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공격수 권기표를 임대 영입하고 수비수 최우재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 포항제철고-건국대 출신의 권기표는 지난 2018년 포항에서 데뷔해 데뷔 시즌 R리그에서 14골-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2019시즌 서울 이랜드FC로 임대돼 21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권기표는 활발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가 주무기인 포워드임에도 수비력도 우수해 측면 수비까지 볼 수 있는 멀티자원이기 때문에 안양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과천고-중앙대 출신의 최우재는 강한 몸싸움과 뛰어난 위치선정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중앙대를 이끌었고 2013시즌 강원FC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군복무를 위해 2017년 화성FC에 입단하기 전까지 줄곧 강원에서만 뛰었다. 군복무 이후 강원으로 복귀한 그는 2019 시즌 여름 임대로 안양에 합류한 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총 47경기 1골. 그는 중앙수비수와 측면 라이트백을 볼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서울 이랜드FC로부터 ‘멀티 플레이어’ 김태현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2018시즌 안산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태현은 서울이랜드로 떠난 뒤 한 시즌 만에 다시 친정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공격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 김태현은 대학 시절 11경기 5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득점력으로 용인대의 U리그 권역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안산은 김태현의 영입으로 전술적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현은 “우선 고향과 같은 안산에 돌아오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투쟁심을 가지고 다부진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팀의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한 발 더 뛰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탁구 신동’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한탁구협회는 오는 12~14일 충북 진천선수촌 탁구체유관에서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에 나설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3월 22~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남녀 각각 5명씩 총 10명이 출전한다. 남자부는 세계랭킹 기준 상위 3명인 정영식(국군체육부대), 장우진(미래에셋대우), 이상수(삼성생명)가 자동으로 선발된 가운데 남은 2장의 티켓을 놓고 12명의 상비군 선수가 풀리그 방식으로 다투는 가운데 여자부에서는 자동선발 없이 2차례 토너먼트를 치러 성적순으로 상위 3명의 선수에게 태극마크를 주고 나머지 2명은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추천으로 결정된다. 신유빈은 여자부에서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전지희, 양하은(이상 포스코에너지), 서효원(한국마사회) 등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한다. /정민수기자 jms@
스포츠투아이 부설 야구학교가 프로야구 해설위언들을 지도자로 영입했다. 야구학교는 안치용, 장성호 KBS N 해설위원과 김정준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새해부터 스포츠투아이 부설 야구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병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세 명의 해설위원들은 방송 업무 이외의 시간을 활용해 엘리트 학생선수 전문 기술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야구학교는 지난달 합류한 윤석환, 박재용, 동봉철 코치에 이어 세 명의 방송 해설위원이 새 지도자로 가세함에 따라 김광림 리틀야구단 감독 등 기존 코칭스태프 4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야구지도자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2014시즌을 끝으로 SK 와이번스에서 은퇴한 뒤 KBS N에서 6년째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안치용 코치는 국가대표팀 전력분석원으로도 일해왔다. 2002시즌 타격왕 출신인 장성호 코치도 2015시즌 KT 위즈에서 은퇴한 이후 KBS N에서 방송 일을 해왔다. LG 트윈스, SK, 한화 이글스를 거치며 전력분석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온 김정준 코치는 야구학교에서 수비 전문 레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7시즌 한화에서 수비보조코치로 활동한 바 있는 김 코치는 “학생선수들이 타격이나 투구에 비해 수비를…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 회장 안경현)는 은퇴선수들의 친필사인 상품의 개발을 위해 지난 해 12월 19일 서울 잠실 한은회 사무국에서 에스피스포츠(대표 김명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피스포츠는 은퇴선수들의 친필사인 상품을 공인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판매사이트(스친사)를 운영하며, 이를 위해 한은회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이는 은퇴선수들의 친필사인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함이며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야구발전에 후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마지막으로 한은회 공식적인 업무를 마무리 한 이순철 전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은퇴 이후 잊혀져 가는 선수와 팬들과의 관계를 지속하고 나아가 한국야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에스피스포츠에서 아직까지 은퇴선수들을 기억해주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여 주시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올림픽 배구 아시아 대륙 예선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진출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7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3-0(25-18 25-10 25-9)으로 완파했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사),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김수지(화성 IBK기업은행) 등 주전 공격수와 주전 세터 이다영(현대건설)을 모두 선발 출전시킨 한국은 1세트에 푸르나마 아르셀라와 페르티위 메가와티의 측면 공격을 앞세운 인도네시아에 고전했지만 12-12로 맞선 세트 중반 이재영, 김연경의 연속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김연경이 오픈공격에 이어 3연속 블로킹으로 인도네시아의 추격을 뿌리치고 7점 차로 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힘겹게 따낸 한국은 2세트부터 여유를 찾았고 7-4에서 김연경의 3연속 서브득점과 이재영의 연타, 김수지의 블로킹, 김연경의 후위 공격 등을 묶에 14-4로 점수 차를 벌리며 2세트마저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 초반 강한 서브로 상대…
