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체감하는 2월 제조업 경기지표가 2달 연속 상승했다. 아울러 다음 달에는 내수와 수출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도 나왔다. 18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2월 업황 현황 '전문가 서베이지수(PSI)'는 105를 기록하면서 7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2개월 연속 상승세다. PSI는 산업연구원이 에프앤가이드·메트릭스에 의뢰해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매달 집계하는 전문가 서베이 지수다. 기준치는 100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고 0에 가까울수록 업황이 악화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이달 국내 제조업 현황 PSI를 구체적으로 보면, 내수는 98로 3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고 있다. 반면 수출(103)이 기준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생산(103)도 3개월 연속 100을 넘어섰다. 재고(116)는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투자(96)가 전월 수준에 그치고 채산성(105)이 제품단가(115) 상승 등의 영향으로 100을 넘어섰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121을 기록하며 9
한화호탤앤드리조트 외식부문의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한화푸드테크'로 사명을 바꾸고 식음서비스에 IT기술을 결합한 푸드테크 기업으로 거듭난다. 한화푸드테크는 63레스토랑, 도원스타일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푸드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푸드테크는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3D프린팅,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식품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한화푸드테크는 갈수록 규모가 커져가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27년 약 3420억 달러(한화 4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푸드테크는 만큼 한화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와 적극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최근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의 기술을 조리를 포함한 식음 서비스 곳곳에 활용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3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11∼15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 당 1609.5원으로 전주 대비 13.2원 상승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는 1512.7원으로 전주보다 11.7원 올랐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9.8원 상승한 1695.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6원 오른 1578.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평균 판매 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577.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617.5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479.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521.0원으로 가장 높았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2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가 1579.1원으로 전주 대비 31.1원 상승했다. 경유는 전주 대비 32.4원 오른 1467.2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두바이유)는 81.6달러로 전주 대비 2.8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전주 대비 3.7달러 상승한 97.9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전주보다 2.9달러 오른 109.8달
LG전자는 최근 싱가포르 관광 명소 마리나베이 인근 고급 쇼핑몰 밀레니아워크에 '라이프스 굿'(Life's Good) 브랜드 경험공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가 싱가포르에 처음 연 브랜드 경험공간으로, 제품 판매보다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단기적인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보다는 최신 기술에 대한 선호도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큰 싱가포르 시장의 특성에 맞춰 현지 고객들에게 LG전자 브랜드의 혁신성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해 나가는 차원이다. LG전자는 이러한 브랜드 활동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며 고객과 공감하는 브랜드를 구축해 가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간 내부는 무드업 냉장고,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등 현지 시장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최신 제품들은 물론이고 무선 올레드 TV, 투명 OLED 터치 사이니지 등 혁신 제품들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객들은 LG전자의 다양한 혁신 제품이 LG 씽큐(ThinQ) 앱을 기반으로 서로 연결돼 고객 일상의 편리함을 더하는 스마트홈 생태계도 경험해볼 수 있다. LG전자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이마트가 3월 개학을 앞두고, 신학기 준비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고물가에도 고객들이 신학기 가구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도록 가격을 반값으로 낮춘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3월 14일까지 ‘데코라인 밀키/피코/라떼/하버드 책상세트’ 4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데코라인 책상 4종은 학습에 필요한 기본적인 책상과 수납공간에 집중해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밀키피코 책상세트를 비롯해 ▲라떼 책상세트 ▲하버드 책상세트 등도 저렴하게 내놓는다. 소비자는 10만원 안팎의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아이 방을 새롭게 꾸밀 수 있다. 