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천 과정에 대해 강한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4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잔류 선언으로 급한 불은 끈 모습이다. 임 전 실장은 당이 서울 중·성동갑 공천 심사에서 자신을 컷오프 하자 탈당을 고심하는 듯했으나,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글을 올리며 잔류를 선언했다. 그동안 친문계 대표 인사인 임 전 실장의 공천 문제는 민주당 내홍의 방향을 가를 중요한 문제로 꼽혀왔다. 지난 1일 심야 최고위원회의 후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서 임 전 실장의 공천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제 권 수석대변인이 배석하지 않은 자리에서 지도부는 임 전 실장 관련해 장시간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거취 문제를 논의한 뒤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밝혀 탈당을 결심했다는 해석을 낳았다. 새로운미래 소속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어제저녁, 이 공동대표가 임 전 실장에게 전화했을 때도 탈당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임 전 실장이 탈당 한 뒤 새로운미래에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후보는 4일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 맞춤형 원스톱 의료·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방 후보는 이날 세류동 버드내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노인 전용 원스톱 서비스 전용번호’와 집에서 진료가 가능한 ‘찾아가는 재택의료·간병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르신 간병 학대 근절을 위해 자격증 중심의 안심요양병원 간병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요양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복지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역세권 노인지원주택 공급과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조성을 약속하며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어르신 주거·복지 인프라를 적극 확충하고 현재 구 단위로 있는 치매안심센터를 행정동 단위로 확대 운영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팔달구는 수원시 자치구 중 고령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노인 복지 수요에 맞는 복지서비스 마련이 시급하다”며 “어르신의 내일이 든든할 수 있도록 어르신 친화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시을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시흥 시·도의원들과 민주당원이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김 전 시장은 3선 시장을 하도록 도와준 민주당원과 시민들을 배신했다"면서 "국민의힘 입당은 정치적 오점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정치행보는 명분없는 망동일 뿐"이라며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을 상대로 한 2번의 가처분 소송은 기각됐고 2년여간 진행한 민사소송에서도 모두 패소했다. 이런 이유에서 이번 선거 민주당 총선 후보자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것은 사필귀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전 시장은 '시흥시을'에 출마하겠다며 국민의힘과의 조율도 끝났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시흥시 최초로 3선 시장을 역임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조정식 의원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당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과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으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한편 김윤식 전 시장은 "총선에서 민주당을 혼쭐내고 이재명 사당을 심판하는 것이 정치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이 시흥시을 국민의힘…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는 4일 민주당의 수원 압승과 경기남부권 총선 승리를 위한 ‘수원무 원팀’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수원무 총선 출마 선언 후 지역활동을 이어온 이병진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무 지역 운영위원 및 핵심 당원과 함께 염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화학적 결합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무는 지난 2016년 신설 이래 한 번도 패배한 적 없는 민주당의 자존심 같은 곳”이라며 “김진표 국회의장을 배출한 수원무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의 수원 승리, 경기도 승리를 이끌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김 의장이 국회의장에 선출된 이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인물로, 수원특례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으로서 수원교육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임진 예비후보도 최근 염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염 후보가 수원과 민주 진영의 압도적 총선 승리는 물론 무도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에 앞장설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을 보탤 것”이라며 선대위 합류 의사를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이었던 시절부터 함께 해온 인사로 지역화폐 발행과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도심상권 활성화 등을 맡아 성과를…
더불어민주당 1호 영입인재 박지혜 변호사는 4일 “의정부의 새로운 바람이 돼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내겠다”며 의정부갑 경선 승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는 유년시절 저의 꿈을 펼치게 해 준 곳이자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변호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시대에 맞서 새로운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꼽히며 지난해 12월 11일 민주당의 1호 영입인재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박 변호사는 “저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의정부에서 정치를 시작해 보라는 민주당의 제안은 정치입문을 주저하던 제가 용기를 내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라며 의정부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의정부는 저의 꿈을 키워준 곳”이라며 “학창시절 과학고 진학을 꿈꾸며 학업에 매진하던 제게 의정부는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꿈의 공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와 제 가족의 꿈을 이루게 