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중고차 수출단지 인근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 차량 문제 해결을 위해 경찰과 함께 고강도 단속에 나선다. 구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중고차 수출단지 주변 옥련동과 동춘동 일대에서 주정차 위반, 무단 방치, 번호판 불법 사용 차량 등을 중점 단속한다. 이에 따라 주정차 금지구역 내 불법 주차 차량에는 과태료가 부과되고, 말소된 무판 차량은 즉시 견인 조치된다. 또 사유지나 도로에 방치된 차량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강제 폐차 처리에 나서는 등 강력 조치를 진행한다. 특히 번호판을 위조하거나 변조하는 등 번호판 부정 사용한 차량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이번 단속은 연수구 차량민원과와 교통행정과, 연수경찰서 등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12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주정차 위반 단속과 무판 차량 점검, 노상 주차장 내 장기 주차 차량 견인, 불법 운행 현장 대응 등의 역할을 분담해 진행한다. 특히 무판 차량이 단속을 회피하기 위해 야간에 이동하는 사례가 빈번해 야간순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구는 고강도 단속과 함께 홍보 활동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인근 상인이나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감시단은 옥련1·2동과 동춘1동에서 현수막과 전
강화군이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4357주년 개천대제’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개화식’을 개최한다. 마니산 참성단은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지는 한민족의 성지다. 매년 10월 3일 민족의 평안과 국가의 번영을 기원하는 개천대제를 열고 있다. 또 1955년 제36회 대회 이후 매년 전국체육대회 성화를 채화해 온 전통도 이어오고 있다. 제례 봉행은 분향례와 전폐례·초헌례·아헌례·종헌례·음복례·악송례·망요례 순으로 진행한다. 초헌관은 박용철 군수가, 아헌관은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김철규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는다. 개천대제와 성화 채화식 이후 성화 봉송에 이어지며, 최종적으로 전국체전 개최지인 부산시에 성화를 인계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행사 당일 마니산 참성단은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가 개최되는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관계자 외 출입은 제한한다. 박용철 군수는 “강화 마니산에서 이어지고 있는 개천대제와 전국체육대회 성화 채화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소중한 문화 자원”이라며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교육청이 콜롬비아 현지에서 ‘교류협력국 디지털 교육 지원 사업 현지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5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와 피탈리토 지역에서 진행되는 연수에 교육전문직원과 교사 5명이 참여했다. 시교육청의 읽걷쓰(읽기·걷기·쓰기) AI(인공지능) 교육 기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양국 교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콜롬비아 교사 초청연수의 성과를 이어가는 심화 과정이다. 방문단은 ▲초청연수 수료 교사 간담회 ▲학생 활동 발표회 ▲AI·디지털 교육 연수 등을 한 뒤 보고타로 이동해 읽걷쓰 기반 수업 사례를 소개하며 현지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또 콜롬비아 교육부와 실무 협의회를 열어 내년 교류협력사업 추진 방향과 AI 교육 적용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의 읽걷쓰와 디지털 교육 경험이 콜롬비아 교사들에게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양국 교육의 동반 성장을 이뤄지도록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부평구가 추진 중인 2개 사업이 ‘제21회 지방자치경영대전’애서 국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지속가능 부평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이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부가 공동 주최하고 5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전국 단위의 경연대회다.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이면서도 우수한 정책들을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의 성공 모델로 확신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을 받은 굴포천 복원사업은 복개와 단절로 기능을 잃은 굴포천을 생태 친화적인 하천으로 되살리기 위한 대규모 환경 프로젝트다. 지난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돼, 현재는 마무리 공정에 돌입해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지속가능 부평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구의 중심 시가지에서 추진되는 10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구 중심의 공공문화 공간인 굴포문화마루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굴포먹거리타운 중앙광장 등은 이미 준공돼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부평의 환경복원 및 도시재생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부평의 고유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활용해 구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천시가 30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제12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 회복력과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기후금융과 정책, 기술, 산업의 글로벌 현황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유정복 시장의 영상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호군 인천연구원장, 카비타 신하(Kavita Sinha) GCF 민간섹터 국장의 환영사와 신성영 시 의원, 홍일표 기후환경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코조 초이(Kojo Choi) 주한가나대사,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등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국제적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정의로운 전환과 기후회복력에 대한 원탁토론 ▲글로벌 기후기금을 통한 기후행동 강화 ▲데이터-AI 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전환 지원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위한 금융 ▲지역사회로부터의 정의로운 전환 등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세션에서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사례와 정책적 대안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유 시
