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오산과 용인갑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하며 5선의 안민석 의원과 비례 권인숙 의원 등 현역의원 2명이 사실상 컷오프됐다. 이날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8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경기도 선거구와 관련해 전략지역 2곳과 단수공천자 2명을 발표했다. 도내 선거구에서는 오산과 용인갑을 전략지역으로, 단수공천자로는 구리에 4선 윤호중 의원, 김포을에 초선 박상혁 의원 등 현역의원을 각각 확정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전략지역에 대해 “본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래서 이 지역에서는 아무도, 소위 말해 컷오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공관위에서 전략공관위에 이관한 그 자체를 컷오프라고 표현하는데, (표현이) 좀 무리인 게 지금 전략공관위에 이관돼도 전략경선을 실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전략으로) 이관된 지역의 현역의원도 다시 경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것은 전적으로 저의 권한이 아닌 전략공관위원장의 권한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전략지역구 지정에 더해 전략공천지역으로 ‘오산’이 언급되고 있는 것에는 “공관위는 전략공관위로 이관하는 것
경기도가 올해 16개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해양환경보전 활동을 펼친다. 도는 28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콘텐츠진흥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경기바다 함께해(海)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했다. 협약기관은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연 4회 이상 총인원 1100명을 동원해 해안가 청소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 대상지는 화성 궁평 솔밭 해수욕장, 안산 탄도항, 평택 권관항, 시흥 오이도, 김포 대명항 등 항포구와 해안가다. 도는 ▲정책수립 ▲참여기관 평가 ▲우수참여기관 포상 ▲홍보방안 마련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화성·안산·평택·시흥·김포시 등 연안 5개시는 ▲활동대상지 지정·관리 ▲수거된 해양쓰레기 처리 등 공공기관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현장 전반을 지원한다. 한국도자재단 등 16개 기관은 ▲자발적 해안가 청소활동 추진 ▲활동사항 홍보 ▲실적보고 등을 수행한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해양환경보전과 공공기관의 사회·환경적 역할을 지원하는 일거양득의 사업으로 깨끗한 경기바다를 알리고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바
경기도의회는 28일 상위법 위반 가능성 등의 이유로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도의회 인사위원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인사규칙 개정안의 계류를 결정했다.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날 양우식(국힘·비례)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의회 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오는 4월 제374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해당 인사규칙 개정안에는 도의회 교섭단체 대표가 추천하는 3명 이내의 인사위원 후보자를 도의회 의장이 임명·위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도의회 인사위원회가 임기제공무원의 임용·근무기간 연장에 관한 심의를 할 수 있도록 위원회 기능을 추가했다. 국회 인사규칙상 교섭단체 대표가 인사위원을 추천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도의회에 적용한 것인데, 도의회는 ‘지방공무원법’, ‘지방공무원 임용령’ 등의 위반 소지가 일부 있다고 봤다. 도의회는 행정안전부와 법제처에 각각 유권해석과 의견제시를 요청, 향후 수신받은 해석·답변에 따라 해당 인사규칙 개정안의 상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4월 이후에나 인사규칙 개정안에 대한 유권해석 회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신이 늦어질 경우 인사규칙 개정안 심의는 오는 6월 제375회 정
대통령실은 28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따른 의료계 반발에 대해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말을 들어보면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대표성을 갖춘 구성원을 의료계 내에서 모아 중지를 제안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형병원, 중소병원, 전공의, 의대생, 의대교수 등의 입장이 각각 다른 부분이 있다”며 “정부 대화에 실효성이 있으려면 대표성이 있는 기구나 구성원과 이야기가 돼야 하는데 각자 접촉하는 방식으론 굉장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 가능한 의대 증원 규모로 350명을 제시한 데 대해선 “보건의료에 관한 인력수급 문제는 헌법이나 법률상 정부가 책임지고 결정할 사안”이라며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 의견을 들을 순 있겠지만 사실 결정하는 책임은 국가에 주어진 것”이라며 “(증원 규모는) 합의하거나 협상할 문제는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 문제는 국민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할 문제다. 국민이 지금 체감하
노종면 부평구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8일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노종면 후보는 인천 부평 태생으로 부평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YTN의 간판 프로그램인 돌발영상을 탄생시켰으며, MB 정부 해직기자 1호로 언론장악에 저항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특히 YTN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할 때는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노조활동을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대안언론인 뉴스타파를 만들었으며, 초대 앵커를 역임하는 등 해직기자 9년 동안 시민,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언론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을 받는다. 노 후보는 “모두가 기억하는 것처럼 부평은 과거, 인천의 신흥중심이었다”며 “교통, 철도, 상권, 주거, 교육, 여가 등 다방면에서 핵심 공약을 준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부평을 다시 인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 후보는 오는 29일 민주당 인천시당에서의 출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경기도의회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사업주와의 건전한 노사관계 조성을 위해 도내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욱(민주·파주3) 의원은 28일 진행된 제373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사망률이 높으므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지만 이와 관련된 움직임이 없다”며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도의 외국인 인구는 36만 412명, 전국 대비 32.95%로 가장 많다. 