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이 첨단산업 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안성시는 지난 6일, 김보라 시장과 첨단산업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투자유치 1조원 목표 결의식’을 열고, 본격적인 도약을 알렸다. 안성시에는 현재 24개 산업단지(459만㎡)가 운영 중이지만, 소규모 단지로 분산돼 있어 체계적인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어려웠다. 또한, 제조업 종사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핵심 전략산업이 부족해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2023년 보개면 동신 일반산업단지(157만㎡)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안성시는 이를 기회 삼아 반도체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4년부터 핵심 공정 기술 개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본격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적 지원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인구 유입 증가와 택지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도읍을 중심으로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을 포함한 ‘서안성 스포츠파크’를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체감할…
"서수원 새마을 금고 이사장에 당선되면 자산 1조 시대를 조기 달성하고 최고의 수익과 배당은 물론이고 회원님들의 복지를 신설, 확대하여 직접적으로 체험하도록 하며 회원님들과 적극적 소통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등 튼튼하고 신뢰 있는 전국 최고의 선도적 새마을금고로 만들겠습니다." 유정현 서수원 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가 다음달 5일 치르는 제1회 전국 동시선거 서수원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한 출마의 변이다. 유 후보는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MBA) 경영학과를 졸업(경영학석사)했으며, 수원·용인시 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협의회 회장, 경기도 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협의회 부회장, 서수원새마을금고 과장·부장·지점장·상무·전무를 역임했다. 유 후보는 1990년 새마을금고에 입사해 지난 34년 동안 금고인으로서 성실하게 일하며 지난 2024년 12월 31일 명예로운 정년퇴직을 했다. 그는 "서수원새마을금고는 지난 1999년 12월, 고화, 매교, 세류, 매산 새마을금고가 합의해 수원시 인가 제1호로 신설 합병되었을 당시 총무과장으로서 직접적인 합병업무를 담당하며, 임직원과 대의원을 비롯한 회원들과 불철주야 뛰어다니던 일이 근무하던 내내 자랑이며 자부심이었다"
경기도에 단 두 곳만 남아 있는 소방망루인 안성시 소재 망루에서 50여 년 만에 다시 사이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물이 재탄생하는 것으로 안성시민 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 추억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소방대 망루에 설치됐던 사이렌은 통신시설이 빈약했던 1980년대 이전에 화재와 홍수 등 재난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사이렌 소리를 들은 소방대원들은 각자 생업에 종사하다가 일손을 놓고 바로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었고, 주민들에게는 위험 상황을 알리거나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를 발령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던 공용시설이었다. 하지만 대도시 지역부터 시작해 1970년대부터 모터 방식의 사이렌이 전자식 사이렌으로 교체되고, 각종 통신수단이 확대 보급되면서 소방대의 모터사이렌 소리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특히, 소방대 청사를 새롭게 건축하면서 소방 사이렌 탑도 대부분 철거해 전국적으로도 현재 20여 개만 남아 있다. 그 사라진 기억을 되살린 것은 경기도 119 특수대응단 소속의 직원들이었다. 지난해 8월 경기도 화성의 서신소방대가 사용하던 고장난 모터사이렌이 방치돼 녹슬고 있는 것을 되살려 보겠다는 의욕을
한신대학교 인권센터는 지난해 12월에 선발되어 총 9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인권 서포터즈 2기 ‘시그널’이 오는 14일까지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인권 서포터즈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내 구성원의 인권 감수성 증진을 위해 인권 콘텐츠 제작, 캠페인 부스 운영, 인권 교육 및 문화 활동 등을 수행하며, 대학인권센터의 운영 활성화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인권 서포터즈로 활동한 정다인 학생(사회학과, 22학번)은 “처음에는 인권에 대해 단순하게 개념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만,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인권이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게 됐고, 앞으로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작은 실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신대 인권센터는 인권침해 예방 교육과 상담, 성평등 실태조사, 인권 서포터즈 공모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안전한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의회가 2025년 제290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의장의 불참으로 개회 후 곧 바로 정회된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이번 사안을 두고 시장과 의장이 격한 내홍 위기에 처했다는 후문이 무성하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3일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당협 25곳의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사고당으로 분류된 오산시의 경우, 이상복 의장이 당협위원장에 도전장을 내자 이 시장이 강한 반대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 고성이 오가는 등 갈등이 고조되면서 이상복 의장이 큰 자괴감과 상처를 입었다는 것. 