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비대면 해외송금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 간편하게 송금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2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쏠빠른 해외송금’은 수취인의 영문 이름 정보만 있으면 계좌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추가정보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일반 해외송금 대비 수취인이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 금액에 상관없이 송금수수료가 3.5달러로 다른 시중은행들이 제공하고 있는 동일한 유형의 해외송금 수수료 중 최저 수준이다. ‘쏠빠른 해외송금’은 개인 고객이 신한 쏠(SOL)뱅크 앱 해외송금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송금액 한도는 미달러 기준 건당 5000달러, 1일 최대 1만 달러, 연간 최대 10만 달러다. 신한은행은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해 신한 쏠(SOL)뱅크 앱에서 송금상태 확인, 수취인명 변경, 환불신청, 환불금액 입금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게 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최근 임직원들에게 고객몰입과 영업방식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고객 관점에서 새롭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신
하나은행이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Digital Trade(구 essDOCS)와 수출입 서류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2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7년 유엔 산하 국제무역법률위원회가 전자 방식의 수출입 서류도 정식 서류로 인정한다고 발표한 이후,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무역 패러다임을 반영하고 수출입 서류의 디지털화를 통해 손님들에게 선진화 된 무역 거래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 사는 ▲수출입 은행 간 수출입 서류 전자적 양수도 ▲전자적으로 발급된 수출입 권리 증서 취급 ▲API를 통한 수출입 전자문서 및 업무 처리 전문 수∙발신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수출입 거래 시간을 단축하고 복잡한 은행 거래 서류를 디지털 방식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는 게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상반기 중으로 '수입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수입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는 디지털 수출입 서류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서비스로, 선하증권 실물 서류 지연으로 인한 수입 화물 인수 지연 및 선하증권 실
은행권이 올해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전년 대비 3.3% 늘어난 4조 1000억 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25일 발표한 '저신용·저소득 고객을 위한 은행권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 및 계획'을 통해 올해 은행권의 새희망홀씨 공급목표가 4조 1000억 원으로 설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300억 원(3.3%) 상향된 수준으로, 공급목표는 올해 경제성장률 예측치(2.1~2.3%)와 은행별 대출관리 목표, 새희망홀씨 지원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됐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새희망홀씨는 서민층에 대한 자금공급 및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0년 11월 도입된 서민대출상품이다. 연소득 5000만 원 이하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거나 연소득 4000만 원 이하인 개인에 대해 연 10.5% 상한으로 최대 3500만 원까지 빌려준다. 지난해 14개 국내은행이 공급한 새희망홀씨 대출은 전년(2조 3000억 원) 대비 42.3% 늘어난 3조 3000억 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지원대상 소득요건을 완화해 대상을 확대하고, 대출모집법인 등 비대면 모집채널을 확충하는 한편, 신규취급 금리를 인하한 데 따른 것이
LG화학이 3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였다. 동시에 일각에서 제기된 석유화학 및 첨단 엔지니어링 사업 매각설에 대해 "계획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3대 신성장동력(전지소개·친환경소재·신약)에 1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석유화학 시황이 약화되는 등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LG화학은 원안대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매각이라는 것은 적당한 표현이 아닌 것 같다"면서 "업스트림 쪽 경쟁력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여러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신 부회장은 “투자에 조절은 거의 없고 일부 투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총 투자의 70% 이상이 신성장동력에 집중될 정도로 투자를 늘리고 있고 전지 소재 관련 투자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양산 일정에 대해 그는 “아직 일정이 나올 정도로 진행된 내용은 없다”며 “전고체와 리튬이온 이후 배터리 소재와 제조 방법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
조대규 교보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일성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해 '좋은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조 신임 대표이사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조 대표는 취임사에서 "현재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회사는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 중으로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좋은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보험사업 성과 창출을 넘어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가 언급한 '좋은 성장'은 삶의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돕는 생명보험 제도가 본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험사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라는 게 교보생명 측 설명이다. 교보생명은 2021년부터 2인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 중이다. 이를 통해 본업인 보험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
