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양주 회암사지와 동아시아 불교유산, 세계유산 등재 사례와 추진 전략’을 주제로 오후 1시 30분부터 18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서울시립대학교 송인호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양주 회암사지의 유산적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의의’를 시작으로 ▲ 인도 불교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현황, 네팔 불교유산, 세계유산 룸비니의 보존과 관리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태국 불교유산의 세계유산 예비평가 준비 과정,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재해위험관리 전략과 핵심 고려사항, 한국 불교와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 국외사례 비교를 통한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 등 6개 주제 발표로 이어진다. 이날 종합토론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최재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사전 접수를 통한 현장 참여(선착순)가 가능하며, 양주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연구 결과는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비교연구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 홍보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등 노인회이 온정이 잇따르며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복구에 힘을 더해지고 있다. 지난 22일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 임원들은 가평군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2,060여 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파주시 노인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수해로 여가공간을 잃은 가평지역 노인회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세영 지회장은 "1990년대 파주시도 큰 홍수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기에 그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가평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가 별도로 모금한 710만 원을 가평군지회에 직접 전달했다. 성금은 수해로 경로당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도 지난 13일 임헌우 회장을 비롯해 양평군지회, 연천군지회, 남양주시지회,가평군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44개 시군 지회가 모은 4092만 원의 수재의연금을 가평군에 전달했다. 이날 연천군지회는 별도로 28만 원도 보탰다. 임헌우 경기도연합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복구와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 지회가 함께했다"며 "군민들이
오산시의회가 미래 전략과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의원연구단체 두 곳이 오산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잇따라 열고 오산시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고 24일 전했다. 24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먼저 열린 ‘AI혁신도시 전략 연구회’ 중간보고회에서는 AI 기술 기반의 행정 서비스, 교통·환경·안전 등 분야별 스마트 인프라 도입 방안, 타 지자체 사례 분석, 정책 실행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회는 성길용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상복, 송진영, 전예슬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오산시가 직면한 고령화, 교통 혼잡, 도시 안전 문제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AI 기반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전략과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단체다. 성길용 대표의원은 “AI 기술은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삶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이번 연구가 오산시만의 차별화된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궐동 1인가구 밀집 지역 로컬브랜딩 지역재생 연구회’(대표의원…
오산소방서가 25일 오전 10시 오산소방서 주차장에서 오산시가 지원한 여성의용소방대 활동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5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오산소방서 관계자, 의용소방대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지원된 차량은 여성의용소방대의 순찰 및 안전예방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며, 의용소방대의 현장 지원 능력과 시민 안전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경기도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해 의용소방대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차량 전달식도 시민의 생활 안전을 위한 실질적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추진됐다. 장재성 서장은 “이번 차량 지원으로 의용소방대의 활동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가 미래 성장 전략과 핵심 과제를 담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공개하며, 도시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22일 오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40 오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전략과제와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된 연구용역의 결과를 종합하고, 분야별 전략과제를 최종적으로 공유·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40 오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인구 50만, 예산 1조 원 시대를 대비해 오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특화된 지역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미래 성장 비전과 실행계획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주거·도시·도로·교통 ▲산업·경제·R&D·농업 ▲문화·관광·체육 ▲환경·안전·공원·녹지 ▲보건·복지·교육 ▲행정·자치분권 등 6대 부문에서 총 54개 세부사업을 수립했고, 이 중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핵심과제 24개가 선정됐다. 시는 이번 최종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의견을 반영해 9월 중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계획된 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과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할 방침
