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한중 경제 교류 강화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10일 화성상공회의소 안상교 회장과 함께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다이빙(Dai Bing)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딥시크(DeepSeek)를 비롯해 중국의 전기차 기술 발전, 그리고 중국 기업들의 화성 투자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오는 6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화성특례시에서 개최되는 AI 박람회에 중국 기업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다이빙 대사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중국 전통주를 나누며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누자"고 제안했고, 정명근 시장은 이에 기쁘게 화답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정명근 시장은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이웃한 국가로서 수천 년간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현재도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특히 우리 시는 바다를 끼고 중국과 인접해 있어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외 정치 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협력이 더욱 중
화성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0일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 및 공무원노조 지부를 찾았다. 통합관제센터는 도시 내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처리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핵심 기관이다. 위원회는 통합관제센터를 찾아 화성특례시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관련된 최신 기술과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화성특례시지부를 방문하고 공무원 노동환경 및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공무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화성특례시 공직자들과의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철규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스마트도시의 미래 비전과 공무원 복지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했다”면서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남양주시가 2028년까지 주거, 교통 수소 생산 등 자원순환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수소 도시 조성 계획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청렴방에서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남양주 수소도시 마스터플랜’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경기도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최종 보고 △외부 전문가 등 의견수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급 및 활용해 남양주시의 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장기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과 함께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수소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목표로 설정됐다. 홍지선 부시장은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남양주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 신에너지의 핵심 사업”이라며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수도권 동북부의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에 앞서 2022년 국토교통부 지원사업에 ‘남양주 수소도시’가 선정됐으며, 지난해 6월 남양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위·수탁 협약을…
부천시 취업 훈련 전문기관인 부천시일드림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취업브릿지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취업브릿지’는 4일간 진행되는 단기 특강 프로그램으로 ▲직무 탐색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 ▲1:1 취업 정보 제공 및 알선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자에게는 관내 기업과 협업을 통한 취업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2024년에는 92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료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집 대상은 부천시에 거주하며 취업 의지가 확고한 청년층으로 ▲3개월 이상 실직자 ▲불안정 노동 종사자 ▲영세 자영업자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 ▲대학 졸업예정자 등이 해당된다. 정윤희 센터장은 “부천시일드림센터는 다년간의 취업 훈련 경험과 더불어 관내 유일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취업 연계까지 책임지고 있다”며 부천시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첫 교육 일정은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모집으로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
