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상담시스템을 점검하면서 직접 헤드폰을 끼고 상담 서비스를 체험했다. LG전자는 조주완 CEO가 AI 기반 상담시스템을 점검하며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활용해 고객편의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상담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을 강조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CEO는 지난 18일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를 방문, 최근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통합상담 시스템 ‘스마일플러스’와 현재 개발 중인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 등 AI 솔루션을 챙겼다. 최근 LG전자는 AI 기반의 ‘STT/TA(Speech To Text/Text Analysis)’ 기능을 개발해 해당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상담 서비스가 더욱 신속하고 정교해졌다. 이 기능은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 보여주기 때문에 상담 컨설턴트가 불필요한 작업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고객 문의 내용을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또 AI가 고객 상담 내용을 학습하고 고객 말의 맥락을 파악해 해결책도 제시한다. ‘STT/TA’를 수 개월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달 12일부터 13일, 18일부터 19일까지 용인시 등 15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분석 담당자를 대상으로 잔류농약분석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잔류농약분석 전문교육은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기본 분석법 교육, 시군 담당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분석 현장기술과 사례 교육을 추가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다. 제도 시행으로 농약 안전 사용과 농산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15개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잔류농약분석분야 담당자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준한 안전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잔류농약분석 서비스와 맞춤형 농약사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하반기에 토양검정,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등 종합검정분야 업무담당자 대상 전문교육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종합검정실의 분석능력을 향상시켜 농업인들의 애로기술 해결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되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고객 경험·ESG 측면에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 속에 2023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 914억 달러로 글로벌 톱5의 위상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 “신사업 조기 발굴 가능한 조직·추진 체계 강화” 한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도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세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성장사를 돌아보면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전자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기에 대응함으로써 새롭게 도약할 수 있었다”고 했다
금융권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상생금융을 통해 집행한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각 금융업권의 상생금융 지원금액은 총 1조 265억 원이다. 이는 금융권 이자 환급 및 대환 대출 프로그램 지원 규모를 제외한 것이며, 수수료 면제 금액이나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 경감액 등 순수 혜택을 합산 것이다. 은행권(9개 은행)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약 344만 명에게 9076억 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 기대효과(9524억 원)의 95.3% 수준이다. 일반차주 약 186만 명에게 대출금리 인하, 만기 연장 시 금리 인상 폭 제한 등을 통해 약 5025억 원을 지원했으며, 저신용·저소득 등 취약차주 약 87만 명에게는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저금리 대환대출 등을 통해 약 930억 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약 71만 명에게는 대출금리 인하, 연체이자율 감면 등을 통해 약 2730억 원을, 기타 보이스피싱 피해자 법률 지원, 고령자 특화점포 개설 등을 통해 약 391억 원을 지원했다. 카드사 등 여전업권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9게 여전사가…
엔씨소프트가 창사 이래 최초로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를 갖추고, 경영 효율화 및 글로벌 흥행작 개발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일 열린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엔 김택진·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참석해 새로운 대표 체제 출범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IT시장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게임사들은 물론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EA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잇따라 인원 감축, 스튜디오 폐쇄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 속 수익성이 악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MMORPG가 국내 게임 시장의 주류 자리를 지키고 있던 과거와 달리 최근 시장 트렌드가 변화하며 '리니지' 시리즈로 수익을 올렸던 엔씨소프트의 경쟁력을 상대적으로 약화시켰다. '리니지라이크'로 불리는 타 게임사들의 대작 MMORPG가 쏟아지며 경쟁이 격화된 것도 엔씨소프트의 수익성이 악화한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엔씨소프트가 공동대표를 선임한 배경이다. 엔씨소프트가 공동대표체제를 구축한 것은 창사이래…