특히 라떼 책상세트와 공간박스(2단/3단/4단)를 함께 구성한 세트 역시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가구 합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배송과 설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20만원 미만 구매 고객에게는 2만 원에 배송과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가전에서는 삼성과 LG 인기 노트북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LG 인기 노트북 ‘그램(gram) 16'은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75만 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삼성 갤럭시북4 프로는 최대…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리워드'의 누적 회원 수 1200만 명 달성을 기념하는 추가 별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1년 9월 처음 선보인 이후 최근 스타벅스 리워드 누적 회원 수 1200만 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9월 1100만 명을 넘어선 지 5개월 만이다. 100만 명 단위 도달 기간으로는 최단 시간이다. 1200만 명은 대한민국 인구 5175만 명의 23%에 달하는 비중이다. 이를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매장 영업 종료 시간까지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파트너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음료 한 잔당 별 3개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수가 빠르게 성장한 배경에는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강화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부터 고객 혜택을 맞춤형으로 다양하게 구성하는 동시에 자체 앱 이용 편의성을 강화해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프로모션 음료 사이즈업 쿠폰 및 할인 쿠폰, 1+1 쿠폰, 등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확
편의점 프랜차이즈 CU가 19일부터 도시락, 김밥 등 간편식 패키지에 상품 총괄 책임자 이름을 기입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업계 최초로 적용한다. 간편식 패키지에 실명이 기입되는 책임자는 생산 조장, 품질 관리자, 출하 담당자 등 9개 제조사의 정규직 핵심 인원으로 배정해 이름이 기입되는 생산자의 상품에 대한 책임의식도 함께 높인다. 담당자의 실명은 소비자의 눈에 비교적 잘 띄는 곳인 바코드 라벨에 배치했고 이를 위한 관련 설비도 전면 재조정했다. CU는 생산자 실명제를 간편식의 대표 상품군인 도시락부터 우선 적용한다. 이후 올 상반기 내로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간편식 전 품목에 대해 간편식 실명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라면·스낵 등 일반 제조 식품에서는 소비자가 생산 총괄 책임자 실명을 제품 뒷면이나 하단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편의점 간편식에서는 생산 총괄 책임자 실명을 기입하지 않아 확인이 불가했다. CU가 간편식에 생산자 실명제를 적용하는 배경에는 최근 런치플레이션 등 간편식의 수요가 높아진 간편식 품질과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정재현 BGF리테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에 20개 기업이 신규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신규 가입으로 총 427개의 회원사를 확보하게 된 한경협은 앞으로도 제조업을 포함한 전 분야의 기업들의 가입 유치를 적극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경협은 지난 16일 여의도 KFI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20개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에 한경협 신규 회원사로 이름을 올린 기업(이하 가나다순)은 고려제강, 동성케미컬, 동아일렉콤, 롯데벤처스, 매일유업, 삼구아이앤씨, 삼표시멘트, 아모레퍼시픽,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IG, 웅진, 위메이드, 케이이씨, KG모빌리티, 포스코홀딩스, 한국생산성본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휠라홀딩스 등이다. 특히 이중 위메이드는 게임사 중 최초로 한경협에 합류했다. 위메이드는 "한경협의 글로벌 도약 비전에 뜻을 함께하고자 가입을 결정했다"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위메이드도 한국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회원사 신규 가입으로 한경협은 외연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이 한경협에 차례로 재가입한 바 있다. 4대 그룹은 한경협
고물가 여파로 신선과일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과일 수입량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 202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과일 수입량은 6만 4000톤(t)으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산 과일이 공급량 감소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과일은 소비자 증가로 수입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기상재해 여파로 국내산 신선과일 가격은 가파르게 뛰었다. 사과 가격은 후지 품종 수확기인 11월에도 전년 동기보다 73% 높았고,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79% 높게 형성됐다. 배 역시 지난해 8∼12월 내내 생산량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38% 상승했다. 대체 과일 수요 증가로 감귤(노지온주) 가격은 지난해 10∼12월 12% 비쌌다. 냉동과일은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오래 보관하기도 좋다. 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지난해 12월 22∼26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조사 대상 38%가 냉동과일 구매 이유로 ‘저장이 용이해서’라고 답했다. 주스를 만드는 등 가공 섭취가 쉽다는 점(36%)과 저렴한 가격(22%)도 구매 이
이번 주에는 수원 영통구'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전국에서 307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3072가구(일반분양 296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영통자이센트럴파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판교TH212', 광주 북구 삼각동 '위파크일곡공원' 등이다. 오는 20일 GS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동에 '영통자이센트럴파크'를, 금강주택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에 '판교TH212' 등에서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영통자이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580가구이며, 전 가구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타입 별로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영통구 영통동에 9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삼성전자 본사와 계열사, 협력 업체들이 모여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1~2㎞ 거리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