했던 의정부는 이제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의 의정부갑 국민경선에 대한 우려에는 “국민경선은 의정부 시민이 결정해 주시는 것”이라며 “그래서 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납세자의 날을 맞아 “유공납세자 덕분에 경기도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 앞으로 닥쳐올 어려움에 대비해 역주행이 아니라 정주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4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에서 “도는 올해 중앙정부가 줄인 R&D예산을 대폭 늘렸고 사회기반시설, 경기진작, 일자리, 사회안전망 예산 등에 적극 투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44개 기업 대표자에게 유공납세자 인증패를 전달하고 “세금을 좋은 일에, 도의 발전을 위해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잘 쓰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성실납세자 중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납세자 300명을 시장·군수 추천에 따라 유공납세자로 별도 선정하고 있다. 성실납세자는 최근 7년간 매년 4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사람을 선정한다. 올해 성실납세자는 총 25만 7175명을 선정했다. 지난해 20만 7750명 대비 23.8% 증가한 규모로, 납세의식 성숙과 대상자 추출기법 개선으로 선정요건을 충족한 관외 거주자가 추가 선정돼 증가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2만 74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다 납부는…
김현준(국힘·수원갑) 전 국세청장은 4일 ‘원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150여 명의 선대위 관계자들과 4·10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창현 전 의원과 이찬열 전 의원, 김용서 전 수원시장, 홍기헌 전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김현준 전 청장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발대식에 앞서 김 전 청장과 함께 당내 수원갑 예비후보로 활동했던 이창성 전 수원갑 당협위원장도 김 전 청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청장은 이날 “경쟁하던 예비후보들도 원팀으로 함께 하셨고 이창성 전 당협위원장도 승리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사하고 든든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장안구에는 이재명의 호위무사가 아니라 장안구를 발전시킬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 장안구 주민들은 30년 공직생활을 통해 검증된 ‘일 잘하는 김현준’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청장은 “이재명이냐 아니냐로 편 가르다가 민주당이 침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약자에게 힘을, 어려운 사람에게 온기를 더하는 정치를 하겠다. 우리 모두 똘똘 뭉쳐 국민에 희망을 드리는 원팀이 되자”라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동탄이 발전하기 위해선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서 누군가가 동탄을 외치고 있어야 한다. 저는 우선 동탄의 스피커가 되겠다”며 화성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진행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정치의 선두에서 광주 복합쇼핑몰을 외치던 열정과,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하고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자는 용기를 이제 동탄의 발전을 위해 쓰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화성이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라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팔 걷어 붙이고 돕겠다”며 ▲동탄 교육특화지구 지정 특별법 제정 ▲초·중등생 수학 성취도 평가 의무화 및 개별화 수업 실시 ▲경기 남부 지역 과학고 설립 등 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동탄역 트램·복합환승센터 설립을 통한 지선 교통망 확충 등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동탄지역에서 오래 활동해 온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적극 차용하고 발전시키겠다”며 서철모 전 화성시장의 ▲동탄발 SRT 추진 공약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제21대 총선 지표를 통해 화성 지역 민심의 견고함을 언급하면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제가 기대는 것은 동탄의 젊은 세대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제3차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 선거구에서는 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이 심장수 변호사를 누르고 남양주갑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구 후보자 공천이 막바지 단계로, 공관위는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관위는 최근 경선 여론조사 관련 홍보 문자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시기에 발송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접수된 건을 기각했다. 정 위원장은 “검토 결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은 확정된 책임당원 선거인단 명부를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며, 당내 선거운동은 공직선거법과 당 선관위에서 금지한 선거운동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 한 경선 후보자가 홍보 문자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보내는 것은 무방하다. 따라서 관련 이의 제기는 모두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전 사령관은 심 변호사가 결선 확정 후 ‘자신이 1차 경선에서 1등’이라는 사실을 책임당원 1000여 명에게 문자 발송한 것을 문제 삼아 중앙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서 용인시 단체관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MWC 2024’는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불리며 AI와 6세대 이동통신(6G) 등 통신업계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연장이다. 경과원은 올해 처음 용인시와 함께 MWC 용인특례시관을 개설해 용인 4개 기업의 제품홍보, 수출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올해 MWC에 별도 공간과 부스를 마련한 지자체는 용인시와 경상북도 두 곳뿐이다. 용인특례시관에는 용인시 소재 수출유망 중소기업 4곳이 참가했다. 자율주행 안내로봇 기업 엔디에스솔루션㈜, 휴대폰 메시지 무료 대량 전송 시스템 개발 기업 팀플레이어,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음악 플랫폼 기업 이모션웨이브㈜, 튜브형 자동 소화장치 진화 시스템 개발기업 ㈜액션테크 등이다. 이모션웨이브는 현장에서 자동 드럼연주를 선보여 AP통신 인터뷰, 현장 미팅 및 MOU 추진 논의 등 외신과 유명 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용인특례시 단체관은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