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문화도시 수원의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명사초청특강과 부모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과 함께 ‘다정한 도시, 다양성의 도시’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10월 17일 열리는 명사초청특강에서는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모두를 위한 도시, 다양성과 포용성의 심리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경일 교수는 현재 게임과학연구원 원장, 아주대 창의력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적정한 삶’, ‘마음의 지혜’ 등이 있다.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인간 심리와 사회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해왔다. 이번 특강에서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필요한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 그리고 인지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미래 사회의 역량과 자세를 다루며 세대를 아울러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특강은 수원시민 누구나 무료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수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제공된다. 부모집단상담 프로그램은 10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지역영상미디어센터 활성화를 위해 도내 6개 시·군 영상미디어센터에서 명사 초청 특강과 체험 교실을 연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를 통한 시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일상 속에서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릴레이 특강은 9월 25일 양평센터에서 시작해 11월까지 이어지며 양평·포천·동두천·김포 등 최근 개소한 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마을이 콘텐츠가 되는 순간’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에 시민들은 방송, 책, 온라인에서만 접하던 명사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프로그램에는 각계각층의 저명 인사들이 참여한다. 지난 25일 포천에서는 넷플릭스 ‘흑백 요리사’로 알려진 박찬일 요리사가 무대에 올랐고 오는 10월 17일 용인에서는 tvN ‘어쩌다 어른’으로 큰 호응을 얻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강연한다. 이어 10월 31일 포천에서는 ‘벌거벗은 한국사’의 최태성 작가가 역사 이야기를 풀어내고, 11월 4일 동두천에서는 구독자 15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원샷한솔이 청년 세대와 소통한다. 11월 8일 안성에서는 범죄분석 전문가이자…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으로 나아가고자,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시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화담숲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감사 이벤트 ‘화담숲에서 걸어요’ 전관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이 시니어 관광 명소 화담숲과 함께 주최하는 걷기 페스티벌이다. 신한은행은 ▲우수 장기거래 고객 ▲‘신한 50+ 걸어요’ 이용고객 ▲5대 연금 또는 급여 수령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3000명을 추첨해 2인 입장권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한 50+ 걸어요’의 슬로건 ‘걸음에 혜택을 더하다’에 맞춰 화담숲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신한 50+ 걸어요’ 양말과 액자형 마그네틱 기념품 증정 ▲캐릭터 포토월 운영 ▲‘신한 50+ 걸어요’ 상담 ▲캐릭터 등신대 인증 이벤트 운영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한 고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건강과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를 보내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으로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10월 11일 오후 4시 소극장에서 북클래식 콘서트 '서가(書歌)콘서트 : 오만과 편견'을 선보인다.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고전 중 하나인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음악과 함께 풀어내어 문학적 이해와 예술적 공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서가(書歌)콘서트'는 경기아트센터가 2024년부터 선보인 대표 기획공연으로 고전 소설 속 이야기를 클래식 음악과 함께 풀어내며 관객이 문학과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한 '보고 듣는 신개념 북클래식' 콘서트다. 올해 3월과 5월, 8월에 열린 공연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황순원의 '소나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영문학의 대표작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만난다. '오만과 편견'은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1775~1817)의 대표작으로 19세기 영국 사회의 신분과 성별 고정관념을 풍자하면서 인간관계의 이해와 성찰, 당대의 시대상과 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오늘날까지도 사랑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하는 대표 고전으로 꼽힌다. 또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효시로도 불리며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변주되어 폭넓게 사랑받는 명
최장 10일의 2025년 황금연휴,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영화 한 편보다 오래, 여행 한 번보다 가깝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무대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중에서도 아바(ABBA)의 명곡을 엮은 뮤지컬 ‘맘마미아!’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해도 흥겨운 시간을 약속한다. 무대는 작은 호텔을 운영하는 도나와 스무 살 딸 소피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결혼을 앞둔 소피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엄마의 일기장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 등장한 세 남자에게 초대장을 보낸다. 결혼식 준비로 분주한 호텔에 도착한 이들은 모두 소피의 아버지일 수도 있는 인물들. 당황한 도나는 과거와 마주하고 소피는 혼란 속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결혼이냐, 자기 자신이냐를 선택하는 순간, 무대 위 이야기는 관객의 삶과 겹쳐져 울림을 전한다. 이번 시즌 무대는 배우들의 호흡만큼이나 화려하다. 최정원,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박준면, 김정민, 이현우 등 뮤지컬 무대를 이끌어온 스타들이 총출동했고, 루나가 6년 만에 소피 역으로 돌아와 반가운 재회가 이어진다. 또 220벌의 의상과 155켤레의 신발, 스와로브스키 장식은 무대를…
