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안산상의)는 24일 한양대학교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제113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를 진행했다. ‘감성의 끝에 서서 나의 르네상스 만들기’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지역 기관장과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우삼 안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불과 50여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자동차와 휴대전화 강국으로 불리며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초고속 성장했으나, 기술력과 품질에서는 독일이나 일본 등에 떨어지고 원가경쟁에서는 중국에 뒤지는 등 샌드위치 패널에 갇혀 있다”고 현재 상황을 진단한 뒤, “국경없는 글로벌 경쟁은 남들과 같은 생각으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창조적 사고방식에서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신장 ㈜모네상스 대표이사는 주제강연에서 “르네상스의 다른 말은 ‘재탄생’이라 정의하고, 모두가 열광하는 야성과 광기를 가진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변화의 방향을 제시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성경찰서는 지난 23일 안성시 보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보개·삼죽면장과 조합장 등 기관단체장 30명을 초청하여 치안현장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경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사회악 근절 활동 및 안성관내 범죄발생 현황 보고, 주민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보개면 가율리 율동부락 진입로 가드레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상존, 고삼면 소재지 사거리 차량통행 금지표지판의 시인성 확보를 위한 교체, 유한아파트 앞 좌회전 신호주기 연장 등 생활밀착형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균철 안성경찰서장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주무부서에서 현장에 진출하여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기로 약속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수원소방서는 23일 9월 중 월례조회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사초빙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105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행동심리기술, 신뢰형성을 위한 미러링활용기법, 커뮤니케이션 기술,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오병민 수원소방서장은 “직원들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민원인을 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내부 청렴도가 높아야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외부강사 초빙교육, 라온마루 운영, 직원과의 맛있는 수다 등을 통해 고충해결과 친절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김포시 우석장학회는 최근 사우동주민센터 다목적홀에서 관내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우석장학회 회원들과 사우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생 및 중학생 24명에게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관내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가 됐다. 우석장학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 수여를 계기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학업에 더욱 매진해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두영 사우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 장학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신 우석장학회 회원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오늘 장학금을 전달받는 학생 여러분께서도 장학금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시고 학업에 더욱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석장학회는 어렵게 공부해 지역사회의 인재로 성장한 주민들이 모여 만든 모임으로, 2012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중·고등학생 70여명에게 지금까지 2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포=김용권기자 ykk@
가을의 정취가 고스란히 담겨질 ‘제14회 구리 코스모스 축제’가 다음달 3~5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12만㎡ 부지의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문예행사가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공연과 함께 이벤트 마당, 오감체험 마당, 상설·전시·홍보마당 등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구리솔리스트 앙상블 연주, 코스모스 열린음악회, 아름다운 불꽃 쇼 등이 진행된다. 또 학생 백일장, 코스모스 디카 사진공모전, 맛 자랑 경연대회, 전통활 만들기, 대형 연날리기, 건강체험 마당 등이 운영된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하남시 감북동은 지난 22일 감북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하남적십자 감북봉사회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교범 하남시장을 비롯해 이현재 국회의원, 김승용 시의회 의장, 강춘옥 하남적십자 감북봉사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감북봉사회는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앞장서는 봉사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나눔과 봉사정신으로 하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감북봉사회의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적십자 감북봉사회는 지난 10년 동안 노인복지회관 배식 봉사, 결연세대 반찬만들기 봉사, 목욕 봉사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적십자의 사랑정신을 실천해 왔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의욕을 되찾아 주고 있는 고양시 덕양구 공무원 봉사활동 모임 ‘사랑의 가정도우미’ 회원들이 최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을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치며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수혜를 받은 가정은 여기저기 곰팡이가 있는 집에서 기관지가 좋지 않은 자녀와 거주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이다. 이날 회원들은 이들 가정을 방문해 도배, 전등 및 스위치, 콘센트 교체, 청소 등을 통해 어둡고 칙칙한 집안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했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유씨는 “아이가 기관지가 좋지 않은데도 도배를 새로 해줄 수 없어 마음이 아팠었는데 이렇게 많은 공무원들이 직접 오셔서 도와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회원들의 작은 노력으로 우리 관내 기초생활급자 대상자들이 기뻐하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박희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은 23일 사회복무요원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정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140여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복무하고 있는 군포시청을 방문했다. 박희관 청장은 김윤주 군포시장과의 환담에서 “사회복무요원은 현역과 마찬가지로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인적자원”임을 환기하고,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과의 간담회에서는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여러분의 일들이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가치와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복무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 만안청소년문화의집 ‘늘예솔’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학생들이 도내 합창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문화의집 늘예솔 합창부는 최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합창대회에 4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합창부는 도내 8개 팀 350여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주 너를 지키시며(자유곡)’, ‘노을(지정곡)’이란 곡으로 출전해 “하모니가 가장 뛰어났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합창부는 김형옥 교사의 지도로 매일 진행된 연습에 불참하는 학생이 거의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조용덕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소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음악동아리, 체육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건전하게 성장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이동훈기자 jsc@
제10회 남양주예술제가 지난 19일부터 3일간 ㈔한국예총남양주지회 주관으로 삼패동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남양주예술제에는 ㈔한국예총남양주지회 소속 8개 협회(국악,무용, 문인, 미술, 음악, 사진, 연예인, 연극)가 참여해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을 선보였다. 특히 ‘가을빛으로 물드는 오케스트라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예술제 첫날 열렸던 제1회 남양주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는 남양주 관내 5개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기량을 뽐냈다. 행사 둘째날인 20일에는 예술제 개막식과 무용협회의 ‘남양주 춤레길’ 공연이 진행됐으며 음악협회의 성악공연과 금관퍼포먼스, 연예인협회의 명인 품바가 공연됐다. 마지막날에는 국악협회의 삼봉농악 연주, 크낙새가요제, 연극협회의 마당극 ‘심청이의 소원’이 공연됐다. 마지막 공연으로 펼쳐진 ‘국악한마당’은 시민들에게 우리 소리와 춤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