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민선8기 핵심공약인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잠재력을 지닌 소부장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독립을 지원했다. 21일 경과원에 따르면 소부장 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68개사를 지원, 319억 6000만 원의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또 내실 있는 기업지원을 통해 119건의 특허, 지재권, 인증 획득과 16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과제 참여 전후 기업역량 비교에서 기술자립도는 52.8% 향상됐다. 경과원 조사결과 거래처 다변화로 인한 사업화 역량이 54.6% 향상됐고 불량률은 6.9% 감소해 경제적으로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A사는 고령화로 인한 복강경 수술 시장의 연평균 5% 성장에 맞춰 범용 전기수술용 장비를 개발, 9000대 이상 수입품 대체 효과와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B사는 배터리 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2륜형 자동차 배터리 개발로 매출액이 지난해 8억 원에서 올해 60억 원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소부장 기업 육성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 11월 경기도 소배부품산업 육성 조례 제정에 따라 시행됐으며 공급 안전망 확보, 기술 자립화 역량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도내 농수산·식품 관련 중소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초보기업을 위한 농수산·식품 전문교육(3일과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내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공동 개최한 이번 교육은 농수산·식품 업종이 해외진출 시 필요한 실무내용들로 구성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공유와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수출을 희망하지만 준비 중인 기업 및 수출초기 단계인 수출 초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주요 식품 인증 안내, 국가별 마케팅 성공사례, 무역실무, 해외 전시회 활용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기업들은 교육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뿐 아니라 실제 수출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필수적인 노하우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다양한 국가와 수출을 위한 농수산물 및 식품 특성과 시장 동향을 파악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전문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경기 FTA통상진흥센터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명의로 발급된 교육 수료증을 수여했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을 두고 10일 넘게 장고를 이어가면서 인선 발표는 이번 주말을 넘기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 내에선 우선 국회 동의가 필요 없는 비서실장부터 신속히 임명해 참모진의 집단 사의로 어수선해진 대통령실 내부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는 인식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당초 지난 19일이나 늦어도 이날까지는 비서실장 인선이 우선 발표될 것이라는 기존 예측을 벗어난 채 하마평만 무성한 상태다. 그 배경에는 19일 성사된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도 자리 잡고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에 한동훈 체제 비상대책위원회와의 오찬을 제안하기도 했다. 다만 두 일정 모두 구체적 회담 날짜가 조율되지 않은 상황에 자칫 새 비서실장을 두고 야권의 반발이 거셀 경우 겨우 물꼬를 튼 협치의 장이 틀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취임 후 첫 회동인 만큼 양측 간 회담 후 인선을 발표함으로써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예우를 갖추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이 대표로부터 새 국무총리 인선에 대한 의견을 듣는 방
제22대 국회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제1야당의 단독 과반의석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국회의장 및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북적이는 모습이다. 이번 총선을 대승으로 이끈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재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면서 당내 중진 의원들의 관심이 국회의장·원내대표 선거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총 임기가 2년인 국회의장은 지금껏 관례상 원내1당에서 전반기·후반기로 나눠 선출해 왔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는 의원총회 무기명 투표 선출·최고득표자 당선으로 결정된다. 현재 국회의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전 정부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각을 세웠던 추미애 하남갑 당선인이다. 추 당선인은 당초 연고가 얕던 하남갑에 도전해 배지를 거머쥐며 6선 고지에 올랐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의 일등공신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던 인물이다. 추 당선인은 최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21대 국회의장들에 대해 “좌고우면하고 협치를 강조하면서 상당히 의장으로서 기대에 어긋나는 측면이 많았다”며 국회의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당내 최다선(6선)인 조정식 사무총장은 21일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22대 국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새싹기업(스타트업) 판로를 지원하는 2024년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제작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중견·대기업이 외부 중소기업에서 특정 기술과 정보를 도입, 기업 내부 자원·기술을 외부 중소기업과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전략이다. 도는 대기업 파트너사 협업 프로젝트에 최대 1억 원의 실증제작비와 전문 액셀러레이터사 밀착 컨설팅, 프로젝트 종료 후 비즈매칭·투자유치 기회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개발 중인 기술이나 제품을 실제 시장에 빠르게 대입해보면서 파트너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파트너사는 총 5개사로, 모집분야는 ▲공간형 실감콘텐츠, 실감미디어 조성(호반건설) ▲비대면 장례문화 서비스, 상조산업 실감콘텐츠(교원) ▲교육용 홈페이지, 기사용 홈페이지 서비스(동아일보) ▲버추얼 휴먼, 공연용 메타버스 콘텐츠(리얼라이브) ▲증강현실 서비스, 지역연계 NFS(SK플래닛) 등이다. 사업 참여 자격은 도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실감콘텐츠 등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사업전환 7년 이내·도내 이전 창업·예비창업 중소기업이다. 도외 기업은 최종 협약 후 1개월…
