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 추진하는 ‘솔로몬의 선택’이 지난 8월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 우수상을 시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에는 한 커플이 결혼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낳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벤치마킹하는 정책으로 꼽힌다. 얼마 전에는 미국 뉴욕타임스, 보스턴글로브,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영국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성남시 여성정책과에서 근무하는 김진호 주무관은 2022년도 신상진 시장이 ‘솔로몬의 선택’을 제안 후 정책기획과 저출산 대책팀으로 옮겨 실무를 담당했다. 이후 사업은 여성가족과 소관으로 이관됐고 김 주무관도 부서를 옮겨 같은 일을 담당하고 있다. - ‘솔로몬의 선택’이 지역주민과 정책적으로 호평을 듣고 있다. 간략하게 사업을 설명하면? 청춘남녀 만남 사업이다 (웃음). 사실 요즘 청년들이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시간이 적다는 점에 착안, 시에서 그런 자리를 만들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처음 사업을 준비하고 7월 첫행사를 위해 6월에 참가자를 모집했다. 모집 첫날 수백명이 신청을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뤄 준비를 했던 팀원 전체가 놀라기도 했다. 이제는 햇수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시민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생활 정치를 구현하겠다. 말보다는 실천으로 이념보다는 행동으로 현장 중심 의정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달 넘게 파행했던 시흥시의회가 원 구성을 어렵게 마쳤다. 시흥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은 민주당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3자리를, 국민의힘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한 자리를 맡게 됐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 2명이 탈당하면서 의회는 더불어민주당 8명, 국민의힘 5명, 무소속 3명으로 재편됐다. 오 의장은 인터뷰에서 "어렵게 원 구성 합의를 이룬 만큼 여야 의원들 간 화합과 소통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슬기롭게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특히 시흥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시민과 함께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후반기 의장으로서 앞으로 각오는. 제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며 화합, 소통, 겸손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흥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 특히 시민과 의회, 집행기관이 서로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의회는 바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공간이다. 시민들이 품고 있는 물음표를 자신감 있는 느낌표로 바꿀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시민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국민의힘 계민석 후보가 제79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국민의힘 후보들간 본격적인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계 예비후보는 특히 "이번 선거는 이해관계와 친소관계에 기댄 세 다툼의 장이 아니다"며 "누적한 강화의 견안을 해결하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입장부터 명확하게 밝혔다. 이어 "강화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있고 능력이 검증된 계민석만이 강화를 새롭게 도약시킬 수 있다"며 "일자리와 교육 등 문제로 ‘떠나가는 강화에서 돌아오는 강화’ 를 만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계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2만호 수준 신도시 건설'을 통한 강화인구 10만 시대 및 GTX-D 유치,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 2015년 인천 서구 강화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시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경재 전 국회의원과의 3인 경선에서 30%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흥왕초, 심도중, 강화고를 졸업하고 인천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친 계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1인 9역을 잘하려면 대표적인 캐릭터를 봐도 10초 안에 설득이 돼야 해요. 부자인지 가난한지, 욕심이 많은지 아니면 여자인데 괴팍한지. ‘젠틀맨스 가이드’의 ‘다이스퀴스’는 단편적인 면들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어디선가 본 듯한 캐릭터를 빨리 이입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뒀죠” 4년 만에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다이스퀴스’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배우 정상훈은 1인 9역을 맡은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정상훈이 맡은 ‘다이스퀴스’역은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의 귀족 가문의 후계자들이다. 성직자, 은행장, 자선사업가, 배우, 보디빌더, 양봉업자, 소령 등 8명의 ‘다이스퀴스’는 여덟 번째 후계자 ‘몬티 나바로’에 의해 차례로 죽임을 당하게 된다. ‘다이스퀴스’는 15초 만에 의상, 가발, 분장 등을 바꾸어 무대로 나오는 ‘퀵체인지(Quick Change)’로 웃음을 유발한다. 정상훈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내가 잘할 수 있는 거고, 1인 9역의 캐릭터 표현이 너무 재밌어보여서 하고 싶었다”며 “염려가 됐던 부분은 미국식 코미디를 흘러가는 사회에 맞춰 한국식으로 바꾸는 것이어서 저만의 것들로 많이 바꿨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어 “4년 전엔
더불어민주당 안태준(광주을) 국회의원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통해 주어진 권한을 필요한 곳에 올바르게 사용하고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시민들이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바람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1969년 12월 3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출신으로 전주 상산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주)도시경영정책연구법인 책임연구원, (주)하남마블링시티 대표이사관, (전)GH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을 지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을 역임했다. 광주지역 주요 현안 중 교통인프라 개선 대책은? 총선을 준비하면서 주민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바로 교통문제였다. 개인적으로도 24년 동안 광주에 살면서 출퇴근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해 일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면 꼭 해결하겠다고 다짐한 부분이다. 총선 1호 공약으로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씀드린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첫째, 신현‧능평과 판교를 잇는 도시철도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현재 경기도에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국토부에 제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
