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9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방송인 전현무가 등장해 3·1절을 대한민국의 독립선언일을 전 세계에 알리고 유기견 입양에 대해 홍보했다. 해당 영상은 숏폼 콘텐츠 기반의 세계 최초 반려동물 전용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 수스(XOOX)가 제작했다. 수스는 반려동물 구호 사회적 기업 도그어스플래닛과 함께 이번 유기견 입양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김효진 도그어스플래닛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은 평소 유기견 입양 캠페인 등 유기동물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전현무 씨가 적극 제안해 참여하게 됐다”며 “유기견 입양 캠페인도 중요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외국인들은 물론 세계 각지에 있는 한인 동포들에게 고국의 3·1절 정신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먼저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왕성한 방송활동 중에도 유기견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왔으며, 구조견·유기견들이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의미의 ‘리홈(rehome,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캠페인과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는 게 수스 측 설명이다. 전현무는 “타임스퀘어 광고 제안을 받고 전 세계인들이 지켜볼 수 있는 만큼 좀
올해 주택시장은 주택 공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고금리 기조가 지속돼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매매가격은 하락하겠지만, 지난해에 비해 경착륙 위험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KB금융그룹은 3일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4 KB 부동산 보고서'를 통해 올해 주택시장의 대표적인 7대 이슈를 선정하고 심층 분석했다. 보고서를 통해 KB금융이 꼽은 올해 주택시장의 주요 변수는 공급과 금리다.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증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 등으로 민간주택 공급 위축이 불가피한 가운데, 고금리 기조로 인한 시장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인하 폭, 그리고 재건축·재개발 관련 정부 정책 등이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7대 이슈로는 ▲역대 최저 수준이 지속되고 있는 주택 거래 ▲주택공급 급격한 감소로 인한 공급 부족 가능성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과 재건축 시장 영향 ▲전세 수요 아파트 집중, 입주물량 부족으로 가격 상승 가능성 확대 ▲주택 경기에 최대 화두로 부각되는 금리 인하 가능성 ▲주택경기 위축에도 늘어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가 10년 만에 방한한 가운데, 한국에서의 그의 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커버그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국내 게임사 5곳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메타 코리아 본사에서 국내 5개 AI, VR 업체 관계자들과 만났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등 VR 게임사 두 곳과 업스테이지, 프렌들리AI, 매스프레소 등 3개 AI 개발사다. 이들은 약 1시간가량 회의를 이어가며 AI와 VR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메타 스토어에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를 론칭하고 서비스 중이다. 오는 5월 '탱크아레나 얼티밋리그'를 메타 스토어에 추가할 예정이다. 또 이달 21일 '스펙트럴 스크림' VR 게임을 스팀VR 플랫폼에 선보일 계획이다.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는 메타퀘스트의 전신인 오큘러스퀘스트2로 출시한 리얼VR피싱을 개발한 게임사다. 이번에 저커버그가 한국에서 VR 관계자들을 만난 것은 VR시장 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동안 메타는 VR을 포함한 XR…
금융권이 이달 열릴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사외이사진을 다시 꾸리고 있다.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한편, 여성 사외이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을 진행 중인 금융당국과 발을 맞추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사외이사 37명 중 약 73%(27명)의 임기가 이달 종료되면서 금융지주들이 사임하는 사외이사의 후임을 정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달 21일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퇴임하는 송수영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추천하면서 이사회 인원을 7명으로 늘렸다. 하나금융은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을 사내이사에 추가함과 동시에 주영섭 전 관세청장·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이재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윤심 전 삼성SDS 부사장 등 4명을 사외이사로 추천, 사외이사 수를 9명으로 확대했다. 책임경영 및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사외이사진의 독립성이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설
SK온이 '인터배터리 2024'를 통해 어드밴스드(Advanced) 급속충전(SF) 배터리를 공개한다.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는 오는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SF 배터리는 SK온이 2021년 처음 공개한 하이니켈 배터리다.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이보다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을수록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SK온 측은 "고유의 급속충전 기술을 끊임없이 개선해 얻어낸 성과"라며 "보통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 충전 시 음극저항이 높아 리튬이온 이동속도가 느려져 충전 시간이 길어지는데, 특수 코팅공법을 통해 음극 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음극 정렬 공법을 적용해 리튬이온 이동 경로를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SK온은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 배터리도 선보인다. SK온만의 이중 레이어 구조에 고용량 실리콘과 저저항 흑연을 배치해 리튬이온 이동 거리를 줄이고, 이동 속도는 높였다. 고용량인 실리콘은 이동 거리를, 저항이 작은 흑연은…
