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7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서 최고 수준의 국비를 확보할 전망이다. 정부 예산이 확정되지 않아 세부적인 국비지원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평가등급에 따라 국비 지원 규모가 결정되는 만큼 이번 최우수 등급 선정이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양지면 일원 주택과 일반건물 등 203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872㎾) ▲지열발전 설비(420㎾) ▲태양열 집열판(498㎡)를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대표와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의 업무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시설별 일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사업부터 국비가 일괄 감액됐고, 에너지비용 증가로 수요 대비 공모사업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
용인특례시는 오는 25일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50-6번지와 영문리 2-93번지를 잇는 연결도로 ‘중1-45호’ 공사의 일부 구간을 우선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와 지방도 321호선 마성1교차로를 잇는 총 2.24㎞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도로 확장과 함께 영문천을 가로지는 냉천교와 영마교 2곳의 교량도 신설된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포곡대교와 함께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345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포곡IC 교차로에서 영마교(영문리 251-4번지)까지 1.35㎞ 구간이 먼저 개통된다.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영마교에서 마성1교차로까지의 구간은 상·하수관로 매설 공정이 완료되는 올해 11월 말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왕복 2차로로 인한 상습 정체 등 시민의 교통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공사가 완료된 구간부터 우선 개통하기로 했다”며 “남은 공사도 신속히 마무리해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임시 개통한 처인구 유림동과 고림지구를 잇는 ‘고
경기도 지방정원 1호 세미원은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가을을 수놓을 '2025 수련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수련, 내 마음에 담다'로 관람객들이 수련을 통해 자연의 고요와 사색의 시간을 경험할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빅토리아 수련을 비롯해 호주수련, 열대수련 등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수련이 세미원의 연못과 정원 곳곳에서 선보인다. 특히 연꽃이 지고 난 뒤 만개하는 수련의 계절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여름과 가을을 잇는 특별한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다. 행사 기간동안 갤러리 세미와 연꽃박물관에서는 세미원이 소장한 유물과 작품, 대관 전시가 마련돼 정원문화의 다양성을 소개한다.또한 주말마다 열리는 지역 문화공연과 통기타 음악회는 가을 정원의 정취와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많은 사랑을 받아온 '빅토리아 수련 대관식 야간 촬용 행사'가 다시 열려, 밤하늘과 수련이 어우러지는 장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세미원에서만 볼수 있는 대표 품종인 수련 '세미'도 만나볼수 있다. '세미'는 2019년 태국 육종가 노프차이 박사가 기증한 품종으로, 진한…
양평의 자연과 정원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 세미원이 종합레저 플랫폼 NOL에 체험 패키지 브랜드로 단독 입점했다. 세미원만의 특별한 문화체험을 간편하게 예약할수 있게 되면서 여름휴가와 일상 속 힐링을 동시에 누리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패키지 가운데 메인 상품은 '입장권+연핫도그 PKG'다. 양평 두물머리의 대표 먹거리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묾리 연핫도그'와 세미원 관람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특별할일 패키지로, 방문객들에게 양평의 자연과 미식을 한 번에 경험할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입장권+ 인생샷 PKG ▲입장권+연꽃무드 등 만들기 PKG ▲입장권+머그컵 만들기 PKG ▲입장권+하바리움 만들기 PKG ▲입장권+세미정원 디오라마 PKG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 취향에 따라 선택할수 있다. 구매 후 미사용 시 자동 환불이 제공되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이번 세미원 체험 패키지는 오는 11월29일까지 NOL에서 특가로 판매돼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수 있다. 세미원 관계자는 "NOL 입점을 통해 세미원의 자연 체험과 지역 대표 먹거리를 함께 즐길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별내동 일원에서 ‘별내 배수지 테니스장·풋살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장은 별내 배수지 상부에 있던 노후 풋살장 및 산책로를 테니스장과 풋살장으로 새롭게 조성해 시민 누구나 쉽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됐다. 별내 배수지 체육시설은 부지면적 5,347㎡에 ▲테니스장 2면 ▲풋살장 1면 ▲데크보행로 ▲휴게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 시설은 2024년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약 9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2025년 7월에 준공됐으며, 약 23억 원의 시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체육시설을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고, 생활체육 진흥을 통해 지역주민 간 소통 확대 및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개장을 계기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에 조성된 시설이 시민 여러분께 늘 활기와 건강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최근 발표된 잠실~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에 대해 “이는 착공도 승인도 아닌 단순 조사 단계일 뿐”이라며 “마치 현실화가 임박한 것처럼 포장된 발표는 시민을 향한 희망고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민자 방식의 구조적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민자철도는 시민 지갑과 지방재정에 부담을 지우는 허상일 뿐”이라며 “서울 출퇴근 시 최소 7000~8000원대 별도요금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왕복 기준으로 월 30만 원이 넘는 교통비는 시민의 고통으로 직결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통합요금제에 편입되더라도 줄어든 수입을 결국 국가와 지자체가 보전해야 해 지방재정 악화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정치권의 보여주기식 철도 공약 관행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안성시가 어렵게 확보한 3억 원의 철도 타당성 용역비가 있으나, 평택~부발선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을 충족하지 못해 사실상 멈춰 있다”며 “제대로 된 검증 없는 공약 남발은 시민 혼란만 키웠다. 이제는 안성형 철도를 위한 실질적 용역과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11월 전문가 초청 ‘안성형 철도 구상 토
