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스포츠산업 인재양성 프로젝트 ‘2019 FC안양 펀크리에이터 5기’가 지난 23일 안양종합운동장 미디어실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FC안양 펀크리에이터는 한 해 동안 스포츠 산업 및 구단의 마케팅 활동, 브랜드 마케팅, 스폰서십 등 스포츠마케팅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또 개인 과제 및 조별 과제에 대한 토론과 발표를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구단 홈 경기 현장 실습과 조별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프로축구단 업무를 경험했다. FC안양 펀크리에이터 5기는 특히 올 시즌 FC안양의 가변석 도입과 더불어 함께 진행된 장내 이벤트 부스 운영은 물론, 참신한 SNS 영상 등을 제작하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FC안양은 이날 진행된 수료식을 통해 수료자 전원에게 수료증과 함께 후원사인 엔터식스(안양점)에서 제공한 엔터식스 5만원 상품교환권을 증정했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엔터식스 10만원 상품교환권과 VIPS(비산점) 식사교환권을 증정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올 시즌 펀크리에이터의 활약 덕분에 경기장…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참가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제주도에서 예정됐던 남북 여자축구 맞대결도 무산됐다. 축구계 관계자는 25일 “북한축구협회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에선 불참을 통보했다”라며 “불참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빠지면서 A조는 3개국이 최종예선을 치른다. 추가되는 팀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월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한국,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호주, 중국, 태국, 대만이 묶였다. 아시아에 배정된 여자축구 올림픽 출전권은 3장(개최국 일본 포함)이다. 최종예선 각 조 1, 2위 팀이 플레이오프(2020년 3월 6일·11일)에서 맞붙어 최종 2개 팀이 일본과 함께 올림픽 본선에 나선다. 최종예선 A조 경기는 2020년 2월 3~9일까지 제주도에서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북한이 같은 조에 편성돼 내년 2월 9일 최종예선 A조 마지막
성남 야구학교가 코치라운드(coachround.com, 대표 최승표)와 손잡고 국내 여러 현장에서 활동중인 야구지도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자리를 마련한다. 야구학교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성남시 야탑동 야구학교 2층 교육장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야구 지도자 합동 세미나 ‘야구학교×코치라운드 윈터클리닉 2019’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야구에 대한 탐구심과 실험정신으로 언제나 더 나은 훈련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지도자들 간 다양한 의견교환의 장이 될 것이다. 프로 구단, 학교 야구부, 레슨 센터 등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이 두루 참여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프로 구단에서 활동중인 송지만(KIA 타이거즈), 최경환 코치(두산 베어스)가 각각 ‘강한 타자가 되려면 당겨 치기부터’, ‘타격은 90%가 멘탈’이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서울고 야구부 강지헌 코치와 야바 베이스볼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김동욱 코치가 투구, 타격 측정장비인 랩소도를 활용한 선수훈련 사례를 공유한다. 또 조경환 전 KIA코치(의왕베이스볼아카데미)도 타격에 대한 자신의 지도철학을 참가자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홈에서 열린 공동 5위 부산 BNK와 맞대결에서 패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삼성생명은 2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와 경기에서 68-76, 8점 차로 패했다. 올해 6월 창단한 신생팀 BNK의 3연승 제물이 된 삼성생명은 4승10패로 최하위로 밀려났다. BNK는 5승9패로 단독 5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지난 11월 말 BNK에 패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무릎을 꿇으며 BNK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BNK와 4쿼터 2분여까지 56-56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진안과 다미리스 단타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56-61로 끌려갔고 이후 추격에 실패하며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23점으로 분전했지만 더블더블을 기록한 단타스(33점·11리바운드)와 안혜지(12점·13어시스트)를 앞세운 BNK를 넘어서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외국인 주포 가빈 슈미트가 부상으로 빠진 수원 한국전력이 서울 우리카드와 ‘성탄절 매치’에서 아쉽게 역전패했다. 한국전력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첫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빼앗었지만 나머지 세트를 잇따라 내줘 1-3(35-33 19-25 19-25 23-25)으로 졌다. 한국전력은 5승13패, 승점 17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가빈이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을 앞세운 우리카드에 9014로 끌려갔지만 조근호의 오픈 공격과 상대 펠리페의 공격 범실, 구본승의 퀵오픈 등으로 추격에 나서 결국 듀스를 만들었다. 10차례의 듀스 접전으로 33-33, 팽팽한 힘의 균형을 이어가던 한국전력은 상대 이수황의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김민혁이 서브 에이스로 힘겹게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2세트부터 펠리페와 황경민을 앞세운 우리카드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내리 세 세트를 빼앗기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인천 전자랜드가 홈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부산 KT 전 안방 불패’를 