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주최한 ‘FC안양 글로벌 어린이 축구교실’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FC안양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안양 석수체육공원 축구장에서 ‘FC안양 글로벌 어린이 축구교실’을 개최했다.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다문화가정 축구교실 ‘바이올렛FC’의 회원 약 30가족을 초청한 이번 행사는 축구교실과 포토타임, 체육용품 증정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 축구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박혁순 FC안양 사무국장은 “오늘 참여하신 분들이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며 “FC안양의 프로 경기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환 만안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런 뜻 깊은 행사를 만들어주신 FC안양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FC안양의 2020 시즌을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 선수단은 오는 26일 소집해 다가오는 2020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6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소강당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평가 및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 운영 관련 협의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 체육담당 장학사들과 종목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10월에 개최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결과에 대한 자체 평가와 2020년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 운영에 대한 논의를 실시했다. 협의회에서는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결과 보고 ▲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 운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뒤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황교선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엘리트 체육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해주시는 종목단체 사무국장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경기도교육청과 각 종목단체가 협력해 다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뒤 “종목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내년 소년체육대회가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연패를 노리는 벤투호에 또다시 ‘부상 먹구름’이 찾아들었다. 이번에는 날개 공격수 문선민(전북)이다. 16일 오전 부산아시아드보조경기장. 전날 중국전을 치른 벤투호 태극전사들은 웃음 띤 얼굴로 회복훈련에 나섰다. 전날 선발로 나선 11명의 선수는 축구화 대신 운동화를 신고 가벼운 스트레칭과 구보로 컨디션 조절에 나섰고, 출전시간이 적거나 벤치를 지켰던 선수들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전술 훈련으로 18일 일본전에 대비했다. 나란히 이번 대회 2승을 거둔 한국과 일본은 대회 최종전 맞대결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하지만 회복 훈련에서 동료와 따로 그라운드 주변 트랙을 피지컬 트레이너와 걷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문선민이었다. 문선민은 중국과 대회 2차전 후반 35분 이정협(부산)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뛴 시간은 적었지만 문선민은 적극적인 돌파로 중국 수비진을 괴롭혔다. 중국 수비수와 볼 다툼을 펼치다가 상대의 손에 얼굴을 맞자 곧바로 과감한 몸싸움을 펼치다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전을 끝낸 문선민은 이날 오전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해 코칭스태프를 긴장하게 했다. 이 때문에 문선민은 이날 회복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대어급 투수로 꼽히던 매디슨 범가너(30)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16일 소식통을 인용해 “베테랑 좌완투수 범가너가 5년간 8천500만 달러(약 996억원·연평균 1천700만 달러)에 애리조나와 FA 계약했다”고 전했다. 범가너가 새 소속팀을 찾으면서 FA시장에 대어급 투수는 사실상 류현진(32)만 남았다. 마운드 전력 보강에 실패한 원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다수의 팀이 마지막 남은 카드, 류현진 영입에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범가너가 연평균 2천만 달러 이하의 ‘박한 대우’를 받고 계약 맺은 것은 류현진에게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범가너는 MLB닷컴의 2019~2020 FA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류현진(7위)보다 두 계단 높았다. 한편 범가너는 다저스의 경쟁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였다. 2009년 샌프란시스코를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범가너는 2019시즌까지 119승 92패 평균자책점 3.13의 기록을 남겼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
수영 꿈나무들이 특별훈련 중인 호주에서 현지 대회에 참가해 줄줄이 시상대에 올랐다. 손승범(인천 영선초)과 임예은(충북 경산초)은 15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9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이틀째 남녀 평영 200m 12세부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손승범은 결승에서 2분30초62로 종전 대회 기록을 4초48 앞당기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 1위를 차지한 임예은은 결승에서도 2분39초0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이들은 수영 체육영재 특별훈련을 위해 9일부터 브리즈번에서 훈련을 하다가 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한수영연맹은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수영 체육영재 특별훈련 선수단을 포함한 총 28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남자 자유형 200m 12세부 결승에서는 노민규(서울 미아초)가 2분01초56의 기록으로 일본의 후지와라 요시키(2분00초49)에 이어 2위에 올랐다./연합뉴스
