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최근 트럭 돌진 사고가 발생한 부천시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상인들의 건강을 살피며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차 제일시장을 방문해 트럭 돌진 사고 피해 수습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시설물 피해를 입은 점포를 일일이 찾아 상인들의 건강 상태를 묻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큰일 날 뻔하셨다. 손님도 계셨다는데”, “고생하셨다. 아직도 충격이 있을 텐데 빨리 완쾌하길 빈”며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어 “트라우마가 계속 남을 수도 있는 만큼 심리치료도 받으시라”며 “(경기도가) 지원하겠다. 기운 내시라”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도와 부천시는 제일시장 트럭 사고 피해자들에게 장례비·재난위로금으로 명목으로 각각 6000만 원과 1억 원을 지급했다. 여기에 사고로 인해 운영이 어려워진 점포 두 곳에는 총 1000만 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한 트럭이 페달 오조작으로 제일시장 상가로 돌진, 총 21명(사망 4명·중상 7명·경상 10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1대와 상가건물 등 재산 피해도 잇달았다. 사고 당일 김 지사는 즉각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실시해 오래된 계획도시를 미래도시로 재창조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연수·선학지구, 구월지구, 계산지구, 갈산·부평·부개지구, 만수1·2·3지구를 대상으로 한다. 선도지구로 선정될 구역들은 특별정비예정구역 내에서 연수·선학지구 6300호, 구월지구 2700호, 계산지구 2550호, 갈산·부평·부개지구 2400호, 만수1·2·3지구 1650호 등 총 1만 5000호 규모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특별정비계획을 우선 수립해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주민참여도, 정비 시급성, 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등의 기준을 두고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으며, 같은해 8월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도지구 공모 신청 방법, 평가 기준 등 세부 사항과 기본계획(안)은 시 누리집(www.incheon.go.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시의 이번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은 인천 미래 주거 환경과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한편 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인천마리나협회가 공식 출범과 함께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한 ‘K-도심형 마리나’ 구상을 인천시에 공식 제안하며, 인천을 동북아 해양레저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인천마리나협회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서해안의 해양 환경과 송도국제도시의 도심 인프라를 결합한 국내 최초 수준의 도심형 마리나 중심 해양관광·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협회가 제시한 K-도심형 마리나는 기존 교외형 마리나의 한계를 넘어,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지향한다. 국내 마리나 대부분이 도심과 떨어진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과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구상이다. 협회는 마리나를 단순한 계류 공간이 아닌 수변 생활·문화 거점으로 정의하고, 도심과 연계된 마리나에 F&B, 숙박, 컨벤션, 판매, 정비(MRO), 연구·개발(R&D) 기능을 집약한 복합 구조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해양관광과 산업 기능이 동시에 작동하는 ‘한국형 도심 마리나’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선도 사업지로는 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 구간인 남측수로가 제시됐다. 이곳에는 약 600선석 규모의 마리나와 함께 호텔, 상업시설 등이 포함된 복
한국GM이 국내 시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콘퍼런스를 열었다. 최근 한국GM 직영 정비점 폐쇄를 저지하기 위해 노조가 대책위 등을 꾸린 가운데(경기신문 2025년 12월 10일자 1면 보도), 이로 인해 재점화된 철수석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를 해석된다. 15일 한국GM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GM청라 주행시험장 타운홀에서 GM 한국사업장 2026 비즈니스 전략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 및 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사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구을) 등 지역 의원과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 등도 참석했다. 한국GM은 우선 국내 생산 설비 최대 가동 및 투자 등을 통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이블레이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지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 연간 최대 50만 대 규모의 차량 생산 역량을 확보했고, 한국 내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3억 달러(약 4429억 원)를 투자하는 등 2028년 이후에도 생산을 지속할 기반을 마련
