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가 풀타임을 뛴 아시아 프로축구 챔피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에 올랐다. 알힐랄은 15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8강) 경기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바페팀비 고미스가 후반 28분 결승골을 터트려 알힐랄의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수비수 장현수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한몫했다. 알힐랄은 미드필더 모하메드 카노가 후반 38분과 40분 거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경기 막판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알힐랄은 남미 대표 플라멩구(브라질)와 18일 4강에서 격돌한다. 또 다른 4강 대진은 몬테레이(멕시코)-리버풀(잉글랜드)로 짜였다. 대회 4강 진출로 알힐랄은 결승이나 3~4위 결정전에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과 만날 가능성도 생겼다./연합뉴스
장유진(18·군포 수리고·사진)이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키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대회에서 10위에 올랐다. 장유진은 지난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쿠퍼마운틴에서 열린 2019~2020 FIS 월드컵 여자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62.25점을 받았다. 출전 선수 23명 중 10위에 오른 장유진은 상위 8명이 나가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장유진의 개인 통산 월드컵 최고 성적은 지난해 12월 중국 대회의 6위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8위에 오른 그는 9월 뉴질랜드 월드컵에서 7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시즌 두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10위 안에 드는 성적을 냈다. 조 앳킨(영국)이 결선 성적 87.75점으로 우승했다. 함께 열린 남자 경기에 출전한 이강복(19·경기도스키협회)은 출전 선수 37명 중 29위에 올랐다.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는 기울여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과 점프 등의 연기를 5명의 심판이 채점,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이 2019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5위 이소희-신승찬은 지난 14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0-2(15-21 8-21)로 패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종목별 상위 8개 팀만 참가해 올해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이소희-신승찬은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일본 여자복식팀들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천칭천-자이판을 넘지 못했다. 이소희-신승찬은 지난 10월 메이저급인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은 조별 예선에서 상위 2위에 들지 못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시즌 K리그에서 사용할 새 공인구로 아디다스의 ‘츠바사 프로(TSUBASA PRO)’<사진>를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츠바사 프로는 2020 도쿄 올림픽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공식 공인구이기도 하다. 이 공은 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를 제외한 아디다스에서 후원하는 모든 프로리그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아디다스가 선보인 츠바사 프로는 일관된 성능과 수분 흡수를 막아주는 열전대 기술이 적용된 6개의 모노 패널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2019시즌 공인구인 커넥스트19(CONEXT19)와 마찬가지로 하이 화이트 폴리우레탄(High White PU) 소재를 적용해 공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연맹 관계자는 “2012년부터 함께해온 아디다스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츠바사 프로와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디다스 풋볼 페이스북과 아디다스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한국은 지난 11일 홍콩과 1차전에서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전북)가 전반 38분 중국 문전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와 강하게 부딛혀 오른쪽 갈비뼈 미세 골절과 폐 타박상 진단을 받으며 중도 하차했다. ▶▶관련기사 15면 이런 가운데 10일 열린 일본과 중국의 경기에서 중국선수들의 거친 태클로 일본 선수들이 잇따라 그루운드에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한국 대표팀에도 부상 경계령이 발동됐다. 중국은 일본전에서 3개의 옐로카드를 받을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오는 15일 중국과 2차전을 앞둔 한국으로서는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부상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벤투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23명의 명단을 확정하는 과정에서도 부상 여파 때문에 일부 선수를 뽑지 못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왼쪽 풀백 홍철(수원)과 오른쪽 풀백 이용(전북),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상하이 선화)이다. 홍철은 FA컵 결승 1차전 때 당한 갈비뼈 타박상 때문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이용과 김신욱은 무릎 통증 때문에 소집되지 않았다.…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봉납식을 겸한 ‘2019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이번 체육상 시상식을 통해 모든 체육과 스포츠의 현장에서 땀방울을 흘리며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지도자들과 체육의 저변을 넓힌 동호인·클럽 등 도내 체육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입상 성과에 대해 봉납식을 진행하며 2020년의 선전을 다짐한다. 