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평택당진항사업단은 국제여객터미널 개장과 관련한 설명회를 16일 개최했다. 이날 평택해수청과 사업단은 설명회를 통해 ‘평택당진항국제여객터미널’ 운영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려고 했으나, ‘반쪽짜리 개장’이라는 비난 여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김진영 평택당진항사업단장은 설명회 도중 “금년 여객실적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끌어 올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가 “개인적인 기대치를 말한 것”이라고 정정하는 헤프닝을 펼치기도 했다. 이어 평택해수청은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이후 ‘안전’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신경쓰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지만, 현재 신 터미널과 구 터미널을 ‘셔틀버스’를 운행하면서 입출국 심사 과정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평택당진항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해 12월 20일 문을 열었지만, 부두에 배가 들어오지 않고 있어 여객 등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구 터미널까지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경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부두 운영사 등을 선정하지 못해 현재 신 국제여객터미널에 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용객들을 안전하게 입출국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
평택시가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이 무려 8년간 시유지를 불법 점용해 온 사실을 적발하고도 ‘원상복구’보다 ‘양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드러나 지역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더욱이 평택도시공사마저 문제의 기업에게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제기’를 권유했다는 정황이 밝혀져 향후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이다. 16일 평택시 포승읍 만호4리 지역주민들은 수개월 동안 축구장 면적보다 넓은 7284㎡를 공장 진출입로로 불법 사용해 온 A기업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지만, 평택시가 오히려 지역주민의 피해와 불편을 무시한 채 ‘기업 편’만 들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력행사에 돌입했다. 이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1차로 문제의 기업 제3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으나 돌연 취소하고, 오는 21일 A기업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종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집회 전 A기업과 면담을 하는 자리에서 제3공장이 아니라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있는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일정과 장소를 변경한 것”이라고 말했다. 면담 자리에서 김순원 만호4리 이장은 “지난해 12월 13일…
화성특례시의회는 지난 16일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해 국군 장병들에게 위문품(라면)을 전달했다. 이날 위문에는 화성특례시의회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이계철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김상균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설을 앞두고 온정을 나누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추운 날씨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해주고 계신 장병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군부대 관계자 및 장병과의 대화를 통해 시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6일 “동탄상가가 더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동탄상가 상인들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동탄상가의 운영 현황과 상권 특성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탄상가는 2015년 8월에 등록된 상설 상점가로 총 63개의 점포와 138명의 종사자가 활동하며 음식점과 공산품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월평균 약 9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동탄상가는 지역 주민의 상권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시장은 동탄상가를 운영하는 윤석복 상인회장과 상인들을 만나 상가의 발전 방향과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상인들은 “화성특례시의 지원이 동탄상가가 지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특히 시의 마케팅 및 문화공연 지원 사업, 굿마켓 행사 등을 통한 매출 증대와 방문객 증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중심
오산시보건소는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5년 1주차 기준 전국의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수는 1000명당 99.8명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기준인 8.6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인플루엔자는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나 식사 전후에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거나, 불가피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65세 이상, 임신부, 어린이 등)의 접종 참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만들기 위한 실천”을 강조했
오산소방서가 지난 13일 신규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진압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된 장비는 ‘관통형 방사장치(EV-Drill Lance)’로 소방차 수압을 이용해 전기차 하부 배터리 케이스에 구멍을 뚫고 소방용수를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다. 이 장비는 배터리의 열폭주 확산을 억제하도록 설계돼 전기차 화재진압에 효과적이다. 이에 오산소방서는 장비의 작동 원리와 사용법을 교육하기 위해 교육 기자재를 직접 제작해 실제 진압 활동을 시연했다. 정찬영 서장은 “새로운 장비를 현장에 신속히 적용해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술개발 및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15일 디에스파워(주)에서 새해를 맞이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에스파워(주) 지관, 이종석 공동대표는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 주변에 각종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나눔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디에스파워(주)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탁해주신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디에스파워(주)는 누읍동에 소재한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에너지와 환경, 인간존중을 기업이념으로 설립됐으며, 오산시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며 오산시 일원에 지역냉난방 공급과 산업 공정용 증기를 공급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15일 등록금심위원회를 개최하고, 참석위원 전원 합의로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한경국립대학교는 2012년 이후 계속해서 등록금을 동결해왔으며, 이번에도 등록금을 동결하는 결정을 내리며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등록금이 동결되더라도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기관과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원희 총장은 “13년째 등록금이 동결되어 대학 재정이 많이 악화된 상황이지만,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경국립대학교는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 퇴미공원 축대 붕괴는 수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시는 임시 방수포로 축대를 덮어놓았지만, 방수포는 이미 찢어지고 삭아 붕괴 위험을 막을 수 없는 상태다. 2024년 여름, 안성시는 약 13억 원에 달하는 재난기금을 제설제 구매에 썼다. 그러나 퇴미공원 축대 붕괴와 같은 심각한 재난 상황에는 이 기금을 사용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용해야 할 기금이 제설제 구매에 낭비된 것은 안성시 재난 관리 체계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된다. 퇴미공원 축대 붕괴 문제는 지난해 10월,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민원신문고를 통해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그러나 안성시 담당 공무원들은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보고서를 내며 추경과 재난기금 사용을 거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축대의 상태는 누구라도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산림녹지과는 재난기금 사용을 요청했으나 상부에서 이를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성시는 지금까지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25년까지 기다리라”는 입장은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킬 뿐이다. 만약 추가 붕괴가 발생한다면, 그 피해는 결국 시민들이 떠안
이예원 프로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성금 3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예원 프로는 2022시즌 KLPGA 신인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3시즌 KLPGA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수상, 2024시즌에는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으며, 메디힐로 이적한 2025년에도 뛰어난 활약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이예원프로 팬클럽 퍼펙트바니 회원들의 정성어린 모금액 1300만 원, 이예원 프로가 2000만 원을 쾌척해 마련했으며 기부금은 선수의 뜻에 따라 저소득 어르신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예원 프로는 2023년에 오산시에 2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예원 프로는 “제가 태어나고 유년 시절을 보내 각별한 오산시의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하게 됐다”며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클럽 회원분들과 함께 뜻깊은 일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렇게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이예원 프로와 퍼펙트바니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오산시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