성남시가 추진하던 ‘황새울체육공원 리틀야구장’ 조성안이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준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제환경위원회가 해당 안건을 부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성남시는 수정구 양지동에 리틀야구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 대체 부지로 분당구 수내동 42번지 황새울체육공원이 제안됐다. 하지만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해당 안건은 8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제1차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심의됐다. 백현마이스 사업 추진으로 기존 리틀야구장이 철거되면서 대체 부지를 마련하는 내용이 골자다. 심의 과정에서 이준배 의원은 “해당 부지에 대한 주민 설명회가 진행됐는가”라고 질의했고, 시 집행부는 “추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주민 녹지공간을 훼손하면서까지 소수가 이용하는 리틀야구장을 설치하는 것은 분당구 주민들이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신상진 시장의 일방적인 행정을 비판했다. 표결 결과 찬성 4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안건은 최종 부결됐다. 시의회 민주당 관계자는 "예전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지구, 야탑동…
김포시의회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통해 민주당 소속 이희성 의원과 국민의힘 김현주 의원 등이 5분 발언에 나섰다. 이들 의원들은 "모담초·중학교 등하굣길 안전 문제와 김포시 자동집하시설 운영·관리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희성 의원은 지난해 4월, 서울 송파동 어린이집 인근 스쿨존 4살 아이 교통사고와 부산 청학동 스쿨존 10살 아이 교통사고를 거론하며 "김포시 역시 아이들의 스쿨존 교통안전 위험은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포 최대 개발사업 중 하나인 콤팩트시티 내 신설될 모담초·중학교는 장기운양 학군의 과밀 학급 문제를 해소할 대안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2033년까지 대형 개발 현장의 중심에 놓여 있어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과 보행권은 큰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이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모담초·중학교 개교까지 도로공사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다해주시고 추후 미비점을 보완하는 한이 있더라도 개교전인 2월까지 책임지고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주 의원은 ‘자동집하시설 크린넷’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자동집하시설 크린넷’의 고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이하 평통)가 11일 김포시로 전입해 온 북한이탈주민 세대를 위한 집들이 행사를 벌였다. 이날 이현숙 평통 간사를 비롯해 김지연 2지회 간사 등 김포시 자치행정과, 김포경찰서 담당자 등의 참여했다. 이들은 새로 전입해 온 북한이탈주민들에게는 생필품(다용도 냄비) 등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했다. 현재 북한이탈주민 약 800여 명이 김포시에 거주하고 있다. 김포시는 경기도 31개 시·군·구 중 세번째로 북한이탈주민이 많이 정착하는 곳이다.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의 정착지원분과는 이들의 안정적으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돕고 있다. 이번에 새로 전입한 이탈주민 A씨는 집들이 행사에 이어 향후 추진될 이탈주민 체육대회, 바리스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현규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장은 “어렵고 힘든 가운데 대한민국 김포시에 오신 신규 전입자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라며 “지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민주평통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가 서울교회에서 ‘어서와 천국은 처음이지’를 주제로 오픈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하게 참석자들이 즐길 수 있는 동아리장이 함께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신규수 지파장은 “신천지예수교회는 12지파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성경에 기반한 것”이라며 “서울·경기 동북부 지역은 ‘서울야고보지파’가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 세계의 교계 현실과 신천지예수교회가 급성장하는 이유에 관해 설명하며 “매해 10만 명 이상이 신천지 말씀을 배워 수료하고 있고 작년에도 11만 1628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개신교 간 MOU 체결 현황은 해외(1월 23일 기준), 88개국 1만 3467건 업무협약(MOU)을 맺고 간판 교체 44개국 1535건, 국내(1월 31일 기준) 797건 업무협약(MOU)과 간판 교체가 85건이다. 신 지파장은 “우리 인생의 종착지는 천국 아니면 지옥이다. 천국과 지옥이 어떤 곳인지 말씀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에 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강연이 여러분들의 영원한 삶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10일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을 방문해 의정활동을 했다. 장명희 위원장과 위원들은 시설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등을 직접 점검하며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장 위원장은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복합문화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이모그래피(emography) 장르를 창시한 허회태 작가가 2월 18일 ~ 5월 17일까지 군포시 소재의 Eg갤러리 개관 기념으로 개인전을 진행 한다. 이모그래피는 emotion(감성)과 graphy(화풍)의 합성어로 서예에 국한된 것이 아닌 우주적 에너지와 생명을 불어 넣는 융합예술로 진정한 아름다움을 최대한으로 해석하는 작업이다. 작가는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는 진리처럼 글씨조각으로 서로가 서로에 기대어 세포 같은 생명체들로 채워 작가의 마음과 스토리로 담아낸 향연으로 꽃피우고자 했다. 삶 자체를 묵언 수행하듯 정성을 다해 붓글씨로 써서 만든 조각들은 예술세계로 피어나며, 고유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한다. 예술 혼이 느껴지는 작품들은 관람객의 시선으로 다양한 감성을 만들어내며 눈길 닿는 곳마다 감동이 전해진다. 작품명 "꽃길을 밝히는 해"는 퍼즐을 맞추듯 정교하게 구성된 조각들이 번성하듯 빛의 밝기를 조절하여 희망적 메시지가 강열하다. 붉고 노란빛의 향연은 태양을 중심으로 반짝거리며 삶을 축복하고 탄탄하게 다져진 바탕의 마띠에르가 환상적이다. "내가 품은 꽃길" 작품은 직관적으로 그린 꽃잎은 아니지만 들판에 핀 무작위의 꽃밭을 붓글씨 조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