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군포시민체육광장 제1·2체육관에서 ‘제1회 군포 823 유승민배 전국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군포시에서 처음 열린 전국 규모의 탁구대회로 대한체육회장으로 활동 중인 유승민 전 국가대표 선수의 이름을 내건 행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대회 명칭인 ‘823’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유승민 회장이 대한민국 탁구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8월 23일을 기념해 붙여졌다. 20년이 지난 지금 올림픽의 영광을 다시 떠올리며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군포에 모여 열전을 펼쳤다. 군포시탁구협회는 “군포에서 열리는 첫 전국 규모 대회인 만큼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3일 열린 개회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직접 참석해 참가 선수들과 시민들에게 격려사를 전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체육계 수장으로서 그의 메시지는 이번 대회의 의미를 한층 더 빛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6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개인단식, 개인복식, 단체전 부문에서 이틀간…
남양주시 기존 스마트시티 통합센터가 왕숙1지구 중앙도서관 건물 생활SOC 복합시설로 이전 된다. 기존 스마트시티 통합센터는 별내동 별내3로 308번지에 있지만, 왕숙신도시 개발 등으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의 역할이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관리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전액 부담으로 이전된다. 스마트시티 통합센터는 ▲3기 신도시(왕숙1·2지구)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등 LH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건설사업 현장의 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스마트도시건설사업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지능형 도시 인프라를 계획하고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민 생활 전반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통합센터는 효율적인 예산 사용을 위해 왕숙1지구 중앙도서관 건물에 생활SOC 복합시설로 조성되며, 교통·재난·재해·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체험관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전과 관련, 시는 오랜 기간 LH와 협의 및 조율로 LH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도록 이끌어 내 시의 재정 부담을 줄였다고 밝
하남시가 서울과 광역 교통 연계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결과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하남–서울 버스노선 조정 ▲위례신도시 따릉이 서비스 확대 등 교통현안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9일부터 하남시에서도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 이후, 양 도시 간 공동 생활권 차원의 광역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 시장은 먼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는 “광역교통대책 분담금을 부담한 위례 하남 주민들은 이용 혜택은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 중인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에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2단계(조건부) 반영이 요구되고 있다. 이 시장은 “하남 연장이 이뤄지면 서울 시민도 남한산성 접근이 편리해져 상생의 교통복지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기후동행카드 이용 확대에 맞춰 하남 시내버스 31번의 마천역 경유, 서울시내버스 3317번의 위례지구 연장, 3318번의 미사·감일지구 연장을 요청했다. 또한 오는 2026년 5월 개통 예정인 위례트램과의 연
고양특례시는 3조 7063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 3조 4254억 원보다 2809억 원(8.2%) 증액됐고,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378억 원(8.3%), 특별회계 431억 원(7.7%)이 각각 증액됐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신규 사업 예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추가 필요 예산이나 안전 관련 예산 등 반영이 꼭 필요한 예산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안에는 지난 8월 13일 발생한 시간당 최대 121mm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로‧공원‧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를 위해 관련 예산 39억 원을 배정했다. 여기에 재난관리기금 12억 원을 포함해 총 51억 원을 우선 투입, 시민 불편과 2차 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추가 설치 공사 21억 원, 탄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15억 원, 장진제2교 재가설 15억 원, 가화교 내진보강공사 7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반기 특별교부세 ‧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사업, 국도비 보조금 내시 변경 사업…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정비사업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창구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하안로288번길 4, 5층) 내 설치됐으며, 정비사업 전문 직원이 창구에 상주해 정비사업 절차 등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간 센터는 주민 간 소통 공간 제공과 단계별 교육 등 일방적 지원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상담창구 개설로 주민들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특히 최근 하안·철산동 일대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고 조합방식, 신탁방식 등 사업 추진 형태도 다양해, 각 상황에 맞는 상담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정비사업 과정에서 법률·회계·정비사업·감정평가 등 전문적인 상담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자문단(가칭)’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자문단이 전문 자문과 중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상담창구의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창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센터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비사업은 단순한 물
광주시는 지역 ‘자연채 푸드팜 센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1년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억 원을 달성해 지역 농산물 직거래의 성공 모델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임시 개장 이후 첫해 12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8월 현재 누적 방문객은 14만 명에 달한다. 지난 7월 열린 1주년 기념행사 기간에도 수천 명이 다녀가며 직매장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자연채 푸드팜 센터는 생산자 중심의 유통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농가는 월 5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월급 받는 농부’라는 새로운 농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함께 지역 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직매장의 성과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타 지방자치단체의 선진지 견학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이를 계기로 로컬푸드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판촉 행사와 함께 ‘아파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잔류농약 검사와 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 시설 지원 등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방
경기도 정원산업과에서 추진 중인 2025년 하반기 경기 흙향기 맨발둘레길 조성사업에 포천시에서 신청한 둘레길 16개소가 모두 선정됐다. 경기흙향기 맨발둘레길 조성사업은 시민의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 증가와 도시 녹지 확충 및 자연 자원 활용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균형발전과 걷기를 통한 지역 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맨발걷기길 사업은 도비 70%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개소당 1억 원이 소요된다. 이번 선정으로 포천시는 16개소 둘레길 사업비로 총 11.2억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맨발둘레길 선정은 시민이 원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추진한 결과”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정원여가도시로서 정주여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부천시는 25일,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를 차단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부천시 전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2025년 8월 26일부터 2026년 8월 25일까지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이 포함된다. 주거지역에서 토지면적 6㎡를 초과해 매입할 경우, 소재지 구청장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받은 외국인은 4개월 이내 입주 후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이행명령 후, 불이행 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부천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통해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실수요자의 주택 취득을 유도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 관련 제도를 철저히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세 정보는 토지e음 홈페이지와 각 구청 민원지적과, 토지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과 대형산불, 국지성 호우 등 기후 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상기후’가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한 의왕시는 ‘친환경 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정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의왕시는 시 전체면적 중 56%가 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계산, 모락산, 바라산 등 6개의 산과 백운・왕송호수 2개의 호수를 중심으로 한 자연환경과 대규모 도시개발을 통한 도시미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도심 내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는 산림과 녹지공간 확충에 집중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45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미래 청사진 제시 의왕시는 지속가능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지난 2023년 9월 '의왕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2045년을 목표로 ‘의왕시 2045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희망찬 미래도시, 생동하는 푸른 의왕’을 비
한세대학교는 디자인학부 주관으로 진행된 제27회 한세대학교 디자인실기대회 수상자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4일부터 8월 4일까지 접수를 진행했으며,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719명이 참가했다. 실기 시험은 12일 한세대학교에서 ‘발상과 표현’, ‘기초 디자인’ 부문으로 치러졌다. 수상자는 ▲대상 주하연 ▲금상 민지우·송의종 ▲은상 장진영·한진희 ▲동상 이의현·임수지·천서현·최다빈·서주현 등 총 10명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기연 교수(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이번 대회는 예비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역량과 가능성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주제와 메시지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전달했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디자인은 단순한 표현 기술을 넘어 사고와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종합적 커뮤니케이션 행위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대회 주최 측은 수상자 중 한세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2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금상은 1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은상은 첫 학기 등록금의 70%를 지원한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