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달 29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봉사 활동과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제2차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3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지난 달 26일 열린 ‘김장봉사 및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에 이어 두번째다. 최영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양돈 농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열심히 걸어가는 복지관의 발걸음에 동행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의 따뜻한 마음에서 나오는 봉사가 차별 없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천안 현대캐피탈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7 25-22 23-25 23-25 15-9)로 승리했다. 10승3패, 승점 26점이 된 대한항공은 서울 우리카드(승점 24점)를 끌어내리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의 외국인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는 이날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3개 등 개인 4호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 공격 3개 이상 성공)을 작성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9점을 뽑아냈다. 대한항공은 1∼2세트에서 정교한 세트 플레이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철저하게 압도한 끝에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3세트에 문성민, 박주형의 서브를 막지 못하고 리시브까지 불안해지며 3~4세트를 모두 내주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초반 정지석의 후위 공격에 이어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3-1로 앞서간 대한항공은 곽승석, 정지석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 상대 코트에 꽂히며 5-2로 점수 차를 벌렸고 곽승석의 서브 에이스까지…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제5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 2019(SPORT MARKETING AWARDS 2019)에서 ‘프로스포츠 구단’ 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스포츠마케팅어워드’는 2014년 12월 국내 최초로 개최됐으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산업과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가치 제고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전문 시상식이다. 올해는 스포츠 선수, 스포츠단체 기업 및 브랜드, 지방자치단체 등 총 52개 개인 및 단체가 부문별 수상후보 등록에 참여했으며, 지난 11월 27일 10여명의 스포츠 산업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FC안양은 2019년 가변석 신설, 다양한 브랜드 데이, 프리미어 패밀리 선정 이벤트 진행 등 활발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인정받아 스포츠마케팅어워드2019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올 시즌 FC안양을 사랑해주신 모든 안양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팬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경기장에 찾아오시는 팬들의 만족도를
경기도체육회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고, 체육단체 및 협력사, 대내외 관계자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달 29일 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직원 및 체육 시설 관리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에 대한 국내외 기준 및 규범을 지지하는 항목 등 10가지 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담은 헌장을 대내·외에 공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위로부터의 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담기 위해 고위 간부진 및 내부 인권위원이 헌장에 서명하고,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직접 헌장을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인권경영헌장은 도체육회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사전 의견을 접수받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체육회 인권경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을 받아 제작됐다. 헌장에는 ▲ UN인권선언, IOC올림픽 헌장지지 ▲ 스포츠 참여권보장, 경기인 인권보호 ▲ 안전한 근로현장 조성 ▲ 정보접근권 보장 및 정보 보호 노력 ▲ 고용상의 차별 금지 및 강제노동금지 ▲ 체육단체 임직원의 괴롭힘, 고충처리 노력, 구제조치 등의 내용을 담겨있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사무처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 인권경영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체육단체의