게다가 외국인 비중이 도시 인구 대비 5%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 5개 시 모두가 도에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산업현장에 외국어로 된 산재 예방 수칙을 배포하고 VR(Virtual Reality) 교육 등을 추진해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 수칙 준수를 유도하고 있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며 “도내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 등 권익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과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단된 고용노동부의 ‘안전보건지킴이 사업’을 언급하며 “도의 노동안전지킴이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운영 기간과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노동자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보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원희룡 계양구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8일 계양산시장 한복판에 후원회 사무실을 열었다. 계양 주민들과 호흡하며 깊게 뿌리내리겠다는 계획이다. 통상 후원회 사무실을 사무공간 밀집 지역에 두는 것과 달리 원 후보는 계양 최대 전통시장인 계양산시장 내 상가 1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감자탕 가게 옆인 후원회 사무실은 최근까지 한의원으로 쓰이던 곳으로 여전히 한약재가 그대로 남아있고, 한의원 간판 위로 '원희룡 후원회 사무실'이라는 시트지가 부착됐다. 이날 후원회 사무실을 찾은 원 후보는 "계양 시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다"며 "보약 달이듯 ‘계양 맞춤형 공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최근 지하철 9호선 연장과 재건축 종상향 등 교통·주거 혁신 공약을 낸 바 있다. 원 후보는 "계양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기 위해 시장 한복판에 사무실을 마련했다"며 "계양의 발전을 정치적 성장으로 생각하고 깊게 뿌리 내리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후보는 28일 국회를 찾아 “오만한 정권·여당의 폭주를 온몸으로 저지하고 수원지역 5개 선거구와 경기남부권 총선 승리에 앞장서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수원무 선거구에 전략공천된 염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규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염 후보는 수원무 지역 현안에 대해 교통 문제를 언급한 뒤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권선곡선역 신설 ▲망포역과 동탄 간 트램 조기 착공 등을 강조했다. 또 ▲신수원선 영통 환승역 조기 개통 및 ▲덕영대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대체도로 구상 등을 약속했다. 염 후보는 수원의 오랜 숙원사업인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은 경기국제공항과 연계해 추진하고, 기존 군공항 부지에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수원은 국민의힘 역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등을 서둘러 공천하며 ‘수원벨트’를 꾸려 더 주목되는 총선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염 후보는 현재 수원 판세에 대해 “(민주당이) 진다고 생각하
이원욱(개혁신당·화성을) 국회의원은 28일,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첨단전략기술의 확고한 성장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고시하여 지정하는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법에 명시토록 하고, 국가첨단전략기술에 모빌리티와 수소 분야를 추가한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은 정부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성과 보호를 받게 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확고하게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주요국이 앞다투어 전략기술을 지정하고 육성하는 만큼 우리 역시 속도감 있는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와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개발이 활발한 상황이므로 수소와 모빌리티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추가 지정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이원욱 의원은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라 날개를 달아주어야 한다”고 말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는 만큼 첨단기술 발전을 위한 국회에서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백혜련(민주·수원을) 국회의원은 2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5대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백 의원은 이날 “22대 국회에서 민생과 경기에 숨을 불어넣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겠다”며 “사회 양극화 해소와 기후위기에도 대응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서수원 주민과 약속을 지켜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는다”며 “올 상반기 신분당선 연장선과 구운역의 동시 착공을 기다리고 있고, 지난해 첨단 R&D 사이언스파크 업무협약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이날 서수원의 교통, 산업 인프라 조성을 골자로 하는 4·10 총선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서수원 교통개선 대책 마련 ▲첨단 R&D 사이언스파크 조기 착공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 ▲경기국제공항 건설 및 군공항 이전을 통한 트라이앵글 산업 체인 구축 ▲탄소중립 도시 전환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백 의원은 “‘서수원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 5대 구상을 강력히 실천하겠다”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서수원의 미래를 열 준비가 됐다. 4년 후 서수원은 수원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