시상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경기도체육회 부회장)를 비롯한 내·외빈 및 수상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9 경기도체육상 대상의 영예는 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하계유니버시아드,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펜싱 오상욱(성남시청)이 차지하게 됐다. 오상욱은 지난 7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2019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같은 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및 단체전 모두 정상에 올랐으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도 출전한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등 경기체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1차전에서 중국과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벨호가 오는 15일 열리는 대만과 2차전에 대비한 훈련을 이어갔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2일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23명의 대표팀 선수 중 21명이 참여해 훈련을 진행했다. 1시간 20분가량 진행된 이 날 훈련에선 회복과 전술 훈련이 병행됐다. 우선 선수들은 20분 넘게 조깅, 볼을 활용한 플랭크 동작 등으로 몸을 풀었다. 이후 전술 훈련 때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장슬기, 김혜리(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1차전 선발로 뛴 선수 대부분은 밴드 운동이나 조깅, 족구 등 가벼운 운동을 주로 소화하며 무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날엔 아예 8명이 훈련장에 나오지 않은 채 회복에만 집중했다. 기온이 뚝 떨어져 부상 위험이 커진 데다 남자 대표팀의 김승대(전북)처럼 큰 부상으로 대회를 더 치를 수 없게 돼도 규정상 이젠 대체 선수를 발탁할 수 없는 만큼 컨디션 조절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여자대표팀에도 남자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부상 경계령이 발동됐다. 이날 훈련에는 지난 10일 중국과 1차전에 선발 출전했던 이영주(현대제철)와 박예은(한국…
대륙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나선 ‘코리언 듀오’ 안병훈(28)과 임성재(21)가 첫날부터 나란히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12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경기에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함께 인터내셔널 팀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임성재는 1홀 차로 이겨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잰더 쇼플리와 패트릭 캔틀레이가 호흡을 맞춘 미국팀을 상대한 임성재는 특히 1번 홀(파4)에서 티샷을 그린 근처에 떨군 뒤 웨지로 살짝 띄워 굴린 두 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짜릿한 이글로 기선을 잡았다. 2번 홀(파5)에서도 쇼플리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한 임성재는 7번 홀(파4)과 8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들어가 애를 먹었지만, 1홀 차로 뒤지던 9번 홀에서 혼자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6번 홀(파4)에서 해드윈의 파세이브로 1홀 차 리드를 잡은 인터내셔널 팀은 남은 2개 홀을 지켜 1홀 차로 이겼다. 안병훈도 안정된 플레이로 인터내셔널 팀의 에이스인 애덤 스콧(호주)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뒷받침한 끝에 브라이슨 디섐보와 토니 피나우의 미국팀에 2홀 차로 승리했다. 스콧은 3차례나 도중에 볼을…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019년 계절스포츠(스키)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3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캠프는 25개 시·군 120가족(243명)을 모집해 1차 10일부터 11일까지, 2차 11일부터 12일까지, 3차 12일부터 13일까지 각각 운영됐다. 차수별 1일차에는 실내 안전교육(스키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을 시작으로 실외 스키체험을 진행했고 2일차에는 실외 스키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유형별 및 장애급수별로 그룹화해 체계적인 프로그램 진행과 이동의 안전성, 그룹별 화합력을 높이도록 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로 기억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이 배가 되고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참가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SNS를 운영, 실시간 궁금증 해소,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경기…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1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www.wkbl.or.kr)를 통해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 팬 투표를 진행한다. 올스타전은 2020년 1월 12일에 사상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다. 팬 투표는 6개 구단별로 5명씩 총 30명의 국내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는 총 6명 중 4명을 투표로 선발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투표 없이 6명 모두 참가한다. 올스타전은 핑크스타 팀과 블루스타 팀의 대결로 치른다. 득표순으로 1·4·5·8·9위가 핑크스타 팀, 2·3·6·7·10위를 차지한 선수가 블루스타 팀에 이름을 올린다. 구단별로는 용인 삼성생명에서 김보미, 김한별, 박하나, 배혜윤, 이주연이 올스타 후보에 올랐고 부천 KEB하나은행에서는 강이슬, 고아라, 김단비, 백지은, 신지현이, 인천 신한은행에서는 김단비, 김수연, 김이슬, 한엄지, 한채진이 각각 올스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아산 우리은행에서는 김소니아, 김정은, 나윤정, 박지현, 박혜진이, 청주 KB에서는 강아정, 김민정, 박지수, 심성영, 염윤아가 각각 후보에 선정됐으며, 신생팀 부산 BNK에서는 구슬, 노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