결과적으로 야전에서 동고동락했던 정치적 동기가 시장과 의장으로 만나면서 서로 양분되어 정치적 힘겨루기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에 이상복 의장은 제29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병원치료라는 이유로 불참했다. 예산안 1건과 조례 안15건 동의안 2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이 처리되지 못해 파행이 우려되었으나, 성길용 부의장 주제로 임시회가 재개최되며 안건들이 모두 상정됐다. 일부 시의원들은 시의장의 불참에 반발했다. 전도현 시의원은 “이번 임시회가 1차 추경예산을 심의하는 중요한 임시회에 의장이 불참하는 것은 오산시민의 목소리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4일부터 5일까지 곤지암 리조트에서 교육복지사가 배치된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2025년 교육복지 공동사업 기획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교육복지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워크숍에서는 교육복지 전문가 강의를 통해 실질적인 지식을 공유하고, 2024년 사업 성과를 분석하며, 2025년 학생맞춤통합지원 학생성장자료집을 개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참여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연은 ▲마음을 여는 공감 대화(엘컴퍼니 조에스더 대표) ▲교육복지 현장의 스마트워크(소셜비전 신철민 대표) ▲기질 검사(조병옥 교육복지사) ▲똑똑한 엑셀 활용법(김병훈 교육복지사)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 후에는 2024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뿐만 아니라 고양교육지원청, 광명교육지원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운영되며, 교육복지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행정지원과 육선주 과장은 “이번…
화성특례시 동부출장소가 '2025년 시민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하는 정보화 교육은 화성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디지털 교육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정보화 수요에 발맞춰 지역별·계층별 체계화된 맞춤형 정보화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스마트폰·컴퓨터 기초 과정, 동영상 편집 과정,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미디어 과정, AI 활용 과정, 문서 작성 과정, 자격증 과정 등이다. 장소는 정남면·진안동·병점1동·병점2동·반월동·정남면·기배동행정복지센터 정보화 교육장이며, 매월 20일부터 말일까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민철 화성시동부출장소장은 “동부권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격차 해소를 위한 이번 정보화 교육은 시민들이 정보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 거주하는 아동의 주거환경 및 위생 개선을 위한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최저 주거 기준 미달 주택(4인 가구 기준 43㎡ 미만) 또는 반지하·옥탑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아동(2007년 1월 2일 이후 출생) 가구 중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구 기준 6,097,773원)인 저소득 가구이다. 지원 규모는 17가구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가구당 최대 300만 원까지 클린서비스와 환경개선 물품이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4월 중 적격여부를 확인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 홈페이지 시정알림방에서 확인하거나 주택정책과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연송 주택정책과장은 “취약한 환경에 거주하는 아동주거빈곤가구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청년정책위원 20명이 참석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2024년 청년정책분과위원회의 제안사업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심의된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시민이 품은 따뜻한 청년행복도시"**를 비전으로 삼아 ▲청년 중심의 소통 강화 ▲체감형 정책 확대 ▲청년 맞춤형 지원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안성시는 총 7,129백만 원을 투입해 청년 복지, 일자리 창출, 문화 활성화, 주거 지원, 정책 참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청년정책분과위원회에서 제안한 사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주요 제안으로는 ▲청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안성시 Photo Frequency’ 및 ‘After 스터디’ ▲청년복지 강화를 위한 ‘안성시 청년증’ 도입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직자 취업 멘토링’ ▲주거 안정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주거복지 지원’ 등이 포함됐다. 김보라 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늦은 밤, 갑자기 아프거나 필요한 약이 있을 때 어디로 가야 할까? 안성시가 올해부터 공공심야약국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공공심야약국은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되며, 늦은 시간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한 약 판매를 넘어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는 복약 상담까지 제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 지정된 심야약국은 ▲동 지역의 365세심당약국(월~일, 22시~익일 01시까지 운영)) ▲원곡면의 만세로약국(월~일, 21시~24시까지 운영) 등이다. 특히,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의 소아야간진료(평일 17:30~22:00)와 연계한 심야협력약국(새은하약국, 평일 ~23시 운영)도 지정돼 아이를 둔 부모들의 부담을 줄일 전망이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늦은 밤 갑자기 약이 필요할 때, 믿고 찾을 수 있는 약국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심야약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