최근 김포지역에서 어려운 8남매의 가정에 후원에 이어 다섯 자녀의 향한 릴레이 나눔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훈훈함이 더하고 있다. 최근 8남매 다자녀 가정에 이어 중장비운전학원을 운영하는 김인섭 대표와 김포 장기 본동이 함께 5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에 15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장기본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손을 맞잡고 발굴한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섯 남매를 키우며 양육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던 어머니께 큰 힘이 됐다. 후원을 받은 어머니는 “다섯 아이를 키우면서 이렇게 따뜻한 도움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 감격스럽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포중장비 운전학원 김인섭 대표는 “많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은 애국자와 다름없다”라며 “이번 지원이 다자녀 가정의 삶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도록 꾸준히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같은 시각 사우동행 정복지센터에서도 대한적십자 봉사회를 비롯해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나서 취약 계층을 향한 이불 세탁 봉사를 벌여 이웃과 온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번 봉사는 각 단체에서 30여 명이 참여해 침수피해 가구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
한국공항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김포청소년재단이 최종적으로 선정돼 사업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과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김포청소년재단은 지난 8월 12일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포공항 소음피해(인근)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함께 가(家)는 가족힐링캠프’는 항공사 기장과 관제사가 함께하는 청소년 진로 토크, 가족 통합 문화 체험, 개별 정서적 치유 활동 등 청소년과 가족의 심리적 회복과 가족 간 소통을 위해 2박 3일 운영되는 체험형 힐링캠프다. 이에 심상연 김포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과 업무협약 체결은 공항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마음 치유의 뜻깊은 출발이 될 것”이라며 “재단과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광명시장 직속 노인위원회가 2025년 활동을 마무리하고, 경험과 지혜를 담은 정책 40건을 제안했다. 광명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정환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노인위원회 위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광명시 노인위원회 정책 제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회안전망분과, 건강증진분과, 일자리분과 등 3개 분과의 위원들은 지난 3월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4차례 분과 회의를 거쳐 도출한 정책을 공유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시니어 이(e)스포츠 대회 ▲어르신 공정여행,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약물 오남용 교육 ▲걷기 챌린지,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연계 어르신 디지털 직업훈련 ▲소방안전지원단 일자리 등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이 눈길을 끌었다. 박스원 시장은 “노인위원회의 제안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시 정책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적 참여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가 광명시 정책에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제안된 정책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는 ‘자동심장충격기 관리단 일자리’,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회가 지난 20일 진접읍 삼신아파트 경로당에서 ‘나의 삶, 나의 인생 자서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글로 기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진접읍 주민자치회 행복나눔복지분과가 주관하고, 마을공동체 사업 ‘찾아가는 청춘학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직접 글로 써 내려가며 자서전을 완성했고, 이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과 정서적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2일에는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이하 화도읍)에서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르신 자서전 출판 기념식’을 열었다. 화도읍은 올해 3월부터 협의체와 함께 어르신 자서전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어르신들은 직접 원고를 작성했으며, AI 편집 기술을 활용해 24쪽 분량의 자서전을 완성했다. 또한 자서전 내용을 바탕으로 음악을 입힌 전자책(e-book)까지 제작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 한 분당 3권의 자서전과 전자책이 제작돼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전달됐다. 현재까지 화도읍은 총 16명의 어르신 자서전을 발간했으며, 이번 기념식에서는 그 중 11명이 함께 자리해 소감을 나눴다. 참석한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