DB손해보험이 다음달 30일까지 대표 모바일앱에서 ‘약속드림포인트 줍줍’ 이벤트를 실시한다. 20일 DB손보에 따르면, 약속드림포인트 제도는 고객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추후 적립된 포인트로 원하는 모바일 기프티콘을 실시간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벤트 이용 대상은 DB손보 모바일의 전자금융회원 고객으로, 약속드림포인트 적립 가능 서비스 4종을 이용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치킨,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약속드림포인트 적립 서비스에는 신규 론칭한 ‘내 건강바로알기(질병예측)’ 서비스가 추가됐다. 해당 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최근 10년간의 검진결과 기반으로 개인별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을 예측해주고, 동일 연령·성별 기준 나의 건강 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약속드림포인트 줍줍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내 건강 바로알기 서비스를 통해 건강도 챙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카드와 신한은행의 공동 작품인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이하 신한 쏠트래블체크카드)’가 출시 한 달만인 지난 15일 발급 30만 장을 돌파했다. 2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 쏠트래블체크카드의 핵심 서비스는 해외 여행과 관련된 토탈 서비스다. 먼저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등 30종 통화 환전 수수료가 무료다. 특히 사용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때 수수료도 50%를 우대해주고, 만약 미 달러와 유로를 카드와 연계된 신한은행 전용 외화계좌에 넣어두면 각각 연 2%, 1.5%를 이자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또한 전 세계 1200여 공항라운지를 상, 하반기 각각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25개국 400여 가맹점에서 최대 10%를 캐시백해주는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베트남 그랩(Grab)/롯데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각각 5% 할인 등의 서비스도 지원하며, 국내 편의점 5%할인, 국내 대중교통 1% 할인 등 실생활에서도 유용한 혜택을 담았다. 신한카드와 신한은행은 쏠트래블체크카드 출시와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신한 쏠트래블체
Sh수협은행이 경상북도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경영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생 극복 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20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9일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탄소배출 저감 및 해양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농어업‧농어촌 상생협력 지원 ▲저출생 극복 사업 지원 ▲도내 어촌지역 환경정화 등 사회공헌 활동 ▲기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ESG경영 공동 실천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극복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저출생 극복 기금 1000만 원도 전달했다. 수협은행이 출연한 저출생 극복 기금은 도내 농어촌 지역 중 보육시설이 없는 읍·면 또는 도서지역 공동 아이돌봄센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신숙 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저출생 극복 기금 전달에 앞서 “경상북도와 수협은행이 함께 손잡고 농어촌지역 저출생 위기 극복 및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수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새로운 경북, 그리고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가득한 행복한 경북을 만
토스뱅크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선보인 ‘지금 이자 받기’의 이용 고객이 500만 명을 넘어섰다. 2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전달된 이자는 총 4682억 원으로, 1인당 평균 9만 3500원을 받았다. 고객들은 총 3억 9270만 회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했다.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들의 경우 1년 365일 내내 ‘지금 이자 받기’를 이용했다. 전 연령대가 고루 애용하는 서비스이기도 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25.4%)였지만, 40대(23.9%) 30대(18.6%)와의 차이는 근소했다. 그 뒤를 50대(15.4%) 10대(11%) 60대(5.5%)가 이었다. ‘지금 이자 받기’는 2022년 3월 토스뱅크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다. 수시입출금 통장인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은 매일 한 번씩, 자신이 원할 때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가 적용됨에 따라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또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유리하다. 토스뱅크는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에 이어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자동 일복리가 적용되는 ‘나눠모으기 통장’…
수령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을 애초 수령 나이보다 일찍 타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85만 명으로 나타났다.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0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 자료를 보면, 2023년 11월 기준 조기노령연금 총수급자는 84만 9744명(남자 57만 4268명, 여자 27만 54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기노령연금 제도가 시행된 199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조기노령연금 총수급자는 2012년 이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 전망(2023∼2027)' 보고서에서는 올해 약 96만 명을 거쳐 2025년에는 107만 명이 되리라고 관측했다. 조기노령연금은 법정 노령연금 수령 시기를 1~5년 앞당겨서 받는 제도다.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 기간(보험료를 납부한 기간) 10년이 넘어야 신청할 수 있다. 1년 일찍 받을 때마다 연 6%씩(월 0.5%씩) 연금액이 깎여 5년 당겨 받으면 최대 30% 감액된 연금액으로 평생을 받게 된다. 5년 일찍 연금을 수령하면, 본래 받을 연금액의 70%만 받을 수 있는 것. 4년 당기면 76%, 3년 당기면 82%, 2년 당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