인천시가 자동차 연료 낭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억제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구와 함께 자동차 공회전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차고지·주차장·다중이용시설·민원 발생 지역 등 공회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공회전 제한지역 내 차량의 시동 생태를 확인하고, 26개 위반 차량에 대해 1차 경고 후 시정조치를 유도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전 지역 확대 ▲이륜자동차 포함 ▲2분 제한시간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역방송·누리집·반상회보·리플릿·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또 이번 합동단속과 함께 각 군·구에서도 공회전 제한지역 내 안내표지판 개선·생활주거지와 상가 밀집지역·민원 다발지역 등을 대상으로 꾸준한 캠페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내고, 공회전 줄이기 실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중이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자동차 공회전은 불필요한 연료 소모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유발해 시민 건강과 대기질에 악영향을 준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정차 시 반드시 시동을 끄고,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대기환경 개선에 함께 동참해…
서송병원은 매년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및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나눔장터 ‘서송, 함께하장’를 열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병원 B동 3층 옥상 정원에서 개최했다. 장터에서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이 과정에서 얻은 수익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의료비로 지원하고 있다. 국립재활원과 의료기기 업체, 복지재단 등 여러 지역 기관들과 기업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금연 상담, 혈압 및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건강 부스 등을 운영하고, 장애인 운전 교육 상담 및 소아 기저귀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홍용 대표원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이번 장터가 단순한 모금 행사를 넘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하대학교가 차세대 융합연구와 기술 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AI+X 센터’ 구축에 나섰다. 인하대는 최근 핵심기술로 자리잡고 있는 인공지능(AI)을 핵심 엔진으로 대학의 주력 분야와 융합해 첨단 연구를 펼치는 AI+X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AI+X센터는 ▲AI 바이오메디컬 연구단 ▲AI 물류 연구단 ▲AI 해양 연구단 ▲AI 혁신신약 연구단 ▲AI 미래모빌리티 연구단 ▲ AI 제조혁신 연구단 등 6개 연구단으로 구성돼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를 펼칠 예정이다. 인하대는 각 연구단이 분야별 교수·연구원·산업체 협력 파트너로 이뤄진 개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산학연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이 가지고 있는 산업적·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내외 기업·공공기관과의 공동연구와 기술 이전을 펼치는 것이다. 또 AI+X센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연구 고도화로 고부가가치·데이터 중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수도권 산업 벨트와 연계한 일자리와 스타트업 창출 등 지역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X센터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의 인공지능 분야 역량과 인하대의 주력 연구 분야가 결합해 시너지 효
인천시가 전문 인력과 최신 시설로 공공 돌봄 역할을 강화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천시립 치매 요양원’을 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건립 중이다. 치매 요양원은 계양구 드림로 846에, 사업비 22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98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입소 정원은 96명이다. 요양원에는 치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이 배치되며, 입소자의 상태와 필요에 맞춘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치매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치매전담실을 구성해 입소자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시 최초의 치매 요양원은 공공 돌봄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민간을 포함한 치매 전문 요양시설 서비스 수준 향상을 이끄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요양원이 완공되면 현재 각 군·구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인천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2곳)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공공 기반 통합 치매돌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
인천시가 ‘현장 밀착형’ 복지정책 설계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역 간 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복지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6기(2027~2030)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종합계획으로, 주민 복지 증진과 사회보장 체계 구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제1기(2007~2010)를 시작으로 제5기(2023~2026)까지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왔다. 특히 사회환경 변화와 복지 수요를 현실적으로 반영한 연차별 시행계획을 통해 꾸준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저출산·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새로운 유형의 취약계층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별 특성과 불균형 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사회보장 정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제6기 사회보장계획을 사전 실태조사에 근거한 실증 자료로 시민들의 복지 욕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지역간 복지 격차 해소와 균형있고 효과적인 사회보장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현재 시·군·구는 약 6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가구 현황, 사회보장 욕구, 정책 시급성 및 체감도, 생활 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