제10대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에 임수호 크라운해태아트밸리 영업담당 이사가 선출됐다. 경기도육상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경기도체육회관 9충 도육상연맹 사무실에서 제2차 경기도육상연맹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지난 6일 단독 입후보한 임수호 이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선관위는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선거관리 규정 제5장 당선결정 제28조(당선인결정) 2항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거관리위원회는 본회 규정 제26조 임원의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하자가 없을 경우 그 1명을 투표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투표없이 임수호 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 경기도 육상은 지난 2018년부터 제과 전문업체 크라운해태에서 회장사를 맡고 있다. 신임 임수호 회장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1985년 크라운제과에 입사해 영업담당 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해부터 크라운해태아트밸리 영업담당 이사를 맡고 있다. 임 회장은 아트밸리 이사로 크라운해태의 고객 감동실현을 위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이끌고 있다. 임 회장은 “2018년 우리 크라운해태사에서 회장사를 맡은 후 연맹을 훌륭하게 이끌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구단 산하 U-18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의 신인 선수 5명을 영입했다. 이번에 합류한 신인 선수는 매탄고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2001년생 오현규, 김상준, 강현묵과 대학 무대를 경험하고 합류한 이이기, 이용언 등 총 5명이다. 2019시즌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고교생 K리거’로 이름을 날린 오현규는 탁월한 득점 감각을 지닌 최전방 공격수로 이미 지난 시즌 K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했으며, 고교생 사상 처음으로 슈퍼매치에서 선발 출전한 바 있다. 185㎝, 75㎏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김상준은 헤딩능력이 탁월하고 발기술과 패스능력을 겸비해 현대축구의 흐름인 빌드업 축구에 최적화된 선수로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선수다. 매탄고 10번의 계보를 이은 강현묵은 안정적인 볼 키핑과 상대선수 2~3명 정도는 가볍게 벗겨내는 개인 기술과 공간침투가 뛰어난 2선 자원으로 특히 유년 시절 각종 풋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매탄고-수원대를 거친 골키퍼 이이기는 페널티킥 방어 능력이 강점으로 2013년 제15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GK상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대학 U리그에서 활약한 전정호(아주대), 강신명(전주대) 등 신인선수 2명을 영입했다. 전정호는 수원FC U-18 첫 신입 기수로 1학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는 등 구단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육성했으며 유스팀 시절 수준급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플레이로 측면에서 중원에 있는 선수를 이용한 조합플레이를 고루 소화하는 높은 전술 이해도와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 강신명은 전주대 재학시절 수비능력과 패스 능력을 골고루 갖춘 측면 수비수로 주로 활약했으며, 안정적인 수비능력과 대인방어 능력을 바탕으로 특히 공격 가담 시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정호는 “신인선수로서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고, 좋은 기회를 받은 만큼 경쟁에서 살아남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강신명은 “힘들게 프로팀에 입단하게 된 만큼 열심히 준비 잘해서 꼭 그라운드 위에서 팬분들께 인정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군 복무로 잠시 코트를 떠났던 프로농구의 알짜 멤버들이 이번 주에 소속 팀으로 돌아온다. 오는 8일 자로 전역 신고를 하고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선수는 전성현, 이재도(이상 안양 KGC인삼공사), 두경민(원주 DB), 이동엽(서울 삼성), 서민수(창원 LG), 김지후(전주 KCC) 등 6명이다. 최근 4연승을 달리다 5일 꼴찌팀 고양 오리온에 덜미를 잡힌 인삼공사는 해결사 능력을 갖춘 슈터 전성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든든하다. 전성현은 입대 전인 지난 2017~2018시즌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8.94점, 0.63어시스트, 1.7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팀 내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이재도도 2017~2018시즌 54경기에서 평균 9.31점, 4.67어시스트, 2,69리바운드로 팀내 살림꾼을 맡았었다. 전성현, 이재도의 복귀로 전력이 강화된 인삼공사는 7일 삼성 전에 이어 11일 LG 전, 12일 전주 KCC전을 치루며 단독 선두 복귀를 노린다. 최근 4연승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인삼공사는 지난 주말 오리온에 덜미를 잡히며 19승11패로 서울 SK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전역 선수를 가장 기다린 팀은 DB다. DB는 2017~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