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미래차 분야 중소기업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적극 돕는다. 경기중기청은 26일 경기중기청 대회의실에서 성남산업진흥원 및 벤처기업협회과 관내 미래차 산업분야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경기중기청과 성남산업진흥원, 벤처기업협회는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있는 관내 기업을 발굴하고, 그들의 제품·서비스·기술을 멕시코 현지 기업과 매칭시킨 현지 상담회를 추진하게 된다. 사업은 경기도 소재 미래차 산업 분야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사는 멕시코 현지 바이어 매칭 및 통역 지원 등 상담회 참가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벤처기업협회 공고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중소기업과 멕시코 현지 글로벌 기업 간 사전 매칭(서면심사)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성남산업진흥원과 벤처기업협회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미래차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시장 변화에 우리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해 수출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R&D 협력 기회 제공을 통해 중소
교통사고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벌점과 범칙금 등의 행정적 불이익을 억울하게 감수해야 하는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절차가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경찰청, 보험업계와 함께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구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다음 달 1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는 도로교통법상 가해차량 운전자에 해당해 사고내역이 기록되고 벌점과 범칙금 등이 부과된다. 해당 교통사고가 보험사기로 확인되면 피해자가 경찰서에 벌점과 범칙금 등 행정처분 취소를 신청할 수 있지만 보험사기 형사사건은 보험회사에게만 판결문 등이 교부되기 때문에 피해자가 보험사기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 확보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피해자가 보험개발원에서 발급받은 보험사기 피해정보를 경찰에 제출해 쉽고 간편하게 피해구제를 신청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2개월 간의 시범운영 후 미비점을 보완해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피해구제 대상은 법원 판결문 등을 통해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사실이 확인된 피해자다.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에서 '보험사기 피해사실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아 인근 경찰서를 방문해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고 사고기록
여전채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며 카드사들의 조달비용 부담이 다소 완화됐음에도 중·저신용자 차주들의 카드론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이 건전성 리스크를 감안해 이들의 금리를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 카드론 평균금리 14.47%로 전달(14.6%)보다 소폭 떨어졌다. 롯데카드가 15.58%로 가장 높았고, 비씨카드가 14.79%, 하나카드가 14.70% 순으로 높았다. 이는 신용카드사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인 여신전문금융채권(이하 여전채) 금리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여전채(AA+, 3년물) 금리는 3.772%로 3개월 전(4.285%)보다 약 0.5%포인트(p) 내렸다. 이는 2022년 5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은행의 예금같은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은 필요자금의 70% 정도를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 여전채 금리는 2~3개월의 시차를 두고 카드론 등 대출상품의 금리에 반영된다. 여전채 금리는 지난해 10월 말(4.939%) 연중 최
한국 라면이 전세계에서 주목받으면서 K-푸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라면 유행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매운맛 라면을 선보이는 한편, 늘어나는 수요량을 잡기 위해 공장을 증축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2월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5% 늘어난 9300만 달러(약 1246억 원), 수출량 2만 3000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록이었던 9100만 달러(약 1219억 원)를 뛰어넘는 수치다. 연초부터 라면 수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올해 수출액 10억 달러를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 2억 2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후 9년 연속 기록을 경신해 왔다. 국내에서 생산돼 외국으로 수출되는 양만 고려한 것으로, 외국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현지에서 판매되는 것까지 고려하면 글로벌 수출액 규모는 훨씬 크다.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이유는 K-팝이나 K-푸드와 같은 한류 열풍에 기인한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 먹방 방송 등 한류 콘텐츠에서 등장하는 라면이 전세계…
지난해 말 이후 꾸준히 좋아졌던 경기지역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심리가 4개월 만에 악화됐다. 이로써 지난달 기준치를 넘겼던 소비자심리지수는 다시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6일 발표한 '2024년 3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로 전월(100.5) 대비 1.5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로 전월(101.9) 대비 1.2p 떨어졌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해 11월(97.1)부터 세 달 연속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달 기준치(100)를 넘겼던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들어 하락 전환하며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도내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전월보다 나빠졌다.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보다 1p 떨어진 89를 기록했으며, 생활형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해외 온라인 직접구매 후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국내 대리인 제도가 도입된다. 