KBO리그 사무국은 지난 달 30일 2020년 프로야구 재계약 대상자인 보류선수 명단 528명을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KBO리그에 등록된 664명 중 자유계약선수 및 임의탈퇴 선수 24명, 군보류 선수 25명,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 선수 16명이 소속선수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프로 10개 구단이 25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71명을 합쳐 모두 136명이 작년보다 줄었다. 각 구단 보류 선수 명단을 보면, 롯데 자이언츠가 58명으로 가장 많고 KT 위즈(57명),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이상 56명), 삼성 라이온즈(55명), 키움 히어로즈(52명), SK 와이번스·LG 트윈스·NC 다이노스(이상 49명), 두산 베어스(47명) 순이다. SK가 배영섭 등 가장 많은 12명을 보류 선수에서 뺐고 롯데가 11명으로 뒤를 이었다. 현역에서 은퇴한 채병용·박정권(이상 SK), 김지수(키움), 이동현(LG), 손주인(삼성) 등은 코치 연수, 2군 타격 코치, 1군 수비 코치, 구단 직원 등으로 인생의 2막을 연다. 헨리 소사(SK), 세스 후랭코프(두산), 제이크 스몰린스키(NC), 제이컵 터너(KIA), 브록 다익손(롯데) 등 올해 뛴 외국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 스타드 랭스의 공격수 석현준(28)이 황의조(27)가 속한 보르도와의 맞대결에서 도움을 올리며 팀이 승점을 따는 데 앞장섰다. 석현준은 1일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 들론 경기장에서 열린 보르도와의 2019~2020 리그앙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37분 무사 둠비아 대신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 시간 부라예 디아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리그앙 정규리그에서 석현준이 기록한 첫 도움이다. 공격포인트는 마르세유와의 1라운드 1골에 이어 두 번째다. 전반 27분 조시 마자의 선제골로 보르도가 앞서 나갔고, 후반 27분 랭스의 미드필더 알렉시스 로마오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며 승부가 기운 듯했으나 석현준이 ‘극장 동점 골’의 발판을 놨다.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볼을 따낸 석현준은 쇄도하던 디아를 발견한 뒤 정확하게 볼을 올렸고, 디아가 밀어 넣으며 천금 같은 골을 터뜨렸다. 보르도의 황의조는 휴식 차원에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허벅지 근육을 다쳐 한 달 이상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게 됐다. 발렌시아는 지난 달 30일 구단 홈페이지에 “이강인이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을 다쳤다”면서 “그의 몸 상태를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 확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발표한 비야 레알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12월 1일) 소집 명단에도 이강인의 이름은 빠졌다. 이강인은 28일 첼시(잉글랜드)와 치른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 경기에서 벤치에 있다가 후반 33분에 교체 출전했다. 2-2로 비긴 당시 경기에서 이강인은 투입된 지 얼마 안 돼 왼쪽 다리 쪽에 불편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끝까지 경기를 뛴 이강인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주저앉아버렸고, 팀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스페인 언론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부상자 명단에 추가됐다”면서 “이강인은 한 달에서 한 달 반가량 뛸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멀티 도움’으로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3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러 델리 알리가 두 골을 터트리는 활약 속에 3-2로 이겼다.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세운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을 맡은 손흥민은 비록 골 맛은 보지 못했으나 전반 21분 알리의 선제골과 후반 24분 무사 시소코의 쐐기 골을 도우며 제 몫을 다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 6호 도움을 올리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최근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공격 포인트는 총 17개(프리미어리그 4골 6도움, 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로 늘었다. 손흥민은 88분을 뛰고 토트넘이 승리를 굳힌 후반 43분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됐다. 시즌 중 사령탑을 교체한 토트넘은 모리뉴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이후 프리미어리그 2경기를 포함한 3경기에서 모두 승전가를 불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시즌 첫 연승을 거둬 5승5무4패(승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은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홈에서 열리는 4경기의 유니폼 판매 금액을 인천 지역 내 소아 환자들에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팬들이 유니폼을 사면 특별 유니폼 한 벌을 더 받을 수 있고, 직접 작성한 응원 엽서를 환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선수단도 12월 1일 경기부터 승리할 때마다 선수단 이름으로 경기당 100만원을 기부하고, 22일에는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정민수기자 jms@
남자 수구 청소년대표팀이 수구 강국 헝가리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28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남자 수구 청소년대표 선수단 18명이 30일 헝가리로 떠나 부다페스트에 있는 페렌츠바로시 토르나 클럽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다음 달 11일 귀국한다. 페렌츠바로시 토르나 클럽은 헝가리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국수구선수권대회 1부리그에서 2018~2019시즌을 포함해 총 23차례나 우승한 명문 팀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대표팀은 페렌츠바로시 토르나 클럽뿐만 아니라 현지 다른 수구팀과도 일곱 차례 이상 연습경기를 하면서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우리 선수들은 내년 7월 신설되는 국제수영연맹(FINA) 주관 청소년대회(16세 이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완기 수구 지도자는 “어린 선수들이 이번 훈련을 통해 많이 경험하고 성장할 것”이라며 “지도자들도 선진 수구를 경험하고 돌아와 한국 수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대표팀 주장 이용석(강원체고)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해외 수구 선수들과 겨룰 기회가 생겨 매우 뜻깊다”며 “국기가 수구인 헝가리에서 수구 선진국의 문화를 배워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