우리금융그룹이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지난 29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한국인공지능협회와 ‘AI 산업과 금융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약 1000여 개 회원사를보유한 국내 인공지능 산업 대표 단체로, 국내 최대 규모 AI 박람회 개최, AI 기술 인증 등 산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도약’ 비전에 부응해 금융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우수 AI 기업 금융지원 ▲AI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금융분야 AI 협업 강화를 중심으로 협력한다. 먼저 협회가 추천하는 우수 AI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을 제공한다. 창업 기업에는 보증기관과 연계해 보증비율 100%(3년), 보증료 지원(연 0.5%, 2년) 등의 혜택이 담긴 보증서 대출로 자금 애로를 해소한다. 성장 단계 기업에는 그룹사 투자펀드를 활용한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우리PE자산운용은 Series A부터 Pre-IPO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계열사별 전문성을활용해 체계적으로…
우리은행이 외국인 유학생 생활 편의를 지원한다. 30일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금융 앱 ‘우리WON글로벌’에 유학생 전용 서비스 ‘유학생 커뮤니티’를 새롭게 개설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유학생이 26만 명을 넘어서며 급증하는 가운데, 생활·문화·교육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해 정착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해당 서비스는 플랫폼 ‘K-campus’와 제휴해 대학별 뉴스, 인턴십 정보, 한국 생활 가이드 등을 제공하며, 계좌조회·송금 등 금융 기능과 TOPIK 무료 강의 같은 학습 지원도 연계된다. ‘우리WON글로벌’은 총 17개 언어를 지원해 초기 정착 과정의 언어 장벽을 낮췄다. 유학생은 ▲계좌 조회·이체 ▲해외송금 등 일상 금융 업무와 ▲생활 정보 확인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다국어 상담 연결도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이 처음 한국에 와서 겪는 불편을 금융과 정보 서비스의 결합으로 줄이는 것이 ‘유학생 커뮤니티’의 출발점”이라며 “유학생 커뮤니티가외국인 유학생들의 생활 적응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DB생명이 아동 언어 발달 지원에 앞장선다. 30일 DB생명은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동들의 언어 능력 향상과 정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동화낭독 목소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사회적 기업인 알로하아이디어스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총 26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전문 스튜디오에서 직접 동화낭독 녹음을 진행했다. 완성된 음원과 도서는 아동복지센터, 특수학교,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아동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아이들이 목소리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작은 나눔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서로 다른 존재들이 부딪히며 남긴 상처와 흔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기후 위기와 팬데믹이 남긴 경험은 인간과 비인간, 자아와 타자 사이의 관계를 다시 묻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동시대미술전 '공생'은 이 질문에 예술이 응답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 공생은 단순히 함께 사는 방법이 아니라 낯선 존재와의 만남에서 생겨나는 특별한 조화와 태도를 성찰하는 화두로 제시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마치 극장을 찾은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관람객은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은 채 모래사장을 연상시키는 카펫 위를 걸으며 작품과 마주한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회화, 공간 가득 울려 퍼지는 다중 채널 사운드, 손에 들린 소설책은 관람을 단순한 ‘보기’에서 ‘머무르기’로 바꿔 놓는다. 책과 전시를 서거나 앉아서 보고 음악을 들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보내는 순간 공생의 감각은 자연스럽게 환기된다. 윤향로는 굴껍질을 형상화한 신작 회화 '오이스터'(2025)를 선보인다. 비정형 캔버스로 제작된 작품은 수원시립미술관 전시 공간 중 가장 높은 8.8m 천장에 매달려 화이트 큐브와 대비를 이루며 공간감을 극대화한다. 굴껍질의 안과 밖은 경계를 가르면서도 이
현대글로비스가 물류업계 종사자를 위한 안전 용품을 전달하는 등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9일부터 11월까지 전국 물류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용품을 전달하는 ‘안전을 드림(Dream)’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광양에서 시작해 부산·울산·목포·평택 등 국내 주요 물류센터 및 화물터미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물류업 종사자 1만 명이 안전용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되는 안전용품은 ▲논슬립 테이프 ▲안전 각반(바지 밑단을 감싸는 보호장구) ▲안전 조끼 ▲차량용 반사 스티커 ▲경광봉 등이다. 작업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물품들로 구성됐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물류업 종사자를 위해 건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건강 체크 부스를 방문하면 혈압·당뇨·스트레스 등 현재 신체 상태 진단 후 의료인(간호사)에게 간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산업현장에서 협력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업으로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표 사회 공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