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는 21일 한 후보 후원금 모금이 10시간 55분 만에 법정 한도를 채워 마감됐다고 밝혔다. 한 후보 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한 모금이 오후 7시 55분께 법정 한도인 29억 4000만원을 넘겨 29억 4264만 4천213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총후원인 수는 3만 5038명으로, 평균 후원액은 1인당 8만 3984원이다. 특히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는 총 3만 2893명으로, 전체 후원자의 93.9%를 차지했다. 한 후보 캠프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국민과 함께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 캠프 특보단장인 김종혁 고양병 당협위원장은 SNS에 “제왕적 후보라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23시간이었는데 그 절반도 안 걸렸다”면서 “국민들은 좋은 정치에 너무도 오랫동안 목이 말랐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후원금 중에는 34만 7000원, 3만 4700원이 많았다. 347공약(AI 3대강국, 국민소득 4만불, 중산층 70%)을 상징하는 것이다. 후원을 하면서 이런 해학도 보여준다”며 “여러분이 그리도 갈망하던 좋은 정치, 한 후보와 함께 반드시 실천해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의 최종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민주당 주자들이 대선 공약 발표 및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한 ‘정책 행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를 찾아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상법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이 후보는 자신의 SNS에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활성화가 국민의 건전한 자산 증식을 위한 가장 쉽고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고질적 원인 중 하나”라며 “소액주주를 대표하는 이사도 선임될 수 있도록 집중투표제를 활성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경영 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호 2번 김경수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청을 폐지하고 검찰 수사·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대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규모·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징병제와 모병제를 혼용하는 병역제도 개편안도 구상했다. 군 상비병력 규모를 35만 명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소상공인도 대기업도 몸살을 앓는 경제위기 속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김동연 후보의 기회소득과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한동훈 후보의 격차해소 등 정책 브랜드 간 대결이 주목된다. 경기신문은 각 후보의 경제 기조부터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국가상이 담긴 이들 정책을 비교하고 좌-우클릭 와중 정책별 보완점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金 기회소득, 대권가도 놓는 기회 될까 ②李 기본소득·韓 격차해소 등장, ‘쩐의 전쟁’ 개막 <계속> 2005년 노무현 정부 ‘비전 2030’ 보고서로 기회소득 개념이 등장한 데 이어 2016년 성남시 청년배당 정책으로 기본소득 개념이, 지난해 총선에서는 격차해소 개념이 등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민선 5·6기 성남시장 시절 청년배당, 민선7기 경기도지사 시절 청년기본소득·농민기본소득·농촌기본소득, 재난기본소득을 시행했다. 이 후보는 다수가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AI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재산, 소득, 노동 무관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는 보편적 복지를 주장했다. 기본소득은 코로나19 시국에 재난기본소득으로 가맹점 매출 상승 등 경기 진작 효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사교육 부담 경감과 다문화교육을 의제로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에서 열렸다.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은 21일 포천시청에서 이 부총리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자기주도학습센터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김유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백영현 포천시장,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 등이 함께 했다. 김 의원은 “교육격차 문제는 농·어촌 지역에서 더욱 심각한 만큼, 선도적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사교육 부담 경감과 학생 학력 신장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센터 사업이 포천에서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우수한 공교육 인프라를 발굴하기 위해 힘써왔으며, 포천시는 지난해부터 EBS와 협력해 공공학습센터 운영을 추진해왔고, 학생들의 진로탐구 활동과 특성화된 학교 수업을 위해 에듀테크 활용을 지원해왔다. 이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지방 중·소도시나 학교 밖 학습 여건이 열약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8명은 1차 경선 결과를 하루 앞둔 21일 각종 정책 발표와 간담회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당 선관위는 21~22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를 통해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교통공약 발표를 통해 “수도권의 GTX(광역급행철도)를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장해 ‘전국급행철도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GTX는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처음 설계하고 추진했던 국가 교통혁신 프로젝트다. 