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는 세월호 사고로 침체된 안산시 일대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최근 재래시장 물건사기 운동을 전개했다. 조남은 자총경기도지부회장과 곽덕자 여성협의회장, 홍희성 안산시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200여명은 분향소를 찾아 분향을 마친뒤 초지동 재래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대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남은 회장은 “큰 사고를 직접 겪으신 안산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대한제당은 최근 인천 중구청을 방문해 동절기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3천 포기(시가 3천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고덕희 사장은 “해마다 겨울이 되면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되고 힘든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생각난다”며 “우리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하고 넉넉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기탁된 김장김치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및 관내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성남시농업기술센터가 취미교실의 일환으로 실시한 힐링원예 체험 공개강좌가 성황을 이뤘다. 지난 8일 강당에서 열린 이날 한경대 장정은 교수와 센터 원예 담당 지도사는 수강생들에게 겨울철 식물관리 요령, 식물이 인간에 주는 혜택, 겨울철 식물 관리요령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이순자(61·궁내동)씨는 “포인세티아와 율마 활용, 따스한 거실 분위기를 내는 화분 만들기, 식물관리요령 등 풍족한 이론설명과 화분 실습으로 강연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26일과 27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우리 시대 최고의 트로트 아티스트 심수봉의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무대는 올해로 데뷔 35년을 맞는 심수봉이 그동안의 노래인생을 총결산한 자리로 다채롭고 드라마틱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백만송이 장미’, ‘사랑밖에 난 몰라’ 등 심수봉을 대표하는 주옥같은 작품은 물론, ‘목포의 눈물’, ‘옥경이’ 등 한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명곡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8일 올해 창단한 수원지법 합창단 ‘젤코바 합창단’의 창단 기념 연주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젤코바 합창단’은 이날 연주회에서 우선 합창 공연을 선보인 뒤 단원들의 중창 공연을 무대에 올린데 이어 직접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등 연주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법관, 직원, 조정위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젤코바 합창단’은 수원시 영통구의 대표적 보호수인 느티나무의 학명 젤코바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수원시립합창단 사무국장이자 가사조정위원인 정창준씨를 지휘자로 영입했다. /양규원기자 ykw@
가평군은 9일 가평클린농업대학 심화과정 수료자 31명에게 교육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일호(가평읍)씨가 성적 우수상을, 김성회(북면)·박영인(북면)씨가 군의회의장 표창장을, 허혜숙(설악면)·남궁형삼(청평면)씨가 가평클린농업대학 총동문회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또 황재휴씨는 자치활동 운영 유공학생에게 수여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가평군지부 표창장을 받았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광주지역의 속칭 유지급으로 불리는 각종 사회·기관단체장, 전·현직 선출직 의원, 간부 공무원들이 이달 들어 얼굴을 마주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친목이 돈독(?)해지고 있다는 후문. 이같은 현상은 12월은 각종 사회단체장의 이취임식과 송년회가 많아 원래 만남의 기회가 많았지만 올 11월에 ‘결혼식을 치르지 않는다’는 윤달이 있었기에 12월 들어서면서 결혼식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 실제로 한 사회단체장은 “12월 첫째 주말에 결혼식만 6곳을 다녔으며, 돌아오는 주말에도 6곳의 청첩장을 받아 놓았고, 이달에 초청받은 송년회를 비롯한 이·취임식만 해도 10여곳이 넘어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하소연. 특히 대부분의 행사 참가자들은 기본적인 인사치레는 해야 하는데 참가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금전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아 “참석을 안할 수도, 인사를 안할 수도 없다”며 전전긍긍. 한 간부 공무원은 “12월에는 월급의 절반 이상이 각종 경조사비로 지출될 예정”이라며 “경조사가 없는 날에는 문화활동이나 외식은 줄여야 할 형편으로 정작 가족들에게는 소홀한 연말을 보내야 할 것 같다”며 푸념.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제19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대한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부천시가 영화제 개최에 초비상. 특히 매년 예산부족으로 인해 관내 업체들에게 후원을 받으며 전전긍긍 영화제를 끌어나가야하는 현실에서 이번에는 전액삭감이라는 황당한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제 개최 여부를 놓고 일선 공직자들과 사무국직원들이 볼멘 목소리. 당초 부천시는 경기도에 내년도 피판예산으로 5억원을 올렸으나 도는 4억을 삭감한 1억원만 예산을 편성한데다, 그나마 1억원도 부천 지역구인 도의회 L모 관광위원장이 이를 살리지 못하고 삭감하자 상당수 영화제 관련 공직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납득 키어려운 예산삭감”이라며 L위원장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는 후문. /부천=김용권기자 pakyk007@
가평군보건소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을 무대에 올렸다. 군 보건소는 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가평유치원, 청평초등학교 등 13개교 700여명의 아이들에게 ‘신나는 아토피 예방 대작전’ 인형극을 선보였다. 인형극의 주인공은 아름다운 꽃마을 요정 몽몽이와 나나다, 이들 두 요정에게 못된 아토피대마왕과 집먼지진드기,인스턴트 괴물 부하들이 마을 이곳저곳에 숨어서 몽몽이와 나나를 힘들게 한다 이런 두 요정에게 보건선생님이 나타나 아토피 대마왕을 물리치는 비법을 전해준다. 인형극 진행은 교육극단 ‘인형커뮤니케이션’에서 했으며 인형극 관람에 앞서보다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레이저 쇼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및 재미있는 동요와 율동, 동요메들리 등 10분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을 본 가평유치원의 한 원생은 연극 후 선생님의 질문에 “아토피 대마왕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나도 물리칠 수 있어요”라고 큰 소리로 대답하며 아토피 예방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광주시 중부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일 중부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방송인 장미화씨를 초청해 마을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명사초청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날 장미화씨는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스트레스관리 웃음사용설명서’, ‘신나는 일터, 행복사용설명서’ 등 재미있는 세상이야기 속에서 아름다운 인생과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해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부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12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명사를 초청해 특강을 주최해 오고 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