선사했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머피 할로웨이(18점·10리바운드)와 강상재(15점·12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김지완(16점)과 차바위(10점·6리바운드) 등도 힘을 보태면서 87-81, 6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지난 2016년 1월 이후 KT와의 안방 맞대결에서 12연승을 기록하며 최근 2연패에서 탈출, 13승12패로 KT(13승13패)를 밀어내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1쿼터에 강상재의 미들슛으로 포문을 연 전자랜드는 할로웨이와 김지완의 득점이 가세하며 KT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1쿼터 3분49초를 남기고 차바위, 강상재, 김낙현(8점)의 연속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벌린 전자랜드는 23-21, 2점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팽팽한 접전을 펼친 전자랜드는 쿼터 중반 이후 KT 양홍석에게 잇따라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 42-44, 2점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3쿼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사진), 마이클 펠프스, 린지 본(이상 미국), 하뉴 유즈루(일본) 등이 최근 10년간 동·하계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한 선수들로 선정됐다. 미국의 올림픽 중계권 사인 NBC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10년간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인 선수’를 동·하계 10명씩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하계 올림픽에서는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연달아 육상 3관왕에 오른 볼트와 2012년 런던에서 4관왕, 2016년 리우에서 5관왕에 등극한 수영 펠프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볼트는 런던과 리우에서 육상 남자 100m, 200m와 400m 계주를 모두 2연패 했다. 펠프스는 올림픽 통산 금메달 23개로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메달 수에서도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더해 총 28개로 역시 전 종목을 통틀어 최다 메달 기록 보유자다. 2016년 리우대회 체조 4관왕 시몬 바일스(미국)와 런던, 리우 대회 남자 유도 +100㎏급을 휩쓴 테디 리네르(프랑스) 등도 ‘최근 10년간 최고의 올림피언’ 명단을 장식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의 임완섭(48) 감독이 물러났다. 안산은 임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부터 안산 경찰청 18세 이하(U-18) 팀 감독, 2016년부터 안산 수석코치를 지낸 임 감독은 지난해 10월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어왔다. 안산은 2019 K리그2에서 막판까지 준플레이오프 진입 경쟁을 벌인 끝에 5위에 오른 바 있다. 임 감독은 구단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열심히 뛰어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준플레이오프 경쟁을 치르며 체력이나 심적으로 많이 지쳤다. 새로운 발전을 위한 기회를 가져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산 구단은 “시기적으로 쉽지 않지만, 이른 시일 내 새 감독을 선임해 내년 준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020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구성을 확정했다. 협회는 24일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에 오르며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안세영(광주체고2) 등 내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40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 기대를 받는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와 6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 도쿄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와 허광희(국군체육부대),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 김가은(삼성전기), 남자복식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혼합복식 채유정(삼성전기)은 자동으로 태극마크를 유지했다. 나머지 28명은 지난 18∼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과 정경은(김천시청)-백하나(MG새마을금고)도 선발전을 통과하며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 김소영-공희용, 이소희-신승찬과 함께 도쿄올림픽 출전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특히 1989년생인 대표팀의 맏언니 장예나는 선발전 여자 복식선수 참가자 중에서 1위를 기록하며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줬다. 대표팀은 여자
국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KBO리그 FA 시장은 11월 4일 개장한 가운데 KBO 사무국의 공시로 FA 시장에 나온 선수는 19명이다. 이 중 23일 현재 계약을 마무리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14명은 아직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모범 FA의 대명사 유한준이 2년 총액 20억원에 KT 위즈에 남았고 포수 이지영도 3년간 총액 18억원에 키움 히어로즈에 잔류했다. 또 정우람(한화 이글스·4년 39억원), 송은범(LG 트윈스·2년 10억원), 오지환(LG·4년 40억원)이 차례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5명 모두 올해 뛴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프로 10개 구단과 프로야구선수협회는 ‘올해 안 타결, 내년 시즌 후 도입’을 목표로 FA 제도 개선안 합의를 추진했지만, FA 보상안과 FA 취득 기한 단축 등 핵심 의제에서 의견이 갈려 결국 내년 초로 논의 시점을 넘겼다. 각 구단들이 운영비를 줄이는 상황에서 FA 제도 개선 협상마저 타결짓지 못하자 구단은 더욱 곳간을 잠갔다. 현재 분위기라면 남은 14명도 대부분 현 구단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지환의 백지위임 사례가 말해주듯 협상 시간이 길어질수록 선수들은 돈줄을 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