과 경기도 내 각 시·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진행된 풍수해 대비 시·군 대비태세 점검 화상 회의에 참석한 뒤, 관내 풍수해 대응 추진 상황을 다시 한 번 점
부천시가 지난 18일 열린 ‘제38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정보문화유공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문화의 달’ 행사는 매년 6월 전국 단위로 개최되며,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과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다.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마트경로당의 표준모델을 정립하고 전국으로 확산시켜 정보문화 격차 해소와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부천형 스마트경로당’은 여가, 건강, 소통 기능을 아우르는 고령층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50여 개 지자체가 부천시의 스마트경로당 모델을 벤치마킹하며 전국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경로당에서는 ICT 화상플랫폼, IoT 헬스케어 기기, 스마트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활동, 사회적 소통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은 전용 앱을 통해 건강수치를 측정·관리받고, 비대면 문화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초고령사회
부천아트센터와 부천희망재단이 손을 잡고 시민이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 양 기관은 20일 부천아트센터 1층 로비에서 ‘기부키오스크’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2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문화예술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유성준 부천아트센터 대표이사(직무대행), 권세광 부천희망재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성준 대표이사는 “유럽의 유서 깊은 교회와 건축물 중에는 시민들의 기부로 수백 년에 걸쳐 완성된 사례가 많다”며 “부천아트센터 역시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 예술로 꽃피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세광 이사장은 “기부는 예술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며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에서 나눔이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부천아트센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적립된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신임 상임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이 기부
부천시가 2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승진자 125명을 포함한 500여 명 규모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명예퇴직과 퇴직준비교육에 따른 승진을 비롯해, 민선 8기 하반기 주요 역점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시·구·동에 고르게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4급과 5급 승진은 업무성과와 시정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으며, 주요 사업 부서에는 역량 있는 부서장을 전진 배치해 핵심 사업의 추진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5급 승진 의결자는 직렬별 업무 특성을 고려해 시와 구, 동에 균형 있게 배치됐다. 6급 이하 승진은 직렬별 승진소요연수와 승진후보자 순위, 시정 현안 및 역점사업 참여도를 반영해 직렬 간 균형을 맞췄다. 또, 상반기 승진 후 잔류 중인 7급 이하 직원과 장기근무자에 대해 순환 전보를 실시하고, 인사 고충도 적극 반영했다. 8~9급 공무원에 대해서는 직급 상향 조정 등 저연차 직원의 사기 진작과 승진 기회 확대 방안도 마련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승진과 전보 인사는 민선 8기 하반기 주요 현안과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가 지역 내 친환경 급식사업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현재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영유아급식 지원 ▲친환경 우수가공식품 지원 등 다양한 친환경 급식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과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의 경우, 일부 매칭 예산 확보가 어려워 최근 각각 8월과 10월 사업 중단 가능성을 학교에 안내한 바 있다. 하지만 부천시는 친환경 급식사업이 멈추지 않도록 경기도와 부천시의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확보, 사업을 중단 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친환경 급식사업은 반드시 지속되어야 할 중요한 정책”이라며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로 안정적인 급식 공급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가 지역 음식문화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천맛집 할인 페스타’를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4~5일 부천시청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2025 부천 위조이 치맥축제 in BIFAN’과 맞물리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할인 페스타는 부천시와 ‘부천맛집’ 업소들이 별도의 예산 지원 없이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부천시 중동의 한 음식점 대표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축제 기간 지역 분위기를 살리고,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부천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뒤, 채널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주문 전 음식점에 제시하면 된다. ‘부천알리미’ 구독자뿐 아니라, 부천시민과 생활권 주민, 방문객 누구나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경인로570숯불구이(괴안동), 골든플레이버(상동), 나리스키친(중동), 다온(중동), 명가왕소금구이(중동), 분더커피바(역곡동), 브런치위치(상동), 브레드레시피(중동), 삼미정(중동), 서안메밀집(심곡동), 솔사랑
부천FC1995 공격수 김규민이 부천시민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김규민은 오는 6월 25일(수) 오후 4시,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경청지혜’ 시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1,000일을 기념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규민은 부천FC1995의 성골유스로서 시민대표 사례 발표자로 무대에 오른다. 사례 발표에는 부천시 모범운전자, 다둥이맘, 환경미화원, 청년봉사단 등 8개 분야의 시민 대표가 함께한다. 김규민은 구단 유소년(U-12, U-15, U-18) 전 과정을 모두 거쳐 2022년 부천FC1995에서 프로에 데뷔한 구단 최초의 ‘성골 유스’로, 구단과 지역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인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소년 시절부터 프로에 이르기까지, 부천FC1995와 함께한 자신의 축구 인생을 시민들에게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김규민은 “늘 부천FC1995 성골유스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왔다”며, “구단을 대표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울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민과 구단, 그리고 지역
부천시는 지난 17일 오정청년공간 개소식을 열어 청년 소통과 활동을 지원할 새로운 거점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부천시의회 의원, 국·도시의원, 청년 활동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오정청년공간의 개소를 축하했다. 개소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 청년공간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컷팅식, 공간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정청년공간의 조성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부대행사로 진행된 ‘원데이클래스’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공간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직접 느꼈다”며, 앞으로 펼쳐질 청년 주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정청년공간은 개방형 라운지, 세미나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지역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앞으로도 청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 맞춤형 정책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정청년공간이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
유한대학교가 지난 교내 축제 ‘버들대동제’ 메인 무대에서 패션디자인전공 졸업작품 패션쇼 ‘Fashion + α’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패션과 영화·음악·기술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창의적 무대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각과 스토리텔링이 돋보였다. 특히 3학년 재학생들의 졸업작품 63벌과 4학년 학사학위과정 학생들의 디자이너 컬렉션 12벌이 각기 다른 콘셉트로 무대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1부 무대에서는 김준, 박가은, 이혜원, 김규정, 엄지원, 송채원 학생이 참여한 디자이너 컬렉션 쇼가 선보였다. ‘Grotesque(그로테스크)’를 주제로 한 이 무대는 인간 내면의 감정과 기괴함, 구조적 아름다움을 패션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꾸띄르적 조형미가 인상적이었다. 2부 무대에서는 3학년 재학생들이 ‘Horror’, ‘Innovation’, ‘Maze’, ‘Music Performance’ 등 네 가지 주제로 팀별 졸업작품 패션쇼를 선보였다. 공포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호러 팀, 첨단 기술과 패션을 결합한 이노베이션 팀, 몽환적 드레스를 선보인 메이즈 팀, 음악 공연에서 착안한 의상을 보여준 뮤직 퍼포먼스 팀 등 각기 다른…
부천시가 여름 장마철을 앞둔 지난 17일, 배달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과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최근 기상청의 장마철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배달라이더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사전 신청한 배달라이더 120명을 대상으로 이륜차 제동장치, 타이어, 배터리 등 필수 안전점검과 함께 엔진오일, 전구, 에어클리너 필터 등 주요 소모품 무상 교체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함께하는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지난 5월 위촉된 부천지역 안전 라이더 10명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배달업 종사자는 “장마철에는 도로가 미끄럽고 시야도 안 좋아 사고 위험이 크다”며 “무상 점검과 부품 교체 덕분에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예고 없는 폭우와 폭염이 잦아지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