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일원에서 ‘2019년 제3차 시·군장애인체육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군장애인체육회 90여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및 전자문서 활용 교육을 시작으로 인권경영 교육, 2019년 사업추진 결과, 2020년 사업계획, 시·군 평가계획, 기타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다. 또 도 차원에서의 정보보안 및 인권경영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시·군지회 내실을 다짐과 동시에 사업결과 및 계획, 시·군 평가 계획 공유를 통해 지역 네트워크의 안정화·활성화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정책,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사업방향이 시·군지회에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교육은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둔 만큼 시·군 안정화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군 역량강화 및 종목 이해를 높이기 위한 종목체험 프로그램으로 파크골프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 대회 첫 경기부터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한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프레 퀄리파잉 토너먼트 1차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과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 등 4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풀리그 상위 2개국이 2020년 2월에 열리는 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8위인 우리나라보다 높은 순위인 중국(8위)이 객관적인 전력상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되며 뉴질랜드(35위), 필리핀(50위) 순으로 그 뒤를 잇는다. 한국은 9월 아시아컵에서 중국에 52-80으로 크게 졌다. 당시에는 박지수, 강아정(이상 청주 KB), 김단비(인천 신한은행), 김정은(아산 우리은행), 김한별(용인 삼성생명)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태였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 1차 예선에는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복귀했으나 그렇다고 해도 중국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평균 신장이 181㎝인데 비해 중국은 188㎝로 평균 7㎝나 더 크다. 박지수와 마찬가지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1996년 프로 전향 후 매 라운드 상금으로만 1억여원 정도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3일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 통산 상금 1억2천만달러를 돌파한 우즈가 18홀, 한 라운드를 마칠 때마다 평균 9만5천603달러(약 1억1천만원)를 벌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상금 1억2천45만9천468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1996년 이후 출전한 대회 수 345개의 라운드 수로 나누면 라운드당 상금이 1억원을 넘는다는 것이다. 우즈는 프로 전향 후 345개 대회에서 321차례 컷을 통과했다. 거의 매 대회 4라운드씩 치렀다고 보면 대회마다 4억4천만원 정도의 상금을 벌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또 상금만 따진 액수라 일부 대회의 초청료 등은 제외한 금액이다. 한편 우즈는 이날 2020년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대회라 우즈의 출전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우즈는 12월 역시 자신이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
포수 양의지와 함께 1할대 타율 “김재현 코치와 타순 상의할 것 ‘한국 야구의 자존심’ 꺾을지 주목 올림픽땐 이승엽 끝까지 중용 4강·결승전 투런포 보답받아 뚝심과 믿음의 승부사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국제대회에서 13연승을 달리다가 첫 패배를 당했다. 김경문 감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9전 전승으로 한국 야구의 올림픽 첫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이어 사퇴한 선동열 전 감독의 뒤를 이어 11년 만에 야구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복귀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쾌조의 3연승을 이끈 김 감독은 11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도 미국을 5-1로 꺾으면서 국제대회 연승을 ‘13’으로 늘렸다. 그러나 12일 대만에 충격적인 0-7 완패를 당해 연승 행진이 멈췄다. 매 경기 이길 수는 없지만, 투타에서 완벽하게 진 대만전 참패는 김 감독에게 큰 숙제를 안겼다. 김 감독은 경기 후 “13∼14일 쉬는 동안 김재현 타격 코치와 타순 등을 상의하겠다”며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부진한 4번 타자 박병호와 6번 양의지의 변동 가능성이 시선을 끈다. 박병호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0.1
프리미어12 2패 팀에 0-7 참패 내일 멕시코·16일 日 모두 이겨야 슈퍼라운드 결승올라 티켓 확정 모두 지고 대만 2승땐 ‘티켓 재격돌’ 김현수 “예방주사… 잘 하겠다”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한국 야구가 너무나 아픈 예방 주사를 맞았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대만에 0-7로 완패했다. 투타 모두 힘을 써보지도 못한 ‘참패’의 대가는 컸다. 대만을 꺾었더라면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완패로 한국은 가시밭길을 가게 됐고, 올림픽 출전권 확보 여부는 오리무중에 빠졌다. 12일 현재 슈퍼라운드 합산 순위에서 멕시코가 3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린다. 한국과 일본이 2승 1패를 거둬 공동 2위, 미국과 대만은 1승 2패로 공동 4위다. 최약체 호주가 3패를 당해 6위로 처졌다. WBSC는 이번 대회 최종 성적을 보고 아메리카대륙 1위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에 올림픽 출전권을 한 장씩 준다. 올림픽에 자동 출전하는 개최국 일본과 최하위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떨치고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시즌 첫 금빛 질주에 나선다. 