NHN이 올해 목표를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내세운 가운데, 핵심 자회사인 NHN플레이아트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NHN플레이아트는 NHN의 핵심 수익원으로 거론되는 자회사다. NHN은 일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NHN플레이아트의 활약에 더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서양권까지 게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HN플레이아트는 NHN의 일본 게임 사업을 담당하는 개발 자회사로, 지난 2000년 '한게임 재팬'이라는 사명으로 일본 게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NHN과 네이버가 서로 분할했던 지난 2013년부터 NHN플레이아트로 이름을 바꾸고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집중했다. NHN플레이아트는 일본 게임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매출 상위 50위권 이내의 흥행 타이틀을 3개나 보유한 곳이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 등이다. 3개 게임 갓 출시된 신작이 아니라 일정기간 이상 서비스를 해왔고 꾸준한 흥행세를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 게임 이용자는 한번 정착한 게임을 오래 플레이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NHN플레이아트의 지속적인 흥행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는 배경이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GS건설이 친환경 기술 도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S건설은 자회사인 GPC가 이달 초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GPC가 이번에 저탄소제품으로 인증 받은 제품은 ▲PC기둥 1종 ▲ PC거더 1종 총 2종이다.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녹색건축인증 (G-SEED)에 가점을 받아 사용 비율에 따라 취득세 감면,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제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인증제도로, 1단계 환경성적표지 (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서 탄소배출량을 5% 이상 추가 절감한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최근 녹색건축 인증 현장이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에서도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GPC는 국제적인 탄소배출량 규제와 환경정책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8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까지 받게 된 것이다. 향후 GPC는 저탄소제품 인증 품목을 점차 확대할
정부가 올해부터 아파트 공시가 결정 요인인 '층, 향 등급'을 전면 공개하기로 했으나 개인 자산 침해 우려 등의 문제 제기를 받아 백지화했다.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소유자가 공시가격에 이의를 제기한 경우에만 산정 근거인층, 향 등급을 공개하기로 했다. 개인 자산에 정부가 등급을 매겨 공개하면 재산권 침해, 낙인 효과 등이 우려된다는 전문가들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인 결과다. 25일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30일로 예정된 공동주택 공시가격 결정 공시 때 층, 향 등급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동주택 공시가에 영향을 주는 층, 향, 조망에 등급을 매겨 함께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같은 아파트 단지라도 층, 향, 조망에 따라 공시가에 차이가 나는데 소유주들은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알 수 없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개인 자산에 정부가 등급을 매겨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변호사 등 전문가들은 이는 재산권 침해와 낙인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시장 가격에 정부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결국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우려
반도체 수출 호조세의 영향으로 제조업 성장세가 이어진 반면,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서비스업이 보합 수준을 나타내면서 경기지역의 1분기 실물경제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인공지능(AI) 관련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고 물가오름세가 둔화해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오는 2분기에는 경제 상황이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5일 발간한 '경기도 지역경제보고서(2024년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기지역의 경제는 보합세를 보였다. 생산의 경우 제조업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서비스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설비투자 및 수출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민간소비 및 건설투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1분기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레거시 제품 감산 기조가 지속됐음에도 글로벌 AI 서비스 수요 확대로 고사양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생산이 소폭 증가했다. 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큰 폭의 생산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으며, 디스플레이는 IT 기기 신제품 출시 관련 중소형 OLED 공급 증가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전분기 수준을 유지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혈당·탄수화물 관리를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건강기능식품 ‘메타그린 칼로리컷 젤리’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바이탈뷰티는 이번 신제품 ‘메타그린 칼로리컷 젤리’ 출시로 메타그린 다이어트 라인업을 완성했다. 메타그린 라인 제품을 통해 탄수화물과 체지방 케어 모두 가능하며, 제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 현대인의 식습관을 건강하게 도와줄 수 있다. 바이탈뷰티의 ▲메타그린 칼로리컷 젤리는 하루 한 번 식전 1포 섭취로 달콤한 디저트나 밥, 빵 등 탄수화물 섭취 조절이 어려운 분들의 혈당 관리를 돕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이다. 잦은 기름진 식사, 고칼로리 섭취 등으로 식이대사 관리를 원한다면 하루 한 번 식후 2정 ▲메타그린 슬림업, 단기 집중 다이어트를 원하거나 정체기로 고민이라면 빠른 효능의 이중 제형 ▲메타그린 부스터샷 7일을 다이어트 솔루션으로 제안한다. 메타그린 칼로리컷 젤리는 100% 식물성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해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해주며,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도와줄 수 있다. 포만감을 주는 곤약 프로틴볼이 씹는 재미를 주고 식사량을 줄여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이탈뷰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