양평군은 '2025년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공모'에 선정된 용담1리 자원순환마을이 최근 주민들과 함께 '투명 페트병.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전개하며 자원순환 문화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과 폐건전지를 올바르게 분리 배출함으로써 재활용률을 높이고, 주민들의 친환경 생활습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들은 가정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과 폐건전지를 매주 월·수·금요일 마을회관에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며 자원 재활용의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용담1리 새마을회는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수 있도록 전용 수거함을 별도 제작해 비치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실천해 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양평군은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자 용담1리 자원순환마을에서 '수거보상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투명 페트병 500g당 종량제봉투 10L 1매(1kg당 20L 1매), 폐건전지 20개당 새건전지 2개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다. 김계영 용담1리 이장은 "주민모두가 작은 실천을 이어간다면 깨끗한 생
한신대학교는 지난 23일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회 전국 어린이 찬양제’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찬양제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박상규)가 주최하고, 교회학교교사 전국연합회와 총회 교육국이 주관했으며, 남신도회·여신도회·전국장로연합회·한신대·CBS가 후원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찬양제에는 서울·경기·군산·제주 등 전국 12개 교회에서 어린이 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교회는 ▲서울호서교회 ▲강남교회 ▲남곡교회 ▲남성교회 ▲새길교회 ▲예닮교회 ▲거암교회 ▲서귀포중앙교회 ▲한신교회(반포) ▲양천교회 ▲한신교회(분당) ▲농천교회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한국오페라연구회와 지난해 우승팀인 동수원교회 어린이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더했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을 보니 천국의 보물들이 이곳에 모인 듯하다”며 “오늘의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이어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이훈삼 목사는 축사에서 “어린 시절 성탄절을 앞두고
오산대학교는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지역사회공헌 및 현안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방과후교실(미래인재 4C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마무리했다고 25일 전했다. 25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오산시지역아동센터 9곳이 참여하여 방과후교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창의력(Creativity), 비판적사고력(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협동력(Collaboration) 등 미래사회를 대비한 핵심 역량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협력 아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개발하였으며, 신체활동 전문 강사진이 학년별 난이도를 고려한 맞춤형 체험활동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문제 해결, 팀워크, 소통 능력을 체득하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에게 방과후교실 속 또 다른 배움의 장을 제공해 긍정적인 사회성 및 소속감을 높였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대학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오산대학교의 협력 이미지를 제고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손석금 오산
오산시가 최근 일부 주민자치위원회나 봉사단체가 ‘봉사’란 이름으로 민간권력으로 변질되고 있어 논란이다. 이런 일부 민간권력들이 오산시 곳곳에 정치적 입김을 바탕으로 힘을 발휘하며 市로부터 위임받은 부서장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 사례를 보면 한 동장의 경우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자치프로그램 놓고 신경전을 이어오다 결국 인사발령조치 되었다. 즉, 동장과 주민자치위원회와 동상이몽(同床異夢)의 시각 차이를 드러내자 시(市)는 즉각적인 인사 조치를 통해 수습을 한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시는 한 사람을 방패삼아 지난 22일 3명의 과장을 전보로 함께 일부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민원의 원칙을 적용해 진행했다는 전보, 좌천성 인사조치에 애꿎은 일부 인사피해 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중앙도서관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한 봉사단체가 도서관장실을 회의실로 만들자는 의견에 2008년 12월 개관이래 도서관장실이 폐쇄되는 지경에 이렀다. 결국 도서관장은 2층 직원들 사무실로 이전하고 관장 실은 단체 회의실로 꾸며졌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라는 속담이 있다. 이 모습을 사람 사회에 빗대어 기존 자리를 지키던 사람이 외부인에 의해 밀려나는 상황을 표현하는 말
양평군은 다문화 가정 자녀의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다문화 가족자녀 교육 활동비 지원사업'을 2년 연속 시행하며 총 301명의 다문화 자녀에게 교육활동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이 연 1회 지원되며 학교에 잭학중인 학생뿐만 아니라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해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7세에서 18세 사이의 한국 국적을 가진 다문화가정 자녀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부모의 자녀 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자녀의 진로 탐색과 학업 지속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평군 가족센터에 신규 등록한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복지 서비스로의 접근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박우영 양평군가족센터장은 "이 사업은 다문화 자녀들의 학습 기회 확대뿐 아니라, 부모의 교육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자녀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 또한 지역사회가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