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스와 5년1403억 계약 휠러 2013년 류현진과 같은 해 데뷔 126경기 44승 33패 자책점 3.77 류, 126-54-33패-2.98로 앞서나 3살 많아 3년 7천만달러 적당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좌완 선발 튜슈 류현진(32·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잭 휠러(29)의 몸값은 계약 기준이 될 수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류현진은 휠러, 매디슨 범가너, 댈러스 카이클 등과 ‘비슷한 수준의 투수’로 평가받는다. 대부분의 미국 현지 언론이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FA 투수 최대어로 꼽고, 류현진 등을 ‘2그룹’으로 분류한다. 2그룹 투수인 휠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 1억1천800만달러(약 1천403억원)에 계약했다. 평균 연봉은 2천360만달러(약 280억6천만원)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의 평균 연봉이 휠러보다 높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윈터미팅 프리뷰를 게재하며 2013년부터 올해까지 7시즌 동안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2020년에도 다저스에서 뛰길 원한다면, (구단은) 다음 항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운을 떼며 류현진과 휠러를 비교했다. 류현진과
‘캡틴’ 김연경(31)을 앞세운 터키 엑자시바시가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클럽 세계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엑자시바시는 지난 8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탈리아 대표 이모코 발리 코네글리아노와의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1-3(25-22 14-25 19-25 21-25)으로 졌다. 2015∼2016년 이 대회를 2년 연속 제패한 엑자시바시는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했지만, 이모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도 엑자시바시를 3-1로 물리친 이모코는 준결승에서 2017∼2018년 우승팀 터키 바키프방크를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 또 엑자시바시를 눌러 터키팀의 4년 천하를 끝냈다. 아울러 이탈리아 팀으로는 27년 만에 축배를 들었다. 김연경은 서브 에이스 2개를 합쳐 팀에서 세 번째로 많은 15점을 수확했다. 엑자시바시는 수비 조직력에서 이모코에 밀려 1세트 이후 주도권을 빼앗겼다. 특히 이모코의 주포 파올라 에고누(33득점)를 막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엑자시바시는 또 이모코의 2배가 넘는 범실 23개를 쏟아내 자멸했다.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백승호(22)가 선발 출전해 65분을 뛴 가운데 소속팀 다름슈타트는 비스바덴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다름슈타트는 지난 8일 오후 독일 비스바덴의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16라운드 베엔 비스바덴과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백승호는 선발로 나와 다름슈타트의 중원을 지키며 공수 연결고리 구실을 하다가 후반 20분 야닉 슈타르크와 교체됐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31분 미드필더 빅토르 팔손이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이후 10명이 싸운 끝에 결국 비스바덴과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다름슈타트는 시즌 4승7무5패(승점 19점)로 리그 18개 팀 중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에 출전할 여자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순위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6일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에 출전할 여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 14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소집된 여자 배구대표팀은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뛰는 김연경에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흥국생명이 각각 3명, 현대건설이 2명, GS칼텍스·한국도로공사가 각각 1명씩 차출된다. 여자부 선수들은 오는 15일까지 정규리그를 치른 뒤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집결해 올림픽 출전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프로배구 여자부 일정은 중단된다. 9일 현재 3위 흥국생명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건설은 10일과 15일 화성 IBK기업은행과 대전 KGC인삼공사를 잇따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2연승 중인 현대건설이 기업은행과 인삼공사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국가대표 차출 휴식기를 앞두고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기업은행과 인삼공사에 모두 2전 전승을 거
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로하스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하스가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유효투표 347표 중 187표를 받은 로하스는 이정후, 제리 샌즈(이상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외야수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로하스는 또 KT 위즈 소속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KT 선수 중에서는 유한준에 이어 두번째 수상이다. 유한준은 2015년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지만 당시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었고 시상식 후 자유계약선수(FA)를 통해 KT로 이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로하스 대신 KT 김강 타격코치가 대리 수상했다. 로하스는 올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22(7위)에 24홈런 104타점(2위)을 기록했다. 