겸손은 초선 국회의원의 최고 덕목이다.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가 끝에 어떤 열매를 맺을 것인가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용인시을(기흥구) 초선 손명수 국회의원은 여의도에 입성하며 앞자리에 ‘겸손’을 내세우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라는 고위 공직자에서 민심의 대변인으로 변신한 손명수의 각오를 들어본다. 초선의원으로서의 다짐과 정치에 임하는 자세는? 제 좌우명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나날이 더욱 새로워짐)’이다. 더 겸손하고 더 노력하고, 부족한 점은 더 보완하면서 살자는 게 삶의 원칙이다. 정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늘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국민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의정 활동에 부족함은 없는지 되새기고 민심을 헤아리는 정치인이 되겠다. 용인 시민께서는 제가 30여 년간 국토교통부에 몸 담으며 철도, 교통분야에서 일해왔기 때문에 용인과 수도권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믿고 선택해주셨다고 생각한다.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한 인프라 구축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해 더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태어나 10살 즈음에 학업을 위해 큰 누나가 있던 부천시로 상경했던 더불어민주당 부천을 김기표 국회의원. 부천에서 부천북초등학교, 부천동중학교, 부천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의원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서 검사로 임용돼 굵직한 수사를 하는 등 법조인의 경력을 쌓았다. 문재인 정부 시절엔 청와대에서 반부패비서관을 역임했다. 초선으로 당선된 김 의원에게 정치 소신과 소감 등을 들어봤다. -정치 입문 계기는 무엇입니까? 제가 10살이 되던 해에 큰누나가 살고 있던 부천으로 올라와 부천북초, 부천동중, 부천고를 졸업했다. 부모님을 떠나온 저에게 힘이 되어준 부천 친구들과 시민들의 따뜻함 덕분에 서울대 법대를 거쳐 검사, 변호사, 청와대 비서관까지 지냈다. 모든 것이 부천이 저를 길러준 덕분이라 생각하고, 언젠가는 부천에 환원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계속되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한 국정 운영을 보고 부천(을) 출마를 결심했고, 감사하게도 주민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셨다. -정치 철학은 무엇입니까? 약자라는 이유로, 소수라는 이유로 차별 받지 않는 사회, 그것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약자와 소수를 보호하고 사회 전체가 잘 어우러
12만 양평군민과 함께하는 제9대 양평군의회는 지난 6월28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통해 오혜자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오혜자 부의장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합리적인 스타일로 화합과 중용을 중시하겠다"며 "양평군의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에 현명하게 대처해 슬기로운 방안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오혜자 부의장과 일문일답이다.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는? 우선 중요하고 또 뜻깊은 자리를 맡겨주셔서 군민여러분과 동료의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부의장의 자리는 봉사하고 조정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것은 자유롭고 다양한 의견의 개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의회 차원에서는 이러한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이 조정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볼때 부의장은 의장단으로서 의원들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조정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점을 명심해서 존중과 배려로 의원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경청하면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과 목표는? 부의장으로서 관점과 의원로서의 관점,두가지로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있다. 먼저 부의장 자리에서는 '소통과 화합'을 이끌
(수해복구 현장봉사) (지역 단체와의 소통 간담회) (파리올림픽 양평군 유도부 출전선수 방문) ▣특집/ 제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황선호 의장,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 밝혀 양평군의회 군민을 태산같이 여기고 기본에 충실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겠다. 12만 양평군민과 함께하는 제9대 양평군의회는 지난 6월28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통해 황선호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황선호 의장은 '군민이 잘살고 행복한 양평,오직 이 점만을 생각하면서 민생현장을 절실한 요구를 정책과 예산에 신속하게 반영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이 주어지도록 땀 흘려 일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황선호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는? 먼저 동료의원들과 관심을가지고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선 제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책임감이 크다. 그래서인지 사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지난 2018년부터 8대를 거쳐 지금의 9대까지 6년여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목소리와 의견을 들으면서 군민 여러분에게 받은 에너지와 경험은 저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발로 뛰면서 현장에서 얻은 자산을 바탕으로 임기 동
“강화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강화가 가진 천혜의 자원인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해야 합니다. 조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연간 150만kw 전기 생산이 가능해지면 삼성과 같은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입성하게 될 것이고, 정부도 다리와 도로 등 관련 인프라를 지원할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인구소멸 문제도 자연적으로 해결될 것입니다.” 곽근태(70) 평화에너지테크 대표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 의지를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강화군수 예비후보자로 나선 경험이 있는 곽 대표는 현재 태양광을 보급하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여 년 강화에서 요식업 등 사업을 하면서 강화자유총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민의힘 인천시당 친환경에너지정책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곽 대표는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특히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고려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물류의 중심에 있던 강화도의 발전을 막은 것은 남북 분단 때문이다”며 “발상을 전환해 접경지 관광 상품을 만들고 유람선을 띄우는 등 세계적인 평화행사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추진하기 위한 지렛대 역할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