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 내일 신년음악회 개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20년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신년음악회 ‘비엔나로부터의 인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지휘자 마틴 A. 푹스베르거(Martin A. Fuchsberger)가 부천필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현재 모차르테움 잘츠부르크 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인 푹스베르거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에서 두루 활약하며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음악가이다.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교향악단인 빈 필하모닉이 매년 1월 1일 음악회를 여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신년음악회의 관습을 상기하자면 부천필 신년음악회를 위한 초청지휘자로 적임자인 셈이다. 로베르트 슈톨츠의 ‘비엔나로부터의 인사, 행진’으로 시작하는 이번 음악회는 요제프 슈트라우스,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의 경쾌한 폴카 음악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오페레타의 유명 곡들을 연주한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Die Fledermaus)’와 프란츠 레하르의 ‘유쾌한 미망인(Die Lustige Witwe)’, ‘주디타(Der Giuditta…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키즈 위크 in SUMA’ 프로그램 운영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어린이 대상 복합 문화 프로그램 ‘키즈 위크 in SUMA(Suwon Museum of Art)’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키즈 위크 in SUMA’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요가와 전시 관람 그리고 미디어아트 키트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게리 힐(Gary Hill, 미국)의 대표작품을 총망라한 ‘게리 힐: 찰나의 흔적’ 전이 열리는 전시실에서 성장기 어린이 키 성장과 바른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되는 요가를 전문 강사와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요가를 즐긴 후에는 어린이 전문 도슨트와 함께 전시 설명을 들으며 작품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이후 예술 강사와 함께 미디어아트 체험 키트를 이용해 나만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9~11세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접수는 16일부터 20일까지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개관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대표 소장품을 엄선해 엮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9년 개관 50주년을 맞아 학술, 전시, 교육 등 다방면에서 기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소장품 선집 발간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 진행되었으며 향후 새로운 50년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자 함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04년 개관 35주년을 맞아 119인(팀)의 작품이 수록된 소장품 선집을 펴낸 바 있다. 이후 미술관은 양적, 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2004년 당시 5천360점이었던 소장품이 2019년 10월 19일을 기준으로 8천417점으로 확대됐다. 이러한 성장을 반영해 이번 선집은 지난 50년간 미술관이 수집해온 소장품의 수준을 대표하는 300인(팀)의 작품을 수록했다. 한국 근·현대미술사 정립에 기여하고 국내·외 독자에게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표적인 면모를 소개하기 위해 미술관 전 학예직이 참여하는 토론과 회의, 투표 등 다양한 방법을 거쳐 치열한 선정 작업이 이뤄졌다. 또한 미술관 소장품의…
부천문화재단은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듣는 도시’ 부천을 만들어갈 ‘문화도시 아동위원회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도시 아동위원회 2기’는 소통에 중점을 둔 아동 대상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아동 권리를 알아가며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 정책을 제안한다. 프로그램은 재단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진행한다. 아동 위원으로 선정되면 여름 캠프 참여, 아동 포럼 개최, 지역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펼치며 우수 활동 아동에게는 ‘우수 위원’ 수료증도 수여한다.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 아동(해당 나이의 미 재학 아동 포함) 중,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부천시 내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아동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bcfcc@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문화도시사업부(032-320-6354)로 할 수 있다. 한편, 부…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기생충박물관은 지난 8~9일 이틀간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나도 기생충학자!’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기생충에 대해 배우고 실제 진단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체험교육으로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총 2회 진행됐으며 매회 12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연구 가운을 입고 전시해설 관람, 기생충병연구소 견학, 기생충 진단과정 체험, 현미경 검경 체험, 조별 토론 및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또 모든 과정을 마친 후 학부모 참관 하에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채종일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과학 및 의학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이게 생생한 체험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초의학 이해와 과학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기생충박물관의 ‘나도 기생충학자!’ 