대표팀은 16일부터 18일까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빙속 여제’ 이상화의 은퇴와 이승훈의 1년 선수 자격정지 징계 확정, 선수촌 음주 파문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새 시즌을 준비했다. 다행히 선수들의 몸 상태는 크게 나쁘지 않다. 종목별 기대를 모으는 선수도 다양하다. 대회 첫날 남자 5천m와 여자 3천m에선 장거리 간판 엄천호(스포츠토토)와 김보름(강원도청)이 기대를 모은다. 다만 엄천호는 다음날 주 종목인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결승전에 나서야 해 5천m 종목에 불참할 수도 있다. 둘째 날인 17일엔 여자 500m와 남자 1천m, 여자 1천500m 결승이 열린다. 여자 500m엔 이상화의 후계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기대를 모은다. 김민선은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과 회장배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남자 1천m에서는 평창 메달리스트 김태윤(서울시청)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마지막 날인 18일엔 평…
박소영(포천시청)이 2019 회장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소영은 12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윤태경(포천시청)과 팀을 이뤄 이정현-김민지 조(포천시청)를 세트스코어 2-0(21-11 21-14)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영은 일반부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김정호(충남 당진시청)와 호흡을 맞워 김영혁(수원시청)-이정현(포천시청) 조를 세트스코어 2-1(21-15 17-21 21-15)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대부 단식 결승에서는 박민국(경희대)이 박병관(대구가톨릭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22-20 21-4)으로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단식 결승에서도 한기훈(광명시청)이 김용현(당진시청)을 세트스코어 2-0(21-13 21-10)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여일반 단식 결승에서는 고은별(포천시청)이 유소진(충북 영동군청)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18-21 21-10 21-13)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고 남일반 복식 결승에서는 유연성-김영혁 조(수원시청)기 이상원-한요셉 조(충북 충주시청)를 세트스코어 2-
지난 주말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를 끝으로 K리그2 플레이오프(PO) 대진이 확정됐다. K리그2에서 3, 4위를 차지한 팀이 맞붙는 ‘K리그2 준PO’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창단 후 처음으로 PO 진출에 성공한 3위 FC안양과 막판 5연승으로 4위를 차지한 부천FC가 대결한다. 안양은 올 시즌 부천을 상대로 2무2패의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준PO에서 승리한 팀은 30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K리그2 정규리그 2위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2 PO’을 치른다. 부산은 올해 안양과 1승2무1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고 부천에는 2승2무로 앞서 있다. 이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PO’에서 만나 승격과 강등을 두고 격돌한다. K리그2 준PO와 PO는 상위팀 홈구장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지며 무승부일 경우 상위팀이 승리한다. ‘승강PO’는 12월 5일 오후 7시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팀 홈 경기장에서 1차전을 갖고, 8일 오후 2시 K리그1 11위 팀 홈경기장에서 2차전이 실시된다. 총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 수가 많은 팀
멕시코가 사상 첫 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멕시코는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호주를 3-0으로 눌렀다. A조 예선에서 3승으로 1위에 오른 멕시코는 조 2위 미국전에서 얻은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11일 대만을 꺾은 멕시코는 12일 호주마저 제압하며 슈퍼라운드 기준 3승째를 챙겼다. 프리미어12에서는 아메리카 대륙 국가 중 1위에 오른 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손에 넣는다.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아메리칸 대륙 팀은 멕시코와 미국, 둘 뿐이다. 멕시코는 3승을 챙겨, 2패만 당한 미국에 앞섰다. 멕시코가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거나, 미국이 3경기에서 1패를 당하면 멕시코가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다. 3승 2패 팀이 멕시코와 미국, 둘 뿐이어도 승자승 규정으로 멕시코가 미국에 앞선다. 3승 2패 팀이 3개 이상이 되면 동률 팀간의 득실을 따져 순위를 정한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레바논과 4차전을 앞두고 첫 훈련을 소화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베이스캠프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크리켓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다. 훈련에 앞서 벤투 감독은 원을 그리고 앉은 대표팀 선수들과 20분간 열띤 대화를 나눴다. 벤투 감독이 뭔가를 열성적으로 설명하면서 선수들에게 의견을 물었고, 평소 생각을 잘 얘기하지 않는 선수들도 점차 입을 열어갔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벤투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 북한전에 대해 주로 얘기를 나눴다. 벤투 감독은 먼저 “골문 앞에 상대 선수들이 많이 있을 때는 크로스로 단순하게 가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는데, 왜 굳이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는지 모르겠다”며 선수들의 의견을 물었다. 선수들도 평양 원정 때 대표팀 공격이 무뎠던 점에 관해 나름의 분석을 내놓으며 동료들, 벤투 감독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벤투 감독의 질문으로 시작한 그라운드 위 난상토론은 20여분간 이어졌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생활과 전술 면에서 의견이 있으면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