또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기만행위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구제받을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법에도 동의의결제가 실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 등에서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오는 5월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자상거래법 개정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보호대책'에 포함된 사항으로 ▲동의의결제 도입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근 해외 직구 규모가 점차 늘어나는 동시에 소비자 불만과 분쟁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주소와 영업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들이 소비자 보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못해 피해가 불거짐에 따라 전자상거래법 개정이 이뤄진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해외 직구액은 지난 2021년 5조 1000억 원에서 지난해 6조 8000억 원으로 늘었다. 공정위는 국내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한다. 국내에 주소와 영업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라도 매출액과 이용자수 등이 일정 기준을 넘는 경우 소비자 보호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제도가 시행된다. 국내대리인은 위법 행
KB국민은행이 폴란드 페카오은행(Bank Pekao)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2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페카오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지 크비에친스키 페카오은행 기업금융 및 투자·자본시장그룹 이사부행장과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페카오은행은 폴란드 현지 2위(자산기준) 은행으로 IB, 기업금융, 무역금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10월 국민은행 런던지점이 페카오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후 페카오은행에 코리아데스크 설치 관련 협의를 지속 추진해 온 결과 계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는 게 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리아데스크 설치로 동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양사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폴란드 진출 한국계 기업 및 협력사에 대해 현지 통화 대출 등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IBK기업은행이 항공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개인 신용카드 ‘I-Mileage’ 카드를 출시했다. 2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I-Mileage’ 카드는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중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국내・해외가맹점 결제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은 1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1.5마일리지를 월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해준다. 특히 해외가맹점·국내면세점에서 사용 시 결제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은 최대 2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3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전세계 공항라운지를 동반자 1인 포함 무료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 공항라운지 무료이용은 THE LOUNGE(더라운지) 앱에서 카드 등록 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인천공항‧김포공항 발레파킹 무료이용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하며, 스타벅스 1만 원 이상 결제 시 4000원 청구할인 서비스를 연 12회(월 1회)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BC) 4만 1000원, 국내외겸용(MASTER) 4만 2000원이며, 가족카드는 국내전용(BC) 3만 8000원, 국내외겸용(MASTER) 3만 9000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
롯데카드가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를 위해 ‘제11기 LOCA(로카) 고객패널’을 모집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26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발대식은 고객패널과 김선희 롯데카드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CCO) 및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진행됐다. 롯데카드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객패널 제도는 고객이 소비자의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 등을 체험하고 제안한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을 실제 경영에 반영하는 고객 참여제도다. 이번 고객 패널은 총 15명으로, 2030 MZ세대부터 5060 시니어 세대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고객패널은 올해 말까지 롯데카드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개선 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롯데카드는 개선안과 고객패널의 아이디어를 검토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제 10기 고객패널이 앱 및 홈페이지 UI·UX, 안내 메시지 등의 영역에서 제안한 52건의 개선안을 채택한 바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고객패널과 더불어 접근성을 높인 ‘온라인 고객패널’ 제도를 올해 중 신설해 고객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올해 '씰WTF' 출시를 목표로 글로벌 CBT를 진행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오는 4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씰WTF(Seal :What The Fun!)의 CBT를 진행한다. 씰WTF의 CBT는 스팀을 통해 아시아와 아메리카 두 권역별로 구분해 진행된다. 우선 아시아권에서는 4월 8일부터 21일까지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20일과 21일 진행한다. 아메리카권에서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통해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씰WTF 내의 거의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아시아 권 내의 CBT에서는 한국의 모든 유저들도 참여하여 테스트 및 게임을 미리 즐기기가 가능하다. 씰WTF는 온라인 게임 씰온라인, 모바일게임 씰M을 개발한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신개념 파티게임이다. 앞서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 1월 스팀에 공식 페이지를 열고 '씰WTF'의 메인 BI 및 대표 게임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또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 지스타 2023에서 씰WTF를 소개했다. 김주현 플레이위드게임즈 PD는 “씰WTF는 씰온라인에 등장하는 귀여우면서도 엽기적인 캐릭터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하고 플레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