프로그램은 2019년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매 방학기간 중 2회씩 실시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인 예술가와 단체의 예술 창작 활동 및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하는 ‘2020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 예술인 창작 활성화, 문화예술 향수 지원, 동호회 활동 지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국제교류 활동 등 총 10개 분야에 39억5천만 원을 지원하며, 접수 기간은 2월 5월까지다. 기존 공모 결과가 3월 말 발표돼 사업 실행 기간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올해는 공모 시기를 1월로 앞당겨 추진한다. 문화예술 활동의 기반이 되는 지역 공동체 활동에 대한 지원항목을 신설했고, 해외 장애인 예술의 동향 파악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국외 예술행사 연수 및 조사 활동을 지원한다. ‘장애인 특성화 축제’, ‘장애인 창작 아트페어’, ‘국제 장애인 미술 교류전’, ‘시각장애 문화예술 정보지 발행’ 등 4개 사업에 대한 위탁 단체도 공모한다. 지원사업 관련 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 및 사업내용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홈페이지(www.i-eum.or.kr)에서 확인한다. /연합뉴스
‘9번째 지능 발전’ 프로그램 운영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지역사회연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대 통합 봉사활동 사랑해효(孝)봉사단’은 관내의 경로당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며 효를 실천하는 활동으로 김장, 문화체험, 공예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마을을 바꾼 바닥화 이야기’는 쓰레기 무단투기 구역에 그림을 그리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활동으로, 2019년에는 장안구 정자2동, 조원1동, 영화동과 연계해 총 11곳의 쓰레기 무단투기 구역에 그림을 그렸다. 참여 청소년들은 디자인부터 모니터링, 바닥화 작업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고 한다. 관내 학부모들로 구성된 어머니 봉사단 ‘유’는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직접 인형극을 기획하고 공연한다. 2019년에는 ‘역사’를 테마로 인형극을 공연했으며, 어머니 봉사단 회장님은 “아이들이 인형극을 통해 내면에 치유가 되고,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제가 더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0년에도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공정여행과 봉사캠프 등 9번째 지능 발전을 위한…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2020년을 맞아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해 11월 21일 출범한 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 10일자로 기존 2본부 8개 부·실을 2본부 5개부로 슬림화하고 효율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경영행정본부를 문화정책본부로 변경해 문화정책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경영합리화와 업무효율화를 위해 문화사업본부 산하 5개 부·실을 공연사업부, 축제예술부, 무대운영부의 3개 부서로 통합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의정부시가 문화도시로 지정 받는 일, 개관 후 20여 년이 지나 노후화된 공연장 리모델링을 통한 최적의 공연 환경 조성, 지역을 대표하는 의정부음악극축제와 블랙뮤직페스티벌의 프로그램 다변화를 통한 세계화 추진 등에 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경식 대표이사는 “의정부문화재단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양한 문화정책을 개발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이 꽃피울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문화를 통해 행복하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문화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이 2020년에도 경기문화나눔31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추진할 경기문화나눔31은 남북평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당은 교착상태인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문화예술로 가시적 성과를 이루는데 목표를 두고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파주 장단마을에서의 공연은 큰 의미가 있다. 파주 장단마을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일명 민통선) 내에 위치한 마을로 오랫동안 외부와의 교류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마을에 경기문화나눔31이 찾아간다. 2020년 한 해 동안, 경기문화나눔31은 남북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분기별로 민통선에서의 공연을 지속할 계획이다. 파주 장단마을은 공연장이 없는 관계로 장단출장소 앞 민방위 대피소인 지하 대피소에서 경기팝스앙상블의 공연이 진행된다. 마을 주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문화혜택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1월 내내 여주를 시작으로 양평, 의정부, 포천, 이천 등지를 두루 찾는다. 전당은 지난 9일 여주시 시에노병원과 14일 양평군 평화의집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관 5중주를 각각 공연한 데 이어 15일 파주 장단마을, 16일 의정부 밀알복지재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13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4월 발생한 강원도 초대형 산불로 이재민들이 9개월 넘도록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해를 넘겨 설 명절을 맞게 되자 이들에게 도움을 전하고 시린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외롭지 않은 설 명절을 보내고 추운 겨울도 따뜻하게 지내기를 바라며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주위에 함께하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재민 모두 힘내시고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만우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설을 앞두고 마음이 더 힘든 이재민들을 잊지 않고 도와주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께 감사하다.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강풍에 전선이 끊어지면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고성과 속초, 강릉 등 강원도 동부지역을 덮쳤고 최초 발화지점인 고성군을 포함해 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