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수원 삼성과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가 2020시즌 K리그1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정규 라운드(1라운드~33라운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2월 2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 수원의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아쉬운 2위를 기록한 울산 현대는 같은 날 오후 4시에 FC서울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르고 동시에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FC가 강원FC을 상대로 두 번째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3월 1일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가 각각 상주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성남FC는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팀 광주FC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라이벌인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는 3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는 4월 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처음으로 팬들을 만나며 지난 시즌 치열했던 우승경쟁의 주인공인 전북과 울산의 첫 대결은 4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또 승강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한 부산은 3월 7일 열리는 2라운드에서 광주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2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3일 경기도청 행정1부지사실에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기관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랜 기간 동안 시·군장애인체육회 설립은 물론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속적인 확대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 정책의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단체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게 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까지 동두천시를 마지막으로 전국 최초로 도내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를 설립했다. 또 매년 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개소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2019년 도비 사업 기준 클럽 100개소, 교실 178개소, 각 종 체험교실 22개소를 운영했고 각 종 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어울림체육대회를 개최 지원하여 시군의 장애인생활체육사업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대신 해 표창을 전달한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해 애쓴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 장애인체육 기초환경이 완성된 만큼 도내 곳곳에 재가장애인이 체육을 쉽게 시작할 수 있게 안내와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대전 시티즌에서 측면 수비수 박수일(24·사진)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대-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을 거쳐 2018시즌 대전에서 프로 첫 발을 내딛은 박수일은 2년간 64경기에 출전하며 소속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프로 첫 해인 2018시즌 9개의 도움을 기록, 부산 호물로와 함께 K리그2 도움왕을 차지한 박수일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활동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좌우 풀백 모두 소화가 가능해 서보민, 이태희와 함께 성남 측면을 든든히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일은 “축구 인생에서 항상 꿈꿔왔던 K리그1 소속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팀내 뛰어난 선후배들과 경쟁해 주전 자리를 꿰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ISU 쇼트트랙 4대륙 선수권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 금메달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최민정은 13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대륙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1천m와 3천m 슈퍼파이널, 3천m 계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전날 여자 1천500m와 500m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여자부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최민정은 이날 여자 1천m 결승에서 1분32초712로 코트니 리 사라울트(캐나다·1분33초014)와 김아랑(고양시청·1분33초108)을 꺾고 우승했다. 레이스 중반까지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최민정은 결승선까지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노려 2위로 올라섰고 이어 한 바퀴를 남기고 다시 아웃코스에서 질주해 선두를 달리던 사라울트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최민정은 상위 8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여자 3천m 슈퍼파이널에 진출해 다시 금메달을 추가했다. 경기 초반 독주를 펼쳐 다른 선수들과 두 바퀴 차이를 낸 최민정은 5분17초130의 기록으로 김아랑(5분34초507)과 서휘민…
우즈베키스탄과 C조 최종전 2차전 이란과 대결서 파격전술 필드 10명 중 7명 대폭 물갈이 2-1 통쾌한 승리로 1위 유지 3차전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 오세훈, 출격 가능성 한방 기대 쾌조의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행 티켓을 따낸 김학범호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무패 조 1위’에 도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7시15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중국(1-0승)과 이란(2-1승)을 잇달아 격파한 한국은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지킨 가운데 이란(1-1무)과 비기고 중국(2-0승)을 꺾은 우즈베키스탄(승점 4점)은 2위에 랭크됐다. 1무1패의 이란(승점 1점)이 3위, 2패를 떠안은 중국이 꼴찌다. 승점 6점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 결과에 따라 C조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최소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김학범 감독은 12일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베테랑 수비수 이종민<사진>을 스카우터로 선임했다. 수원은 13일 신임 스카우터로 이종민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부산 아이파크 선수로 활약한 이종민 스카우터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친정팀인 수원의 스카우터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2002년 수원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종민 스카우터는 총 네 시즌 동안 수원 소속으로 활약했다. 당시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며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후 울산 현대, FC서울, 상주 상무, 광주FC,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며 K리그 통산 327경기 18골 32도움의 대기록을 달성하고 은퇴한 이종민 스카우터는 친정팀인 수원과 7년만에 다시 연을 맺게 됐다. 이종민 스카우터는 “프로 생활의 시작도 수원에서 했는데 은퇴 후 새 출발도 수원에서 하게 돼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전임자들이 잘하셨기 때문에 더욱 잘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수원의 발전을 위해 하나하나 배우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서울 GS칼텍스와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GS칼텍스에 라이트 문지윤과 리베로 김해빈을 내주고 센터 김현정과 레프트 박민지를 받는 2:2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반기 하위권에 머문 기업은행은 센터 김현정 영입으로 높이를 보강하고 국가대표에서 라이트, 소속팀에서 센터로 뛰는 김희진의 활용 폭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레프트 박민지도 공·수에서 재능을 갖춘 선수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춰 경기력을 한층 높일 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8)이 13일 원소속팀 SK 와이번스와 2년(1+1년) 총액 10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3억5천만원, 연 옵션 1억원)에 계약했다. SK 구단은 “김강민은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며 “베테랑으로서 헌신하는 모습이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계약 소식을 알렸다. 김강민은 2001년 SK에 입단해 19년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2014시즌을 마친 뒤 첫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SK와 4년간 총액 56억원에 계약했으며, 두 번째 FA에서도 원소속팀을 택했다. 김강민은 지난 시즌까지 1천52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7, 111홈런, 577타점, 196도루를 기록하며 중심타자로 팀을 이끌었다. 김강민은 “FA 계약을 마무리해 홀가분하다”며 “SK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일찍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어져서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수비수 권진영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래고-숭실대 출신의 권진영은 지난 2013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했고 2015~2016시즌 상주 상무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면 부산에서만 프로선수 생활을 보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40경기 1골. 권진영은 활발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에 장점이 있는 풀백 자원으로 상대 공격수와 경쟁하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로 프로 8년 차를 맞은 권진영의 영입으로 FC안양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권진영은 “안양이라는 좋은 팀에 오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이적이라는 걸 처음 해봐서 아직 많이 생소하지만 빨리 적응해서 안양이 내 프로 커리어의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겠다”라며 “지난해처럼 안양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강력한 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뚫은 뒤 포효했다. 복근 부상을 안고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는 김연경의 모습에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 등 후배들도 적극적인 공격으로 화답했다. 한국여자배구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공동 8위인 한국은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결승전에서 난적 태국(14위)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0)으로 눌렀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장 걸린 도쿄올림픽행 본선 티켓의 주인공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었다. 한국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자국 리그 개막까지 늦추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태국은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태국은 세계적인 세터 눗사라 톰콤을 중심으로 한 조직력과 촘촘한 수비로 한국에 맞섰다. 그러나 한국의 화력이 더 강했다. 특히 복근 통증으로 고생하던 김연경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연경은 이날 22점으로 양 팀 합해…