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와 평택대학교 환황해권해양물류사업단은 11일 평택대 국제회의실에서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서(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교류, 물류시설 견학 협조, 대학졸업생 취업 활성화를 위한 인턴 파견 등을 협의해 처리하게 된다. 한편, 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는 지난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사단법인 승인을 받아 설립한 후 평택항 자유무역지역 제도적 개선방안 워크숍 후원과 항만관련 세미나 참석, 부산항만공사 견학, 평택항 의료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군포에서 살거나 일하는 모두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가족이 행복한 군포’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군포시는 최근 원광대 산본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와 새터민을 위한 2014년 하반기 무료 진료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무료 진료 현장에는 50여 명의 외국인(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노동자와 새터민 등 총 70명이 찾아와 독감 예방접종,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치과 등의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군포에서 생활 중인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이번 사업은 시의 취지에 동감하고 적극 협력하는 군포시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그리고 원광대 산본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운재 보건행정과장은 “무료 진료 사업은 민·관이 협력한 모범적인 의료복지 실천 사례”라며 “열심히 일하는 외국인,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북한 동포 등 군포에서는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주시 광지원 농악보존회는 광지원 농악 줄타기 복원사업 성공을 위한 줄 고사를 최근 광지원농악전수관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의회 소미순 의장,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보유자인 김대균 선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덩쿵네줄타기’는 고 조송자 선생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9호로 1991년에 지정됐으나, 조씨가 2000년 작고, 줄타기 무형문화재가 취소되어 전승활동이 단절됐다. 그동안 광지원 농악보존회는 덩쿵네 줄타기 복원을 위해 2010년부터 줄을 설치해 시작을 했으나 전수생 및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광지원 농악보존회는 덩쿵네 줄타기를 중요한 사업으로 선정해 체계적으로 복원사업을 진행하겠다는 큰 포부와 함께, 지난 9일 줄 고사를 실시해 비나리, 고사, 남창동군의 줄타기 시연으로 줄 고사를 마무리했다. 민성기 농악보존회장은 “첫출발인 덩쿵네 줄타기를 적극 복원해 광주시를 역사문화도시의 고장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장애청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해 온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과정’의 수료식이 11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김복자 복지여성실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재 발달장애인의 경우 40%만 대학으로 진학하거나 취업을 하고, 나머지는 가정이나 시설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경기도와 마사회는 지난 2012년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학교를 졸업한 장애청년들을 대상으로 장애유형에 맞는 특성화된 직업훈련과 취업을 연계하는 ‘꿈을잡고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바리스타 과정은 ‘꿈을잡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147명이 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했으며, 그 중 53명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 그 가운데 39명은 진학 및 취업에 성공했다. 경기도 김복자 복지여성실장은 “대부분의 발달장애인이 세차장, 마트 등 단순 아르바이트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는 반면에 바리스타 과정은 전문성을 갖춘 일자리 취업 연계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용인 예현평생학습마을은 최근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 예현마을 현대홈타운 아파트에서 시 관계자와 인근마을 대표, 수강생,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예현평생학습마을 결과보고회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14년 한해 동안 평생학습마을 지원사업의 운영성과보고, 필라테스·벨리댄스·인테리어 DIY·유·아동 퍼포먼스 미술, EM환경캠페인·아나바다 장터 운영 결과보고, 마을주민 재능기부 공연(북춤, 워십댄스)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 및 작품전시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강호정 예현평생학습마을 교장(예현현대홈타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평생학습마을을 통해 주민간 소통과 화합, 배움, 나눔, 배려의 마을 만들기를 위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아파트와 인근 주민들이 참여해 호응이 높았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광주시는 11일 곤지암읍 공설운동장에서 ‘제19회 농업인의 날 기념 광주시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광주시 농민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소미순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농업관련기관·단체 및 농업인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19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농업인들의 화합과 단결, 농업인단체 활동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사기진작을 위한 행사로 이뤄졌다. 부대행사로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와 시식행사를 가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관계자는 “농업·농촌이 자립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꾸준히 발굴해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농정시책을 통해 우리시 농업·농촌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지난 10일 동남아시아 국가 라오스의 라토우 보우아우파오 교육부 차관 등 평생학습 관계자 6명이 광명시를 방문했다. 바로 광명시의 선진화된 평생학습 시스템을 둘러보고 양국의 평생학습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의 초청으로 온 이들 방문단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광명시를 방문해 평생학습 현황을 벤치마킹했다. 이날 이들은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둘러본 후 민관 협력을 통해 도시 자원을 평생학습 시스템으로 바꿔나가는 광명시의 네트워크 협의체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를 추진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라토우 보오아우파오 차관은 “광명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라고 알고 왔지만 역시 진정한 평생학습도시다운 사업을 펼치고 있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부르키나파소 등에 국가적 특성에 맞게 평생학습 지원을 하고 있다”며 “차관님의 이같은 관심으로 라오스 또한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으면서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26년간의 이웃돕기 실천, 그야말로 대단하네요.”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에 거주하고 있는 심문보(80)씨의 봉사실천을 보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43년 전 태평4동으로 이사와 줄곧 경기 조경협동조합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심씨는 최근 함께 일하고 있는 이명수씨와 일당을 모아 220만원을 마련해 쌀 100포를 사 태평4동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그의 이웃돕기는 26년 전인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끼니를 거르는 홀몸어르신 10명에게 각각 쌀 10㎏ 1포씩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이후 심씨는 이웃에게 쌀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 현재까지 그가 쌀을 사 모은 영수증은 1억원이 넘는다. 오늘도 심씨는 “자식들은 살만큼 살고 있으니 내가 번 돈은 이웃과 함께 나눠 먹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하루를 맞고 있다. 임종호 태평4동장은 “26년동안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강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고 심씨의 온정에 박수를 보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평소 우울증을 앓던 50대 여성이 자살을 시도,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 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한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다. 수원중부경찰서 행궁파출소 소속 박재현(32) 경장과 최재휘(30) 순경은 11일 오전 12시21분쯤 ‘엄마가 집안에서 약을 먹고 문을 안 열러주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 신속한 출동으로 2분여 만에 수원 팔달구 정조로 841번길 12 신고자 집에 도착했다. 이들은 바로 신고자의 동의를 받아 순찰차 내에 비치된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를 이용해 문을 강제 개방 후 침대에 쓰러져 있는 이모(51·여)씨를 발견, 119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당시 현장에는 작문의 유서와 함께 빈 약통, 약 30알이 놓여 있었다. 박재현 경장은 “자살을 기도하는 위급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대해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 한지공예 유물 특별대전이 의왕시 예가갤러리에서 다음달 5일까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의왕시,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지천년한지공예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특별대전은 전통한지공예의 계승과 발전을 비롯해 한지공예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발굴된 한지공예 유물과 지천년예가에서 오랫동안 수집해 온 작품 등 27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전국 한지공예 경험자와 일반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지공예 제작체험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예가갤러리(☎031-461-8082)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전시회와 같이 뜻깊은 행사가 자주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한지공예의 저변확대와 전통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