KBL은 20일부터 닷새간 충남 보령시에 있는 상명수련원에서 총 41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2019 KBL 유스 드림 캠프(YOUTH DREAM CAMP)’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KBL 각 구단 연고 선수와 장신 발굴선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 클럽 소속의 유망주를 초청해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등부와 중등부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김동광 KBL 경기본부장이 캠프장으로 함께하며 추승균 전 전주 KCC 감독, 이창수 전 경희대 코치, 권용웅 서울 SK 유소년팀장, 스털링 카운실 인천 전자랜드 스킬 코치가 캠프 코칭스태프로 참여해 농구 꿈나무들을 지도한다. 이번 캠프는 총 8회의 훈련 세션을 오전·오후로 나눠 진행하며 초등부와 중등부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또한 농구 코칭(스킬 트레이닝, 클리닉, 연습경기), 체력 코칭(신체측정, 피드백, 부상예방 트레이닝), 멘털 코칭(프로 선수 멘토링, 부정방지 교육, 인성 교육) 등 3개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참가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할 계획이다. 한편, SK 전태풍은 22일 캠프장을 찾아 멘털 코칭 프로그램 일일 강사로 나선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29·파리92)가 제24회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득점 2위에 올랐다. 류은희는 지난 15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끝난 제24회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총 69골을 터뜨렸다. 이 대회 득점 1위는 71골의 로이스 아빙(네덜란드)이 차지했다. 류은희는 8경기에서 69골을 넣은 데 비해 아빙은 4강과 결승전까지 10경기를 치러 평균 골 수로는 류은희가 아빙을 앞선다. 7m 스로 득점에서도 류은희는 5골인데 비해 아빙은 29골로 차이가 난다. 득점과 어시스트를 더한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는 류은희가 100점(69골 + 31도움)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107점의 안나 비야키레바(러시아·45골+62도움)가 차지했다. 15일 열린 결승에서는 네덜란드가 스페인을 30-29로 물리치고 이 대회 우승국에 주는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아빙은 결승전 전까지 64골을 넣어 류은희보다 5골이 모자랐지만 스페인을 상대로 7골을 터뜨려 득점 1위가 됐다. 류은희가 이끈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24개 참가국 가운데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별리그에서 3승 2무를 기록, B조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 리그에서 세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7·토트넘)이 풀타임 가까이 뛰면서 팀의 극적인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울버햄프턴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비겼다. 전반 8분 만에 루카스 모라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후반 22분 아다마 트라오레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 시간 얀 페르통언의 헤딩 결승골로 천금 같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의 시즌 성적은 7승5무5패(승점 26점)가 됐다. 울버햄프턴은 5승9무3패로 승점 24점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모리뉴 감독 부임 직전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던 토트넘은 5위로 도약했다. 경기 내내 겨울비가 내린 이날 양 팀이 4장씩의 옐로카드를 받을 만큼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손흥민은 1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1-3 패)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어느 정도 체력을 아낀 상태에서 이날 선발로 나선 뒤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날까지 모리
인천 대한항공이 대전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안드레스 비예나(18점)와 정지석(12점), 곽승석(8점) 등 공격 트리오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2승4패, 승점 33점으로 2위 서울 우리카드(10승6패·승점 28점)와의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벌렸다. 지난 12일 의정부 KB손해보험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분위기가 침체됐던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주전 세터 한선수의 부상 공백에도 세터 유광우와 공격수들이 조화를 이뤘다. 1세트에 삼성화재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대한항공은 23-22에서 상대 팀 고준용의 네트 터치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세트 중반 이후까지 접전을 펼친 대한항공은 22-21에서 곽승석이 퀵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점 차로 달아났고 상대 팀 박철우의 공격 범실과 24-21에선 진상헌이 상대 팀 박상하의 속공을 블로킹하면서 2세트마저 따냈다.
김기영(경기도)이 대통령배 2019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지난 해 중년부 씨름왕인 김기영은 15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중년부 결승전에서 지난 대회 청년부 씨름왕인 유원석(경기도)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첫째 판에 경기시작 1초 만에 전광석화 같은 빗장걸이에 이은 밀어치기로 승리를 거둔 김기영은 들배지기로 둘째 판을 내줬지만 셋째 판에서 잡채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열린 여자부 무궁화급 결승에서는 박민지(경기도)가 장혜은(대구시)를 연속 밀어치기로 제압하며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부 청년부 결승에서는 안성호(경기도)가 이윤석(대구시)에게 밀어치기와 끌어치기로 잇따라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국화급과 매화급 4강에서는 이재인과 김단비(이상 경기도)가 박정숙과 박정재(이상 충북)에게 각각 1-2로 패해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