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충북 청주시청)은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남자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에서 아타누 다스(인도)를 세트 점수 7-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다른 준결승전에선 이우석(코오롱)이 오진혁(현대제철)을 슛오프 끝에 따돌려 결승전이 한국의 ‘집안싸움’으로 좁혀졌다.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이 후이차오(중국)를 6-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정이차이(중국)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리커브 남녀 단체전과 혼성팀전에서도 결승에 안착했다. 남자 결승전에서는 남북대결이 펼쳐진다.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가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양재원(울산 남구청)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의 반위빙을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는 설다영(경남 창원시청)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이 결승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남녀부 모두 결승에 올랐고, 혼성팀전에서는 동메달을 가져갔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개최하는 2019 유소년야구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등 30명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참여한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 30명은 다음 달 3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소년야구클리닉 행사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유소년 200여명을 만난다. 두산 베어스의 이형범·함덕주·최원준, 키움 히어로즈의 김상수·최원태·주효상, SK 와이번스의 정현·이현석·한동민, LG 트윈스의 고우석·정우영·한선태, NC 다이노스의 강윤구·김찬형·김형준이 선수단 명단에 포함됐다. 또 KT 위즈의 심우준·김민혁·김민, KIA 타이거즈의 문경찬·박찬호·박준표,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김헌곤·김도환, 한화 이글스의 박상원·이동훈·정은원,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민병헌·정훈도 유소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UEFA챔스리그 올림피아코스戰 후반 28분 2-2상황 오리에 골 도움 모리뉴, 풀타임 기용 신뢰 보내 케인 2·알리 1골 등 4-2 역전승 뮌헨 이어 조 2위 조별리그 통과 손흥민(27·토트넘)이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으로 팀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맞서던 후반 28분 헤딩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역전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6번째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호 도움이다. 손흥민의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5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골 4도움·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로 늘었다. 손흥민은 3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1도움,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챔피언스리그 4차전 2골 1도움, 10일 셰필드, 23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각 1골에 이어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챔피언스리그 기록으로만 따지면 지난달 2…
국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에서 7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인천 현대제철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클럽 챔피언십 1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26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멜버른 빅토르(호주)와 1차전에서 김담비, 따이스의 연속골과 이세은의 멀티골을 앞세워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현대제철은 앞선 경기에서 닛폰 TV 벨레자(일본)와 장쑤 쑤닝 LFC(중국)이 1-1로 비기면서 1위로 올라섰다. FIFA/AFC 여자클럽 챔피언십은 FIFA와 AFC가 아시아 여자 축구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대회로, 정식 시행에 앞서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열렸다. 2018~2019 호주 W리그 챔피언 멜버른과 2018 일본 나데시코 리그 우승팀 닛폰, 2019 중국 여자 슈퍼리그 정상에 오른 장쑤와 함께 초청된 현대제철은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WK리그 7년 연속 통합 우승팀의 저력을 뽐냈다. 현대제철은 전방에 따이스, 정설빈, 장슬기를 두고 이소담과 이세은이 뒤를 받치는 4-1-2-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영주가 중원에 자리했고 포백은 김담비, 심서연, 김나래, 김혜리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31)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는다. SK는 25일 “KBO에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시스템’ 참가 공시 요청 공문을 보냈다”며 “아직 제출할 서류가 더 남아 있고, 서류 제출 후 KBO가 확인 작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KBO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 공문 등을 전달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를 공시하려면 2∼3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김광현의 포스팅을 공시하면 30일 동안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SK가 김광현의 미국 진출 도전을 허락하면서,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꾸준히 김광현에 관한 기사가 나온다. 26일에는 스포츠넷 뉴욕이 “뉴욕 메츠가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카고 컵스도 김광현에게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메츠는 2019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컵 디그롬과 노아 신더가드, 마커스 스트로먼, 스티븐 마츠로 이어지는 1∼4선발을 갖췄다. 