경기도가 지역의 특화산업을 살려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국제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고하는 도내 컨벤션 행사 5개를 선정해 지원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일 ‘2024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 육성 사업’ 공모를 통해 이같은 행사 5개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행사는 ▲고양 H2(수소) MEET 컨퍼런스(우수단계) ▲시흥 한국소재표면기술컨퍼런스(유망단계) ▲김포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 레이싱 컨퍼런스(인큐베이팅단계) ▲부천 국제만화마켓(인큐베이팅단계) ▲수원 광교 바이오 주간(인큐베이팅단계) 등이다. 선정된 행사에는 단계별로 인큐베이팅 5500만 원, 유망 7500만 원, 우수 9000만 원의 개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원 예산의 50% 이상을 도 소재 업체에 활용하도록 설계해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했다. 또 학계, 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자문단이 행사의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 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약 6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25억 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취업유발효과 65명, 고용유발효과…
경기도가 일자리, 교통, 주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경기북부 거주 청년의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최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토크홀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청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청년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간담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의정부시 청년은 “북부지역은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 괜찮은 주거공간을 찾기 힘들다”며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주거공간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오 부지사는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등 청년주거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프라 확충과 규제 해소를 통해 산업벨트 구축, 교통 개선, 일자리 창출과 주거문제도 해결하겠다”고 했다. 또 남운선 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안정적 일자리 부족이 고민’이라는 고양시 청년 의견에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도가 운영하는 일자리 정보 플랫폼 ‘잡아바’에도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교통인프라 문제, 청년 창업지원금 및 지원책, 공공예식장 등 결혼지원정책 등을 주
경기도농수산진흥원(도농진원)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AI푸드스캐너를 구내식당에 도입해 음식물 쓰레기 절감과 환경경영에 앞장선다고 21일 밝혔다. AI푸드스캐너는 비접촉 스캐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음식 종류·양을 분석하는 푸드테크 기술로, 이용자가 식사 후 식판을 스캔하면 특수 카메라가 잔반의 양·부피를 측정한다. 푸드스캐너 설치 위치는 경기도친환경유통센터 내 구내식당으로, 식사 후 개인별로 잔반 데이터가 분석될 예정이다. 분석된 잔반 데이터는 추후 급식소가 식단을 짜거나 메뉴를 보완할 때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도농진원은 전망했다. 아울러 도농진원은 우수 참여자에게 푸드테크 아이디어 상품 등을 제공하는 등 푸드스캐너 잔반제로(zero)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진흥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유통센터에 입주한 13개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최창수 도 농진원장은 “푸드스캐너 잔반제로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푸드스캐너를 접목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급식 품질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이후 약 10일 만에 침묵을 깨고 홍준표 대구시장의 총선 참패 ‘한동훈 책임론’ 공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밤 SNS에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한 전 위원장은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며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강조했다. 그가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지난 11일 사퇴 이후 처음으로,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도 이례적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후 SNS에 올린 적이 없다. 홍 시장은 최근 SNS 등에서 ‘셀카나 찍으며 대권 놀이를 했다’, ‘한동훈의 잘못으로 역대급 참패를 했다’ 등 한 전 위원장을 향한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특히 전날에는 홍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고 지칭하자 한 전 위원장은 이내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홍 시장이 제기한 총선 참패 한 전 위원장 책임론에 여권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신평 변호사는 21일 SNS에서 “국민의힘 총선…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지 2년여 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깜짝 영수회담을 제안하며 ‘네 탓 공방’이 일상화됐던 정치권에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다만 당장 다음 달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거야가 특별법 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정치권 내 협치 분위기가 22대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약 4분간 참모들이 배석한 가운데 스피커폰을 통해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당선인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내주에 만날 것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 현안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화답했고, 이후 일부 보도에서 오는 24일이 거론되자 대통령실은 아직 날짜와 형식은 미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대화의 물꼬를 튼 점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환영하고 적극 공감한다”며 그간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연신 비판해 왔던 것과 상반된 입장을 내보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8월 당대표로 선출되자마자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지만, 당시 양자회담을 희망하던 이 대표와 여야 대표와 단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