또 3루수 부문에는 최정이 통산 6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정은 김한수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역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부문 1위는 8번이나 수상의 영광을…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동반 우승을 노리는 한국 남자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여자 대표팀 콜린 벨 감독이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회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이 대회에서 전통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최근 2회 연속 우승을 거뒀다는 점을 잘 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 벤투 감독은 한국 사령탑을 맡은 뒤 첫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11일 홍콩과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 리그 소속 선수이 합류할 수 없었지만, K리그1 최우수선수(MVP) 김보경(울산)을 비롯해 올해 각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모인 만큼 반드시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벤투 감독은 “단기 대회이긴 하지만, 새로 발탁한 선수들을 시험하고, 오랜만에 대표팀에 온 선수들에겐 기량을 펼칠 기회”라며 “다른 대회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성과를 거두길 바라고 있고 여러 선수…
올 시즌 프로농구가 3라운드로 접어든 가운데 5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까지 뛰어오른 안양 KGC인삼공사가 이번 주말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질 리그 선두 서울 SK와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 전에 앞서 14일 3위 원주 DB(11승8패)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KGC는 DB는 물론 SK까지 꺾고 선두와의 격차를 더욱 좁히겠다는 각오다. 이번 주 주말에만 2연전을 치르는 KGC로서는 DB전에서 패할 경우 2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기 때문에 경기가 없는 주중을 이용해 선수들의 체력을 철저하게 관리한 뒤 주말 2연전을 대비하겠다는 각오다. KGC는 주축 센터 오세근이 지난 1일 인전 전자랜드 전에서 어깨를 다쳐 3개월 이상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임에도 5연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KGC는 오세근 이외에 특출한 스타 플레이어가 없지만 탄탄한 벤치 멤버가 강점으로 벤치 득점이 평균 33.7점으로 1위 SK(평균 33.9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10승10패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는 13일과 1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을 잇따라 홈으로 불러들인다.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선두권에서 멀어진 전자랜드는 이번 주…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지난 7일 안양 비산체육공원 풋살장에서 열린 ‘FC안양 어린이 풋살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안양지역아동센터 10개소 150여 명이 참석해 6:6 풋살대회, 레크리에이션, 체육용품 증정 등으로 꾸며졌다. 행사에 참여한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오늘 참여하신 분들이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며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C안양 수비수 유종현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 이렇게 많이 모여주셔서 감사하다”며 “구단은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한다. 자주 이런 행사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FC안양은 오는 14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K리그 TOGETHER 축구교실’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BBC, 16라운드 최고 선수 발표 번리전 전반 32분 수비수 6명 뚫고 73m 폭풍질주 후 골망 흔들어 원더골에 전세계 축구 팬 열광 “1996년 웨아 82m 질주 골 비견” “이런 골은 AC밀란 시절의 조지 웨아 이후 처음이다.” ‘70m 질주 원더골’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손흥민(27·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스 크룩의 이주의 베스트 11’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미드필더 부문에 올렸다.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선정한 16라운드 베스트 11에서 손흥민은 조지 발독(셰필드 유나이티드), 조던 헨더슨(리버풀),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시티)과 함께 미드필더진의 왼쪽 윙 자리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전날 열린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2분 폭풍 질주로 3-0으로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73m를 홀로 내달리며 무려 6명의 번리 선수를 따돌리고 골망을 흔들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케…
오늘 저녁 인도네시아와 결승전 응원 마니라행 여객기 6편 증편 기업도 종업원들 단체응원 준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오는 10일 동남아시아(SEA) 게임 축구 결승전을 펼치게 되자 60년 만의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베트남이 벌써 들썩이고 있다. 박항서호는 10일 오후 8시(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결승전을 펼친다. 박항서호가 이번에 우승하면 1959년 시작한 SEA 게임 축구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첫 대회 때 월남(South Vietnam)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지만, 베트남이 통일되기 전 남쪽 대표팀이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다르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최하는 ‘동남아의 월드컵’ 스즈키컵에서 수차례 우승한 바 있지만, 유독 ‘동남아의 올림픽’인 SEA 게임에서는 맥을 못 춰 우승에 목말라 있다. 이번에 베트남이 SEA 게임 결승에 오른 것도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박 감독이 2017년 10월 베트남 성인 축구 대표팀(A대표팀)과 U-23 대표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