그러나 잭 휠러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면서 선발 한 자리가 비었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대호)는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KBO리그 현역선수들이 올 시즌 우수선수를 직접 선정하는 유일한 상으로 2013년에 제정돼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2019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야수상, 올해의 투수상, 신인선수상, 재기선수상, 기량발전선수상, 스타플레이어상, 퓨처스 선수상(팀당 1명, 총 10명)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올해의 선수상은 리그 성적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에서 비춰지는 품행과 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프로선수다운 모습과 선행 등을 보인 박석민(NC 다이노스)로 선정됐고 구단별 퓨처스 선수상은 박종기(두산 베어스), 김은성(키움 히어로즈), 최준우(SK 와이번스), 강정현(LG 트윈스), 서호철(NC 다이노스), 이상동(KT 위즈), 강이준(KIA 타이거즈), 박용민(삼성 라이온즈), 문동욱(한화 이글스), 최하늘(롯데 자이언츠) 등이 뽑혔다. 한편 올해의 야수상, 투수상, 신인상, 재기선수상, 기량발전선수상은 시상식 개최 전에 현장…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가드 이주연(21)이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기량발전선수(MI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의 투표로 뽑는 1라운드 기량발전선수로 이주연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인성여고를 졸업하고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삼성생명이 입단한 이주연은 올 시즌 1라운드 4경기에 출전해 평균 27분25초를 뛰며 7.5점, 2.5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올렸다. 또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는 지난 시즌 MVP인 박지수(청주 KB)가 선정됐다.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3분48초를 뛰며 15.6점을 넣고, 12.4리바운드, 4.0어시스트. 1.6스틸, 1.4블록을 기록한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 결과 총 76표 중 52표를 얻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라운드드 MVP가 됐다.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16~2017시즌 6라운드를 시작으로 개인 통산 7번째 라운드 MVP의 영예를 얻은 박지수는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리그 전체 중 공헌도 부문 1위에도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탁구 유망주’ 유예린(수원 청명초)과 ‘장미란의 뒤를 이을 여자 역도 기대주’ 박혜정(안산 선부중)이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을 수상했다. 유예린과 박혜정은 26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한국 스포츠를 빛낼 예비 스타들에게 주는 꿈나무상을 받았다. 유예린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의 딸로 지난해 교보생명컵 단식에서 2연패를 이뤘고, 지난 5월에는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탁구 여자초등부 단체전에 출전해 경기선발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 박혜정은 올해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역도 +75㎏급 인상과 합계에서 부별신기록, 용상에서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3관왕에 등극하는 등 여중부 최중량급 1인자의 자리를 지키며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는 한국 여자 역도의 미래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수영 국가대표 김서영(경북도청)이 시상했고 여성체육지도자상은 테니스 국가대표 감독인 김일순 감독이, 신인상은 육상 샛별 양예빈(충남 계룡중)이 각각 받았다. /정민수기자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2020시즌 신인을 포함해 총 81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KT그룹 인력개발원(강원도 원주 소재)에서 ‘2019년 선수단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KT그룹 인력개발원과 공동 주관해 프로선수로서의 기본 자세와 원활한 소통 방법 및 팀워크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김상훈 작가에게 캘리그라피를 배우며 자신의 목표를 작성한 뒤, 공동체에서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교육으로, 동료애와 팀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진 뒤 프로선수로서 지녀야 할 기본 자세와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다지고, 올바른 SNS 활용법과 자기 브랜드 관리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어 메이저리그 트렌드와 외국인 선수들의 문화, 구단의 데이터 활용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틀간 진행된 교육에는 대인관계 및 소통 전문 강사인 정유미 강사와 KT 위즈 멘탈 닥터인 한덕현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구단 프론트 팀장들이 강사로 나섰으며 선수들도 강의 내용을 경청하고 활발하게 참여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교육에 임했다. 교육에 참가한 주장 유한준은 “이틀 간의 교육으로…
경기도체육회가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21일 파주시를 시작으로 26일 용인시와 가평군을 방문해 현장실사를 마무리했다.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 2021년에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희망한 지역은 가평군과 용인시, 파주시 등 3곳이다. 도체육회는 유치를 신청한 시·군을 대상으로 ▲유치신청 브리핑 ▲실사위원 질의응답 ▲개·폐회식장 점검 ▲종목별 경기장 실사 등을 실시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신청한 3개 시·군의 유치 열정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다”며 “이번 평가를 실시한 위원님들 모두 어느 시·군으로 유치가 확정되어도 역대 최고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겠다고 입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오는 12월 이사회를 열고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