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방일초등학교는 지난 7일 사과데이&감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방일초등학교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 학년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평소에 미안했던 사람에게는 사과를, 평소에 감사했던 사람에게는 감을 전함으로써 대인관계를 돈독하게 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각 학급에서 감사하는 사람과 사과하고 싶은 사람에게 편지를 쓴 뒤 학생자치회에 전달했고, 학생자치회는 받은 편지를 사과나 감과 함께 배달하는 역할을 맡아 학생들의 마음을 전하는데 앞장섰다. 행사에 참여하여 사과를 받은 한 학생은 “이 행사에 사과와 감을 전해줄 사람만 생각하며 편지를 썼는데 나도 사과를 받게 되어 깜짝 놀랐고, 편지를 통해 친구의 진심을 알게되니 그동안의 오해가 풀려 그 친구가 더욱 좋아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더욱 사이좋게 지내야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NH농협 광주시지부와 농가주부모임 광주시연합회는 지난 7일 광주시 오포읍 농가에서 농가주부모임 임원 및 농협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공동소득사업인 우리 고유의 ‘전통 메주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수확한 햇콩을 이용해 만든 메주를 내년 2월 된장을 담가 숙성시키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잘 숙성된 된장은 연말에 판매 수익금을 관내 소년소녀가정, 홀몸노인 등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시연합회 이영순 회장은 “농가주부모임에서 어려운 이웃도 돕고 우리의 전통 맛을 살리고 지키는데 한몫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농가주부모임에서 전통방식으로 만든 된장은 매년 도시 소비자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주부들도 주문을 미리 하는 등 인기가 많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양평군 용문면 청년회가 지난 6일 65세 이상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용문산 기섭봉을 오르는 산행 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어르신들은 차량을 타고 용문산에 도착해 군부대의 안내를 받아 기섭봉에 올라 산 아래 펼쳐진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좋은 곳에 오게 돼서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건호 용문면청년회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청년회원들의 작은 봉사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했고, 청년회원들도 봉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남양주시 도시농업공동체는 지난 6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별내면에 있는 공립 특수학교인 경은학교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약 1천500포기 분량으로, 홀몸노인, 저소득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산상록경찰서 월피파출소의 청소년 건전육성 프로젝트인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가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월피파출소는 지역 청소년들의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파출소 직원과 관내 초·중등 교사, 주민대표회의 회원 등과 손잡고 매주 1회 관내를 순찰하기로 하고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프로젝트 시행에 들어갔다. 프로젝트 시행 첫날인 지난 6일 이태희 파출소장과 광덕·삼일초등학교 교사, 광덕·성포중학교 교사, 생활안전협의회 및 자율방범대원 등 11명은 청소년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1시간 동안 순찰을 했다. 거리에서 마주친 학생들은 학교에서만 보던 선생님들이 경찰과 함께 다니는 모습에 잠시 당황하다 이내 반갑게 다가와 인사를 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교에서 지도할 때보다 현장을 돌며 학생들을 마주하다 보니 더 친숙해 지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태희 소장은 “선생님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며 청소년은 ‘단속이 아닌 가르침’의 개념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주최하고 평택울타리적십자봉사회와 RCY 지도교사 남부지구협의회가 주관하는 ‘2014년 희망나눔 기아체험’ 행사가 지난 8일 평택대학교 9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저개발국가 또래 친구들의 삶을 체험하고 평택에 거주하는 난치병에 걸린 청소년의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소년소녀가장을 포함한 소외계층 지원, 저소득 청소년 교복지원, 국제구호성금 모금행사로 진행됐으며 1천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8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라는 나눔과 함께 한끼 식사를 굶어 기부한 1만원으로 경기도 지역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치료비와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 내 중·고등학생들의 노래, 댄스, 태권무, 벨리댄스, 통기타, 밴드공연 등을 통해 기아체험이라는 것을 나눔의 기쁨과 체험을 통해 뜨거운 함성과 함께 웃음으로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볼 수 있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회적 편견 극복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기아체험으로 기아관련 영상물 상영 및 특강, 희망의 메시지 작성, 청소년 예술제 및 장기자랑 등
평택대학교는 최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현대로지스틱스㈜와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정식에는 평택대 조기흥 총장과 신현수 부총장, 최현미 대외협력실장, 이동현 산학협력단장, 현대로지스틱스㈜ 이재복 대표와 변종영 본부장, 이상범 오산물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물류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공동협력 및 공동연구, 취업활성화를 위한 ‘교수추천제’ 실천, 물류IT 시뮬레이션 LAB 운영, 평택지역 공동물류 모델 개발 공동협력 등을 합의했다. 조기흥 총장은 “국내 최대기업 중 하나인 현대그룹의 계열회사와 상호협정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택대와 현대로지스틱스㈜가 상호발전을 위해 좋은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현대로지스틱스㈜ 이재복 대표는 “평택대의 102년 역사에 대해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평택대의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성균관대는 학교법인 성균관대학이 이사회를 열어 정규상(62·사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제20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정 신임 총장은 1976년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과 1994년 이 학교에서 각각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에는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5기 수료)하고 1989년부터 성균관대 교수로 부임해 학생처장, 법과대학학장, 교수평의회 의장, 한국민사소송법학회 회장, 한국민사집행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 신임 총장은 “솔선수범의 자세와 존중·배려의 마음으로 학내 구성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성균관대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17일부터 4년이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지법은 지난 5일 한국사법교육원이 운영하는 ‘수원 시민로스쿨’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민·형사 모의법정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오후 6시30분부터 3시간 가량 수원지법 210호 법정에서 진행된 이번 모의 법정은 시민들이 재판절차를 직접 경험해 재판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법원과 시민들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모의법정은 수원지법 하대헌 기획법관과 ‘수원 시민로스쿨’ 수원지원장인 이재진 변호사의 지도로 이뤄졌으며, 11기 교육생 40여명이 직접 판사, 검사, 변호사, 원고, 피고, 피고인 등 각자 역할을 분담, 시나리오에 따라 민사 대여금 사건과 형사 음주운전사건을 진행했다. 이날 하 기획법관은 “시민 로스쿨에 참여한 시민 여러분들이 직접 모의사건의 재판을 진행하면서 민사 및 형사재판의 진행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재판을 진행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의재판 후 재판절차나 사법행정에 관해 법원에 건의하거나 개선을 바라는 점이 있으면 언제라도 이야기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법무부의 법문화진흥센터로 지정된 한국사법교육원 수원지원은 수원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원시민 로
안양시 석수2동 자율방범대가 안양의 집 원아들의 든든한 엄마·아빠로 나섰다. 바로 관내 아동복지시설인 안양의 집을 방문해 후원아동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4·6살 원아 2명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월 3만원씩 후원을 받고, 대원들은 향후 안양의 집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혁재 석수2동 자율방범대장은 “저녁 방범 활동을 하다보면 문제 청소년들이 많이 보여 안타까웠다”며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어릴 때부터 사랑으로 감싸 안아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후원하자는 대원들의 뜻이 모아져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의 집은 1947년 설립된 아동복지시설로, 현재 100여명의 원아들이 생활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