세븐일레븐이 배우 이장우를 간편식 모델로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이장우와 함께 이끌어갈 2024년 세븐일레븐 간편식 키워드를 '맛으로 무장해제, 맛장우'로 정했다.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세븐일레븐의 의지다. 편의점 간편식은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상품 구색을 앞세워 전 연령대에서 좋은 반응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간편식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약 40% 가량 증가하며, 매년 지속 성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성장하는 편의점 간편식 시장을 리딩할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고자 이장우와 손잡았다. 이장우와 함께하는 첫 상품은 세븐일레븐의 간편식 스테디셀러를 업그레이드한 '맛장우' 시리즈 5종으로, 오는 19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이장우는 세븐일레븐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팬미팅, 유튜브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배우 이장우의 음식을 사랑하는 이미지가 세븐일레븐 이미지와 잘 어우러진다고 판단해 (배우 이장우를) 전속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특히 편의점 간편식이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내포하는 만큼 이장우와 함께 세븐일레븐 간편식이 소비자의 새로운 선택 기준이 될 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난해 건설 수주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수주 감소율이 지방보다 컸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3년 지역별 건설 수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9.1% 감소했다. 수도권 건설 수주의 경우 86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6% 줄었다. 2018년 71조 3000억 원, 2019년 86조 4000억 원, 2020년 92조 원, 2021년 103조 3000억 원, 2022년 110조 7000억 원 등 지난 4년간 지속된 건설 수주 상승세가 반전됐다. 지방도 88조 4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6.4% 감소했다. 지방의 건설 수주 역시 2019년 67조 8000억 원, 2020년 87조 9000억 원, 2021년 93조 1000억 원, 2022년 105조 7000억 원 등 수년간 상승세가 계속됐다. 건설 수주가 감소한 것은 토목 분야 수주 실적이 양호했음에도 건축 쪽 수주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도권 건축 수주는 63조 2000억 원으로 전년(92조 2000억 원) 대비 31.4% 줄었다. 이는 최근 5년간 최저치다. 토목은 23조 6000억 원으로 전년(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4'에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하는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를 핵심 주제로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혁신기술과 다양한 소재 기반의 제품 포트폴로리오 및 신사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CTP기술이 첫 공개된다. 또한 미드니켈(Mid-Ni) 파우치 셀, LFP ESS 셀, BMTS 기술 등과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셀, 모듈, 팩 등이 장착된 이스즈(ISUZU) 엘프(ELF) 전기 상용차도 전시돼 관람객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 총 579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시공간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총 540㎡ (60개 부스) 규모로 ▲Mobility 존 ▲IT & New application 존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시리즈’가 지난달 말 기준 9주 만에 국내 판매 10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 북3 시리즈’보다 약 6주 빠른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2일 전 세계 갤럭시 북4 시리즈 판매 국가 중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미국을 비롯한 영국·프랑스 등 유럽과 인도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달 중남미로도 판매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 북4 시리즈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전 모델별 14·16형 디스플레이 크기의 제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70%)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인공지능(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서와 뛰어난 사용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머신런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NPU(신경망처리장치)가 적용된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도 주목받았다. 특히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녹음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갤럭시 북4'로 바로 전송해 편집하고, PC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도 검색할 수 있는 등 강화된 갤럭시 에코 시스템과 전 라인업에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BGF리테일이 이달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에 참여해 취약계층의 균형적인 영양 공급을 위한 사회복지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한다. 농식품 바우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사회 복지 활동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영양 보충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BGF리테일은 전국 1만 7800여 CU 매장들을 바탕으로 건강한 우리 먹거리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공공 인프라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농식품 바우처 시범 사업은 8월까지 진행되며, 이달 4일부터 충주, 군산, 밀양, 서귀포 등 24개 시군구에 위치한 CU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공 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이 지급된다. 바우처 이용 가능 품목은 국내산 과일, 흰우유, 계란, 두부 등을 비롯해 육류와 잡곡 등 건강한 영양 균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총 700여 종에 달하는 상품들이 해당한다. 또한, BGF리테일은 올해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도 이어간다. 미래 세대인 아이들의 지급된 우유 바우처를 활용해 2005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