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내삼미동에 위치한 국민안전체험관의 무상 재연장 문제와 관련해 당시 시민안전국 소속 과장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경기도 인사위원회에 제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5년간 무상으로 사용해온 국민안전체험관의 무상 재연장 건과 관련해 유상 사용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담당 부서는 전국적 협약에 따라 지자체 간 유상사례가 전무하고 협상시간이 촉박했던 상황을 들어 무상사용연장을 승인했다. 이에 시는 시장 지시를 성실히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도에 지난 1월 10일 담당 과장에 대해 중징계절차를 진행했다. 이를 두고 시 공무원 노조는 실무과장이 특수한 상황에서 신속 결정을 위한 행정적 절차가 오히려 징계로 이어졌다며 징계 철회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다. 오산시 공무원 노조는 성명을 통해 "공직자로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온 A과장에게 내려질 중징계는 너무나 가혹한 처사"라고 밝혔다. 시와 도는 국민 안전체험관을 지난 2016년 11월 당시 남경필 도지사와 곽상욱 오산시장이 MOU을 체결하고 향후 5년마다 갱신 협약을 통해 사용하도록 규정했었다. 규정에 따르면 양 기관은 본 협약을 수행함에 있어 특별
안성시의회는 4일 안성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2월 정기 의원간담회를 열어, 시정의 주요 현안 사항과 자체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안정열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안성시 및 시의회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안성시의 주요 현안인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그리고 안성시의회의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계획, 제229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운영 계획 등 총 8건에 달했다. 각 안건에 대해 소관 부서장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꼼꼼한 검토가 이뤄졌다. 안정열 의장은 “오늘 논의된 사항들은 모두 시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들입니다. 관계 공무원들께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안성시의회와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당부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최근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폭설 피해를 입고도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시민의 사례를 접하고, 현행 지원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오히려 지원에서 배제되는 불합리한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개선을 촉구했다. 현행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에 따르면 정책보험(풍수해보험, 농어업재해보험 등)에 가입한 피해자는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중복 보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현실에서는 보험금만으로 피해를 온전히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 피해 농가는 시설 피해액의 30%만 보험으로 보전받았음에도 정부 지원에서 배제됐다. 최 위원장은 특히 축산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그는 "축산시설이 붕괴되고 가축이 폐사해도 보험 가입자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다"며 "이는 농가가 보험 가입을 기피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보험 가입자는 피해 복구를 위한 융자 지원에서도 제외돼 실질적인 회복이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최 위원장은 ▲보험금이 피해액의 일정 비율(예: 50%) 이하일 경우 정부 추가 지원 ▲융자 지원 대상 확대 ▲축산업 피해
안성시가 사회복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사회복지 종사자 연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기관 및 사회복지사업 수행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신청 대상자는 안성시 내 사회복지기관 및 관련 단체 소속 종사자로, 4~5명의 팀 단위로 연수 계획을 수립해 2월 2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심사 선정위원회는 시설 수, 직군 수, 경력, 연수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월 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 30명을 모집하며, 선정된 인원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연수비가 지원된다. 연수 과정에는 국내 사회복지 우수기관(시설 및 단체) 방문이 포함되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안성시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은 현장 종사자의 역량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연수 지원을 통해 종사자들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나아가 시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개장 13년을 맞이하는 ‘안성농업인 새벽시장’과 금요·주말장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월 3일부터 수탁자 모집을 시작한다. 그동안 안성시는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및 직거래장터 운영, 안성시 자체 브랜드 ‘착한생각’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 농업인 직거래장터 수탁자 모집 자격이 확대·개편되면서, 운영 주체별 차별화된 방식의 장터 운영이 가능해져 로컬푸드 이미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월 15일부터 참여 농업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운영 주체인 수탁자 모집도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올해 직거래장터 개장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농업인 직거래장터는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더욱 활성화된 장터 운영을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는 지난 31일 대설경보 발효에 따른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안전과와 도로시설과가 최근 발생한 대설에 대한 기상 정보와 피해 상황, 제설 작업의 진행 현황을 보고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제설 작업이 주요 도로에 집중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이 많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특히, 자연부락과 골목길의 제설이 미비해 고령층 주민들이 이동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A시의원은 "현재의 제설 방식은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 간 형평성이 부족하다"며, "고령화가 심각한 자연부락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눈을 치우기 어려워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정열 의장은 "이번 폭설로 인해 마을 안길의 제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어르신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향후 유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 골목길까지 접근할 수 있는 소형 제설 장비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촌 지역의 제설 대응이 미흡하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B시의원은 "자연부락 주민들은 대부분 고령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염화칼슘을 지급받아도 직접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안성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국민은행 안성지점 직원 A씨에게 지난 4일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2일, 안성시 인지동 소재 국민은행 안성지점에서 청년도약적금 해지를 요청하는 고객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즉각 112에 신고했다. 그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1,300만 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특히, 피해자가 이미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휴대전화가 해킹당한 상태에서 1321과 112에 직접 신고했지만, 범인들이 전화를 가로채는 바람에 정상적인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A씨가 금융기관의 감시망을 가동해 경찰에 직접 신고하지 않았다면 피해자는 거액을 잃을 뻔했다. 오지용 안성경찰서장은 “A씨의 침착한 판단과 신속한 신고 덕분에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금융기관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보이스피싱을 감지하는 것이 범죄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음성통화뿐 아니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스미싱(SMS+피싱)’ 수법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악성코드 감염으로 스마트폰이 ‘좀비폰’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출처
한경국립대학교 학생·취업처(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월 1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취업 성공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으며, 실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멘토링이 진행됐다. 멘토링에는 3~4학년 재학생 27명이 참여했으며, 직무별 구직 전략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돕는 과정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직무기술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직무 분석 등의 맞춤형 활동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사회안전시스템공학전공 이○지 학생은 “취업 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직무 분석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안승홍 학생·취업처장은 “졸업생들이 신속하게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직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화성특례시 비봉면 행정복지센터가 이달부터 7월 30일까지 ‘비봉면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비봉면이 화성특례시 출범을 기념해 하윤보, 조공주, 임수진, 3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하윤보 작가는 자연을 닮은 사실적인 화풍의 유화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조공주 작가는 도예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수진 작가는 전통 민족 예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화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초대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비봉면 지역 작가의 예술적 열정과 창의성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근 비봉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전시는 화성특례시 출범을 기념해 지역 주민들과 예술을 통해 하나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중심이 되어 주민 모두가 행복한 비봉면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석 비봉면장은 "화성특례시 출범을 기념하는 이번 초대전이 우리 지역 예술인들에게 큰 격려와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방문하셔서 지역 예술가들의 열정과 창작물
화성시가 기후변화로 모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 유층 활동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하수구와 정화조를 중심으로 유충구제 소독을 실시한다. 다음달까지 실시하는 유충구제 소독은 주로 정화조와 하수구에 선제적 방역을 실시해 깔따구·모기 등 매개체로 하는 감염병의 방제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모기 유충 1마리를 구제함으로써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시간과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다. 이를 위해 4권역 8명으로 구성한 전문 방역소독 용역 방역반을 편성해 서·남부권 권역별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충퇴치기와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각각 5대씩 추가 설치 및 가동해 산책로나 공원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해충으로 인한 불편및 해충 감영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해충의 효율적인 선제적 방제로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