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중심으로 미니보험(소액단기보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보험사들이 시장 공략에 나선 반면, 미니보험을 주로 판매하는 디지털 보험사들은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니보험의 낮은 수익성과 디지털 채널의 한계가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생명보험이 지난 해 5월 출시한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은 최근 판매건수 1만 건을 돌파하며 농협생명 온라인보험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3대 기관(위·십이지장·대장) 용종 진단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가입 시 한번만 보험료를 납입하면 1년간 보장한다. 보험료도 30세 기준 남자 1500원, 여자 12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손보가 선보인 해외여행보험은 지난 1월에만 약 20만 명이 가입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해당 상품은 무사 귀국시 환급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입소문을 타며 흥행했다. 이처럼 미니보험은 보장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담보도 단순하며 보험료가 저렴하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담보를 저렴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보험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 때문에 미니보험은 그동안 주로 디지털 보험사나 온라인 채널에서 판
삼성생명이 부유층 고객 대상 WM(Wealth Managemen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 참여 프로그램 '예술자산클래스 ART' 7기를 운영한다. 삼성생명은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예술자산클래스 ART'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강식에는 총 52명의 고객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컬렉팅 안목 기르기'를 주제로 명사 특강이 진행됐다. '예술자산클래스 ART'는 4050세대 여성 부유층 고객들의 예술적 혜안을 넓혀주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운영돼 왔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미술 분야 명사 초청 강연, ▲유명 전시회 관람을 통해 고객들의 안목을 높여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트 소셜, ▲해외 아트 투어 등을 통해서 고객간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아트 소셜은 갤러리 수장고에서 작품 감상 후 작가와 직접 대담을 하며 소통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다. 행사를 주관한 정명훈 삼성생명 WM팀 상무는 개강사에서 "지난 6기동안의 클래스를 바탕으로 고객분들이 더 깊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고민하고 기획했다"며 "이번 예술자산클래스 ART 7기를 통해 미술에 대한 안목 이외에 고객
금융당국이 재창업자·청년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성실경영 심층평가'를 통과한 재창업자의 부정적인 신용정보를 공유하지 않기로 했다. 또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는 장기간 가입 유지시 신용평점에 가점을 부과토록 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재창업자·청년의 신용회복 지원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신용정보 제도개선 회의'를 열고 '재창업자·청년의 신용회복 지원 등을 위한 신용정보법규 개정방안' 등을 발표했다. 현재 폐업이력이 있는 재창업자는 회생이나 파산 등 부정적인 신용정보로 인해 금융기관 대출이 곤란한 상황이다. 이에 금융위는 재창업자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성실경영 심층 평가를 통과한 경우 부정적 신용정보를 금융기관에 공유하는 것을 제한할 예정이다. 성실경영 심층평가는 재창업자의 폐업 방지노력, 재기준비도 등을 평가해 통과자에 금리우대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신용정보원에 집중되는 정보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성실경영 심층평가 정보를 추가하도록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신용정보업감독규정' 개정 추진을 통해 청년도약계좌를 장기간 유지한 청년에…
바이러스와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면서 기업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에스원이 백신서비스 '에스원VP'를 28일 제안했다. 에스원VP는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도입을 어려워하는 중소기업을 겨냥해 에스원VP를 초기 설치 비용이 없는 렌탈 상품으로 설계했다. 에스원VP는 바이러스 침입을 실시간 감시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방대한 DB를 통해 침입한 바이러스를 진단하고 실시간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것을 막는다. 랜섬웨어 공격도 대응한다. 랜섬웨어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가짜 파일을 만들어 공격자를 유인하는 이른바 디코이(Decoy) 기술을 활용하여, 위협을 미연에 방지하고 랜섬웨어 감염이 의심되는 프로그램은 격리시켜 피해를 최소화 한다. 직관적인 관리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관리자 대시보드를 통해 보안 위협현황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며, 리포트 기능으로 보안 및 악성코드 현황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작성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중요 정보를 지켜 안전한 경영 환경을 조성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정보보안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에 보안업계 1위 기업으로서 중소기업 피해 예방을 위해 앞장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치킨·커피·편의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가맹 분야의 불공정행위 단속에 나선다. 공정위는 전국 지방사무소에 신고된 가맹 분야 불공정행위 중 신고가 제기된 법 위반 유형을 중심으로 32건을 신속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는 2020년 5천602개에서 2022년 8천183개, 가맹점은 2019년 25만8천889개에서 2021년 33만5천298개로 증가하는 추세다. 공정위는 가맹본부의 불공정 관행으로 인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 및 갈등이 늘어났고,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된 불공정 행위 유형들을 선별, 한식·치킨·피자·커피·생활용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신속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지방사무소는 오는 4월부터 각 신고 건에 대해 현장 조사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구체적으로 ▲가맹 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를 제공하지 않고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행위 ▲예상 매출액 범위 관련 허위·과장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가맹금 예치·반환 의무 위반행위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고 가맹본부로부터 구매할 것을 강제
