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신년 새해부터 예비이전후보지 지정에 대한 '백지화'를 요구하며 거듭 수원 군공항 이전에 반발하고 나섰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모두누림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2024년 회계 결산보고 및 활동·성과 보고, 2025년 주요활동계획, 결의구호 재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범대위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결사반대 및 예비후보지 지정철회”를 촉구했다.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범대위는 지난 한 해 시민들과 함께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반대 투쟁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도 수원군공항 화성이전과 경기국제공항 건설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으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화옹지구는 무안공항보다 2배 이상의 조류가 서식하는 철새도래지"라며 국방부와 경기도에 후보지 지정 철회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정·관의 협력과 대응을 통해 백지화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과 홍보캠페인 등을 진행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대위는 수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 연구팀은 "슬개골 재발성 탈구를 치료하기 위해 시행하는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이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효과를 유지한다는 연구결과를 국내 최초로 확인해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슬개골 탈구가 발생하면 많은 경우에 무릎의 슬개대퇴인대가 손상돼 반복적으로 탈구가 일어나는 재탈구로 진행되며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이 필요하다. 기존의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에 대한 연구들에서는 2년 정도의 단기간에 슬개골이 안정화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5년 이상의 중장기 기간 추적결과는 드물며, 국내 연구결과는 없었다. 송교수연구팀은 슬개골 탈구를 2회 이상 경험한 재발성 슬개골 불안정증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자가 힘줄을 이식하여 슬개골을 안정화하는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을 시행했다. 이후 수술 전과 수술 후 6개월․1년․2년․5년에 걸쳐 임상․기능 평가, 방사선 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모든 환자는 수술 후 2년 동안 임상적․기능적 점수가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이 효과는 재탈구 없이 수술 5년 후까지
화성특례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간 응급환자 발생 때 의료공백이 없도록 응급진료 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 응급진료 대책은 시민들에게 비상 진료 기관을 안내 및 약국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지역응급의료센터인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과 응급의료기관인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디에스병원,원광종합병원이며 의료시설인 화성유일병원 등 5곳의 응급이료기관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소아병원인 동탄성모병원과 베스트아이들병원 2곳이 야간과 휴일에도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에게 진료서비스를 취약지역으로는 웰봄BF소아청소년과 와 굿모닝소아청소년과도 운영한다. 심야약국으로는 공단시장약국(마도), 나이스오서약국(우정), 상신드림약국(향남), 이지약국(동탄), 파란약국(동탄), 굿모닝약국(병점)이 운영된다. 시는 이외에도 권역별 설 연휴 당번 의료기관 및 약국을 지정 운영해, 시민들이 필요할 때 차질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화성시 보건소 홈페이지와 SNS, 문자메시지 안내를 통해 제공한다. 응급상황 시에는 응급의료포털(E-Gen)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
화성특례시 동탄이 화성산업진흥원의 창업 인프라 조성과 지원사업 추진에 힘입어 스타트업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22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에 기업 24개사가 입주할 수 있는 ‘창업지원플랫폼’과 소공인 첨단 공동장비를 갖춘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문을 열고 창업기업의 터전을 조성하고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창업을 포함한 7개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원스톱 기업지원의 거점을 구축했다 또 같은해 디지털 무역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추가로 문을 열었으며 올해에는 기존의 ‘창업지원플랫폼’ 졸업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을 위해 ‘창업지원플랫폼 PLUS(플러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우수 창업기업의 타지역 이탈을 방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진흥원의 이러한 노력으로 동탄은 지난 10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기업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을 제공받게 됐다. 특히, 진흥원이 직접 운영하는 ‘창업지원플랫폼’은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에 선정되어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교류
안성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청년 부동산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가구를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와 이사비를 합산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6월 1일 이후 안성시로 전입하거나 안성시 내에서 이사를 완료한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가구로, 신청자는 민법상 성년이어야 한다. 또한, 중위소득 170% 이하, 무주택자로 제한되며, 거래금액이 2억 원 이하인 매매 또는 전·월세 주택만 해당된다. 구체적으로, 중개수수료는 최대 30만 원, 이사비는 최대 20만 원 한도로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잡아바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자는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납부확인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서류 심사 후 예산 내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홈페이지
한경국립대학교가 2023년 기준 취업률 67.7%를 기록하며 전국 일반 국립대학 중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 시스템과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한경국립대는 취업률 상승을 위해 단계별 1:1 상담과 250개 이상의 취업·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주도적인 진로 설정을 돕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GMP, 무역 등 실무 중심의 역량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력을 배양했다. 안승홍 학생·취업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한경국립대는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률을 넘어 고용의 질까지 고려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경국립대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취업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체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미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21일, 안성맞춤 문화살롱에서 삼에스코리아와 61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경기주택도시공사 김민근 전략사업본부장, 삼에스코리아 김세완 대표가 참석했다. 삼에스코리아는 반도체 웨이퍼 운송용 특수 케이스 제작 기술을 보유한 선도 기업으로, 최근 물류 자동화 설비와 이차전지 시험설비 시장에 진출하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에스코리아는 안성 제5 일반산업단지 내 약 5000평 부지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삼에스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중국 시장 수요 대비와 신규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세완 대표는 “안성에 위치한 기존 사업장과 연구시설에 이어 신규 공장을 신축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며 본사 이전 계획도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삼에스코리아와의 투자 협약은 안성시가 첨단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안성문화원이 설 명절을 맞아 간소하면서도 전통을 지킬 수 있는 ‘슬기로운 설 차례 생활’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 중이다. 이 안내서는 차례를 준비하며 고민하던 시민들의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내서는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의 간소화된 차례 방식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복잡한 절차와 품목 대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차례상 차리는 법이 그림으로 담겨 있어, ‘요리 초보’도 걱정 없다. 차례와 제례의 차이부터 공수법, 큰절하는 방법까지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명절마다 눈치 보며 배우던 전통 예절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지방 쓰는 법이 눈에 띈다. 한자와 한글로 쓰인 템플릿을 첨부해 출력만 하면 된다. 이제 “지방 쓰다 틀리면 어쩌지?”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은 “간소화된 차례를 지내고 싶어도 전통을 해치지 않을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안내물을 준비했다”며 “설 명절이 가족 간의 화목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안내서는 안성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는 지난 20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양성면 장서리 일대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주민들의 우려와 건의사항을 시의회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책위원회는 소각장 건립 사업이 허가 조건 미충족으로 과거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여러 차례 반려되었지만, 지난 7월 적합 판정을 받은 상황을 지적했다. 특히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및 도시계획 시설 결정 절차가 진행될 경우 반대가 어려운 점을 우려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안정열 의장은 간담회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악취 및 유해 물질 배출 등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시의회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성면 장서리 일대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계획이 처음 발표된 2017년 이후, 지역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건강 위협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해 왔다.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시민들의 반발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경찰서가 설 명절 기간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적인 특별 치안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안성경찰서는 ‘2025년 1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전 기능(범죄예방대응과·수사·형사·여성청소년·교통·경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설 명절 특별 치안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설 연휴가 최장 9일간 이어짐에 따라, 안성경찰서는 ‘안성시민의 민생 안정과 치안 질서 확립’을 목표로 다각적인 치안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 보호, 귀성길 교통사고 예방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설 명절 기간 동안 112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일평균 +7.5건 증가했으며, 긴급신고 건수(CODE0·1)도 +5.5건 늘어났다. 이러한 통계는 설 연휴 기간 범죄와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안성경찰서는 주요 범죄 및 안전사고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함께, 강화된 가시적 순찰 활동(EVP)을 통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지용 서장은 “엄중한 시기에 국민의 경찰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