미추홀경찰서가 올해 내부 직무만족도 평가에서 지역 1위를 달성했다. 15일 미추홀서에 따르면 올해 내부 직무만족도는 지난해 74.2점에서 10.9점 오른 85.1점을 기록했다. 2위는 강화군으로 미추홀서보다 4점 낮은 81.1점으로 집계됐다. 미추홀서는 앞서 조직 구성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내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체력단련장을 신설해 직원들의 체력 관리 및 해소 기반을 마련했고, 인원당 면적 계산을 통한 사무실 면적 조정으로 근무 환경 쾌적화 등을 도모했다. 또 주차환경 정비를 통한 실질적 생활 편의 향상과 우수 부서 선발 및 포상하는 명품 팀 제도로 긍정적인 조직 문화 조성에도 힘썼다. 김한철 미추홀경찰서장은 “직원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해야 시민들에게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 복지 향상 및 조직문화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노크청년봉사단은 지난 14일 안성내혜홀광장에서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군고구마·군밤 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연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군고구마 판매를 중심으로 군밤과 어묵을 함께 준비해 시민들에게 겨울의 온기를 전했다. 정해진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시민들도 잇따르며 현장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봉사단원들은 직접 군고구마와 군밤을 굽고 어묵을 준비하며 시민 한 명 한 명에게 정성을 전했다. 이날 행사로 마련된 수익금 470만 원 전액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용성 단장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군고구마와 군밤에 담긴 정성이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오래 기억될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
안양시가 병목안시민공원 내 맹꽁이와 오색딱따구리 서식처 복원에 나선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된 확보한 국비 4억 4000만 원으로 병목안시민공원에 인공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리산 맹꽁이와 오색딱따구리 서식처 복원과 함께 생태학습원, 초화원, 친환경 보행로 등 휴식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131개 사업 중 40개 사업을 선정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양시를 비롯한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확보한 사업비로 병목안시민공원의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연 친화적 생태학습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남양주사랑상품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대다수의 시민이 남양주사랑상품권 운영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오프라인 설문으로 진행됐으며, ▲남양주사랑상품권 사용 이유 ▲계속 사용 여부 ▲개선 의견 등에 대해 총 7566명이 응답했다. 남양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충전 시 10% 인센티브 지급’이 70%(5296명)로 가장 높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16%(1220명), ‘사용의 편리성’ 11%(843명)이 뒤를 이었다. 시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2년 9월부터 10% 인센티브 정책을 유지해 온 점에 대해, 시민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93%가 남양주사랑상품권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결과를 보였으며, 지역 내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9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남양주사랑상품권이 시민들의 일상적인 소비 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음이 확인됐다. 특히 ‘소비가 매우 증가했다’는 응답도 62%에 달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
농산업 전문기업 SB성보가 지역 아동의 식탁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SB성보는 최근 안성시 리라아동복지관에 쌀 500kg(20kg 25포)을 기부하며,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기부는 사명 변경과 함께 통합 브랜드 ‘SB’(SB성보·SB위드크롭스·SB위드아그로·SB위드윤잇)를 공식 선포한 이후 진행된 두 번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 정체성과 나눔 철학을 동시에 드러낸 행보로 평가된다. 전달된 쌀은 여주 지역의 우수한 토양에서 재배된 햅쌀 ‘진상미’로, SB성보와 자회사 SB위드아그로의 협력 생산을 통해 마련됐다. ‘진상미’는 여주에서만 재배되는 고유 품종으로, 우수한 찰기와 식감, 안정적인 영양 공급이 강점이다.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급식용으로 적합한 품질을 갖춰,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급식의 질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실질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두식 리라아동복지관 시설장은 “예산 여건상 양질의 식재료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매년 이어지는 SB성보의 지원은 아이들의 식사 만족도와 영양 균형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된 쌀은 복지관 급식 전반에 소중히 활용
남양주시는 시민들의 주소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접지형 주소정보안내도를 제작해 가까운 읍면동에 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소정보안내도는 도로명주소와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안내를 담아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으며, 접지형 형태로 제작돼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 또한 시 전체 안내도와 읍면동별 확대된 안내도를 통해 보다 상세한 주소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는 지난 12일까지 총 2000부(지역별 100부)의 주소정보안내도를 각 읍면동에 배부했으며, 안내도가 필요한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제2청사 4층 부동산관리과에 방문해 무료로 수령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소정보안내도는 주소정보누리집 > 주소활용서비스 > 도로명주소안내도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온라인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소정보안내도는 시민들이 주소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유용한 주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