하나은행이 (주)hy(이하 ‘hy’)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y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를 위한 행복동행 금융 지원에 나선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hy’는 국민 발효유로 불리는 ‘야쿠르트’를 비롯한 각종 유제품과 신선간편식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소비자에게 hy 제품을 전달·판매하는 1만여 명의 ‘프레시 매니저’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hy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y의 프레시 매니저들이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프레시 매니저를 대상으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에 대한 금융지원 실시 ▲은행 방문이 필요 없는 전용 온라인 플랫폼 ‘마이 브랜치’ 개설 ▲프레시 매니저 영업지원 등 프레시 매니저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양 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레시 매니저 대상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의 경우 하나은행이 기본 우대금리 0.5%p를 적용해 대출금리 부담을 낮추고, hy는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프레시 매니저들은 자녀 학자금, 병원비 등 긴급 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할 경우 보다 낮은 금리로 금융 서비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에 새로운 게임 모드를 추가했다. NHN은 텍사스 홀덤 방식의 모바일 포커 게임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Hangame Double A Poker)’가 정규 업데이트를 통해신규 모드 ‘싯앤고(Sit&Go)’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싯앤고’는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가 오픈 1주년 만에 새롭게 추가한 홀덤 게임 모드다. 기존 홀덤 경기장과 토너먼트의 장점만 더해 만들어진 모드로, 6인의 이용자가 모이면 1위를 가리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호흡이 짧아 운에 좌우되기 쉬운 홀덤 경기장의 단점과 호흡이 긴 경기로 심리전을 펼칠 수 있지만 언제나 플레이하기에는 부담스러운 토너먼트의 단점을 모두 보완했다. 토너먼트 모드에는 상시로 진행되는 '얼리 버드 이벤트'와 '버블 프로텍션 이벤트'가 추가됐다. 둘 다 토너먼트에 일찍 등록한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들이다. '얼리 버드 이벤트'는 토너먼트 경기에 일찍 등록한 이용자에게 선착순으로 참가비 전액을 돌려주며, '버블 프로텍션 이벤트'는 플레이어가 특정 시각까지 등록을 완료했지만 상금을 받기 직전 탈락(버블 상태)했다면 참가비 전액을…
넷마블이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넷마블은 2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5021억 원, 영업손실 685억 원, 당기순손실 3039억 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또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외에도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이뤄졌다. 넷마블 권영식 각자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대표는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여덟 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2024년을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코리아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추진력 확보의 일환으로 공동 대표 체제를 갖췄다. 넥슨코리아가 공동 대표를 채택한 것은 14년 만이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이정헌 대표는 같은 날 넥슨 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넥슨은 약 14년 만에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넥슨 고유의 역량 강화와 사내 문화 개편을 필두로 다음 30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 강대현 공동 대표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유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해온 넥슨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넥슨의 차별화된 강점들을 극대화하면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정욱 공동 대표는 “올해는 넥슨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만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대현 대표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농협 상호금융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가 2%포인트(p)의 이자를 지원하는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을 출시한다. 28일 농협에 따르면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은 ▲청년 창업농, 귀농인 및 농·축협 조합원을 포함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1인당 최대 5000만 원까지 2년 이내로 ▲영농자금 용도의 신규대출 및 기존 대출 대환 신청이 가능하다. 총 한도는 1조 원으로 최소 2만 여명의 농업인에게 400억 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가까운 농·축협에서 할 수 있으며 취급여부 및 잔여한도 등 세부사항을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게 농협 측 설명이다. 아울러 NH농협은행도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1조 원 한도의 농업인 특화상품을 출시했다. 출시 첫 날인 지난 27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경기 서안성농협을 방문해 25년 동안 농협과 함께해 온 유찬상 조합원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가입행사를 가졌다. 유 조합원은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의 1호 가입자가 돼 매우 뜻깊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