그는 "수도권 GTX 6개 노선(A·B·C·D·E·F) 완성과 연장, 충청과 수도권을 잇는 동탄∼청주공항 GTX 신설, 부울경·대전충청·대구경북·광주전남 등 전국 5대 광역권 GTX망 구축을 대통령 임기 내 확정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나경원 후보는 T·K(대구·경북)을 찾아 경북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총 10건의 인터뷰와 간담회 등을 하며 동분서주했다. 또 SNS에 잇따라 글을 올려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주가 5000 시대 목표’에 대해 “방향성에는 100% 공감하지만 반시장·반기업 정책을 일삼으면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1일 현대자동차와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과 현대자동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통한 ESG경영을 실천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합 직무개발 ▲장애인 고용확대·역량강화 지원 ▲장애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등 장애인 고용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자동차는 장애인 근로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특화 직무를 발굴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기업 내 장애인 인식 개선 및 근무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장애인 고용에 대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현대자동차와 장애인 고용의 큰 그림을 그리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현대차 부사장은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
경기도의회가 도의원이 직접 제기한 소송에 대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추진한다. 현재 도의회는 의정활동 중 기소·피소된 도의원들에 한해서만 소송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은주(국힘·구리2)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의원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도의원에게 소송 비용을 지원하는 범위를 기존의 ‘의원이 기소, 피소된 경우’에서 ‘의원이 피해를 입어 법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조례는 의원이 의정활동에 의해 수사를 받거나 피소·기소됐을 때 도의회 소송비용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소송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원은 자신이 기소·피소되지 않았더라도 의정활동 중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되면 심의위원회를 거쳐 법적 대응에 필요한 소송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현행 조례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의원 소송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송비용 지급기준을 살펴보면 형사소송은 각 심급별로 700만 원 내로, 민사소송은 사건에 따라 200만 원 내에서 1000만 원 내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 측은 21일 “호남·수도권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공정성 논란이 된 ㈜시그널앤펄스의 조사수행을 배제하고 다른 조사업체로 교체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공정한 경선 관리와 보다 많은 권리당원들의 관심, 참여 등 경선 흥행을 위해 3가지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우선 호남권과 수도권 권리당원들에게 중앙당 선관위 차원에서 각 후보에 대한 소개문자를 일괄 발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체 권리당원들에게 후보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부재하고 보다 많은 권리당원들의 투표참여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또 이번주 예정인 호남권과 수도권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시그널앤펄스 조사수행 배제, 다른 조사업체로의 교체를 거듭 촉구했다. (관련 기사: 경기신문 2025.04.18. 김동연 캠프 “권리당원 여조업체 의심돼…누가 싸고 도나”) 마지막으로 이번 주 예정인 안심번호 국민여론조사 수행 시 각 캠프 참관인들이 조사수행 과정 자체를 보다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조치를 요청했다. 김 후보 측은 “각 캠프 참관인들의 실질적 참관권 보장 및 여론조사 신뢰성 확보 차원의 요구”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파주시는 파주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본격 출범과 함께 지역 평생교육체계에 일대 전환을 예고하고 나섰다. 시는 22일부터 운정2동과 서울대가 손잡고 추진하는 ‘일생일대’ 프로그램 운영 개시한다. 이어 파주 각 지역사회와 국내 주요대학들을 연계하는 ‘일생일대 평생학습프로젝트’를 전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생일대’ 평생학습 프로젝트는 파주 각 지역과 하나의 대학을 1대1로 밀착 연계해 지역 주민의 학습 수요를 발굴하고 대학의 우수 자원을 접목해 지역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 내 평생학습 접근 편의성을 극대화해 파주 시민 누구나, 전 생애에 걸쳐 마음껏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운정2동과 서울대가 ‘일생일대’의 선두로 나선다. 22일부터 시민들에게 친숙한 교육 전문가 유성상 교수와 수의과 대학 장구 교수 등 10면의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해 ‘지식 나눔’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6월에는 ‘운정6동과 아주대’가 주관하는 일생일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슬기로운 중년’을 주제로 이성엽 아주대 글로벌미래교육원장과 ‘국민 심리 멘토’로 통하는 김경일 교수의 심리학 강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 광교 본사에서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GH 고객자문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GH 고객자문단은 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개 모집된 총 16명의 GH 입주고객들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앞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개선 결과에 대한 평가도 수행한다. 이종선 GH사장 직무대행은 “고객자문단은 GH가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