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한가위를 맞아 지난 15~17일 청석공원에서 개최한 ‘한가위 문화한마당 행사’가 성료됐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예술 공연과 영화상영, 한가위 시민가요제,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공간의 장을 마련돼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광주시민, 외국인 등 1만3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시민 대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타악퍼포먼스, 광지원농악, 줄타기, 경기민요와 광주무용지부 청소년무용단의 북놀이, 칼춤 등 공연이 펼쳐져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화려함으로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지역 예술단체인 광주청소년오케스트라, 광주여성합창단, 광주소년소녀합창단, 광주오페라단, 하늘소리오카리나팀이 참여해 지역의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보였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한가위시민가요제에서 읍면동별 대표 10팀과 다문화가족 2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초청가수 손빈, 이종천 그리고 아이돌그룹 스위치와 에이플의 공연으로 청석공원 행사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포문화재단이 최근 김포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중도입국자녀들이 소통의 문제를 해소하고 빠르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동행, 함께하는 즐거움’ 제1차 연수를 개최했다. 중도입국자녀란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부모의 재혼이나 취업 등의 이유로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입국한 국제 재혼가정의 자녀 혹은 이주노동자 가정의 자녀를 일컫는 말이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중도입국자녀들과 김포시 일반 학생들은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게임을 하면서 협동심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 만나서 아직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눈빛과 몸짓으로 서로 의사를 전달하고,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게임을 하면서 우리 모두가 ‘친구’라는 것을 느꼈다”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돼 즐겁고 기쁘다”고 말했다. 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가 빠르게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서로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김포는 한강 신도시 개발로 많은 이주민이 유입되는 상황에 문화예술을 매개체로 이들과 함께 동행할 수 있는 김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해 8월 북한의 포격도발에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로 대응사격을 했던 26사단 백호 포병대대가 최근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쌀과 상품권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4일 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96명의 부대 장병들이 참여자 전원에게 주는 3㎏의 철원 오대쌀과 6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으면서 이를 의미있게 사용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26사단 백호 포병대대는 평소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연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방형 대대장과 김경식 주임원사가 제공한 12㎏의 쌀을 합쳐 총 300㎏의 쌀과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백호포병대대장 이방형 중령은 “체력도 증진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됐다”며, “이번 기증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박경서 대표는 “나라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힘들 것 같은데 지역주민까지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지원해주신 물품은 또 다른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어
의정부시가 지난 8월에 실시한 친절 모니터링을 통해 이달의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송산1동주민센터 차기훈(사진) 주무관을 선정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매달 민원창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친절3S운동 평가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평가결과 우수자를 ‘이달의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해 시청 및 동주민센터 홍보모니터에 게시함으로써 친절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차기훈 주무관은 전입 주민등록 말소, 주민전산관리 등 하나로창구 업무를 담당하면서 환한 미소와 친절한 말투로 일어서서 민원인을 맞이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등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이달의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화성시는 최근 동탄중앙 이음터 5층 다목적강당에서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인 이음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명회는 이음터 운영 수탁기관인 인재육성재단에서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화성시장과 주민간에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음터는 학교부지 안에 교육·문화·복지 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연접한 공원 내에는 운동장을 조성하는 화성시만의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이다. 시는 청소년, 주민, 학교장, 관계공무원 등으로 이음터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해 지역과 학교를 잇는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음터를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해 마을에서 생산하고 마을에서 소비하는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하려는 계획도 있다. 채인석 시장은 “이음터는 아이들이 원하는 배움과 하고 싶은 일들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공동체이자, 모든 세대와 계층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지역공동체의 중심공간으로 학교복합시설의 대표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22년까지 총 13개소의 이음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고양시 도서관센터가 최근 강릉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22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1995년부터 제정된 이 ‘독서문화상’은 매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상이다. 여기에서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짧은 기간 동안 시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조성으로 생활 밀착형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작은도서관 설치·운영 및 지원 조례 제정 등으로 지역 독서기반 조성과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 전국 최초로 도서관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식마트에서 지식샵으로의 전환을 통해 4개 특성화 도서관을 운영하는 한편, 도서관 운영위원회, 시민대표단,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 추진위원회, 고양작가단 등 다양한 전문가 및 시민그룹과 함께 고양시민들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이해두(의왕소방서 소방행정 팀장)·양문예씨 장남 형주군과 전삼태·김순희씨 차녀 소영양= 25일(일) 낮 12시, 파티움하우스 더 그레이스켈리(구 엘리제웨딩홀) 그레이스켈리홀 ☎031-221-3434 ▲박윤교·이영순씨 장남 종대(기호일보 차장)군과 이응세·한경순씨 장녀 순화양= 10월1일(토) 낮 12시30분, 더 케이 웨딩컨벤션 2층(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24번지·한국교직원공제회 경기회관 2층)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가 최근 5일간 장애인복지시설 ‘천사의 집(남양주시 오남읍 소재)’과 노인복지시설 ‘원방의 집(가평군 가평읍 소재)’을 차례로 방문하고, 소외계층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사는 이 기간동안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과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방문해 추석선물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김정일 지사장은 “공단의 ‘2025 뉴비전 및 미래전략 선포’를 계기로 향후 10년을 바라보며 지속가능한 건강보장 미래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추석명절맞이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열린 봉사단 운영으로 국민에게 평생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인천남구새마을회가 추석연휴 전날인 지난 13일 오후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한가위 명절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음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새마을회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만들기 운동을 홍보하고 따뜻한 커피, 차, 생수 등을 제공했다. 특히 봉사활동에는 박우섭 남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새마을회원들을 격려하면서 “한가위를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실천이 적극적으로 펼쳐져 남구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인천=윤용해기자 youn@
양평군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평군아동여성지역연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보육분과 등 민간이 주도한 교육으로, 여기에는 관내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170여 명의 교사가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이춘녀 안양시립 비산어린이집 원장은 “가르치는 일은 필연적으로 수없이 많은 딜레마에 직면하게 되고 올바른 윤리의식만이 가장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지침이 되기에 보육교사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현대사회의 일반적 가치혼란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 윤리기준을 세워 원숙한 인격자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